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mon)


올드보이 개봉 10주년 화보

21일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다시 개봉한다고




종일 "정승환" 노래만 무한반복



'요우커' VIP 87%, 한번 방문에 5천만원 넘게 쇼핑 경험 있다

중국인 관광객 59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7%가 한국에서 경험한 쇼핑 최대금액이 5천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1억∼2억원이 39%로 가장 많았고 5천만∼1억원 23%, 2억∼3억원 17%등의 순이다. 쇼핑금액이 3억원 이상이었다는 중국인 VIP도 8%나 됐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일상

회사 업무규정을 바꾸려는지 팀끼리 모여 회의 시간을 가졌다.

뭐 운영하는 방식을 바꾼다고 하는데 언제나 그랬듯 팀장이라는 사람들의 헛소리만 듣다 나왔다.

좋은 회사 생활, 깨끗한 회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직원들의 몫도 있지. 근데 그걸 회사가 받쳐주고 들어줘야지.

언제까지 직원탓 하고 언제까지 왜 우리 팀원은 나의, 우리 회사의 생각을 몰라줄까? 하면서 피해자인척 징징대는지


근데 그와중에 마주보고 앉아 카톡으로 이야기 하는 골빈 팀원들 때문에 답답



/

아모레퍼시픽 포인트가 소멸된다길래 집에 오자마자 쇼핑했다.

1원도 남기지 않고 아주 현명한 소비를 했다. 그리고 회색 폴라 니트티를 샀다.





12/9 (tue)



회사 트리



오와 데블스도어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됐다! 하고 언제 갈까 하며 사용가능기간을 봤더니 네?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요?

음? 시간이 잠깐만 아침 11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뭐?


어이가 없어서 데블스도어 페이스북에 들어가봤더니

나처럼 개어이없어하는 사람들이 분에 차서 댓글을 남겼더라.

나도 남기고 나왔다. 이건 아마 이벤트를 통해 기업이미지 하락을 노렸던 그런 이벤트였을거야.

이벤트때문에 그냥 아예 여기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짐; 그냥 뭐라했든 안가야지



예전에 사놓은 삼바존 아사히 먼지 쌓여있길래 플레인 요거트에 타먹었다



Unclear

아티스트
Kodaline
타이틀곡
Unclear
발매
2014.12.09
앨범듣기


나왔다 코다라인






12/10 (wed)



페이스북 보다가 어떤 웹툰을 봤는데

착한데 평범한 사람 / 착한데 이쁜 사람

당연히 이쁜 사람이 좋지, 알맹이가 같아도 예쁜사람을 좋아해주니깐 예뻐지고 싶은거고

요즘은 예쁜애들이 사랑받고 자라니깐 성격도 좋고

예쁜애들은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받고




요즘은 집에 와서도 새벽까지 일을 해야한다.

처음에 한가지 일만 추가로 하면서 투잡을 유지하다가 어찌된게 일을 잘 한다는 소문(?)이 나서

이곳저곳 소개받고 거부하지 않고 하다보니 오늘 받은 일까지 총 3개의 투잡을 하게 되었다.

바로 목요일까지 샘플을 달라고 해서 새벽 2시까지 작업


뭐든 뭐, 바빠서 좋다. 근데 그 휴식시간에 찾아오는 공허함이 너무 크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냥 다시 일을 하게 되는 그런 요즘이다





[단독] 제프버넷X태양, 역대급 콜라보 작업 극비리 진행중

난 왜 좀 별로일것같지? 



/

김송신이전 친구들과의 송년회 날짜를 정했다

직장인에 나이를 먹다보니 주말보다는 평일저녁이 다들 좋은듯

오랜만에 보겠네 친구들


/

호진오빠 생일축하 연락을 생일 지난 다음날에나 해버렸다

얼굴 못본지 2년은 넘어가는것같은데 주말마다 우리 동네에 오면서도 약속 하나 못잡고 에휴

오빠를 알고 지낸게 6년이 다되가니깐...이제 서른되고 곧 강희와 결혼도 하겠지

맨날 개구지고 장난치던 오빠가 몸 건강하고 힘내고 연초엔 꼭 보자는 말에 뭔가 가슴이 찡했다.

요즘따라 자꾸 옛 사람들이 보고싶다. 과거에 발이 꽁꽁 묶인 느낌이다. 앞이 안보이고...




터네이셔스 D

Tenacious D in The Pick of Destiny 
8
감독
리암 린치
출연
잭 블랙, 카일 가스, 폴 F. 톰킨스, 네드 벨라미, 프레드 아미센
정보
코미디 | 미국 | 93 분 | -


노동요로 터네이셔스 D의 음악을 듣다가 아 노래 완전 신난다 영화를 봐야겠어 하고

출퇴근길에 오며가며 본 <터네이셔스 D> 이런 병...신같은 영화 오랜만이다.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랑 비슷한 느낌 하하흐흫



드럽게 수염과 머리를 기르고 나온 벤 스틸러도 좋았고 

레이저 해지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손이 닿질 않자 거시기를 발기시켜...그걸로 버튼을 누르는 이런 병..



가장 좋았던건 잭블랙의 아역 진짜 개똑같아







12/11 (thu)



오늘은 올드 디노마드 사람들하고 송년회 하기로 한 날 흐흐히힣

사당역 전주전집 가려고 전화했는데 예약이 안된다고 한다. 뭐 3층짜리 건물이니깐 괜찮겠지



 


요즘 잠도 못자고 너무 피곤한 일상 반복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차서 깜짝 놀랐다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먹었다 간만에



근데 이게 뭐죠?

결국 송년회 파토나고 각 직원에게 할당된 양을 해내기 위해 야근(?)을

6천개 포장이요


I love bones!






12/12 (fri)


Brad Pitt, 1988.

출근했는데 포장은 끝나지 않았다.


오늘은 회사에서 마니또를 뽑았다.

성의없는 마니또 선물을 피하기 위해 각자 이름과 자신이 갖고싶어하는 2만원 미만의 상품을 적어 냈다.

나는 사무실 발난로를 말했고 내가 뽑은 사람은 색채테라피 책자와 색연필을 원했다.


난 정말 마니또 운이 없다. 

전 직장에서는 8세용 헬로키티 장갑을 받았고

이번 직장에선 천원짜리 데톨 핸드워시를 받았었다.

제발 이런 개쓸데없는거 하지 말자... 했는데

음, 받고싶은걸 적어 내는건 괜찮은 생각이다.


노스프로젝트 너마저

좀 다른 디자인은 없슴니까?



FKA twigs

로버트 패틴슨 로버트 호구슨의 새 여친

예~전에 기사 난거 보고 그러려니 했는데 아직도 잘 사귀나보다

노래는 좋아




좋아하는 니키미나즈




Actor Dane DeHaan to star in Imagine Dragons' "I Bet My Life" music video 

무심해서 미안해요 이매진 드래곤즈와 데인 드한




백수인 동생이 왜 이런걸 사다놨을까




눈 와서 좋았던 날. 캔들웍스라는 쇼핑몰에서 캔들 구경했다. 

M이 연말 선물로 사람들한테 캔들 만들어주려고 재료를 20만원 어치 넘게 샀다길래

나도 옛날에 참 많이 만들었는데 간만에 만들어볼까?




/

와 새벽 3시 반 넘어서까지 일했다.

이렇게 필받았을때 미리 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어짐을 알기에





시티즌포, 스노든 사건이 영화로 나오는구나 꼭 봐야지




조셉 고든 래빗 오랜만에

이것도 실화인듯




전 예고편에서 긴장감 대박이었는데 예고편 보면 볼수록 계속 보고싶은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톰하디 나와서 그런거 아니라고 흑흑

근데 니콜라스 홀트 장가 다 갔네. 분장 너무 ... 

조 크라비츠 얼굴이 익숙하길래 보니 다이버전트랑 엑스맨에 나왔던 아하




고백 (2011)

Confessions 
8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출연
마츠 다카코, 니시 유키토, 후지와라 카오루, 오카다 마사키, 키무라 요시노
정보
스릴러, 드라마 | 일본 | 106 분 |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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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 테츠야의 <갈증>이란 영화가 개봉했다.

그의 영화 <고백>이 생각나서 바로 보기 시작했다. 와 진짜 몰입도 장난 아님 전철에서 못내릴뻔했다.

청소년 관람불가인지 모르고 봤는데, 쨌든 간만에 일본스러운 소름끼침(?)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마츠 다카코의 연기에....소름이... 멋진 액션 하나 없이도 반복해서 다시 보고싶은 그런 영화

책을 보고 영화를 본 사람들은 자신이 본 영화중에 책을 가장 잘 살린 영화라며 극찬을


인간 심리에 매료되는 영화... 추천 추천 와





12/13 (sat)



창동가는 길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다

날씨도 좋았고



오빠를 만나자마자 이마트에서 시카고 피자를 주문했다.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회사 같은 팀 Y에게 갑자기 연락이 왔다.

남자친구 없으니깐 소개팅 시켜준단다


난 회사 사람들에게 남자친구 있는지, 없는지 아무런 이야기도 한 적이 없는데

지친다 진짜 지들끼리 추측이 난무하는 그런 

남의 생활이 뭐가 그리 궁금한지 뒷담화들 정말 지겹다 나잇값좀 하자


쨌든 거절하고 



오빠랑 오빠 동생이랑 나랑 거실에서 삼시세끼 보면서 시카고피자를 맛있게

삼시세끼 다 보고 오후 3시 반쯤 노원으로



노원문고에서 마니또 선물을 샀다

비밀의 정원 + 색연필

그리고 각종 노트와 자질구레한 문구들을 샀다.



유니클로에서 오빠 어머니 생신선물을 샀다. 오빠는 아버지꺼 사드리고!

고르는것보다 줄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었다는 점



던킨에서 무민 도넛 사서 오빠 친구들 주려고 했는데 결국 못사고

카톡개 핫초코만 들고


거의 10개월만에 오빠 친구분들을 만났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춥다는 소리밖에 안나옴

쭈꾸미볶음을 먹고, 1차 먹는거 사진이 없다. 오빠 친구들 사진만 잔뜩

오랜만이라 내가 1차를 계산했는데 내 주머니에 현금 넣어주는 오빠 감덩이다 정말



 


2차는 석화를 먹으러 갔다. 너무 너무너무 너무 미친듯이 맛있었다.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나의 '채널'을 넓혀나가야 한다는 말


그리고 기억도 차도 끊겼다. 버스를 타야했다

그래도 나는 집에는 잘 가니깐... 

노원에서 우리 집까지 뭐 하나 잃어버린것 없이 참 잘 갔다.


금주를 결심했다.

아니 금주는 힘들고 소주를 안마시기로 했다.

이제 맥주만 정말 나는 왜이럴까? 






12/14 (sun)


키아누리브스 뱀파이어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속이 너무 안좋아서 라면을 급하게 끓여먹었다.

그리고 다시 자고 일어나니 오후 세 시

방 청소하고 일 하다보니 저녁 먹을 시간



어제 산 노트


 


매일 가지고 다니는 노트

다 써간다



오늘 하기로 했던 일,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종일 마음이 안좋다. 나는 내가 문제를 파고들고 대면하고 해결하려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차라리 모르고 말지 그냥 잊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나에 대한 칭찬과 비판 모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면서 남을 비방하는건 되게 잘하는것같다.


소신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내 삶에서 확신을 가지고 임하는게 몇개나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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