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mon)


월요일은 항상 출근 그리고 피곤함 게다가 미세먼지까지 워후!

화요일에 비온다길래 오늘은 점심시간에 맞춰 소품 사러 나갔다!

이마트, H&M, 모던하우스, 무인양품 죄다 다 돌아보고 최대한 아끼며 소품 구매!




마시찜이라는 곳 가서 갈비찜인가를 먹었는데 맛은 있었는데 진짜 건강에 안 좋은 그런 맛이었음.

항상 줄이 길어서 궁금했는데, 한 번 먹으면 족할듯!

다시 회사 들어가서 일 하다가 퇴근했는데 아 집에 왔는데 왜이렇게 무기력할까?

오빠한테 주절주절 이것저것 늘어놓았더니 저녁에 탕수육에 짜장면 먹자며!


처먹느라 사진이 없는데, 진짜 인생 탕수육이었다. 정말 맛있었음!!!!!!

오빠는 부먹이고 나는 찍먹이라 투닥거리다가 찍먹으로 승리했음 허허허

짜장면도 흡입하고 아 밤 9시, 10시에 중국음식이라니...







Crack-Up

Fleet Foxes(플릿 폭시즈)







Stubborn Persistent Illusions

Do Make Say Think






New Energy

Four Tet(포텟)


이것저것 듣다가 발견한 좋은 뮤지션과 앨범들

위의 다른것들도 좋았지만, 난 포텟이라는 뮤지션의 앨범이 제일 좋았던!






MOMOM(몸마음) 

오혁(OhHyuk), CIFIKA


갑자기 졸음이 쏟아졌던...







Daniel Caesar - Get You ft. Kali Uchis [Official Video]

30초만에 매진됐다는 다니엘 시저의 풀 밴드셋 내한공연, 부럽구만













1/16 (tue)


출근! 지하철 타고 오는 내내 꿀잠 잤다.

비가 온다길래 우산을 챙겼는데 비는 한 방울도 안 오고, 하늘은 미세먼지로 난리더라.

출근길에 은행에 들러 네이버 페이 체크카드를 찾아왔다.


곧 촬영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한 소품들 택배 작렬!!!

하루 종일 택배기사 전화 받고 - 택배 받고 - 택배 뜯고 - 소품 체크 - 짐 정리 X 29562947 반복!

퇴근하고 오는 길에 너무 꿀잠을 자서 옆 사람 무릎에 쓰러져 잘뻔









집에 왔는데 집에도 택배가 왔써...

무려 러쉬가 20% 할인한다는 정보를 얻어서 꼭 사고싶었던 러쉬 트와일라잇 바디 스프레이 특템!

매장에서 시향했을때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첫 향은 솜사탕이고 잔향은 머스크 향인것이 아주 좋았던!


저 바디 스프레이 뿌리고 싶어서 안방 청소하고 갑자기 욕실 청소 하고 주방 청소까지 싹 해버림;

주방은 진짜 어떻게 청소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휴 그리고 냉장고 야채랑 과일도 꺼내보았는데 하

곰팡이에 막 하얀 거미줄같은게 껴있고 진짜 총체적 난국. 아보카도는 썩어 문드러짐.





도무지 먹지 못할 야채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얼마 안 남은 야채들과 집 냉동실에 처박혀있던 닭가슴살 굽고!

유통기한 지날뻔한 낫또에 갓 지은 밥 해서 그냥 해치워버렸다.

이렇게 먹으니 속도 든든하고 더부룩하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귀찮을뿐









컴퓨터로 이것저것 보다가 인도네시아와 중국 최신 힙합 문화에 대한 기사들을 몇개 읽었는데,

넘넘 흥미로워서 인도네시아의 AWKARIN부터 중국의 VAVA까지 뮤직비디오를 죄다 찾아보았다.

뭔가... 이상하면서도... 새로운데... 계속 보게 되는... 







ELEPHANT

정준일


메이트 시절로 돌아온 줄 알았던 이번 음악 근데 정말 더더더더더 너무 좋습니다!

가사에 ㅈ같단 표현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지옥같은건 이라는 거였네

지옥이 죡으로 들려가지공 쨌든 기든 아니든 너무 좋았다 뱉어내는 모든 것들이

오랜만에 헤드폰 꺼내서 귓속으로 빵빵하게 들었다













1/17 (wed)


뭐 출근하고 일하고 기억에 음따

연꽃화분을 택배로 받았는데 웬 음식물쓰레기같은게 도착해가지고 열받았던거 빼곤...


오늘은 드디어 결혼 후 첫 입털 모임!

을지로 미팅룸 예약해두고! 회사에서 지하철로 10분 걸리는 곳에 있던 M이 가장 먼저 도착.

혼자 와인 한 잔 마시고 있겠다며 


나는 오빠 데리고 같이 가려고 오빠 회사로 갔는데 오빠가 늦게 끝나서 나도 늦었다는 것

그래서 막 부리나케 지하철 역 도착해서 출구 찾아 나가는데 앞에 Y가 헐레벌떡

셋이서 빠른 걸음으로 도착한 을지로 미팅룸 예이





마침 딱 도착하자마자 나온 음식들

아, 최고로 맛있었던 타파스!

바질과 크림치즈와 캐비어의 조합이 하





가장 궁금했던 구름 파스타!!!!!!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저 달걀 흰자 머랭이 귀엽고 깜찍했당

저 뒤에 보이는 떡볶이가 또 신의 한수였음 주문 안 했으면 억울했을뻔





각자 와인 한 잔씩 마시고, 맥주도 한 잔씩 마시고 -

오랜만에 만나서 폭풍 수다 떨었네 진짜!


막 되게 사진으로 봤을 땐 사람은 많지만 되게 조용하고 찰칵찰칵 소리만 날 줄 알았는데

노래도 신나고 안에 있는 사람들도 수다 떨고 맛있게 먹고 오픈 키친도 분주하다보니 되게 활기찬 느낌이었다!




아아, 그냥 여행 선물겸 새해 선물로 준 건네 준 Crow Canyon 머그들

손잡이 없는 거? 있는 거? 물어보고 하나씩 선물해줬다. 헤헤








막 먹는 내내 여기 생각보다 괜찮다며, 인스타그램에서 보던 것 보다 별로면 어떨까 했는데!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끊이질 않았음

우리가 나갈때쯤엔 계속 웨이팅이더라. 여튼 저렴하고 분위기 좋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이었음.


이제 2차로 어디 갈까 하다가!

을지로 미팅룸 오는 길에 '레드★스타' 라는 진짜 너무 분위기 좋아보이는 펍이 있어가지고!!!

거기서 마시자며 당당하게 들어갔는데 아쉽게도 남아있는 자리는 BAR 형식이라 네명이 앉기엔 힘들었다.

테이블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손님이 계셔가지고 흑흑 근데 와 분위기 너무 좋았다.

사장님이 자리 만들어주신다고 했는데 - 우리때문에 시끄럽고 불편하실까봐 나중에 오기로!

근데 빨리 조만간 가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분위기 좋았음, 사장님도 멋있으시고!



결국 간곳은 골뱅이 골목이니깐 골뱅이 집으로!

상호명은 모르겠다아아





골뱅이에 맥주 네 잔 주문하고 2차 선물을 주었다.

런던 레고 매장에서 산 런던 2층 버스 레고 히히히 의외로 좋아해줘가지고 놀랐넹!

우린 여기서 재미있는 선물 교환식을 하기로 했다.


바로 '제일 쓸모 없는 선물 교환식'

우린 나름 5,000원 이상의 제일 쓸모 없을 것 같은 물건 하나씩을 준비해왔고

제비뽑기로 하나씩 가져갔는데


M은 나의 'V라인 팩' (M은 너무 브이라인이라 필요 없을듯)

Y는 오빠의 '맨즈 왁스' (근데 반전으로 가끔 맨즈 왁스 쓴다던 Y)

오빠는 Y의 '망치 모양 열쇠고리'와 '코바늘 코스터' (오빠 적잖게 당황)

나는 M의 '미니 위생백 500장' (귀걸이 담으면 딱 좋을 아주 작은 위생백이었)


뭔가 인터넷으로 보던 '스윙스 사진첩'이나 '윤종신 하드커버 화보집'이나 '박사모 야광봉'같은 웃긴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서로 당황했을듯 허허허 재미있었던 시간 





제비 뽑기 만들고 있을 동안 나온 골뱅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골뱅이는 아니어서 당황했지만

슥슥 비벼 파채와 먹으니 맛이 꽤 좋았다






그렇게 이야기 하다보니 밤 11시가 다 됐고

우리는 부리나케 각자의 집으로 향했음

안산에 사는 Y는 집에 들어가니 12시 30분이더라 허허

나와 오빠도 텅텅 빈 전철을 타고 집에 들어가서 푹 쉬었다.


입털모임 하고 오면 목이 다 쉼 정말...

아 그리고 드디어 첫 집들이 날짜를 정했다는! 헤헤 신난다!





후 무인양품 페이스북에 올라온 무지 호텔 영상

정말...너무나...가고...싶습니다...저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무지가 이상한 동네에 무지 호텔을 내진 않았겠지

적어도 힙스러운 동네가 아닐까 예측해본다








jon1

오존(O3ohn)


나온지 몰랐다가 듣습니다

넘 좋습니다












1/18 (thu)


와 새벽에 잘 자는데 갑자기 우리 층(우리 집 바로 옆에 있음 흑) 화재경보기가 울리는것이다ㅏㅏㅏ

그래서 벌떡 일어나 시간을 보니 새벽 5시 우선 오빠를 깨운 뒤 밖을 봤는데 탄내도 안 나고 어디 불 난곳도 없는 것 같음!

경비실에 전화했는데 경비실 전화를 안 받아서, 결국 119에 전화했고 옆집 할머니와 걱정하고 있다가

도착한 소방관 아저씨께 왠지 어디선가 합선된 것 같다며 방금 다른 동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다녀왔다며,


잠이 다시 안 와서 그냥 그대로 출근 준비하고 나가버림 허허

좀 일찍 출근해서 업무 처리 하고 촬영 나갈 준비까지 마무리 했다 허허허

카카오 택시 불러서 트렁크에 이민가방 하나랑 삼각대랑 넣고

앞자리에 강희 타고 뒷자리엔 우리 몸만한 박스 하나랑 몸만한 에코백 싣고 스튜디오로 향했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사진 찍으시나보네요 하시더니

마지막엔 열심히 해서 하나 더 차리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허허허

기사님 너무 성격 좋고 재미있어서 별점 빠방하게 드렸다







그래도 아가 찍는 날이라 좀 힘이 났다

한 달만에 봤는데 아니 벌써 훌쩍 자람 허허허 놀랐어!







11시에 시작한 촬영, 2시쯤 비빔밥 배달시켜 점심 먹고

본부장님이 도넛이랑 귤이랑 과자랑 커피랑 잔뜩 사오셔가지고 중간중간에 맛보며 열심히 촬영했다.







안에서 모델 옷 다림질 하는데 저 스팀 다리미 좋아서

아기 엄마, 모델, 나, 강희, 작가님 (모두 유부녀) 저 다리미 사겠다고 서치하고 난리






아 저런 깔끔한 스팀 다리미 갖고 싶었는데 이거다 싶었네 후훟 킵킵

하, 5시까지 풀로 촬영 깔끔하게 마치고 짐 정리하고 다시 택시타고 회사 복귀!

사진 좀 확인하다가 퇴근했다.






퇴근길에 어머님께 전화 드리고 어머님 첫 마디가 '잘 사냐?' 였다 내가 너무 전화를 안 드렸다 허허

끊자마자 우리 엄마한테도 전화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힘들구만 힘들어

집에 오자마자 입맛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어서 널부러져 있다가 울 엄마가 갑자기 치킨 먹고싶다길래!

바로 페리카나 반반에 미니 핫도그랑 음료 세트 기프티콘으로 주문해서 친정집으로 배달시켰다.

엄마가 치킨 먹고 싶다는 말은 한 5년에 한 번 할까 말까여서 말 하자마자 바로 시켜드린 나






또 택배가 왔고 나는 뜯었지

욕실 거울 밑에 있는 칫솔 꽂이에 물 고이고 물때 끼고 막 칫솔 누래지고 휴 정말 너무 싫어서!!!!!

결국 저렇게 홀더들을 샀다 (이제 보니 칫솔 홀더도 흰색으로 낄껄 그랬다)





고리형 홀더도 주방 타일에 붙였다!!!!!

항상 저 고무장갑과 핸드타월이 신경 쓰였는데, 저렇게 붙이고 나니 좀 낫네



이래저래 정리중일때쯤 오빠가 퇴근했길래 짜파게티랑 찐만두 만들어주고 -

갑자기 무슨 군대식(?)으로 먹고싶다면서 짜파게티에 참치 통조림 넣어 드심 뭔맛일까?

아 그리고 3월 주말에 전주 결혼식이 있다길래, 그럼 나도 같이 갔다가 1박으로 놀다 오자며! 콜콜!







아 진짜 한 6개월동안 립 제품을 몇개나 샀는지 모르겠다.

올리브영이나 왓슨스 세일할때마다 쟁이는데 정말 그만좀 샀으면 나레기


근데 저 릴리바이레드 (권현빈이 광고함) 립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

원래 웨이크 메이크꺼 정말 잘 썼는데, 그거보다 훨씬 좋고 가격도 반값으로 저렴함!

오죽하면 3개나 쟁였을까 허허허 왓슨스에서만 판매중임














1/19 (fri)



와 일주일 언제 가나 싶었는데 금방 가는군!

오늘도 일찍 준비해서 나갔다. 사실 그냥 원래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났는데 30분만에 준비해버림;

예전에 결혼하기 전에는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 막 옷만 30분 넘게 고르던 날이 이어졌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옷도 안 사고, 그냥 아침에 아무거나 입고 나오는데 별 생각도 안 든다. 왤까?



휴 쨌든 출근해서 어제 촬영할때 먹다 남은 도넛 먹으며 일일일일

그리고 소품들 꺼내서 다시 제자리에 놓고 정리하고 일찌감치 퇴근했다.






왠지 오늘은 월남쌈이 먹고싶어서!!!!!!

이마트에 들러 라이스 페이퍼, 땅콩 소스, 아보카도, 훈제 오리고기와 노래를 부르던 딸기를 사왔다.





집에 있던 야채들 죄다 꺼내서 씻어서 준비해두고!

오빠 오는 시간에 맞춰 집앞 슈퍼로 나가 맥주와 과자를 사가지고 들어왔네.

집에 들어와서 하나씩 굽고 썰고 씻고 내놓았다.


오리고기, 파인애플, 깻잎, 맛살, 오이, 아스파라거스, 올리브 깔아두고

땅콩소스랑 스리라차를 담아냈고 사진엔 없지만 불닭볶음면에 떡 넣어서 내놓았다!

아 진짜 먹는 내내 넘 행복했다.


소면이나 메밀면도 좀 삶아서 넣을걸 그랬따.

단무지나 쌈무 사려다 말았는데 (나중에 남아서 버릴까봐) 넣었어야 했다.

파프리카도 오빤 안 먹어서 또 버릴까봐 안 샀는데 아쉬웠....






다 먹고 오빤 설거지 해주고

나는 빨래 돌렸던거 빼서 털고 널고 청소기 하고 휴으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딸기 먹으며 나 혼자 산다를 봤다.

아니 성훈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웃겨서 빵 터짐 진짜






Every Country's Sun

Mogwai(모과이)


요즘 정말 닥치는대로 듣고 있는데 넘 좋아서 킵해뒀던 모과이

근데 곧 내한한다네!? 오호





The Good Side

Troye Sivan(트로이 시반)


예전엔 별로여서 안 들었는데... 새로 나온건 좋다...






Between Two Shores

Glen Hansard(글렌 한사드)


아니 왜이렇게 늙었어 할아버지세요?

근데 이번 앨범 잔잔한거보단 좀 신나는게 많아서 개인적으론 젤 마음에 듬!!

의외로 좋아서 귀에 달고 다닌다





TAEMIN 태민 'MOVE' #3 Performance Video (Duo Ver.)


집에 혼자 있을때 적적해서 TV를 틀면 항상 89번에 V 채널을 보는데

거기서 듣는 노래들도 MV들도 좋아서 계속 틀어놓게 되는 쨌든

그걸 보다가 갑자기 태민의 무브가 나왔는데 노래도 뮤비도 처음 듣고 보는 나

저 태민 옆의 여자 댄서가 너무 좋아서 찾아봤더니



Once upon a time

Koharu Sugawara(@kokokoharu)님의 공유 게시물님,



코하루 스가와라라는 일본의 유명한 댄서였음!

그녀가 추는 춤 대부분이 저런 약간 근육을 이완했다가 순식간에 수축하는 엄청 힘이 많이 들 것 같은 춤들이다.

태민이랑 되게 잘 어울려 저 영상 속에서 포스가 엄청나서 여자분한테 더 눈이 많이 갔음 허 쩔

(그리고 너무 일본인같으면서 넘나 예쁜 것)











1/20 (sat)


새벽 4시 넘어서 잤네
오늘은 오빠랑 나랑 갠플 하는 날!




나매 분들 만나러 간다며 진짜 한껏 잔뜩 꾸미신 분

저 신발 예쁘네




힝 집 앞 버스 정류장에 붙어있던

꼭 찾았으면 하는데 본 적이 없다 에휴 빨리 돌아가길


오빤 홍대로 가고, 나는 신용산에 내렸다





요즘 주방 + 식탁까지 넓게 깔만한 러그를 보고 있는데

H&M에서 파는 저런 러그도 괜찮은 것 같아서 사진 찍어둠!

라탄 러그 사고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의 주목적은 무인양품에서 신축식 폴과 청소도구를 구입하는 것!

근데 샛길로 빠져서 유니클로에서 바지 피팅해보고 JAJU 갔다가 막 무인양품 갔는데

세일을 또 너무 많이 하는 것이다. 또 이것저것 피팅했다가 손 놓고 있다가!

청소용품 사러 갔는데 제일 필요한 신축식 폴이 품절이라는 것이다 엉엉


그래서 당장 근처에 있는 서울점과 명동점에 전화했다가 명동에 있다길래 킵해두고 달려감!




명동 무인양품 가서 신축식 폴과 다른 청소용품 바리바리 사들고 즐겁게 나왔다!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 뭐 새로 팝업스토어 하는 거 없나 구경갔다가




백만년만에 옵스 들러서 학원전이랑 키쉬랑 크로와상 사왔음!

으으 먹고 싶은 빵이 너무 많았는데, 집에 일주일째 방치해둔 (사실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남) 식빵 쪼가리가 생각나서!

막 함부로 못 사겠더라 휴휴









집에 딱 도착했더니 4시인가!

마침 친정에 새로 산 침대가 도착했다고 해서 막 사진 찍은거 보고 영상통화 하구 그랬네!

우린 모두 침대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가족이라 침대를 놓는게 어색했는데

엄마가 허리랑 무릎이 안 좋아져서 바닥에서 일어나는게 힘들정도... 그래서 급하게 수퍼싱글 침대를 놓았다.


지난 주말엔 내 혼수 산 LG전자 매장에서 내 포인트 싹싹 긁어다가 청소기 사시고...

부럽습니다....엄마 아빠...






이런저런 임무 완수했고 또 진짜 시들시들한 방울토마토와

뭔가 미끌미끌하고 색이 변한 양송이 버섯 두 개와

역시 미끌미끌하고 다 시들어버린 아스파라거스 괜찮은거 몇 개랑

한달째 멀쩡한 깐마늘(왜인지 모르겠음) 달달 볶아 



토마토 스파게티 해먹었다

양상추 있는거 꺼내서 모짜렐라 치즈 쓸어 넣고 발사믹 소스 뿌려 먹었음 음 굿


오후 내내 그냥 누워서 뒹굴뒹굴 혼자서 영화 보다가 티비 보다가

가만히 누워있다가 컴퓨터 하다가 시계 보니 밤 10시가 넘어간다

이제서야 기어 들어오는 오빠에게 한 소리 하고는 잠깐 누웠는데 골아 떨어짐





아아아 그리고 오늘 새벽 4시까지 잠 안와서 오빠랑 나랑 둘이서 설치한 책상 서랍!

정말 너아아어어어어어무나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제발 저 손잡이좀; 바퀴좀; 어떻게좀 해봐; 그나마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도 후 별로인거같다.












1/21 (sun)


오늘 주방 쉬는 날

이라고 내 마음대로 정하고 오빠랑 일어나자마자 양치 안 하고 나감




오빠가 배즙 먹고 싶단다

배즙 먹지 말고 야채를 좀 먹었음 좋겠다





종김!




하 이 라볶이가 너무 먹고싶었따

근데 난 김밥천국 라볶이가 훨씬 맛있는듯

라볶이랑 참치김밥 두 줄이랑 해물 우동 볶음 맛있게 해치우고





마트 들러서 구경 구경!

아니 컵이 되게 빈티지하고 예쁜데 3천원 #직수입맞나 #의심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귤 한 박스도 사고 감자도 한 봉지 들이고 이렇게 아줌마가 된다






아아 무인양품에서 산 청소용품들!!!!!

마루자루 걸레 / 자루걸레 웨트 / 자루걸레 / 스퀴지





그리고 이건 신축식 폴에다가 마루자루 걸레 장착한 모습!

정말 너무너무 역시 도구가 예뻐야 할 맛이 난다는 말이 이제서야 실감나는구나 (이제야?)

저기에 그냥 정전기 포 껴도 아주 딱 맞는다 오히려 3M 폴보다 더 꽉 고정되는 느낌이더라!

가격도 무인양품 답지 않게 저렴한 편이고, 함께 호환되는 도구들이 많아서 필요할때마다 교체해서 쓰면 되니깐 활용성도 굳굳!


요즘 청소 용품 프로모션 많이 하던데에 세일하면 꼭 쟁여둬야지!






아아... 책상 정리중인데 파란 봉지에 들어있는 M이 준 미니 위생백들...

500장이라 꽤 묵직하다...






오빤 컴퓨터 게임하고 나는 거실에서 과자 먹고






V 채널 보다가 발견한 Why Don't We라는 훈훈한 아가들 뮤직비디오를 보았다.

잘생겼는데 노래도 좋더라 약간 원디렉션 느낌임





일찍 간단히 저녁 먹자 해서

오늘 주방 닫는 날이지만 살짝 열었음

작은 감자 한 개 씻어서 자른 다음에 충분히 익히다가 한쪽으로 몰아서 계란 넣으면 됨




옵스에서 산 키쉬랑 크로와상이랑 감자 달걀프라이 두 장이랑 썩기 직전의 아보카도랑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딸기까지 한 상에 올려서 오빠랑 깨작깨작 잘도 먹었다.






애드 시런이 약혼을!!!!!!!!!!! 하다니!!!!!!

멋지구만 세상





/

여튼 저녁 먹고 드디어 드디어 신혼여행 마지막 날 기록을 마쳤다.

그리고 미뤄둔 개인 기록들도 정리하고, 하이고 개운하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3월에 오빠랑 꼭 도쿄에 가자고 진짜 다짐해서 표를 알아보았음!!!!!

우선은 가기로 했는데, 조만간 저가항공사들 프로모션 한다길래 그것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이번에 가면 필름카메라를 사올까 생각중이다!

아직 생각만 하는 중 안되면 필름이라도 잔뜩 사와야지 허허

뭔가 요즘 자꾸 할 일을 미뤄두고, 새로운 일을 벌이고 있음

밤 새서라도 끝내 놓아야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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