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mon)



푸하하 기록해놓은걸 찾아보니

15일 새벽 2시에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드는 레시피를 저장해놨더라.

얼마나 먹고싶었으면 그걸 그 시간에...

잊지않고 크리스마스에 가족끼리 해먹어야지 꼭 꼭 




M가 보내준 링크

유니클로 100% 당첨 이벤트라길래 별 생각없이 눌렀는데

음? 와 나 히트텍 당첨됐어! 좋은건가? 하며 다시 보니

1등상품이야 게다가 50명만 주는 헐 대박 나 대박 대박 대박 대박



오늘 점심먹고 몇몇 사람들과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사람이 커피를 사기로 했다.

이겨야 기분 좋게 커피 사니깐! 오늘은 뭔가 운이 좋아. 아이스 라테를 얻어마셨다.




졸려 죽겠는데 회사 신입디자이너분이 부서에 인사하러 오셨다.

고개를 드는순간 잠이 깼다. 왜냐면 빈지노랑 닮아서... 허 깜짝아 똑같아


 

http://www.pijama.it/


윽 텐바이텐에서 PIJAMA 세일한다 무려 40%

난 제 값주고 샀는데 아이고 배야. 그래서 그런데 하나 더 쟁여둘까? 응?

쨌든 아이패드나 맥북, 노트북 케이스 사실분은 이걸로 꼭 장만하세요.

내부가 네오프렌 소재로 되어있어서 진짜 든든함! 벨크로도 짱짱하구!

하 살까 말까 데님으로 너무 갖고싶


사실분은 여기로


/

오빠는 아는 사람 만나러 천안에 내려갔는데

천안...이라... 너무... 오랜만에 듣는 그 단어








터미널 (2004)

The Terminal 
9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 존스, 스탠리 투치, 샤이 맥브라이드, 디에고 루나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미국 | 128 분 | 2004-08-27


거의 와 몇년 전부터 가지고 있던 영화 <터미널>

사전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배경지식이 있어서 그런지 좀 더 심호흡 하고 보게 됐다.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봤다. 드디어 아 이것도 내 인생 영화

그와중에 톰 행크스 너무 귀엽고 

캐서린 제타 존스는 예전이든 지금이든 이 세상 사람이 아닌듯한 미모를 갖고 있고 그렇다.


포스터가 너무 간결하고 깔끔

영화 안에서, 공항 안에서, Life is waiting

너무 좋았다.








12/16 (tue)





출근하자마자 '익명의 기부천사'가 4년째 1억 원씩 기부한다는 뉴스를 클릭해서

무심하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거기서 인터뷰 한 구세군 이름 옆에 써있는 글자 발견


'구세군 사관학교'


구세군 사관학교에서는 구세군교회 성직자(사관)를 교육 및 양성하는 곳으로

사립 전문대학으로 분류되어 있고 과천에 위치해있다고


홈페이지는 트래픽초과로 들어갈수가 없어서 못보고 그냥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보는중

그 이후로 길걷다가 구세군들 보면 같이 걷는 사람에게 

구세군 사관학교가 있는걸 알고 있었냐고 물어보는 버릇같은게 생김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구세군 자선냄비에 모인 금액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일원 단위까지 아주 자세히 정리되어있다.

2014년 구세군자선냄비본부 홍보대사는 크레용팝이라고




후 그와중에 미생물 이거 패러디 아니고 실제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장수원 진짜 하





어제 점심도 빵 먹고 오늘도 아침 출근할때 편의점에서 카톡빵이랑 바나나 우유 사왔던거 먹었다.

오후에는 왜이렇게 졸리던지 하하하



앗차차 오늘은 우리 팀 회식 원래 송년회 단체회식 하려고 했는데 그건 신년회때 하자고 하여 

송년회는 팀끼리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정말 너무 추웠는데 예약해놓은 고깃집을 15분이나 걸어갔다.

1팀 따로 2팀 따로 앉고, 인당 2만5천원 미만으로 자시라고 했고, 

음주를 즐기는 사람이 없어 7명이서 맥주를 2병만 마셨다는 놀라운 이야기



 

2차는 근처에 있는 호프집

후 구석에 숨어있다가 국장님께 끌려와서 가운데 자리에 착석해버렸다

J씨의 생일이라 팀장님이 몰래 사온 케익으로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특이한 안주들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있을 때 쯤


드디어 마니또 교환! 

나는 신기하게도 서로의 이름을 뽑아서 교환했다는 소식

사무실 발난로는 모-든 직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오후 9시에 집이 너무 멀다고 %(@&(@*%( 얼버무리면서 먼저 일어났다.

돌아가는 길이 너무 추웠다.




그래도 짙은 목소리로 힐링









12/17 (wed)


오늘 왜~이리 춥니

올해 들어 처음 꺼내는 롱코트와 함께 숏어그도 신고 비몽사몽으로 출근하는 길

군포즈음에 내 근처에 자리가 났고 한 여자가 앉아서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나를 탁 치길래 뭐여 하고 봤더니


헐 연후를 출근길에 만났다

푸하하 순간 시간이 멈춘듯 놀라고 소름끼쳐가지고 헤헤

연후는 지각, 나는 조금 이른 출근을 해서 만났다고 하지만

같은 칸, 바로 옆 사람이라니 정말 신기했다.




 

와 대박

누가 봐도 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딸래미에요 라고 얼굴에 써있는 샤일로의 모습

딸인데 남자 옷을 좋아한다고 해서 저렇게 입혀놨는데 와 미모봐 정말 장난 아니다.

어쩜 저렇게 아빠와 엄마를 똑 닮았는지




오늘 사무실 발난로 첫 개시욤

와 진짜 개따뜻해 이거 하나로 뭔가 회사생활 행복해진 느낌이다




점심은 오늘도 빵 사러 파리바게뜨 내려갑니다

N씨와 함께 내려갔는데, 같이 일하는 J씨의 생일이라서 선물 사러 가자고 했다.

나는 그냥 기프티콘 보내줄 생각에 점심 빵만 사고 N씨는 예쁜 쿠키를 산 듯


그냥 오늘 수요일이니깐 마카롱 (아무 이유 없음)

근데 파리바게뜨 마카롱 맛있다



/

저번주부터 페이스북에 무키무키 만만수의 벌레라는 노래 영상 일부가 돌아다니는데

흐 그걸 보고 미쳤다고 뭐라고 웃는 사람들, 그건 그렇다 쳐도

Rusko 페이스북을 받아보고 있는데 푸하하 루스코가 그 영상을 공유했다.

talent 라는 코멘트와 함께




제 35회 청룡영화상 엄마 보고 계시길래 옆에서 밥먹으면서 보는데

흐흐 조진웅 남우조연상, 근데 여우주연상이 <한공주>의 천우희씨 짝짝짝










12/18 (thu)



으아 조선왕조실톡이 웹툰으로! <조선왕조실톡>

프롤로그만 보고 나머지는 아껴두고 안보는중 진짜 머리 좋다

무적핑크님 미녀시던데 하...


오늘 점심도 역시 빵 

H대리님과 함께 빵을 골랐는데 

"어떤 빵 좋아하세요?" 라는 물음에 '그럼 니가 사줄거냐'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어? 갑자기 퇴근 후 사당 고베화로로 순간이동

입터는 모임 송년회 해야지~ 하고 만난 곳 목요일의 사당역 하하하

여기가 그 연예인(?) 왕배(?) 씨가 하는 곳이라면서요?

근데 나 왕배가 누군지 전혀 모르겠고


예약 안하고 갔더니 웨이팅을 30분이나 한듯

M이 카운터로 가서 항의하다가 웃으면서 우리에게 오면서 하는 말

"손님들한테 몇시에 나갈거냐고 물어볼게요" 라고 하는데?


...?

쨌든 착석



안되 이렇게 갑자기 간장새우를 만날 순 없어

그 오른쪽엔 껍질 깐 방울토마토 그리고 새콤한 야채 같이 나와주고

된장이랑 고추 버무린거랑 구운 마늘인가 나와주고 아 반찬 좋고


 


7만8천원짜리 세트메뉴

고기 이름은 전혀 모르겠음 세트 이름도 모르겠고 근데 고기가 진짜 어느 부위인지 모르겠다

그 이유는 이렇게 아름다운, 그리고 비싼 고기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정확히 새우밖에 못알아보겠음


이 사진 찍고있는데 점원분이 왜 이런데서 사진을 찍고 있으세요

조명 빠방한곳에서 찍으셔야지 하면서 중앙조명쪽에 접시를 들어서 옮겨주시고 

우리 웃으며 사진찍음



공기밥 3개 주문하고 된장찌개 퍼먹고 서비스였는지 계란찜 먹고 어묵탕까지 주문해서 먹고

맥주는 두병? 세병정도 마셨나 정말 끝내주게 맛있었던 1차에욤 11만원 나왔지 아마



 


2차는 맞은편에 있는 코다차야 사당점

코다차야 종로점에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가고싶지 않았지만 정말 여기 아니면 갈곳이 없더라. 

여기도 이미 만석이어서 이름 적고 20~30분 기다렸더니 드디어 자리가 났다.



 


읏차 다행히도 통로쪽 자리가 아니라 구석에 넓~게 앉을 수 있는 자리여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다들 아오 자리만 아니었음 너무 힘들었을것같다며

돌아다니면서 은행구이, 마늘꼬치, 닭똥집, 홍합탕 갖고오고 각자 마실 병맥주 가져오고 이런저런 이야기



전직장 회사 사람들하고 송년회 간단하게 마친 오빠가 사당으로 넘어왔다.

난 코다차야에만 있다고 알려줬는데 우리 자리까지 와서 태연하게 합석하는 걸 보고 

애들이 내 핸드폰 위치추적 하는거 아니냐며 어떻게 자리까지 찾아왔냐고 덜덜덜


오빠 오고나서 숙주나물 주문하고 진짜 깔깔 웃으며 이야기 하고 

아 말하다가 목에서 쉰소리 난건 정말 오랜만; 거의 소리지르듯 이야기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슬이한테 전화가 와서는 월요일 저녁 7시 20분까지 신도림으로 나오라고

괜찮지? 괜찮지? 엉? 이러고 끊었다. 뭐야 이건



뜨아 11시 넘어서 사당역에서 출발, 오빠와도 후딱 헤어지구 으아

버스타면 한방에 집에 가지만 입털모임은 항상 Y와 함께 집에 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지

4호선을 타고 딩가딩가 가는데 어우 사람 완전 많아, 재수없게 우리 뒤에 술에 잔뜩 취한 사람이 졸듯 기대는 바람에

인덕원쯤에서 재빨리 다른쪽으로 옮겼다.


겨우 막차 전 전철을 타고 집에 도착



작년 크리스마스에도 Y에게 받은게 있던거같은데...

얼마 전까지 벽에 붙여놨다가 떼어서 고이 모셔놨던 

새로운 크리스마스 카드도 받았다 하하하



이건 J가 세부 여행 가서 사온 과자

이거 존맛 개꿀맛이라고 꼭 혼자 먹으라고 했다. 봉지 뒤에 내 이름도 적혀있음 하하핳

근데 이거 정말 너무 맛있더라... 아껴먹어야지 했는데 어느새 마지막 1개 남고...




와 이거 일러스트 너무 예쁘잖아 영화 주인공들을 그대로 가져다놓은 흑흑

근데 상영시간표에 <위플래시> 있는걸 뒤늦게 발견하고 예매하려 했지만 이미 끝...








12/19 (fri)


나도 올해의 ㅇㅇ 이런거 해볼까?

올해의 영화, 올해의 만화, 올해의 시, 올해의 드라마, 올해의 카페, 올해의 재발견, 올해의 지름 등등


 

오늘은 이정도의 완전무장

처음으로 핫팩 뜯어봤다


오늘은 N씨와 Y씨와 함께 분식집에서 우동을 먹었다. 3천5백원짜리

그리고 따뜻한 라테를 사주셔서 그거 얻어먹고 오후 내내 폭풍 업무




어? 또 갑자기 사당역 전주전집으로 순간이동

오늘 김송신이전 송년회이자 모임하는 날!!!!!!

이야 이렇게 다섯명이 다 모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송년회 시즌, 금요일 사당역이 두려웠지만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니

다행히도 자리가 남아있어 안내받을 수 있었다.


 

어우 다들 아줌마처럼 겉옷을 벗어재끼고 팔을 걷어부치고 편하게 자리에 앉았다

일사천리로 모듬전과 막걸리 두 병을 주문했다.




흐흐흐 애들은 자동반사적으로 막걸리를 흡입하기 시작했고

오늘 여기 오기 너무 잘했다며 입에 전을 가득 넣고 칭찬을 금치 못했음 음하하하하



막걸리 몇 통 더 비워갈때 쯤



새우전과 육전 반반으로 한 번 더 위장에 기름칠!

와 근데 이렇게 배터지게 먹었는데 5만원도 안나와서 기쁜 마음으로 1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차로 자리를 옮기는데 거짓말 안하고 거의 10군데 돌아다닌듯

나중에는 밖에서 가게 전화번호 보고 자리 있는지 전화하는 신공까지 펼쳤지만 술집에 자리가 너무 없었다.

우린 간단히 맥주 한 잔 하고 싶을뿐인데...



 


그렇게 인적없는, 가게없는, 불빛없는 골목까지 들어오다보니 

이런 올드한 느낌의 치킨매니아가 하나 있었고 다행히도 자리가 있었다!!

신나게 자리에 앉아서 치킨이랑 맥주부터 주문하고



이거는 우리끼리 1만원 미만으로 제비뽑기 선물 하기로 해서 산것들

내가 산 건 저기 분홍색 목배게인데 저건 전수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내가 받은건 오른쪽 아래 병에 들어있는 수제사탕, 연후가 준거


정말 소름끼치는건 다들 이야기 한 것도 없는데

물건에 분홍색이 들어가있다는거다

...분홍배게, 분홍색 파우치, 분홍색으로 포장된 사탕, 분홍색 틴케이스에 분홍색 틴트, 그리고 분홍색 탱글티저까지


소름끼쳤던 대화 중에 하나

나이 먹을수록 머리가 죽는다, 머리카락이 죽는다는 것

머리카락에 힘도 없고 머리카락도 가늘어지고 숱도 줄어는것같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와 이걸 다 공감하다니 정말 우리가 민증만드는 나이에서 + 10년을 하게 되는구나



거의 12시쯤 되서 나왔고

비가 오고

나만 우산있고

근데 다행히도 다들 모자가 달려있는 점퍼를 입었고

나는 여유있게 애들을 찍었다 꼬라지가 말이 아니었음




그와중에 또 어그신었어 왜 또


 


강희랑 사당역에서 버스타고 집에 갔고욤

강희는 집까지 후다닥 뛰어가구 나는 모자쓰고 미끌미끌 넘어질뻔 하면서 집으로



 

이거이거 연후가 준 사탕!

nanani's candy 나나니스캔디

파파버블이랑 맛이 완전 다르다 물리지도 않고 





12/20 (sat)



오늘 내 캘린더를 확인해보니 분명히 치과가는 날인데, 치과에서 예약되었다고 문자가 안오길래

뭐 저번에도 안왔던적이 있으니깐 하면서 치과에 가서 예약확인했는데 허 26일 예약인데 왜 왔냐며


... 으 헛탕치고 돌아오는 엘리베이터에서 한 아줌마가 나에게

"여기 근처에 봉구스..? 몽구스? 라는게 있어요"

"아 네 그 밥버거 말씀하시는거죠? 있어요"

"아 그거 어딨어요, 우리 아들이 사오라고 하네..."

"저도 위치는 잘 모르는데 이 병원 뒤쪽에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

나 참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 버스를 거의 20분이나 기다리고

버스 타자마자 멍- 때리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 버스에 나오는 안내방송이 어떤 원리로 나오는건지 급 궁금해져서 지식인에 검색해봤다. 


서울 시내버스 같은 경우에는 GPS와 연동되어서 작동한다고.

버스에 GPS가 달려있어 인공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가 체크되는데

안내방송이 나오도록 미리 지정해 놓은 특정 지점을 통과 했을 때, 

버스의 안내방송 기기가 GPS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안내방송을 내보낸다고





집에 오자마자 씻고 바로 나갈준비해서 노량진역에서 오빨 만났다!

오빠가 마포갈매기의 계란크러스트를 한 번도 안먹어봤다길래 당장 알려주기 위해서 흐흐

노량진 뒷골목에 먹을곳이 정말 많구나! 수산시장 말고 이쪽은 처음오는건데

왠 그지같은 여자 알바생만 아니었으면 즐거웠을 식사시간




그리고 용산아이파크몰로 순간이동 슝슝

무인양품 50% 할인이라길래 언제나처럼 살 건 없지만 들러보기로 했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무인양품 터치장갑이 29,900에서 9,900원으로 파격할인중!

오빠거 하나, 내꺼 하나씩 의무적으로 장바구니에



귀엽네요



오늘은 별로 안샀음



 


2층 유니클로에서 폭격맞은 유니클로를 구경



오빠 면바지 피팅하는거 기다리다가 지쳐서 혼자 한바퀴 돌고...




드롭탑에서 아이스 라떼 마셨는데 으 꿀맛이다 완전 맛있네


 


항상 발목양말만 신다가 목요일이랑 오늘 드디어 발목 위로 올라오는 양말을 신고 왔는데

얼마나 이쁘던지 어휴 멋부리다가 발목 동상걸린다!!!!! 난 양말 두 켤레씩 신는데 오늘 한켤레 신고 후회했다고




시간이 남아돌고, 용산역엔 할 게 없고 할 일 없으면 먹는거밖에 더 있을까

아까 고기 먹은게 아직도 배가 불러서 간단하게 주먹밥과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주먹밥 사이즈가 거의 밥 한공기 사이즈라서 식겁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하게 입가심하고 집에 가자!!!!!

했는데 아이파크몰에 있는 베스킨라빈스는 이미 사람들로 만석이고

검색해보니 용산 이마트 지하2층에도 베스킨라빈스가 있다길래 헉헉거리며 갔더니

하 거긴 따로 좌석이 없는 매장이었다...


흑 결국 조금 이른시간에 각자 집으로!

날씨도 추웠으니깐, 일찍 들어가서 몸 좀 녹이자!




무인양품 식품류는 갈때마다 할인하는듯

동생이 먹고싶다고 했던 명란파스타 소스랑 내가 먹고싶은 바질페스토 소스를 사왔다.



장갑 네 개정도는 있어야 겨울 보낼 수 있는거 아닌가욤?

왼쪽 3개는 무인양품, 맨 오른쪽은 LA에서 샀던 아메리칸 어패럴

특히 무인양품 미튼장갑(오른쪽에서 두번째)은 꽤 오래 된건데 안에 기모 들어서 캐따뜻하다




가격표 붙여놓은거 보니 할인하는것 같아서 괜히 사옴




무인양품 양말 비싸긴 한데... 한 번 사면 오래 신는다





스텝업 : 올인 (2014)

Step Up: All In 
8.1
감독
트리시 시에
출연
브리아나 에비건, 라이언 구즈먼, 아담 G. 세반니, 스티븐 보스, 채드 스미스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12 분 | 2014-09-03


으잉 <터미널> 다 보고 출퇴근 하면서 본 <스텝업 : 올인>

스텝업 시리즈 다 챙겨본 사람으로써 이번 올인은 뭘 올인할걸까 했는데

으 이번 영화는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꼬들꼬들해지는 느낌이었다.

최악중에 최악이어서 감독이 누군지 찾아봤는데


트리시 시에

OK GO 뮤직비디오 감독이잖앙... 

스텝업은 1이 레전드




The Pinkprint

아티스트
Nicki Minaj
타이틀곡
Get On Your Knees
발매
2014.12.15
앨범듣기


요즘 들을 노래 없었는데 니키 미나즈으으으 정규 너무 좋다





<세인트 빈센트> 이런 영화 좋아! 빌 머레이!!!

미녀 삼총사의 존 보슬리가 이렇게...할아버지가 되셨구나

<타미>의 멜리사 맥카시도 나오고 여러모로 훈훈~한 영화






12/21 (sun)



거짓말 안하고 눈뜨자마자 탕수육;;;

집 앞 중국집에서 직접 가서 주문했더니 中짜리가 1만원이란다

토요일 무한도전 재방 보면서 먹었는데 터보 보면서 뒤로 자빠질뻔



이어서 어제 사온 명란 파스타 소스를 넣은 파스타를 먹었는데

으엑 왜이렇게 짜냐???? 싶은데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다.




배 탕탕 두드리며 방청소!



눈 올 줄 알았는데 햇빛 나길래 가습기도 말렸다.



으으 방청소 하고, 밀린 아르바이트 하고, 캔들 만들려고 재료좀 서칭하고

다음주는 또 어떠려나, 요즘 연말이라 일도 그렇고 일 외적인것도 그렇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점점 내 몸을 챙기지 못하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일이나 일 외의 것들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저번주 한 번 빼고 점심을 빵으로 먹었는데 이번주에는 적어도 세 번은 밥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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