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mon)


아침 출근길에 사복경찰 봤다 오와

경찰뱃지 내밀면서 범인(?)을 잡아 끌어내리며 소리를 지르던


uiGradients - Beautiful coloured gradients

http://uigradients.com/


LTE69 요금제를 쓰다가 약정 2개월 남겨두고 선택형 LTE 요금제로 변경했다.

요금제 바꾸려고 전화를 수 없이 했는데 상담원을 연결시켜준다면서 통화가 계속 끊기다가 연결!

300분-300개-6G에서 100분-100개-3G로 변경

근데 바보같이 오늘부터 적용해달라고 했더니 LTE가 1.5G밖에 안남았더라.


LTE 선택형 요금제를 제외한 나머지 요금제들은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바꿀 수 있다.

얘만 전화 또는 매장 가서 바꿀 수 있다. 어떤 사람들 말로는 이게 KT에서 억지로 만든 요금제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요금변경을 힘들게 해놨다던데




자비에 돌란 감독 신작

마미


한국 배급사에서 만든 3종 티저 포스터 사진에

자비에 돌란 감독이 직접 '자기 영화 포스터 중 최고'라고 댓글을 달았다며



점심 

- 귀여운 알바생이 있는 파리바게뜨에서 슈크림빵

- 가끔 직원에게 사탕을 건내준다는; 변태같은 주인 아저씨가 있는 편의점 두부



 

알 수 없는 야근에 장기하와 얼굴들 EBS공감마저 날려버리고 

전수는 내게 참 어려운 여자라며, 다 퍼줘도 볼 수 없는 어렵고 어려운 여자라며

김송신이전은 송신전만 모여 공연을 즐기고 술을 즐기고 노래방을 즐기고 밤을 꼴딱 새고 숙박했다는 소식

나도 거기에 있었을지도... 다행이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근데 월요일이라고 이것드랑




영화 ‘원스’의 주인공, 스웰시즌 (The Swell Season) 내한공연


몇 번째 내한소식만 듣고 공연은 한 번도 못가고 있는건지

이번엔 갈까 말까 고민중! 우선 예매는 해놓을까 하는데, 잘 모르겠다.

근데 진짜- 너무 가고싶네. 








11/18 (tue)


Toy - Da Capo

12시 땡 치자마자 누워서 듣고 아

오랜만에 귀가 제대로 지대로 호강했다.





겨울 카멜코트



홈런볼 아이스크림...



1일 1호빵인듯

동네 장터에서 저 접시를 두개에 3천원에 업어온 엄마는

요즘 무슨 음식이든지 다 저 그릇에 담아준다 하하핳







11/19 (wed)


출근길 비몽사몽으로 역까지 걸어가는데 뭔가 시커먼걸 밟을 뻔, 처참하게 터져버린 쥐였다. 아

아 너무 정면으로 쳐다봐서 머리가 아팠는데 얼마 가지 않아 적나라한 오바이트를 만났다.

2연타로 정신이 혼미했던 오전


저번주 출근길인가 

지하철 타고 다음 정거장 내 앞 사람이 일어나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앉자마자 어디선가 달려온 비구니 한 분이 내 무릎을 꾹 잡고 


"학생, 저쪽에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있는데 자리좀 비켜주겠나?"


와...출근길 어느 누가 양보를 해줄 수 있겠는가 나 말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물론이죠" 라며 병신같은 대답;을 하며 자리를 내어줬는데

저 멀리 한 쪽 다리 깁스를 한 나보다 어린듯한 여자학생이 스믈스믈 걸어왔는데

키는 족히 170은 되어보이고 등치 또한 강호동 저리가라였으며

그녀는 나에게 고맙단 한마디 없이 자리에 앉아 핸드폰을 보며 히히덕거렸다.


너 출근길 자리가 얼마짜린줄 아냐고

10만원줘도 안해준다고 



오늘은 O의 친구의 친오빠의 여자친구분이 회사로 오기로 한 날 (복잡하다)

영상 나레이션 작업해주시기로 했다. 아나운서 지망생이라고 해서 약간의 페이를 드리기로 하고!


역 앞에서 만났는데 으앙 미녀야. 나레이션 정말 끝내준다. 우리 막 뒤에서 소리 안나게 서로 얼굴보고 '올ㅋ' 이러고 있었음

최대한 빨리 작업해서 빨리 보내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 30-40분만에 보내드렸다. 

회사 멀티팀 남자직원들이 나보고 왜이렇게 작업 빨리 끝냈냐고 징그러운 사람들



인터스텔라는 거의 포기하고 오빠가 보고싶단 영화 퓨리를 기프티콘으로 예매하려다가 안 쓴 기프티콘 발견! 

바로 죠스떡볶이 으헤헤헤헤ㅔㅎ 발견한 날 바로 써주는게 예의지

퇴근길 동생 불러서 죠스로 향했다. 순대만 추가해서 배터지게 먹었다.


 


그냥 가기 아쉬우니 던킨 들러서 핫초코랑 카페라테 한 잔씩 마시면서 여유를 느끼고 집으로




푸하하 이제 도착한 벤시몽 라셋 화이트, 조금만 참아 내년에 신어줄게!







11/20 (thu)




너무 추워... 이게 필요해... 

Patagonia -Classic Retro-X Vest



회사가 너무 추워서 자리에서 꼼짝도 하기 싫은 요즘이다.


회사 사람들은 아직도 허니버터칩을 안먹어봤다더라. 

결국 점심시간에 편의점에서 허니버터칩을 공수해왔다는데 진열대에 허니버터칩이 안보이길래 

혹시나 해서 편의점 캐셔한테 물어보니 카운터 구석에서 한 봉지 꺼내줬다는 이야기



4시 반에 잠~깐 내려와서 반차 쓰고 스타벅스에 눌러 앉아있던 오빠를 만났다.

미안해가지고 증말 아휴 거의 3시간이나 날 기다려줌



그런 오빠가 내 손에 쥐어준 스티키몬스터랩 이번에 나오는 한정판 피규어!

아직 발매도 안했다 예약판매중이던데 흑흑흐그으링ㄹ악아ㅡ아앙ㅇ가가 졸귀요



신도림CGV에서 8시 10분 영화 퓨리 예매해놓고 


 


헐 백만년만에 코코이찌방야! 오빠는 처음 온다는데 음 맛있네 맛있네 하면서 폭풍흡입했다.

아스파라거스가 아주 실~해서 좋다. 엄청 이쁜 알바생 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었음. 

보통 밥 250g밖에 안먹는데 300g 모두 먹고 카레까지 리필에서 먹었음 아 배고팠어


 


유니클로 후리스는 사야지 사야지 하고 나중에 사야지 하고 나와버린다.

무인양품 들어가서 구경하는데 어떤 여자가 통화하면서 

"어 나 지금 자주야 자주~ 자주 몰라? 자연주의~" 라며 카운터에서 통화중 아 민망



우리는 신도림CGV가 당근 디큐브시티에 있을 줄 알았는데

테크노마트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영화 20분 전, 부리나케 달려갔다.

앤티앤스 무료쿠폰으로 아몬드 프레즐 하나 사놓은거 꺼내먹으면서 퓨리 감상


아니, 영화에 모자이크가 나오다니 그러면서 15세라고 해놓고 껄껄껄

영화는 진짜 재밌었다! 스릴 넘침! 근데 내가 너무 못났던 날 하하하하



집에 오니 얼마 전 쿠팡에서 산 카누 mini 120개짜리가 와있었다.

회사에 가지고 가서 쟁여두고 마셔야겠다 하하







11/21 (fri)




스타 워즈 스톰트루퍼 클로그

Star Wars Stormtrooper Clog


 


MANSUR GAVRIEL + OPENING CEREMONY

입털모임 애들하고 단체카톡하는데 빌딩블럭 가방 이야기 하다가 오랜만에 들어보는 만수르 가브리엘!

만수르 가브리엘이랑 오프닝 세레모니 콜라보한거 보고 진짜 와 와 와 헐 와 계속 반복





오전근무하고 몸이 좀 이상해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사러 나가는 길에 만난 다른 팀 사람이

"어? 관둔단 소문 돌던데 아직도 다니네요?" 라며 나한테 말을 건낸다. 음?

나도 모르는 관둔다는 소문이 어디서 도는거지? "누가 그래요?" 라는 말에 우물쭈물

어짜피 무시할 사람들... 어짜피 내 생활과는 별개인 회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든지 말든지





슬로우 비디오 (2014)

7.2
감독
김영탁
출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정보
드라마 | 한국 | 106 분 | 2014-10-02


예고편만 봤을때는 차태현의 능력으로 세상을 구하는 따뜻한 모습이 담겨있을 줄 알았지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였고 잘 하면 흥행했을수도 있을텐데 아쉽다. 오랜만에 따뜻한 영화





크리스마스 과자전 12월 12-14일, 장소는 일산 KINTEX

이번엔 큰 곳에서 하는구나, 가게 되면 좋겠다.

참가도 하고싶은데 제안이나 해볼까








11/22 (sat)



 


꼭 피곤해서 늦잠자고 싶은 토요일엔 치과가 예약되어있지 그것도 아침 일찍



예예 오늘 별로 안춥!



아침부터 수원 유니클로에 주구장창 전화했는데 받질 않는기다. 이딴식으로 할거야?

라면서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수원역에 가서 유니클로를 가봤는데 으아 리뉴얼중이었어.

나의 서프라이즈 선물 계획은 실패하고 날것의 상태로(;) 오빠를 만났다.

한끼도 안먹었다길래 뭘 좀 다급하게 먹이고




조르고 졸라 분당선을 타고 수원시청역 동수원 홈플러스에 있는 유니클로로 향했다

나 참 인계동을 지하철로 갈 수 있다는게 아직도 신기할뿐;;;

여기서도 유니클로 후리스 남자 네이비 L 사이즈 품ㅋ절ㅋ




홈플러스 앞 벤치에 앉아 아까 사둔 견과류 스콘을 먹엇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 



 


각자 의미없는 발 사진을 남긴 채



 


다시 수원역으로 되돌아 갔다.




꺄~ 오랜만에 제일곱창 왔어욤


 

 


항상 앉던 자리에 앉아 곱창볶음 2인분에 청하 한 병 주문하고 

먼저 나온 따끈따끈한 허파볶음으로 배를 채웠다. 아 이게 정말 묘미지 

웃고 떠뜰고 지난 목요일 이야기도 하고 영화 이야기도 하고 겨울여행 이야기도 하고

다음주엔 뭐할지 이야기도 하고 오빠 친구들, 내 친구들 이야기도 하고 

중간에 허파 한 번 더 리필해먹고 밥 한 공기 볶고 청하 깔끔하게 비우고 사이다 한 캔 마시고




다 먹고나니 6시?였나 7시였나 성대로 넘어와 맥도날드로 갔다. 

우리가 항상 앉는 우리 자리에 어느 커플이 앉아있는걸 보고

아 망했어 망했어 근데 그냥 앉아있는게 아니라 노트북ㅋ까지 켜놓고 있어서 하 망했어




2층으로 올라가 개 드러운 테이블을 우리가 직접 닦고 앉아 오빠가 사준 아포가토를 먹으며 놀았다.

살짝 허기지고 맥주가 당길즘 1층으로 내려왔는데 그 커플이 아직도 그 자리에 있었다는



 


먹자골목에 이것저것 많이 생겼더라? 성대역엔 아리따움도 생기고 허허허 잘 안나가니깐 모르겠어.

먹자골목 걷다가 맥땡이라는 맥주집 있길래 개시손님으로 들어갔다.

크림맥주 각 2잔씩 먹고 감자튀김 먹고 소라과자 무한리필해서 아작아작 먹었다.


알차게 먹고 알차게 놀았던 오늘, 입 쩍 벌어질때까지 하품하면서 헤어졌다. 




으하하 결국 손에 쥐어주지 못한 후리스를 결제했다.

물론 배송지는 오빠네 집으로







11/23 (sun)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인구구조 대변혁 시작

글을 자세히 읽어야 하는데, 여성의 수명이 남자보다 길기 때문에 아줌마, 할머니들이 많아지며 여성인구가 늘어나는거라고.

젊은층 (15세~34세)까지에서는 남자가 270만명 더 많다고 한다.



 

 


http://izumimiyazaki.tumblr.com/

이즈미 미야자키




 

 

http://renhang.org/

Ren hang





며칠동안 일본에서 산 나이키 슈즈가 스웨이드라서 그때 살때 관리하라고 같이 껴준 이 제품

근데 사용법을 모르겠어서 번역해달라고 부탁





전공자, 일본유학파는 뭔가 다른듯...

근데 사용법 물어봐놓고 아직도 관리 안함 흑흑



 


오빠가 선물로 준 스티키몬스터랩 B SERIES / B04

피규어 나올때마다 사고싶긴 한데 뭔가 그냥 안사고 말았던. 근데 직접 손에 쥐어보니 너무 귀여워서 미치는줄 알았다.


 


엄마 화분에서 



치킨 먹고싶다 



지난 일본 여행에서 샀던 챔피온 삭스를 꺼냈당

언제 신을 수 있을까 싶은데, 추우면 뭐 뵈는게 없으니깐! 잠깐 신어봤는데 와 발에서 땀난다 (오바)


감기때문에 미치겠다. 금요일부터 걸려서 토요일 저녁엔 네 겹 입고 온풍기까지 틀고 전기찜질하는것도 틀고 잤는데

왠 거지같은 꿈만 꾸고 땀은 하나도 안나고 감기는 떨어지지도 않고 죽겠다. 휴지 한 곽을 다 써버리기 직전으로 콧물이 흘러 넘친다

오늘 원래 J랑 만나서 웨딩사진 보정해주기로 했는데 감기 더 심해질까봐 다음을 미루고 말았음

아 콧물을 너무 풀어대니깐 머리도 멍하고 귀 한쪽이 안들리는듯 눈은 침침하고오으앙어어ㅏ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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