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mon)




SOFI TUKKER - Drinkee (Official Video)

뭔가 뽕끼가 느껴지는게 괜찮은데?




주윤하 - 하얀 겨울

하 목소리 너무 좋아 코앞에서 불러주는 것 같아





오전 내내 일하고 오후에는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1층 카페에서 2시간 반 넘게 회의를 했다.

엉덩이가 들러 붙는 줄 알았다. 올라와서 또 회의 회의 회의 하고 저녁 8시 넘어서 나왔다.

집에서 팥죽 조금 먹고, 커피 마시면서 기획안 보다가 자료 정리 - 새벽 2시쯤 취침



Daum 팟인코더가 내년 2월에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 

오랜만에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 들어갔더니 백업 기능도 중단한단다. 하 트랙백, BlogAPI 지원도 종료.

음, 나는 최악의 상황(티스토리 서비스 종료)을 생각해두고 있기 때문에 어디로 옮겨야할지 고민해야겠다.









12/20 (tue)



날씨가 무지 따뜻해서 니트도 아닌 티 하나에 코트 걸치고 가벼운 롱 슬랙스 신고 컨버스 신고 출근!

회사에서 사용하는 노트북이 점점 느려지고 화면도 좁고 뭔가 한계가 느껴져서,

회사에서는 문서를 만드는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집에 와서 문서 작업을 하게 되는.

하루 빨리 회사에서 사용할 데스크탑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한 오늘!





저녁에는 조금 쌀쌀하더라 흐흐 - 간만에 라코스떼 양말도 신어주고 - 

그리고 집에 와서 옷 갈아입는데 와 대박 오늘 EBS 스페이스 공감 당첨됐던걸 완전 까먹었던 것!

와 진짜, 지난 주말에 이한철 공연 당첨된거 문자 받고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그대로 그냥 까먹고 집에 와버린것이다. 이미 공연 시간은 훌쩍 지났고 휴

진짜 종일 자책했다 이한철 너무 좋아하는데...하...정말...바보...





아, 지난주에 샀던 헤드폰 패드가 도착해서 얼른 갈아 끼우고 열심히 노래를 들었다.

하지만 이 패드 얼마 못 쓸 것 같다. 밀폐형 패드긴 한데 정품이 아니어서 그런지, 새어나가는 소리가 많은듯.

저 헤드폰도 산지 한 4년? 5년 다 되가는 것 같은데, A/S 한 번 받고 아주 잘 쓰고 있다.

기종은 AKG-K430 가격은 10만원 조금 안 됐었나? 





오왼 오바도즈 - Glendale

나오는 노래마다 최고여 계속 무한반복하게 만들어 

간만에 개 명곡인 City도 듣고

여튼 노래 들으면서 일하다가 새벽 3시 찍고 꿀잠



NPR Music 선정 올해의 베스트 비디오 10선 (클릭)









12/21 (wed)


출근길에 스타벅스에 들러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강희는 바닐라 프라푸치노!

강희는 길거리 토스트를 사왔길래 간단히 아침을 먹고



책상 정리 중

요즘 핫초코 계속 사다먹는다 허허




2017년 jtbc 플래너 겟 -  그리고 퇴근




크 집에 오니 brut905 버킷햇 도착!

좋은 기회로 받게 됐는데, 카키색 너무 마음에 든다.

원래 가지고 있던 건 약간 린넨 재질이고 이건 도톰하다.

챙도 넓어져서 좋고 빨리 쓰고 나가고싶다!




감탄을 금치 못한 패키지들










12/22 (thu)



사무실이 뭔가 휑 - 하길래, 우리가 소품으로 사용했던 트리를 밖에다가 설치했더니

하루종일 너무 예쁘다고 칭찬 들었던 날




오와, OWL 코코넛 화이트 커피

믹스커피 형태로 된 것만 마셔봤는데, 이렇게 편의점용으로도 나오는구나.

얘는 너무 맛있긴 한데 매일 먹으면 질릴맛이라 가끔 마시면 굳!




어휴 라라랜드 OST 스코어 앨범 (연주 음반)

이게 뭔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과 다른 것 같아서(확실치 않음;)

그냥 또 바로 결제해버림 정말 도랏




오늘은 우리 팀(?) 송년회를 가졌다. 난생 처음 스시메이진이라는 스시 뷔폐를 갔는데 괜찮았음!

서로서로 선물도 교환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결국 직원이 대기 손님이 많으니 다 먹었으면 나가달라고 하여 우리는 도망치듯 나왔다 허허


맞은편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 마시면서 또 계속 이야기!

좋은 사람들을 알게 돼서 너무 좋을 뿐



연말 모임이 많은 시기라 그런지, 목요일 저녁 지하철에 술냄새가 진동했다.



쉑쉑버거에서 엄청 귀여운 선물을 받았다

버거 모양 마우스패드랑 쉐이스 자수 브로치 짱 귀여워



말로만 듣던 유리아쥬 배리어덤 레브르 립밤!

하루 써보고 잤는데, 저번에 샀던 바세린 립밤 그냥 서랍에 처박아놓음.

정말 너무너무 좋다.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겠음




오늘 완전 회색 인간이었음











12/23 (fri)


출근, 왜이렇게 쌀쌀해? 감기 걸리는 줄 알았네. 오전에 촬영 잠깐 하고 막막 계속 계속 일하고!

다음주 촬영이라 인터넷에서 미리 사놓은 택배 받고 정리하느라 하루 종일 정신 없었다.



오후 4시 반쯤 실장님이 커피 한 잔 하자고 하셔서, 커피숍에 갔더니 개 한마리가!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데 계속 우리 옆에서 멀뚱멀뚱 앉아있었다.

저번에는 나보고 영심이 닮았다고 하시더니, 이번엔 심은하 닮았다며... 실장님 뭐 드시고 싶으신지...




후, 오늘 하루종일 전화통화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주말에 일 안 하게끔 일 모두 끝내고 외장하드 회사에 놓고 가볍게 퇴근했다.


아! 오늘 오전에 중학교 친구 E가 페이스북 메시지로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같이 교복입고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 따라다니며 덕질하던게 떠올라

대화창의 반 이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였다.









12/24 (sat)


주말 내내 오빠가 당직이라, 이사한 오빠 회사 구경도 할 겸 해서 논현역으로 갔다.

사실 지하철에 앉아서 음악 가사 보느라 한 정거장 지나쳐서 내렸다는 허허헣ㅎ




으아 사무실 되게 좋더라. 사진 팡팡 찍고 둘러보다가 오빠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챙겨줬다.

바로!!!!!! 내가 너무너무 갖고싶었던 hoze cay bag!!!!!!!!!!!!! 어떡행

하 너무 흥분해서 가방 사진이 없네; 꺼내보고 막 만져보고 어휴 진짜 너무 좋았다.

저번에 3개월 할부로 결제했다가 그냥 취소했었는데, 오빠가 선물로 사줄 징조였나보다. 크크



오늘의 할머니st

슈즈가 생각보다 편해서 룰루랄라





이제 늦은 점심 먹으러 오빠 사무실 근처에 있는 라멘모토에 갔다.

점심시간에 이 근처 지나갈때마다 줄 서있어서 오빠가 엄청 맛집인가보다 - 했다고

검색해보니 생활의 달인인가? 거기에 나왔던곳이란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자판기에서 츠케멘 M, L 두개 주문해서 영수증을 직원에게 줬다.

여긴 츠케멘이 가장 유명하단다. 사실 일본을 몇 번 갔지만 츠케멘은 먹어보질 못해서 궁금했다.




와 면발 진심 너무 너무 너무 이런 면발이 존재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장난아니게 탱글쫄깃함! M 주문한게 아쉬웠다. 라지로 주문할걸 헤헤헤헤 (미디움 라지 가격은 같다)




국물은... 말도 안 나온다. 이건 무릎을 꿇어서라도 비법을 알고싶을정도다.

너무 맛있었다 정말로오! 내가 먹어봤던 라멘중에 가장 맛있는!!!! 

같이 나오는 야채절임도 있는데, 이것도 일품이다. 계속 먹게 됐다.




밖에서 기다리던 강아지





너무 맛있는 츠케멘을 먹고 근처 스타벅스로 갔다.

달달한 음료 마시면서 오빠가 갖고싶어하는 선물, 재고 있는지 전화해보고 바로 이동!




논현 젠틀몬스터 플래그십 스토어




이..입구 너무 무서운것




매장이 너무 독특했다. 미로를 걷는 듯? 이미 봐둔 안경이 있어서 그것만 써보고 바로 구매!

하금테에 푹 빠진 오빠는 결국 젠틀몬스터 BLUE MOON M G01이라는 안경을 샀다.



예쁘게 쓰시오!



사당역 가는 길



양꼬치 먹으러 갔는데 길거리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양꼬치집도 텅텅 비었음. 점심에 먹은 츠케멘이 아직 소화가 덜 돼서 양꼬치 20개에 칭따오 한 병으로 마무리.

여기 사당역 성민양꼬치인데 양꼬치에서 역한 냄새가 나서 중간에 입맛이 뚝 떨어지기도 했다.

혜화역 양육관 생각이 절실했음...



사치스럽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먹고





서점도 가고 유니클로도 구경했다가 쌀쌀한 바람 쐬며 정처없이 걷다가

커피숍 들어가서 펄펄 끓는 아메리카노 마셔가며 시간 보내기

벌써 네 번째 같이 보내는 크리스마스네 시간 참 빠르다





집에 와서 방 정리하고 가방을 꺼냈다.

오빠가 이번 선물로 준 hoze cay bag 아 너무 예뻐... 닳을때까지 써야지...






12/25 (sun)


잠이 안 와서 새벽 늦게 자고 일어나니 점심 먹을 시간이다.

점심 간단히 먹고 방 청소하고 다시 낮잠 (일어난지 2시간 됐나? 허허)




저녁에는 가족끼리 조촐하게 케익에 초 붙이고 크리스마스 기분 내기!

아, 오빠가 포도주를 선물로 줘서, 간단하게 한 잔 했다. 행복, 행복하다.


이렇게 20대의 마지막 일요일이 갔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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