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mon)


와 오늘 정말 추웠다. 근데 주말 내내 피곤함이 가시지 않아서 하루 종일 졸았다.



피곤했으니깐 오늘도 칼퇴!

냉장고에 빙그레 투게더 바닐라맛이 있어서 또 열심히 퍼먹었다.

필름 스캔한거 블로그에 슥슥 올리면서, 이 전 스캔한 필름들 한 번 눈으로 쓱 훑어주고,

상자 안에 처박혀있는 몇개의 필름 카메라를 올해는 꼭 꺼내야지 하고 역시 '생각'만 하고 있다.






Sound & Color 

Alabama Shakes(알라바마 셰이크스)

뭐지 이 묘하게 좋은 건 아니야 대박 좋긔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박유천


입대 전 틈틈이 녹음한 노래들로 채워진 미니앨범인데,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가 좋다.






Oh Wonder

Oh Wonder(오 원더)


요즘 내가 제일 많이 듣는 앨범이자 정말 강추강추 하는 앨범!

진짜 전곡 모두 너무 좋고,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들으면 들을수록 끌리는 곡이 생기는 하!

정말 참 좋다. 개인적으론 'Lose It', 'Without You'가 좋다. 


에디 슐레이먼 (Ady Suleiman)

플레르 이스트 (Fleur East)

오디오댐! (AudioDamn!)

쉬프트 키 (Shift K3Y)

자라 라슨 (Zara Larsson)


그리고 요즘 제일 핫한 뮤지션들! 진짜 너무 다 좋아서 몸이 가만히 있질 않는다.













1/19 (tue)


와 오늘이 더 춥네 어제보다 호호호



주말에 사뒀던 밀크티를 회사에 가져갔다. 

점심은 바나나, 고구마, 달걀, 그리고 밀크티!

밀크티 의외로 양이 많아서 좀 많이 남겼다능




오늘은 아빠의 음력 생신!

집 가는 길 빵집에 들러 케익 대신 호두 파운드 케익을 사고 숫자초를 함께 샀다.

우선 집 와서 샐러드랑 삶은 콩이랑 술떡 몇 개를 집어 먹었다.

원래 평소엔 샐러드에 요거트만 먹는데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삶은 콩과 술떡까지 행복하당!






영화 <어바웃 리키>를 봤다. 아, 아 생각보다 좋았다 이 영화!

어느정도 내용 파악이 되면 뻔한 결말이 예상되지만, 이걸 다 감수할 수 있을만큼 좋았던 건

중간중간 흘러나오던 음악과 'Mamie Gummer 메이미 거머'의 리얼한 연기였다!

이 배우 페이스는 완전 호러영화나 스릴러에 나오면 딱...이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배우라 뭐하는 사람일까 검색했더니 으악?




(왼쪽) 메릴 스트립의 진짜 딸이었던 것...

그래서 그렇게 리얼한 연기가 가능했던거구나 크크


이 영화에 세바스찬 스탠도 나오는데 역시 잘생겼!

쨌든, 마음 따뜻한 영화를 보고싶다면 이 영화 추천합니당.







Ricky Gervais Opens the 2016 Golden Globes

올해도 리키 저베이스가 2016 골든 글로브 오프닝 모롤로그를 맡았는데 진짜!

저 어마어마한 배우들 앞에서 이렇게 막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캬!









오프닝 영상 중간에 알란 커밍 얼굴 잠깐 보이길래 검색해서 슥슥 돌려보고 나서

음, 왜 참석했지? 무슨 영화에 나왔나 필모도 잠깐 보고 그랬다.


저녁에 아빠랑 동생 다 퇴근하고 나서 우리끼리 조촐하게 생일파티 하고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엄마가 준비해준 딸기랑 감 맛있게 먹으면서

동생이랑 준비한 용돈 드리고 그랬다.











1/20 (wed)


출근!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추웠던거같다.

점심엔 어제 먹다 만 밀크티까지 다 마셨다.


주간회의 다 마치고 팀장님이 잠깐 남아있으라고 하셔서 회의실에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그리고 팀장님의 퇴사 소식. 벌써 10년차, 지금 관두지 않으면 못 쉴 것 같아서 택한 선택.

음 서로 많은 교류가 있던 건 아니고 이 회사에 별로 마음을 담아두고 있지 않았지만,

뭔가 가슴 한 쪽이 허-한 느낌이 들었다. 많이 허전할 것 같은 느낌...





In The Meantime

Jeff Bernat(제프 버넷)


오 그 무슨 크리스마스 앨범은 구리더만, 정규 3집은 되게 좋다.

다시 1집으로 돌아온 느낌! 전곡 모두 좋음 흐흐















1/21 (thu)





푸하하 아침부터 뿜었던 요즘 유행하는 휴대폰 배경화면

만드는 곳은 여기에서 -> http://jjal.download/?module=sms

그리고 시바견 움짤 만드는 곳도 여기서 -> http://jjal.download/





몸상태 완전 최악

생각해보면 매주 화요일하고 목요일이 가장 컨디션 안 좋은 것같다.

여튼, 오늘은 좀 쉬면서 필사도 하고 좀 잔잔하게 마무리 했다.












1/22 (fri)


오늘도 역시 출근! 이번주는 너무너무 느리게 간다. 이제 겨우 금요일의 느낌이었따.

그런 나를 위로하듯 지하철에서 앉아왔다.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아이스라떼를 마셨다.

오늘도 한 명이 퇴사하고 인사를 나누고 후 다들 나가는구나!

나도 이제 슬슬 포폴 준비하고 이력서 써야하는데, 왜이렇게 귀찮을까?





으하하 새로운 카카오프렌즈 출시! 라이언, 수사자란다.

귀여운데 라인같은 느낌도 나고 뭐, 곰인줄 알았는데 귀엽당!




오늘도 칼퇴! 와 그러고보니 이번주는 계속 칼퇴했다. 와 대박대박

자축의 마음으로 찐만두 위에 치즈 올려서 오븐에 구웠다.

그리고 무려 인디카IPA랑 맛있게 해치웠다. 배부름!




오늘부터 드라마 시그널이 시작되는데 우리 김송신이전 다섯 명 중 세 명이 조진웅 빠순이라!

이렇게 난리가 남 다들 드라마 인증하고 난리 허허헣 아 멋있어!













1/23 (sat)


주말동안 엄청난 한파 예상!

오빠는 당직이고 나는 그냥 집순이 하기로.

하지만 좀이 쑤셔서 그냥 나왔다.



집을 나와서 계단 내려가는데 이 무섭게 생긴 얼음...

상의는 다섯겹을 껴입고 바지는 두 겹에 양말도 두 켤레를 신고 집을 나섰다.

역까지 걸어가는 8분동안 노출된 내 손가락이 동상 걸리는 줄 알았다 와우





혼자 수원 롯데몰에 갔다.

아, 안경도 연말정산이 된다고 해서 안경 샀던 곳에서 연말정산 영수증 끊어달라고 해서 그거 받고,

옆에 롯데마트 가서 아보카도랑 쑥차를 사려고 했지만 그냥 다시 나왔다.



그리고 3층 크리스피에 들러 묵혀뒀던 기프티콘으로 오리지널 하프더즌을 들고 왔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적어도 10번은 뒤집어졌을거다.




나가려고 준비했던게 한 시간인데, 거기서 장 보고 돌아오니 한 30분 걸렸나; 허무해!

약간 살짝 얼어버린; 크리스피 도넛을 한 입 베어무니 아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메리카노 한 잔 타서 맛있게 먹고!





으엑 동생도 오늘 데이트 안 가고 집에서 쉰다고 하여

그럼 쉬는 기념으로 간만에 굽네 치킨 고추 바사삭 콜? 해서 한마리 야무지게 해치웠다.

동네 치킨집이 전화를 안 받아서 결국 다른 동네에 전화를 걸었더니 친히 배달해주셨다.

이 추운 날씨에 정말... 어휴 근데 정말 맛있었음!





날씨는 좋아서 은세척을 했다.

은세척 약품을 사용하면 변색이 그만큼 더 빨리 된다고 하여

1차로 베이킹소다 세척을 한 뒤, 2차로 치약으로 닦아냈다. 깨끗함!




낮잠 한 시간 반정도 자고 저녁엔 새우짬뽕라면을 끓여먹었다.

대충 방 청소 하고 아직 1월이 다 가진 않았지만 1월 정리를 했다.

아, 그리고 카카오톡 친구들도 400명에서 무려 100명 정도로 정리했다. 하핳






Keep It Simple

Raleigh Ritchie(랄레이 리치)


증말증말 좋다. 사람들 헤드샷 날리는 뮤직비디오로 처음 알게 됐는데, 노래 되게 좋다.







Apple Is Working on a 4-Inch iPhone '5se'

와우, 기존 4인치 액정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이폰 5s보다 성능이 향상된 아이폰이 3월 또는 4월에 출시된다고 하는데!

나도 큰 화면이 싫어서 아직도 아이폰 6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는데,

만약 이게 나오면 이걸로 바꿀까 생각중이다.


근데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5도 아주 잘 쓰고 있어서 뭐 따로...

이거 무려 3년 넘었더라 하하하 진짜 오래 쓴당!










1/24 (sun)



영화 <월플라워>를 드디어 봤다.

새벽에 잠도 안 오고 해서 무슨 영화를 볼까 뒤적거리다가 그냥 클릭했는데 아!

이해하지 않고 그냥 좋았던 영화!

영화 속 찰리가 가졌던 트라우마의 크기가 와닿진 않았지만,

이겨내고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10대들의 모습 그대로 같아서 조금은 공감.


그래서 샘이랑 찰리는 사귀는거야 뭐야 뭐한거야? 뭐야 뭐야 했지만

살아있는 이 순간, 우리는 무한하다. 이 문장으로 끝!

지금은 열심히 OST를 듣고 있다. 그 터널 속 음악 듣자마자 데이빗 보위!






영화 보고 뭐 하고 새벽 6시에 누웠는데, 누워서 폰으로 이것저것 보다보니 아침 7시 하하핳

이때 자서 오전 11시에 일어났다가 바로 잠들었는데 왘!!!!! 하고 깨보니 오후 3시였다. 우와

진짜 허리 부러지도록 잤다.


일어나서 대충 밥 먹고, 어제 먹다 남은 치킨 데워먹고

아빠가 어디선가 싱싱한 봄동을 잔뜩 사오셔서 봄동 딱 뜯어서 부침개 해먹구

얼굴이 탱탱 부어서 붓기는 빠지지도 않고, 날씨는 또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그래도 이런 날씨에 한 번 나가봐야하지 않나 싶다가도 그러기엔 오늘 너무 추웠다.


꾸역꾸역 샤워를 하고 일기를 쓰면서 맥주에 먹다 남은 빵들을 해치우는 중!

이번주 내내 참 많이도 먹었다. 뱃살 만져보면 후드티 두개 입은 것 같다...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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