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이고 치여서 여기로

from 2014 사진 2014. 11. 5. 23:45

이번달 카드값이 30만원이나 줄었다

도대체 10월달에 무슨일이 있던거지?


생각해보니 일본 간다고 전 달에 카드값 폭탄 맞고

또 이번달엔 아픈 날이 많아서 점심 못사먹고 맨날 맨밥에 김만 싸갖고 다녔고

아파서 회사도 못나갔지, 주말에 맛있는것도 못먹고 죽만 먹었지


그러니깐 저번달 카드값의 압박 + 몸상태 최악

두 상황이 겹치면서 돈도 저절로 절약; 하게 된 듯 싶다.


오늘부터 알바를 시작했는데 비용이 꽤 쏠쏠하다~

돈은 벌 수 있을때 바짝 벌어야 한다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라...

나 이제 겨우 6천만원밖에 못벌었다며 푸념하는 증권가 친구의 한숨도 떠오르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무감각해지려 노력하고

무감각해지려 하니 귀도 막고 눈도 막는다


누구의 말처럼

예전이 좋은 때라 생각할까 그 순간이 아찔하다

더 나은 하루하루를 만들어야지. 그렇게 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