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mon)



이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먹었던 육포와 호가든 한 병







레아 세이두의 '본드걸'이 기대되는 이유

모두들 기다리고있어용





점심은 의도치 않게 회사 1층에 있는 파리바게뜨에서 빵

엑셀시오르 팔린지가 언젠데 아직도 팔렸나고 전화오고 문자오고 난리다.







10/14 (tue)


출근, 지각할뻔했다. 바빠 죽겠는데 입사 동기가 출근길에 인사를 건냈다. 회사로 돌아오신거에요? 네네네!

점심은 혼자 고구마와 달걀을 먹고 회사 주변을 걸어다녔다. 아 여유로와 좋아 정말




입털모임 만남이 있던 날. 날씨가 선선하니 노상을 까자고 했지만 왜이렇게 춥냐 오늘
미리 알아둔 사당역 전주전집으로 갔다.



차마 우리 사진을 올릴 수는 없고, 옆 자리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들처럼 웃고 떠들고 마심

막걸리 2병 시작해서 또 2병 주문했다. 각 1병씩 맛있게 마셨다.




모듬전 클라스! 거기 정준하 전집은 이미 부쳐놓은 전을 데워주는데 여기는 바로 부쳐줘서 진짜 감동의 맛

명절에 엄마가 부치는 전 몰래 훔쳐먹는 맛! 장난 아님다.




새우전 클라스 장난 아님 정말 꼭 드세요.




전지현 진정해;




1번은 살이 쪽 빠졌고, 2번은 우리 중 유일하게 우리가 처음 만난 직장에 다니고 있고, 

3번은 오늘 우리와의 첫번째 송별회를 시작으로 11월부터 백수




2번 3번과 헤어지고 1번과는 집에 가는 방향이 똑같아서 전철을 타고 내려가는데 얘가 갑자기 입술색이 파래지면서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하며 전철 안에서 주저앉아버렸다. 급하게 데리고 내려서 화장실 가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면서 의자에 저러고 앉아있는걸 찍음. 다음에 오는 전철을 탔는데 금세 얼굴색이 돌아옴. 케케



 


2의 쿠폰 신공으로 산 아이템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풀어봤다.

동생이 산 후치코 시리즈! 근데 어찌 이리 다 포즈가 비슷하냐. 너무너무 귀여운듯




아 그리고 겨울되면 하나씩 사게 되는 스댕~ 이번엔 스탠리 머그로 정했다!

아 너무 좋다. 견고하고 보온도 잘 되고, 손에 딱 잡히는게 너무 좋다. 잘 샀음!




The XX 듣기 좋은 계절입니다.

Tides에 푹 빠져서 하루죙일 들음 정말 너무 좋다




나이트크롤러 NIGHTCRAWLER

제이크질렌할, 이렇게 나오니깐 진짜 좋다. 아 이런 영화 너무 좋아. 이거 실화같은데 어디서 들어본것같은데

이런 광기가 느껴지는 뭔가 아 - 여튼 이런 영화 좋습니다. 








10/15 (wed)



야 그게 끝? 



그렇게 나는 철컹철컹



난 평생 백수가 되겠지



와하하 시리랑 노느라 뭐했는지 아무것도 기록이 없네.

여튼 이번주는 거의 내내 혼자 점심을 먹었다. 의외로 자기자리에서 점심을 먹는 직원들이 많다.

나는 이번주부터 새로운 광고주를 맡게되어서 그 일 하느라 바빴다지만 흐








10/16 (thu)


어느날 네잎클로버를 찾으러 간 사람이 있었다. 

근데 며칠을 뒤져도 네잎클로버를 발견하지 못했다. 

낙담하고 돌아가서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어디서 왔길래 너한테 꽃향기가 나는거야?"라고 했다.

지금 힘들게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는 내모습도 결코 헛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랑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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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많은 전철에서 내리고 타다가 언성이 높아졌는데 어떤 아저씨가 "아이고 사는게 뭔지 모르겠다"라는 말에 갑자기 다들 조용해졌다. 노약자석에서 한 할아버지가 혼잣말로 "사는게 뭐긴 뭐여 시간이 가는거지 궁시렁궁시렁..." 진짜 이게 사는건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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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골에 내려가신지 3일째 되는 날

매일 저녁은 아빠가 퇴근길에 사오시는 선짓국, 뼈다귀 해장국, 설렁탕, 순대국 등으로 해결하고 있다.

캐리어를 꺼내 일본 갈 준비를 했다. 뭘 입을지 어떻게 입을지 싹 입어보고 날짜별로 옷을 정리해서 담아놨다.








10/17 (fri)


Over-communication의 중요성

https://estima.wordpress.com/2012/02/28/overcommunicate/

아쉬운 것은 최근 반년간 수많은 내외부의 어려움 때문에 이런 솔직한 소통을 직원들과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항상 죄책감을 느껴왔던 부분이다. 그 분의 말씀은 회사가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나 방향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중간관리자이하층의 직원들은 “Guessing”(추측)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점점 회사의 방향에 대해서 “Uncertainty”(불확실성)을 느끼고 불안해 하게 된다는 것이다.






http://www.apple.com/imac-with-retina/

사고싶을까봐 잘 챙겨보지 않는, 그러나 신제품이 발표될때마다 영상이나 홈페이지는 꼭 챙겨보는데 이번엔 정말 감/동이다. 감/동




오늘은 세 겹을 입었다. 너무 추워



점심은 J씨와 1층 중국집에서. 



야근한 오빠가 보내준 사진, 퇴근길 새끼고양이 빼꼼

아 이런거 보고 힐링하고 그런다 정말




툼스톤 (2014)

A Walk Among the Tombstones 
6.8
감독
스콧 프랭크
출연
리암 니슨, 댄 스티븐스, 루스 윌슨, 보이드 홀브룩, 애니카 패터슨
정보
스릴러 | 미국 | 114 분 | 2014-09-18


툼스톤을 다 봤다. 스릴있음! 으 좋아 스산하니



재미있었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약간 거지같이 나오는거 어울리네? 

메이지의 시선으로 영화가 이어진다

어른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메이지때문에 라는 생각이 들었음






10/18 (sat) ~ 10/20 (mon)

2박 3일 일본여행 사진편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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