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 (mon)



오월의 넷째주인지, 셋째주인지 모르겠다.

그냥 열심히 갈 길을 가야지






회사로 복귀하는 날이여서 점심 안먹고 바로 나왔다.

근처 봉구스에서 끼니 해결하기


여유롭게(?) 밥을 먹고 회사 근처 국민은행에 들러 카드를 만드려고 했지만

아차 오늘은 월요일이구나. 게다가 점심시간이라 대기인수가 25명을 넘어섰다. 

그냥 나와버림



 


그리고 정신없이 근무

잠실-사당-금정보다 가산이 더 최악이라고 느낀 오늘 

와 쓋 어느 한 남자 옆에서 쓰레기 냄새 맡으면서 퇴근했다

살아서 집에 가고싶은 생각에 손으로 코를 막고 입으로 숨쉼






체리로 회복

금정역 지하철사고, 대구 사대부고 화재, 당인리 발전소 폭발에

별별 일들이 다 터졌던 













5/20 (tue)



아휴, 똥은 지들이 싸놓고 왜 나한테 지랄인건지 

아니 내가 시작했으면 내가 해결했지, 

그리고 그 직책에 있는 사람이 문제의 원인도 모르는게 나는 진짜 의심스러웠다.

뭔데 뭘로 그 자리까지 올라간건데? 


약한 나무는 금방 무너지고 튼튼한 나무는 베어져 더 좋은것으로 변하고

꼭 저 둘도 아닌 중간것들이 야금야금 살아남아서 자기도 모르게 그냥 그 자리에 오래 머물게 된다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없는 것들이





쨌든 퇴근

해가 긴 여름 싫다

여름은 그냥 다 싫음






그래도 아빠때문에 웃는다...흐흐 퇘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흠 어떠려나 그나저나 빈 디젤이랑 브래들리 쿠퍼가 나옴 흐흐











5/21 (wed)



출근잼ㅋ

아침부터 햇빛 장난 아니다






사무실에서 손톱깎는 사람들 정말 이해 안된다

예전에 촬영할 때 스타일리스트들이 손톱깎는건 

어짜피 업무니깐, 손이 나오는 촬영에 예쁘게 나와야하니깐 괜찮은데


아니...왜 사무실에서 손톱을 깎고

게다가 슥슥 손톱 가는 짓까지 하는건지

난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더러움





11:11

아티스트
Illionaire Recrods
타이틀곡
11:11
발매
2014.05.21
앨범듣기


와으 퇴근하면서 일리네어 앨범 열심히 들었다

몸이 아주 저절로 까딱거림!

지혜가 도끼 수익 얼마냐고 물어보면서 도끼 인스타그램에 태그 걸어줬길래 봤더니

헐 작년 수익이 5억이야...와






으하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 사진들

홍보자료에 쓰겠다고 연락 와서 드렸는데, 이렇게 쓰이는구나









5/22 (thu)



수호 남친짤로 하루 시작...





 


거의 이 맛에 회사 다닌다고 보면 된다






저번주에 못먹은 엽떡을 

나랑 계장님, 디자이너 언니, 대리님, 팀장님과 함께 먹었다.

아 엽떡 진짜 먹고싶었는데 겉으론 '어머 너무 매워여'

하면서 남모르게 내가 가장 많이 먹었을걸?

국물 퍼먹을땐 날 미개인처럼 쳐다보던데...아니라고요 맛있어요...





요즘은 버켄스탁 밀라노 대란이구나

난 작년에 사서 주구장창 잘 신고 있음



 


Landscape Light Installations by Barry Underwood






KINGSMAN: THE SECRET SERVICE

이건 뭐, 그냥 콜린퍼스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5/23 (fri)



금요일이다!!!!!

출근 그리고 순식간에 퇴근

아 썅 진짜 회사가 너무 더워서 글이 안써졌다

그래서 일 안하고 계속 멍하게 앉아있다가 퇴근함

차라리 시원하게 집에서 하는게 낫겠다 싶어

USB에 일할거를 담아왔다


벌써 이렇게 더운데

회사 특성상 에어컨도 안튼다고 하는데

어떻게 여름을 이겨낼지 모르겠다






평범함을 추구하는 '놈코어' 스타일_Style


놈코어(Normcore) 동일함에 동조하는 것이 쿨하다고 생각하는 문화적인 트렌드, 그러니깐 트렌디한 것을 따르지 않는 트렌드로

동네 쇼핑몰에서 구입한 듯 별 개성 없는 부모님 세대의 패션 아이템들이 실제 뉴욕 소호에서 가장 핫한 인기중

난 놈코어가 너무 좋다 나도 조금씩 실천해보고 있고 뭐 그렇게 하고 있음

그 예로 아빠가 몇 년 전에 동네 신발가게에서 무려 1천원주고 산 남색 슬립온을 가끔 신는다

편하고 심플하고 그러면서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다. 근데 그냥 뭐 유행은 돌고 돈다고 그렇게 설명하면 될거같은데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자가비랑 맥스 큰캔 하나 사놓고

냉동실에 넣어놓은 뒤 샤워했다. 

그리고 살얼음 살~살 낀 맥주 원샷






샤프사고싶다 갑자기

오늘 업무중에 펜을 안가지고 가서, 데스크에 있던 샤프 썼는데

아 사각사각 너무 잘 써지는거 있지





뭔가의 뭔가

민지의 뭔가

잘 받았습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 쓰고싶은 글을 써야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편안하게 읽히는 듯

https://www.facebook.com/something.oO






성수동에 생긴 펜두카 Penduka 와 스마테리아 Smateria 매장

우리나라에 들어오자마자 너-무 갖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결국 내 생일때 선물로 파우치를 받았었다


매장이 생겼단 소식을 듣고 당장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음!!!!

펜두카도 좋지만, 스마테리아는 여름에 가지고 다니면 좋을 메쉬 소재 소품들로 가득함

스포티하면서 시원해보이니 클러치나 에코백으로 가지고 다니면 좋을 듯








5/24 (sat)


날씨가 별론데? 옷을 뭐입지 뭐입지 고민하다가 결국

약속시간에서 20분 넘게 지각해서 손발 싹싹 빌면서 아웃백으로 향했다



 


한 3~4년만에 온 아웃백은 신메뉴는 많이 생겼지만 사람은 엄청 없었음

그냥 무난한 메뉴인 빅 립, 투움바 파스타 그리고 서브 감자튀김에 치즈 올렸음

아 부시맨에는 초코시럽 당연히 추가





으하 아웃백이 예전같지 않네요






영화시작하기 30분 전인데도 후식 챙겨먹고 나오기...

빵을 못싸왔다 나와버린 뒤에 기억남







이수역 메가박스에서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봤다!

맨 앞에서 5번째 줄에 앉았는데 생각보다 볼만했음!

이건 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안본 사람이면 이해하기 힘들것같았다.


아, 네이버 엑스맨 관련영화에 <예스맨> 이 있는데

코멘트에 "엑스만 하기 보단 예스가 낫죠~" 라고 써있음 너무 귀엽다!

출퇴근길에 할거 없는데 시리즈 다운받아서 볼까 생각중...







파파이스에 들러 치킨 두 조각과 프렌치프라이 2개를 사서 맥주바켓에 갔다.







칼스버그 한병 먹고 비싼 인디카 IPA 마셨다

근데, 병으로 마시니깐 이거 왜이렇게 쓴맛이 심하지?

저번에 코엑스 버거비에서 마신 생맥주 인디카 IPA는 달달하고 좋았는데

크 이게 바로 생맥과 병맥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맥주 마신거 인증






여기 간판에 있는 고기, 참치, 빈대떡, 오뎅정동, 감자탕 다 먹고싶다.











5/25 (sun)



방청소




카카오톡 이모티콘 청소




죽어가는 이어폰 살립니다

조금만 버텨줘가 아니라 그냥 제발 고장나지 말아줘

너따위가 4만원이 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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