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mon)


 


2년전에 노예계약 맺고 샀던 올레KT egg를 드디어 해지했다.

아니 무슨 해지하는 방법이 3가지나 되는데 셋중 하나도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없잖아...

이메일로 작성지 받아서 스캔해서 보내거나, 팩스로 보내거나, 가까운 센터 가라는데

집에 스캐너는 없고 동네 문구점 가서 팩스로 보냈다.


내가 초등학생때부터 있던 왕감자문방구

여기는 아주머니 두분이서 운영하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하 폭삭 늙으셨더라

그와중에 내 앞에서 여중생 두명은 엑소 애들 본명을 종이에 적으며 명찰만들어달라고 신청중이었음

옆엔 엑소 열쇠고리랑 막 스티커랑 그런거 팔고있어서 자꾸 눈길이 갔지만 사지는 못하고 그냥 나옴





데미지 오버 타임 (DOT)


길이길이 남을 웹툰이다.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져서 내용 이해가 잘 안가지만 하나하나 꼼꼼하게 봤다.

아마 10년전에 싸이월드에서 바로 데려갔을것같은 능력자다. 

그래서 그런지 도트로 찍은 웹툰이 마음을 조금 편하게 만드는것같기도 하고, 뭔가 추억이랄까 허허







4/8 (tue)


Street typography from Tom Williams on Vimeo.

이게 진정한 타이포그래피!!!!!!



http://work-s.org/

열 이력서 작성함.








4/9 (wed)



싸이월드 다시 시작해도 좋겠다 싶다!

하지만...뭐가 이렇게 복잡하게 생겼지? 아이콘도 많고 색깔도 많고 뭔가 좀 조잡하다.






하루종일 이력서 썼다. 그 외에는 뭐했는지 모르겠다.

새벽 5시 넘어서 잤다는 거 말고는











4/10 (thu)



힝 너무 좋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청난 집중력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제출했다.

한시름 놓고 강남으로 고고






 


7시 반까지 약속이 있는데 나랑 예지는 조금 일찍 만나 무지 -> 유니클로 -> ABC마트 순으로 아이쇼핑을 했음.

무인양품에 린넨 자켓이랑 팬츠 너무 예뻐서 꿈에 나올 것 같다. 꼭 사야지 꼭





 


오랜만에 만난 입털모임! 나 지혜 예지 민영

민영이가 그렇게 추천하고 추천하고 또 추천해도 부족하다던 강남 알부자에 도착했다.

7시 30분, 예약해서 다행이지, 안했으면 백프로 웨이팅!


나는 이, 이렇게 많은 알은 처음 먹어본다. 

그러니깐 엄마가 동태탕을 해줬을 때, 가끔 알을 벤 동태에게서 나온 약간의 알...들만 먹었는데

저건 도대체 무슨 알이지? 무슨 생선의 알인거야? 라고 궁금해하다가도 어느새 정신없이 알을 퍼먹는 나를 발견함

무섭도록 퍼먹음 정말 교정기에 끼는줄도 모르고 퍼먹게 된다.

음식 자체에 딱히 특별한 맛은 없지만 저렇게 많은 알...을 먹을수 있다는 만으로도!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


언제나 재미있는 회사 이야기와 남자 이야기를 술술술 풀어내고

뭐 향수와 관련된 이야기로 괜히 예전에 그가 뿌렸던 마크제이콥스 향수 냄새를 약간 추억했다.

그자식은 꼭 비싼것만 썼어...


다음에는 꼭 캠핑장 가서 옆 테이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하고

7시 30분에 만나서 10시 30분까지 싹싹 수다떨고 긁어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걸 찍고 있는데







애들은 후다닥 내려간다.





 


우리 모두 파워 인스타그래머가 되도록 노력해보아요.

나는 교대역으로 가서 오랜만에 1번출구에서 3003번 버스를 탔다.

그래! 교대역에서 타면 무조건 앉아갈 수 있다니깐! 하하하 하하 





 


요즘 뜨는 뷰티 브랜드인 too cool for school 투 쿨 포 스쿨!

동생이 클렌징 라인을 사왔는데 클렌징 워터 이름이 싹지우자 (XAKZIUZA)

패키지에서 볼 수 있듯 매장도 약간 키치한 느낌이라고 한다.









4/11 (frI)



8

아티스트
이소라
타이틀곡
난 별
발매
2014.04.11
앨범듣기


신나게 놀고 들어와 씻고 누워서 듣는 이소라의 '8'

와 정말 할 말이 없다. 아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너무 너무나 좋고 너무나 마음에 들고 너무나 그냥 너무 내 마음에 쏙 들어서 나를 위해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진짜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좋아 어떡해 장난 아님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보니

어제 급하게 포트폴리오 작업했던 흔적이 바탕화면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양평 글램핑!!!!!

출발 전 후의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일반적인 캠핑과 달리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캠핑이 GLAMPING이다.

화려하다는 뜻의 GLAMOUR와 야영을 뜻하는 CMAP의 합성어로 다양한 캠핑의 종류 중에서 특히 인기 있는 캠핑이다.


애들하고 한강 난지캠핑장이나 갈까 검색하던 중에 알게 된 글램핑!

양평 글램핑 후기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와 한강난지캠핑장에서 고생고생하고 덜덜 떠는 캠핑과는 달리

침대에 전기장판에 소파에 화장대에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고기랑 부수적인걸 준비해주고 적절한 시간에 캠프파이어까지!

근데 가격이 조금 세다. 잘 되어있는 펜션의 주말 요금과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기분내기엔 좋을 것 같다.





안녕하세요.

제가 4월 20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3시, 107.7 SBS 파워 FM 에서 방송하는 ‘애프터 클럽’ 이라는 프로그램의 디제이를 맏게 되었습니다. 제 코너의 이름은 open all night 으로, 선곡 위주의 녹음 방송이 될 예정입니다. 일주일에 단 하루, 그리고 새벽 3시라는 늦은 시간대이긴 하지만 검정치마의 공백이 조금이라도 덜 길게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니 여러분의 많은 청취 바랍니다. (참고로 본방이 아닌 팟캐스트에서는 방송에 나온 노래들이 생략됩니다)


- 조휴일





  

  

  



푸하하 아빠가 동생 데리러 가면서 홈플러스에 들렀는데

맥주 4캔에 만원에 판다는 카톡과 동시에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총 9장의 사진이 도착했다.

이중에 4캔만 고르라고 저렇게 사진을 하나하나 찍어서 보내는 우리 아빠...

백수 딸내미 맥주 먹이겠다고....

눈물이...



아빠 기린하고 파울라너 2캔씩 부탁요...


 



EXO의 중독

중독 진짜 중독임 어떡하니?

애들아 진짜 어떡하니

종인이 머리 어떡하니

우리 종대 카메라 잡고 웃는거 어떡하니








4/12 (sat)





지긋지긋한 치과에 다녀왔다.

아, 아침에 비가 와서 우산을 개시했음! 히히






안양가자 안양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먹는거 구경만 하고





 


열심히 놀아서 배고픈 우리는 만장일치로 곱창을 먹기로 하고 검색해서 가장 근처에 있는 안양돌곱창 도착!

곱창+막창 주문하면 초벌로 맛있게 구워져 나오고, 아저씨가 친절하게 잘라주신다. 

우리가 열심히 사진 찍으니깐 집게로 부추를 불판 위에 올리시면서 "부추 올려서 찍으면 더 맛있어보여요" 호호

아 진짜 단 한톨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밥도 볶아서 야무지게 다 먹음!!! 으악 배터져! 맛있다!






사람 없는 커피숍...던킨도넛에서 빵쪼가리 몇개랑 뜨뜻한 아메리카노

시시콜콜한 수다도 떨고 똑같은 가방 메고 온 뒤에 앉은 여자랑 신경전 벌이기

아 집에 들어가기 싫은 그런 밤이었다.






4/13 (sun)



ALEXANDER WANG X H&M

어제 미국 팜 스프링스에서 열린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Coachella Music Festival)에서 H&M은 다음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Alexander Wang와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이버 뮤직 음악감상회 악동뮤지션 PLAY IN CAFE

아가들(?) 옷도 이쁘게 입혀놓고 카페 분위기도 좋고! 노래도 잘하구 흐흐

가장 눈길이 가던건 아가들...의 피부. 어려서 그런지 피부가 정말 허허







from hasisipark instagram

수경이로부터 알게 된 구남 조웅님의 결혼 소식

내가 만났던 남자중에 두번 다시 이런 멋진 콧대를 가진 남자는 없을것



으아아 하루종일 면접 준비 하느라 정신 없었다.

예상 질문도 뽑고 암기하고 혼자 말해보고 반복 또 반복

그리고 자기전에 면접복장 입어보고 뭐 흐흐

그래도 주변에 도움주고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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