내가 태어낸 해에 나온 애니
20권짜리 만화책을 2시간으로 풀어내느라 끝에 가서는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겠
만화책으로 다시 보고싶다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개봉 전에 예고편 보고 완전 환호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총출동
제시 아이젠버그는 그 특유의 빠른 말(;)이 캐릭터에 많은 영향을 주는듯
아일라 피셔는 <쇼퍼홀릭>에서 진짜 사랑스러웠던
마크 버팔로는 아오 아직 헐크로밖에 생각 안남
우디 해럴슨이라는 배우는 헝거 게임에서 봤었던 와우 61년생이야
데이브 프랑코는 제임스 프랑코의 동생, 웜바디스에서 귀여웠었지
근데 내가 제임스 프랑코를 파볼려고 사진을 딱 봤는데 아무리 봐도 <그린 호넷> 초반에 나온 crystal clear랑 똑같은거야
근데 필모그래피엔 나와있지도 않음! 그냥 닮은 사람이었나? 했는데도 너무 닮아서
그린호넷이랑 제임스 프랑코를 같이 검색해보니 푸하하헤헤헿 역시 제임스 프랑코 맞았다
대표작으로는 <스파이더 맨>에서 주인공 친구로 나오는, 나중에 악역이 되는 해리 오스본 역할, 콧수염 기르니깐 전혀 못알아보겠음
근데 그 해리 오스본 역할을 지금 열심히 찍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2>에서 데인 드한이 맡기로
늑대아이 (2012)
The Wolf Children Ame and Yuki
8.5- 감독
- 호소다 마모루
- 출연
- 미야자키 아오이, 오사와 타카오, 쿠로키 하루, 니시 유키토, 오오노 모모카
- 정보
- 애니메이션, 판타지, 로맨스/멜로 | 일본 | 117 분 | 2012-09-13
늑대아이
내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감독을 검색하면 마음에 드는 작품들만 골라서 꼭 이 감독이 작업했더라
호소다 마모루.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 아이까지 썸머워즈는 매년 여름마다 꼭 다시 보는 작품
늑대 아이는 아마 겨울에 가장 많이 생각날것같다.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아이고 이제서야 이걸 봤다. 아껴서 아껴서 보려고 찔끔찔끔 보다가 방금전에 다 봤는데 벅찬 감정이...
이걸 본 가장 큰 이유는 라이언 고슬링이 졸라 터프한 모습으로 나와서였는데.....젠장 끝까지 나왔어야지
근데 진짜 라이언 고슬링 나온 영화 다 챙겨봐야겠단 생각이 듦
내가 지금 나이보다 조-금 어릴 때 이상형이 막 온몸에 타투하고 피어싱에 귀걸이에 잔뜩 치렁치렁한 남자였는데
갑자기 그 이상형에 대한 옛 두근거림이 스믈스믈 올라오던게 아주 뭐 영화 초반에 계속 캡쳐하느라 정신 없었다
브래들리 쿠퍼 멋져 멋진데 멋지게 나오는 영화를 봐야겠다
근데 데인 드한 나오는거 보고 쟤는 하루 빨리 말끔하고 깨끗한 옷을 입고 멀쩡하게 나오는 영화를 봐야지
안그러면 큰일날것같다. <크로니클>에서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이랑 이 영화에서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이 순간 겹쳐서 놀랐다
누군가는 재미 없었다고 툭툭 던졌지만 나는 퍽퍽 액션씬이 난무하던, 킬링 타임용 영화에서 벗어나
적당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영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소나무들 너머의 장소라는 뜻을 가진 영화의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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