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mon)



엘사 보러 가는 길에 디오를 만났네.





 


동생이 Let it go 영상을 보고왔는지 자기 쉬는 날 웬일로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네.

겨울왕국 발권하고나서 아 포토티켓으로 할 걸, 하면서 1초만에 후회함.





그래도 캐러멜 팝콘이 있어서 다행이야. 




마지막 영상까지 남김없이 보고 나왔다.



 


수원역에 생긴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렀다.

아는 사람 2명을 봤는데 아는척은 하지 않았다. 숨어있었음







집에 오자마자 항공권 결제했다. 일본간다!







아, 수원역 알라딘 중고서점 구석에서 숨어있다가 아는 사람들 나가고 나서 구경.

썸머워즈 DVD를 4천원에 팔길래 동생한테 사달라고 해서 받아냈다.







2/4 (tue)



Paper 어플을 일어나자마자 깔아봤다.

우선 깔끔하고 심플하고 신기하지만 낯설다.

피드를 차례대로 보여주는게 아닌 뉴스거리? 발행된 포스팅? 같은 이슈거리들만 보여준다.




데인드한 내한한다는 소식이 있던데...

진짜면 크로니클 앤드류 붕대 코스프레라도 하고싶다.








2/5 (wed)



마음거리

아티스트
참깨와 솜사탕
타이틀곡
잊어야 한다는 게
발매
2014.02.05
앨범듣기


버스커버스커처럼 한번만 들어도 노래가 쏙쏙 귀에 박힌다고 해야하나

앨범 전곡 모두 멜로디도 기억에 오래 남고, 좋기도 좋고

기다렸던 앨범




탱탱볼

아티스트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타이틀곡
탱탱볼
발매
2014.02.05
앨범듣기


흐흐 역시 술탄









Converse 2014 Spring/Summer Jack Purcell Collection







페이스북 메신저에 올라프 이모티콘!!!!!!!

페이스북 하지도 않는 동생에게 시험삼아 보내봤다.

아 너무 귀여워 죽겠어







매일 카누 한 잔씩





방문자수가 왜이러지?





엄마가 휴지를 사왔는데 







2/6 (thu)




동생 쉬는 날, 점심시간 땡 치자마자 온갖 치킨집에 전화했는데 다 안받아서 

결국 페리카나

페리카나는 너무 정직하다.

반반 가져다주세요!







하루종일 일본 여행 계획 짰다.




우리 몸의 오류


알고 보면 인체는 치명적인 오류를 가지고 있다. 

쓸데없는 기관이 존재하고, 거울 없이는 자기 얼굴조차 볼 수 없다. 

그런 이유로 인간은 고도의 사회적 동물로 다시 태어났다.

나는 결국 나보다도 남을 먼저 보면서 살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는 셈이다. 

죽을 때까지 자기 얼굴보다 남의 얼굴을 더 많이 보고 살아야 하며, 죽으나 사나 남을 통해 나를 볼 수밖에 없다. 



갑자기 manish enamel loafer가 너무 갖고싶은거다. 

검색하면서 몇십개 브랜드의 신발을 봤지만 결국 맨 처음에 본걸로 결제






2/7 (fri)




새해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2014년의 마지막 콘서트. 베이시스트 김정민의 군입대와 함께 achime은 지난 6년 간의 쉼 없었던 행보를 멈추고 잠시 혹은 길게 휴식에 들어가기로 했다. 돌아올 기약이 없는 활동 중단이니 이번에 만나지 않는다면 정말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그런 공연인 만큼 achime은 이틀 동안 지금껏 만들어왔던 모든 노래를 쏟아낼 예정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공연에서 achime의 모든 것, 그들의 WORLD를 만나게 될 것이다.


예매했다. 9일 일요일





‘겨울왕국’ 작곡가 인터뷰 "렛잇고 열풍은 자유를 향한 열망"


Let it go 작곡가인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부부.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에서 나오는 어린 안나의 노래는 그 부부의 첫째딸 목소리라고!




 


아이패드 만지작거리다가 상위에 랭크되어있던 겨울왕국 어플!!!!!

바로 다운받아서 순식간에 챕터 29까지 올라갔다.

귀여워 죽겠다 트롤들도 나오고 안나랑 엘사랑 올라프도 나온당 흐흐







2/8 (sat)


 


오랜만에 피자헛에 갔더랬지.

졸업식은 아닌것같은데, 고딩들 한 반 전체가 피자헛을 점령하고 있었다.

직원들은 머리 헝클어진채 이미 제정신이 아닌것같았고

마치 저번의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아니면 스무살때 갔던 준코처럼 엄청 시끄러웠다.

색다른 피자헛이었음


나가기 직전에 우리 옆에 앉은 진상 아줌마아저씨 때문에 심기 불편

들어와서 털썩 아무데나 앉았는데 직원이 안내해주시는곳으로 앉으시라고 했더니

'다 비어있는데 아무데나 앉으면 어때 짜증나게 이래라 저래라야'  

메뉴판 설명할땐 알겠다고 하더니만 뭐 이렇게 어렵냐며 '야 이것좀 설명해봐' 라며 직원을 부른다.

니네들은 나가 죽어라 그냥 




 


폴로 50퍼 세일

그래도 10만원 헤헤





피팅룸 앞에서 기다리기







오 귀엽다






 


(졸라서 받아낸) 고마운 선물








 


집에 굴러다니던 검정색 스키니를 입은 뒤 밑단을 그냥 잘라버렸다.

검정색 양말을 신어서 밑단 포인트가 안되네.

살이 좀 빠져서 스키니 26을 입으면 딱 맞는다. 25도 들어갈것같아..는 나의 착각이겠지.


간간히 찬바람이 들어와서 시원한 스타벅스에 자리잡아 대화






집으로 가는 길 지하철 1





지하철 2

운좋게 퇴근하는 동생과 같은 지하철을 타고 왔다.

지하철에서 내렸을 때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다.





나 요즘 은색 너무 좋아.


예전엔 무조건 검정색이랑 골드였는데 

피어스도 실버로 죄다 바꾸고, Sizru에서 예쁜 귀걸이도 주문하고

아이폰5에 실버 스킨도 붙이고 차가운듯 시크해서 좋군




눈 온다 좋다











2/9 (sun)



아침에 일어나서 몇시간은 일본여행 일정을 짠다.

거의 다 짰음!






자기전에 <1984>




 


진짜 엄마한테 온갖 애교에 앙탈에 뭐에 뭐 다 부려서 받아낸 김치부침개와

아빠가 슈퍼에서 알콜중독 큰딸내미 먹일려고 사온 하이트 병맥 2병

부모님 뿌듯하시라고 아주 싹싹 비웠음





무한도전 보면서 마시고 있었는데 아빠의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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