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mon)


 


나 요즘 이거 하느라 죽겠다.

눈을 감으면 저 보석들이 허공에 보여서 죽겠다.






https://www.youtube.com/koreanenglishman

요즘 나도 1일 1 불닭볶음면을 실천하고 있는

페이스북 피드에 영국남자의 불닭볶음면 도전기가 있길래 심심해서 클릭했다는 게

결국 영국남자 조쉬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까지 모두 팔로잉을 해버렸다.


영국남자들 매력 장난 아니네! 

조니가 가장 좋다. 목소리도 좋고 웃음소리랑 옷 입는 거랑 으 다 좋아.

표정이 다양한 올리도 좋고 

조엘같은 단단한 느낌의 남자도...좋구나.

키트도 귀여움...묵묵한데 웃을 때 예쁘다고 해야하나...뭐라나..뭐냐..누군가를 생각나게 함.





잊을만하면 도착하는 AA 택배

한 열흘 기다렸다.






엄마가 아이패드가 느리고 버벅거린다시길래 싹 엎었다.

필요한 어플만 깔았더니 훨씬 빠르네!









2/11 (tue)



Demihand

새벽에 몽크스트랩 슈즈 사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프라다, 아크네...나는 백수라고

데미핸드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뭘 구매하진 않았지만 갖고 싶은 게 많네!



트렌드, 2014년엔 얼마나 달라질까?








2/12 (wed)


 


시즈루에서 산 귀걸이가 도착했다.

포장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져서 좋았다.






아주 매우 많이 마음에 든다.






유난히 동생 택배가 많이 왔는데 뜯어보니깐 죄다 옷이다.

평소에 (한국에서) 시도하기 힘든 옷들만 샀다던데








2/13 (thu)



지혜, 민영, 미희를 만났다.

강남까지 가려면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서 사당에서 보자고 했다.

강남에 맛있는 알 찜 집이 있다던데 나 때문에 포기하고 사당역에 어느 해물 찜 가게로 들어갔다.





 


나 미희 지혜 민영

미희는 관두고 처음 보는 거니깐 6개월 만에 보는 거고!!!!

지혜는 미국 다녀와서 처음 보는 거니 2개월 만에?

민영이는 한 달 정도


다들!!!!! 여전히 직장인이다. 나만 논다. 나는 게다가 곧 일본에 놀러 간다 흐아핳

근데 술을 많이 마셔서 대화하던 게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알 찜 못지않은(?) 해물찜을 먹으며 나는 혼자 소주 2병을 마셨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아저씨와 히히덕거리며 놀았던 것 그 이후론 기억이 없다.


미희가 식당에서 나올 때 구둣주걱과 싸우는 내 모습을 영상으로 찍을 정도







집에 어떻게 왔는지는 평생 비밀임...

내가 과천역에 누워있었다던데 하하핳ㅎ...

헤어진 게 저녁 9시? 10시 즈음일 텐데 집에 온 게 새벽 1시다

진짜 생각만 해도 생각이 안 난다






2/14 (fri)


와, 숙취 때문에 죽어버리는 줄 알았다.

새벽에 일어나서 눈만 감았다 뜨는 것도 힘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라면 끓여 먹었다.


그리고 정신 차려서 뭐 잃어버린 거 없나 가방을 뒤져보니

어제 술 마실 때 민영이가 선물로 준 캔들이랑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호가든 한캔, 프링글스 치즈맛, 데자와 한 캔이 들어있었다.

진상이다 정말




그래도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임


약속시각 조금 전에 나가서 아빠의 발렌타인 초콜릿을 샀다.

음료랑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29,900원이 나왔다면서, 3만 원 이상 사면 커플바우처를 준다길래

아 네. 하고 음료 사이즈 업을 했다. 분홍분홍하네





사당역 스타벅스에서 볼일을 본 뒤, 이수역까지 걸어갔다.

자기가 맛있는 족발집을 알아뒀다며! 


식당은 넓은데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딱 세 테이블만 차있었다.

나는 숙취 때문에 물 냄새도 맡기 싫었다. 

족발과 보쌈이 같이 있는 걸로 주문했는데 아주 맛있었다.

족발...짱 맛있었음




그 앞에 있는 무슨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들어갔는데

사람도 많길래 기대하면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거짓말 안 하고 물 탄 녹차였다.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라던데...그냥 저는 몸에 안 좋지만 맛있는 걸 먹을래요. 


엄마는 저번 주 일주일 내내, 아빠는 오늘 출근 전에 응급실에서 주사까지 맞고 

다들 독감으로 힘들어하는데 지금 집에 오니 동생까지 감기에 걸렸다. 

나처럼 집에만 있으면 안 걸리는데...큰일이다(?)





2/15 (sat)



치과 다녀오는 길

버스 타고 20분 정도 가는데, 그 안에서 정말 토할뻔했다.

햇빛은 쨍쨍, 버스는 흔들거리고, 어지러워 죽겠!!!!






결국, 약속 취소하고 치과 다녀오자마자 옷도 안 갈아입고 누워서 잤다.

일어나서 또 라면을 먹었다. 일요일에 하는 방 청소를 미리 했다.




아, 목요일에 애들하고 술 마실때 민영이가 선물로 준 직접 만든 캔들!!!

포장까지 아주 예쁘게 해줬다. 취해서 잃어버릴 법도 한데 가방에 넣어서 보물처럼 들고 왔네. 다행이다.





아빠 초콜릿 하나 뺏어 먹기





못된 트윗을 읽는 스타들_뮤지션특집_지미키멜라이브


아 이거 시리즈 1부터 6까지 있는데 새벽에 혼자 보면서 엄청 끅끅거렸다.

조셉 고든 래빗 짱 웃기다

저스틴 비버도 웃겼고

조지 클루니도 퍽큐 소피 하는데 으 재밌어

퍼렐한테 시궁창 쥐 같다고 한 것도 최고





2/16 (sun)



어제 취소한 약속을 오늘로!

간만에 7900번 버스 타고 한남동엘 갔다.





며칠 전부터 빠네가 먹고 싶다길래, 예전에 이 근처에서 일할 때 회식하러 갔었던 오렌지킹이 생각났다.

여기 크림이랑 하드롤이 최고로 맛있기에!!!!

으어 근처에 스타벅스도 생기고, 조-금 동네가 변한 듯?




 


크림 하드롤 하나랑 콤비네이션 피자를 주문했다.

뭐든 오랜만에 먹으면 맛있는 법!!!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 테이블에 사람이 꽉 찼다. 

조잘조잘 이야기하면서 먹었다.




은근히 배가 불러서 이태원구경하고 다시 한남동으로 돌아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옛날에는 더 많은 사람을 알고 지내면 좋겠단 생각에 겉핥기식의 연락도 하곤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깊이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그냥 아는 사람이 아닌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사이. 

좋은 영향이든, 나쁜 영향이든 그 사람으로 인해 찌릿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그런 관계가 좋다.


그나저나 엔화 환전을 얼마나 해야할지...계산하기도 귀찮다

'일주일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2월 셋째주 일기  (0) 2014.02.22
2014년 2월 둘째주 일기  (6) 2014.02.16
2014년 2월 첫째주 일기  (6) 2014.02.09
2014년 1월 마지막주 일기  (2) 2014.02.0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4.02.17 03: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4.02.17 08: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4.02.19 20: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김온더테이블 2014.02.27 21: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답변이 너무 늦었죠! 여행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었네요.

      으하 네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든 만남에 가벼움이란걸 없애야겠다는 생각!
      소중한 인연이고, 운명적인(?) 만남이기에
      상대방에게 좀 더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고싶고
      상대방도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겠더라고요.

      아! 네 맞아요. 제 이름!
      편하신대로 불러주세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