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mon)



PSY - HANGOVER feat. Snoop Dogg M/V

노래 신나는데? 영화 행오버를 봐야겠다




오전 업무 말끔하게 끝내놓고 가산으로 복귀




동기들끼리 저녁 한번 먹으려고 했는데 

나 포함 두명이서 저녁 말고 이디야에서 수다 두시간

이 회사에 입사한지 한달하고 2주가 지났나보다

그 사이에 일어난 사건 사고들을 이야기 하고 뭐 그랬다.

회사가...다 그렇지...




 


동생이 사온 아사히베리 분말가루를 요거트에 넣어서 먹으면

비주얼은 검은깨두유같지만 그래도 건강에 좋다고 하니, 꾸역꾸역






흐린 길

아티스트
윤덕원
타이틀곡
흐린 길
발매
2014.06.09
앨범듣기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컬 윤덕원의 솔로




아, 10월 셋째주 주말에 일본에 간다.

하네다로 가는 표를 끊었다.








6/10 (tue)


동물학대 조류사진전시회

한 사진작가의 조류 사진 전시회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 날지도 못하는 어린 새를 함부로 다뤘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쩌다가 동생이랑 퇴근시간이 맞아서 같이 왔다.

종일 천둥번개랑 소나기가 번갈아서 오더만, 성대역의 하늘은 이렇게도 이쁘네






아 오늘 축구






WINNER - 1st TEASER "THE VISITOR"

음 비쥬얼 좋고요, 커버프레임은 라이언 맥긴리를 연상시키지만 여튼간에 좋네요.









6/11 (wed)



오늘 출근! 절대 편한 사눅 신발!

가격대 있는게 흠이다 열 켤레라도 쟁여두고 싶지만

하하하하ㅏㅎ



장염으로 인해 이번주 점심은 무조건 감자로 정했다.

근데 감자가 달걀만해 강제 다이어트





선풍기와 벽이 예뻐서




 


아, 마니또 선물 사야해서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잠실역 무인양품에 들렀다.

잘사는 동네는 다른가보다. 롯데마트 안에 무인양품과 유니클로가 있고 올리브영과 각종 화장품 브랜드가 들어와있다.

게다가 며..명품샵도 들어와있다. 마트가 아니잖아 그럼 이건 무슨 그냥 작은 백화점이라고 해도 될 정도

잠실 무인양품에서 마니또 줄 to do list와 미니펜 셋트를 사고 

사다보니 내 to do list와 볼펜과 노트를 사버렸다. 내걸 더 많이 사고 나옴 흑흑

유니클로에서 19900원 하는 가디건 두개를 집었지만 그냥 놓고 나왔다. 





복학왕 기안84


패션왕 우기명이 돌아왔다!

즐거운 대학 생활?! 과연?!




피곤했나보다.

아빠가 가져온 소시지를 굽고 아 맥주 사러 나가야 하나 하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동생이 저번에 편의점에서 사온 카프리가 딱 한병 있었다.

그동안 쳐다도 안봤던 우리나라 맥주였는데 오랜만에 마시니깐 왜이렇게 맛있어?

싸고 맛있는 카프리...








6/12 (thu)


ZARA 공식 온라인 쇼핑몰 생긴다!



이효리가 쓰는 카메라를 물어보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며?

그래서 그런지 contax3를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평소보다 더 많아졌다.




출근! 난 아직도 긴바지가 좋은데, 몸이 으슬으슬 거린다

반바지 반팔 아직 못입겠음


장염때문에 점심은 여전히 고구마랑 달걀이고

커피는 입에도 안댄지 일주일째




4시 반에 광고주 미팅이 있었다.

어제 부서에서 거하게 회식했다고 하셔서 광고주가 술은 먹지 말자고 했는데

미팅이 조금 화기애애해져서 결국 술자리가 생겼다.

나도 장염이라 술은 안마시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예의를 차려야 하는 자리가 되어버려서

소맥 가볍게 한잔 마셨다.


요즘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느낌이다... 

엄청 함축적인 표현을 쓰거나 전문용어를 쓰거나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아채야하거나 

앞뒤 자르고 이해해달라고 호소하는 사람이나, 세상 살기 쉽지 않다. 넘어가지 말아야지


딱 1시간만 마시자던게 3시간이 되었고

그렇게 광고주와 헤어진 후, 우리 회사 사람들끼리 근처 카페에서 또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정말 집에 가고 싶어 뒤지는줄 알았는데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고 앉아있고

결국 밤 10시에 겨우 나와서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어간다.


드럽게 피곤한 하루였다

중요한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은데 아무 생각도 안난다

우리회사 대표급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꿈 속에서 허덕이고 말만 풍선처럼 부풀어 말하는 것 같다.

내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건가? 그래도, 자신이 데리고 있는 사람에 대한 예우에 대해서는 확실하다.

일 한만큼 보상하겠다는 생각


미팅에 광고주 회식에... 이제 퇴근. 이어폰 끼고 뭐고 할것도 없이 멍하게 가다가 옆에 여자 통화내용이 들렸다. 

수화기 너머로 "지금 밖이야? 달 봐봐, 되게 예뻐! 응, 뭐 그냥 달 보라고 전화했어. 응 응응" 나도 달보라고 전화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6/13 (fri)


워크샵 가는 날, 가산으로 출근했다.

편한 슬랙스에 차코 신고 위에는 낙낙한 셔츠 그리고 프라이탁 리랜드

가볍게 가지고 출근해서 오전 내내 일했다.




 


점심 생각을 못해가지고 회사 앞 맥도날드에서 빅맥세트 격파

막 만든듯한 햄버거와 막 튀긴 후렌치 후라이를 먹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간만에 정말 맛있는 패스트 푸드를 먹었다.



오후 1시에 버스를 타고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갔다.

이곳에 이렇게 좋은 별장같은곳이 있다니, 좋구만

천안은 참 오랜만이다. 2년? 3년만




전통적으로(?) 신입들이 워크샵을 준비하는데 나는 파견을 나가있어서 참여를 전혀 못했다.

결국 하루 전날 게임 사회를 보라는 명령이 내려졌고 오늘 오전에는 몸으로 말해요, 이구동성 등의 

레크레이션 게임 제시어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뭐 짝피구를 한다고 해서 짝피구 심판이나 보고

등에 이름 붙이고 런닝맨 하고




저녁 먹을 준비



 


이상한 클럽음악들과 고기, 소시지, 그리고 맥주

모기에 뜯기는거 빼고는 이야기도 듣고 나쁘지 않았다.




마니또에게 선물을 건냈다





내가 받은건 포장도 하지 않고 그녀의 뒷주머니에 무심하게 들어있던 데톨이었다.

그래 근데 이거 필요했어, 괜찮아 괜찮아


마니또 선물 교환 - 몸으로 말해요 - 이구동성 - 병따개 날리기

게임을 차례대로 하고 나니 새벽 1시

잘 사람은 자고 술 마실 사람들은 방에서 술을 마셨다.

나는 3시까지 소주 딱 두잔 마시고 들어가서 일찌감치 꿈나라


들어온지 한달 조금 넘은 신입들끼리 식탁에 모여 앉아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지금까지 살면서 자신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6/14 (sat)


개인적인 일로 새벽에 떠난 사람들이 20명은 된것 같았다.

나는 오전일찍 일어나 여유롭게 샤워하고 머리를 감고 자연 바람에 머리를 말렸다.

크, 피곤하지 않은 워크샵은 처음인듯




AA 나그랑티로 갈아입고 가볍~게 라면을 먹으러 가볼까? 했는데

졸지에 설거지를 하게 되어서 허리 부러지는 줄 알았다.

근데 그와중에 라면 먹으라고 말해주는 사람 하나 없다. 허허허허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해서 점심 시간즈음에 회사 앞에 도착했다.

짐을 옮기고 같이 가는 사람과 이디야에서 커피 한잔씩 들고 이야기 나누다 헤어졌다.

집에 도착해서 씻지도 않고 쓰러지듯 자버렸다.

저녁 약속이 있어 알람을 5시에 맞춰놨는데


깨어보니 6시 19분...





나 장염 낫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일주일동안 꾹- 참았던 새마을식당엘 갔다.

가자마자 7분김치찌개 2인분에 소금구이 2인분 그리고 소주 한병

아 너무 먹고싶어가지고 김 팍팍 찌개 팍팍 넣어서 밥 잘 먹고 고기고 맛있게 먹었다.

음, 하지만 연탄불고기를 꼭 먹어줘야겠어서 소주 한병 더 시키고 연탄 2인분까지 격파






나는 술을 더 원했지만

근처 맥도날드에서 오레오 맥플러리로 입가심했다! 흐흐 탁월한 선택이었음

완전 맛있었다 



남자 아님! 나임ㅜㅜ





시간은 아직 괜찮은것같고, 산책하면서 이야기나 하자 해서 롯데마트까지 걸어갔다.

이 길은 어둑어둑해서 혼자 잘 안가는데 오랜만에 내려가니 밤바람도 시원하고 여러모로 좋았다.

롯데마트에 들러 음료수 하나씩 사가지고 다시 열심히 걸어올라갔다.







6/15 (sun)



LEGO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19가지 방법 (사진)

어떻게든 레고를 사야 하는 이유를 만들겠다.





아침에 샤워하고 나니 발 부분이 너무 간지럽길래 자세히 보니

금요일에 워크샵 하면서 모기 물린부분이 난리가 났다.

한쪽 발에만 다섯 군데가 물렸으니...아 진짜 초 간지러움





오동통하다

오늘 원래 강희랑 DIY & 리폼 박람회에 가기로 했는데

몇시에 만날지 다 정했는데 와 알고보니 이번주가 아니라 다음주였다.

강희가 알려줘서 겨우...알았다. 하마터면 헛탕칠뻔했네




새로 바꾼 더 바디샵 

자몽향인가? 동생이 사왔는데 완-전 좋다! 너무 상큼해! 

여태 화이트 머스크만 썼는데 역시 여름엔 상큼한걸 써야해 기분전환으로 짱 좋다.





세스 로건과 제임스 프랭코가 김정은을 암살하러 북한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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