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 (mon)



아침에 멋있길래 몰래 찍음




이건 오늘 나



증조외할머니 제사를 지낸 후

주말에 아빠가 마트에서 사온 젤라또 아이스크림!

6천원에 1+1였는데, 왼쪽은 진득한 초콜릿이고 오른쪽은 망고+바닐라









WINNER – TEST WEEK SCHEDULE

우와, 위너의 콘셉을 찾는 테스트 위크!

국내외 새로운 스태프들이 참여해서 촬영을 하는거라는데 되게 신선하다





Good Luck

아티스트
비스트
앨범명
Good Luck
발매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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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노래 좋음









6/17 (tue)



어제 복귀해야하는데 오늘 회사 프로필촬영 한다고 해서 화요일에 복귀

하 난 정말 내가 촬영하는건 이제 도가 텄지만, 내가 찍히는건 너무나 불편하다

그래서 프로필 사진이라지만 그냥 맘대로 찍으랬음. 안경 벗으라길래 벗음

보정의 수고를 알기에 포토그래퍼 대리님께 고생하세요~ 하고 나왔다




 


아,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다. 동생과 안양에서 만나 부모님 선물을 샀다. 

동생이 뜬금없이, 몇년 뒤면 아빠 환갑이라고 하면서 우리끼리 적금을 들자고 먼저 말을 한다.

하핳흫 난 생각도 못해봤는데 시간이 무섭게 흐른다. 

매년 결혼기념일때마다 '아 이번엔 진짜 맛있는데서 좋은 선물 드려야지' 

하지만, 꼭 이렇게 정신없이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결혼기념일을 보내버린다.




Maps

아티스트
Maroon 5
앨범명
Maps
발매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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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 신나







6/18 (wed)



출근길 지하철이 들썩였던 대한민국 : 러시아 경기





출근하니 이런 풍경





우리나라가 러시아한테 2:0으로 진다에 1만원을 걸었는데

보기좋게 내기에 져서 1만원 내고 저녁에 팀끼리 치맥먹으러 갔다!

1차는 회사 바로 옆에 있는 깐부치킨 오오오오

너무 피곤해서 맥주를 좀 적게 마셨는데 맥주 놓고 제사지내냐고 하셔서...하하핳




으악 2차는 치킨매니아

오늘 아주 그냥 치킨으로 죽어보려고 작정한것같았다.

내 몸이 닭이 되는 줄 알았다




8시 반에 가야지, 9시에 가야지, 하다가 양해를 구하고 나온 시각이 9시 반

어휴 집에 가면 몇시야...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래도 알딸딸~하게 마신 맥주때문에 나름 기분좋게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얘는 또 왜이래?








6/19 (thu)



갑자기 이 앨범에 꽂혀서 하루종일 들었다





그대는 없는데

아티스트
스트레이
타이틀곡
그대는 없는데
발매
2014.06.19
앨범듣기


The Stray 파스텔뮤직에서 팍팍 밀어주길래 들어봤는데 오! 좋은데?

그래 이런 모던락밴드가 이젠 나와줘야해, 했는데 아아아아 뒤로 갈수록

그 억지스러운 창법이 너~무 거슬려서 못듣겠다.

노래 참 좋은데, 그 플랫 내리는 창법이라고 해야하나 그거만 버렸으면 좋겠음





내일까지 이벤트 참여자 리스트 정리해야하는데 참여자가 1100명이었다.

근데 내가 해놓은게 겨우 200명, 그래서 새벽 3시까지 리스트 정리하고 두배수 뽑아서 리스트 정리 다 함

엑셀의 행 숫자가 1800을 넘어가자마자 나도 꼴까닥 넘어갈 뻔 했다.







나 약간 이승훈한테 빠진듯?







6/20 (fri)



우선 3시간만 자고 출근했다는 점 

이점 업무참조 바랍니다.는 개뿔!




진짜 하루종일 존나 바빴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택배 보낼게 있는데 상품도 내 돈으로 우선 결제하고, 뽁뽁이가 없어서 다이소까지 가서 뽁뽁이 만원어치 사오고

돌아오는길에 망개떡 주문하고 열심히 포장하고 또 일하고 일하고 미친듯이 일하고 아 죽겠어





음? 내 사진 마음대로 쓰네?

출처는 밝혔지만 연락을 줘야하는거 아닌가. 음 잘 모르겠네





쨌든 오늘 하루종일 개고생했으니깐 

아 그리고 나는 거지니깐 제일 싼 맥주 사서 집으로


 


회사 옆에 설송원이라는 떡집이 있는데 여기 망개떡이 너-무 맛있어서

내가 따로 10개를 샀다. 하나에 천원꼴 하하핳 오후 4시면 재료가 다 떨어진다고 해서 점심때 예약했다.

떡 절대 안먹는 내 동생이 세개나 먹었을정도로 환상의 맛!

팥도, 떡도 다 직접 만들고 빚어내서 그런지 입안에서 쫄깃거림이 장난 아니었다.






6/21 (sat)



버스를 타고 치과를 가는데 횡단보도에 훈식이가 서있어서 바로 전화했더니

'너 나 봤냐?' 이러고 있다. 공부하러 간다고





치과 갔다가 열심히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손에 뭔가 차갑길래 봤더니

버찌? 오디?가 손에 떨어지면서 터진거다. 와 옷이나 가방에 떨어졌으면 큰일날뻔!

만나기로 한 강희에게 물티슈를 부탁했다. 흑흑 


3003번 버스를 타고 고생하면서 서초에 내린 뒤 지하철을 타고 삼성역에서 내렸다!



 


다들 도서전을 가지만 우리는 DIY&리폼 박람회에 갔음!

초대권이 두장 생겨서 갔지만, 나는 일때문에 촬영하러 갔다.

마침 강희가 이런쪽에 관심이 었어서 둘이 즐겁게 갔다.




 

 

 


대략 이런것들





습도가 한 99%는 되는 것 같았다

숨이 턱턱 막히더라! 어우





강남역에 도착해서 신소를 만남

아 강남역 걸어가는데 우리 앞에 커플이 걸어가다가 갑자기 여자가 악! 하면서 비명을 질렀는데

알고보니 그 인도 가운데에 있는 얇은 기둥 있잖아, 거기에 여자가 가랑이를..정통으로..

옆에 남자친구가 웃음 참으면서 풉엌앜 괘, 괜찮아? 라고 하는데 진짜 뒤에 걷던 우리 셋은 시간이 멈춘듯 소리없는 웃음시연


원래 가려고 했던 대만빙수집엔 보란듯이 줄이 서있어서 열심히 걷다가 구석에서 발견한 커피숍

1인 1음료라길래 우린 2인 1 팥빙수와 허니브래드를 시키는 패기를 보였음




오후 4시 11분에 들어와서 저녁 8시 30분에 나왔다.

어쩐지 주변에 사람이 자꾸 바뀐다 했어(?)





나오니깐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었음!

다행히도 차코신고 가서 첨벙첨벙 강남을 누볐다

3003번 버스 널널~하게 타고 강희랑 이야기 하면서 집에 도착

날씨가 쌀쌀했다.




아아, DIY&리폼 박람회 둘러보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빼꼼히 보니 이벤트중이었다.

해당 블로그에 들어가서 게시물에 이벤트 참여 댓글을 달고 확인 받으면 

저 방향제를 공짜로 주는거였다! 하루 100명 선착순인가 그랬는데 우리가 봤을때 9개 남았다고 했다.

나 진짜 신의 속도로 댓글달고 받은 다음에 강희는 2개 남았을때 받았다. 

renuzit이라는 방향제인데 코코아 향인듯 여기서 LA의 향기가 난다...하






6/22 (sun)



2년동안 꾸준히 썼던 2개의 몰스킨, 소프트 커버로 사서 가방에서 막 굴리며 뭐든 메모 했었는데

다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쓸데없이 참 비싼걸 사서 썼단 생각이 든다.

무슨 노트를 사용하던 그냥 꾸준히, 꽉 채우는게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




 


백년만에 찾아간 대학로!

사람도 많이 없고 시원하고 넓은 카페를 나는 알고 있쥐 후후

여기서 일본여행 계획 짰다




 


와 그리고 또 백년만에 찾아가는 대학로 방켓

거 참, 구석에 있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우리는 봉골레랑 함박스테이크 주문!

아 이렇게 맛있는 봉골레는 처음인듯! 양이 좀 적은듯 했지만 다 먹고나니 배가 부르다.

근데 예전에 먹었을때보다 맛은 없는거같아...다신 안갈듯



 


싸락눈같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소화시킨다고 낙산공원엘 갔다

근처에서 일할때 점심먹고 회사 뒤에 연결되어있는 계단을 통해서 여기에 올라와 산책하곤 했는데

그때 생각이 조금 났었다. 뭐 여튼 어둑어둑한 낙산공원도 좋았음! 바람이 정말 시원했다.




어깨에 힘좀 빼자...






내려가는길에, 고양이 뭐하니?





스믈스믈 대학로 주변을 걷다가 중고서점에서 꽤 오랜시간을 보내고






또 그냥 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각종 ~ 비어 시리즈 말고

그냥 감자튀김하고 맥주 파는곳을 발견해서 들어갔다.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사람도 없고 좋았음!

나올때 보니 혜화 양육관 맞은편 맥주집이었다. 아 3차로 양꼬치도 먹고싶었는데 하하핳





양육관 앞에서 예-전에 만났었던 새끼 고양이들중에 한마리일까?

차 밑에 귀엽게 앉아있길래 다가갔더니 결국 차 속으로 쭉 내려갔네. 흐흐흐

그렇게 오늘 하루도 끝!



어 앗 사진 도용에 대해서 성혜씨가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어쨌든 나도 저 사진이 포트폴리오중에 하나고 매거진 촬영용으로 사용했던것이기 때문에

이건 명백히 저작권 위배. 당당하게 나가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내일 점심시간에 메시지 보내서 내용증명까지 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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