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mon)


눈 떴는데 오전 7시 15분. 오빠도 나도 놀라서 바로 출근했다.

나는 출근할 때마다 앉아가려고 역에서 출발하는 전철 기다렸다가 타는데 -

오늘은 그냥 오는 거 탔더니 한 30분 서서 가고 그다음부턴 텅텅 비더라.

너무 힘들 때 빼곤 그냥 아무거나 타고 가도 괜찮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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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일하다가 오후 2시 땡 치자마자 이스타항공에서 진행하는 특가 표 구매 완료!

금토일 도쿄 왕복 두 명 해서 56만 원에 했다 휴 - 그냥 구매하는 것 보다 아주 약간 조금 저렴하게 구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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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 때 눈과 비가 섞여 오더니, 집 앞엔 눈이 가득 쌓여있었다.

청소하고 룸 스프레이 뿌려두고 퇴근한 오빠와 낫또, 오리고기, 달걀프라이에 밥 먹었다.

그래도 배가 고파서 계란과자 한 봉지 비우고, 탄산음료까지 벌컥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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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일본 호텔을 알아보았다.

호텔 그레이서리 신주쿠

호텔 썬루트 플라자 신주쿠


2박 3일의 짧은 일정에 갈 때는 수하물 없이 배낭 메고 갈 예정인 간결한 여행이라,

최대한 관광지스럽고 최대한 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서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고르고 골라 '호텔 그레이서리 신주쿠'로 결정했다.


가부키초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이라 새벽에 나가면 위험하다능 그 정도로 번화가임

다녀온 사람들 다 좋다고 하고 위치적으로도 괜찮은 것 같아서 바로 결제! 신난다!

원래는 세루리안 타워 도큐 시부야 호텔 가고 싶었는데 1박에 최저가 36만 원 으헹헹





월요일이 사라졌다 (What Happened to Monday?, 2017)

누미 라파스 1인 7역 스고이






걱정 마요, 걸어서는 멀리 못 갈 거예요 DON'T WORRY, HE WON'T GET FAR ON FOOT

제목부터 슴슴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영화


21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알콜 중독자 '존 캘러핸'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27살에 술을 끊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유명한 만화가이자 뮤지션이 된 그의 전기 영화이다.

제목도 존 캘리핸의 자서전을 그대로 따와서 만들었다고 함!




감독은 구스 반 산트!! 존 캘러핸역은 호아킨 피닉스가 맡았다.

구스 반 산트가 원래는 로빈 윌리엄스를 주연으로 만들 계획이었다지만, 

그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호아킨 피닉스로 결정됐다고.


그 외 조나 힐, 잭 블랙, 루니 마라가 출연한다.

호아킨 피닉스와 루니 마라 동거한다는 소식 왜 이제 알았지 호호 잘 어울려!











1/23 (tue)



오늘은 오빠 출근할 때 일어나 컴퓨터 켜서 하루종일 집에서 작업했다.

날씨는 영하 11도였지만, 미세먼지는 1도 없는 좋은 공기라 베란다와 집 대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켰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에 밍밍한 콘푸로스트 조금 먹고




감자 하나랑 달걀프라이 구워서 간단한 아침을 먹었다.





일하면서 입털 모임과 요즘 사고 싶은 식물 이야기하다가

박쥐란, 유주나무, 올리브 나무, 레몬 나무 등등 이야기 나와서 구매 직전까지 갔다가!

M은 유주나무랑 레몬 나무랑 페퍼민트를 샀다고 했다.

나무에 토분까지 합치면 하나에 5만 원이 넘어가는 가격이라 우선 월급 들어오는 거 보고 결정해야지.





늦은 점심으론 가래떡을 먹고




뭐 들어있지도 않은 냉장고이지만 냉동실에 널브러진 다진 마늘이나 파 썬거나 떡꾹떡같은게 거슬려서,

예에에에전에 사둔 소분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정리해두었다.

그리고 어머님이 주신 마른 표고버섯을 불려 버섯볶음을 만들었지만, 너무 짜고 버섯 향이 강했다.

역시 밥반찬은 사서 먹어야 한다는.... 또 하나의 교훈...





빠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백종원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썬 파로 파 기름을 내고, 베이컨 대신 스팸을 달달 볶아 푹 익은 신김치 넣고 달달 볶고, 굴 소스는 없어서 스킵!

갓 지은 밥을 넣어 볶아내니 진짜 꽤 그럴싸한 김치볶음밥 완성.

그리고 멸치와 양파와 다시맛가루를 넣고 국물을 낸 다음 역시 유통기한 지난 어묵을 잘라 넣어 어묵탕도 만들었음!

밥이 좀 남았길래 내일 오빠 점심에 먹으라고 김치볶음밥 해두고, 나는 후리가케 뿌려서 담아놓음!








서점 인공위성의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렀는데

이곳의 웹플라이어는 보면 볼수록 항상 너무 예쁘고 간결하다!

타이포 작업이 기가 막히게 내 스타일이다아아!

독서모임은 나와는 거리가 있지만, 위치가 회사와 가깝기도 하고 조금 관심을 가져보는 중.






원리퍼블릭...현대카드...첫 내한...근데...전범기...타투...읍읍...

지운줄 알았더니...그 옆에 타투로 더 꾸몄더라...읍읍...












1/24 (wed)


출근 역대급 날씨다 매일매일 갱신 중!

일할 땐 두껍게 입는 거랑 정전기가 싫어서 얇은 히트택에 그냥 면티 입고 패딩 걸치고,

하의는 두꺼운 히트택에 무릎까지 오는 스타킹에 모직 팬츠까지 입었는데도 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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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뜨개 가방 만들고 싶어서 손뜨개 클래스 알아보다가 정말 좋은 위치에서 내가 배우고 싶은 커리큘럼의 클래스를 발견!

근데 나란 인간 내가 제일 잘 알다시피 '손으로 뭔가 만드는걸' 시도하는 순간 잠깐은 행복하고 뿌듯할지라도

목표에 다다르면 금방 실증날뿐더러, 널부러진 재료들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곤 했다.

손뜨개도 분명히 며칠 동안 열심히 해서 가방이랑 몇 개 뜨고 나면 풀이 죽을 게 분명했다.

그래서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주변에 손뜨개 잘 하는 지인에게 원데이 속성(?)으로 배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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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뜨거운 물은 나오는데 찬 물이 안 나오는 것이다.

우선 혼자 계량기를 열어보았더니 동파는 되지 않았고, 퇴근한 오빠와 계량기 녹이기 작전 시작.

뜨거운 물을 부은 수건 두 개를 봉지에 넣어 수도꼭지 주변에 넣어둔 다음

몇 분 뒤에 수건을 제거하고(그사이에 얼어있었다) 드라이기로 녹이니 몇 분 만에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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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나온 기념으로 족발 중짜리 시켜 먹음

막국수 대박 맛있었음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확인해가며 두근두근!

그 와중에 감독상에 그레타 거윅 있더라, 노미 된 것만으로도 진짜 와 감동!

여우조연상에 메리 제이 블라이즈 있어서 놀랐어 배우도 하는구나






영화 억셉티드 (Accepted, 2006)를 보았다.

대입에 실패한 학생들이 가짜 대학교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일들!

저 때나 지금이나 대학의 존재 이유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구먼 씁쓸

나름대로 교훈도 있었고 07학번으로 입학한 나의 대학 생활도 떠올랐으며 뭐 오며 가며 재미있게 보았다.


남주인 저스틴 롱은 <코멧>에서 보고 두 번째인데, 이 사람 아만다 사이프리드랑 사귄 건 알았는데 (노출 사진 잊지 못해)

드류 베리모어랑도 3년이나 사귀고 와우 지금 사귀는 여친은 처치스의 보컬인 로렌 메이베리란다.

(잊고 있던 이름 처치스...오랜만에 노래 듣는 중)








* Clarity

도넛맨(Donutman), 영 라이언(Young Lion), Kidd King


앨범 커버 보고 키라라인줄 알았는데 한끗 차이로 모양이 다름!

쨌든 그냥, 커버에 끌려서 들었는데 요즘 아주 매일매일 듣고 있는 앨범이다.











1/25 (thu)



소품 환불하러 바로 백화점으로 출근함

근데 환불에 필요한 영수증을 안 가지고 와서 민폐 끼치고 흑흑

이제 환불 그만해야겠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듯





작가님이랑 점심 먹기로 해서 기다리는 중에 본 니콘 COOLPIX W100 Marine 너무 마린 느낌이잖아! 귀여움!

개인적으로 니콘에선 참 예쁜 패턴의 카메라를 많이 내놓는다고 생각하는데 


Nikon Coolpix AW110 Camo

개인적으로 이것도 넘넘 예쁘다고 생각함 아웃도어 카메라 하나 쟁인다면 주저 없이 이걸로 사고싶다







점심시간 맞춰 작가님 만나서 온더보더엘 갔다.

네 명이 먹을만한 메뉴 추천받고, 무알콜 모히또와 함께 야무지게 먹었다.

대화의 주제는 주로 결혼, 임신, 아이, 육아, 노후가 대부분이었다.

아무래도 네 명 중 세 명이 결혼을 했다 보니 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육아로 @,@


이어서 커피 한하러 올라가는데 아, 무슨 커피숍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작가님도 평일에 촬영 때문에 소품 사러 다니지만

평일 이 시간에 놀고먹는 사람들 다 뭐 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하다고.





마호가니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기다리며 바라보니 타임스퀘어 꼭대기 층에 볼링장 겸 펍 생기나보다!!!!

흐흐 여기서도 수다 떨고 작가님은 가고 우리는 다른 소품 사서 택시 타고 회사로 들어갔다.

일이 있어 좀 늦게 퇴근했다. 마트에서 굴 소스, 베이킹파우더, 도토리묵, 베이컨 등을 샀다.


오빠 퇴근하는 거에 맞춰 분리수거 하러 내려갔다가 택배 온 거 같이 들고 올라왔다.

이번 주 초에 주문한 우리 결혼 액자였다. 하나는 시댁에 드릴 엄청 큰 대형 액자와 하나는 친정에 줄 탁상용 액자.

정작 우리 집에 놓을 액자는 1도 주문하지 않았다. 사진을 못 보겠어 오글거려.






오빠 밥 먹이고 씻고 멍하니 티비 보다가 물을 틀었는데 아 또!!!! 찬물이 안 나오는거다!!!!!

이젠 거의 로봇처럼 드라이기 연결해서 수도관 녹이니 바로 찬물이 쪼르르... 후 짜증!

집에 있는 수건 중 촌스러운 수건은 다 가져다가 계량기 주변에다가 쌓아두고!!!!!!

열받은 오빠는 늦은 밤 편의점에서 파란 테이프를 사다가 계량기 주변에 바람 들어가지 않게 붙여버림!!!!!












1/26 (fri)


와 역대급으로 춥다 추워 근데 난 역시 추운 게 좋다!!!

막 딱 지하철 내려서 밖으로 나와서 목도리를 풀었을 때 불어오는 찬 바람과 냄새와 코끝 찡함이 너무 좋다!!!!

어제 미리 어플로 신청한 엔화 환전을 위해 은행에 들러 엔화 받고, 신혼여행 때 남은 파운드도 원화로 환전했다.


커피숍에서 뜨뜬한 아메리카노와 오곡라떼와 고구마라떼를 들고 출근!





혹시나...설마 얼까? 했던 수생식물들이 죄다 저렇게 꽁꽁 얼어버렸더라.

다음달에 촬영 소품으로 써야하는데 얼었다가 녹으면 죽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에효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분홍색의 귀여운 것들을 샀다.

까르보 불닭볶음면과 보름달 빵을 샀는데, 까르보 불닭 내 스타일이었음! 맛있더라!

맛있게 비우고 진짜 열심히 주방 청소를 했다. 마치 주말까지 절대 부엌을 쓰지 않을 사람처럼 열청소함!





그러고 나서 그저께인가 온 택배를 드디어 뜯었다. 그것은 바로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과 스타벅스 헤이즐넛 시럽이었다 음하하하!!!!!

독일에서 직구로 산 건데, 한 일주일 걸렸나? 배송비가 좀 비쌌고 다 해서 5만 원 정도 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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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퇴근하는 거에 맞춰 시댁에 드릴 액자랑 용돈 들고 뛰쳐나갔다!

오늘 같이 저녁 먹자고 하셔서 열심히 갔지 또 후후 엄청 맛있었던 고기와 맥주를 잔뜩 마시고!

시댁 가서 액자를 드렸다! 오빠 대학교 졸업식 때 찍은 가족사진을 내리고...

시댁과 함께 찍은 결혼식 사진을 걸었다. 액자까지 함께 드렸더니 넘넘 좋아하셨다 흑


그리고 다음 주에 시아버님 환갑 여행으로 대만 가신다길래 봉투에 용돈 넣어 드렸다!

헤헤 뿌듯! 아 그리고 대만에서 사용할 유심칩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셔서 내가 엄청 꼼꼼하게 알려드렸다.

역시... 딸을 낳아야 해... 오빠는 TV 보면서 손톱 깎고 있고... 아오 아니 왜 여기서 손톱을 깎아...

나는 인터넷 찾아보고 어머님 아버님 핸드폰 다 들어가서 어떻게 하는지 알려드리곸 헉헉...


어머님이 이제 집에 가라 가라 손짓 발짓하셔서 기쁘게 쫓겨나듯(?) 집을 나왔다.

이마트에 들러 과자 잔뜩 사 오고 발뮤다 가습기 세척하려고 구연산도 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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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없애버리고 싶다

아니면 손가락을 잘라버리던가? 호호












1/27 (sat)


오빠 당직이라 출근 시켜 보내고

우유 마시려고 보니 유통기한이 10일이나 지나있었다 근데 그냥마심




친정 가려고 가방에 반찬통이랑 결혼사진 액자랑 카메라랑 이것저것 넣었다.

과자 두 개만 뺐어도 가방이 가벼웠겠지 허허





당직 끝나는 시간에 맞춰 오빠 회사 역으로 갔다.

오늘 내복을 안 입어서 춥다길래 내복 사서 입히고 뜨뜻한 커피 마시며 교대에서 집 가는 버스를 탔다!





무거웠지만 과자 가져온 보람이 있군 흐흐흐

맛있는 칸쵸를 먹으며 오빠는 꿀잠, 나는 오랜만에 집에 가는 버스에서 묘한 기분을 느꼈다.






동태 매운탕 간판은 여전히 저 모양이었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점심도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식사를 하러 차를 타고 이동했다!

아빠가 좋아한 한정식집으로 GOGO





와와, 진짜 올드한 느낌

파랗게 변해버린 사진이라니




먹느라 밥 사진은 없지만, 메뉴는 불고기와 돌솥밥이었다.

되게 산속에 산장에 있는 그런 가게였는데 가격대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서 불만이 있었지만!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 오랜만에 건강한 식사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어제 아빠 생신이었는데 우리랑 같이 생일 파티 하려고 기다렸다고 함 히히

동생이 사온 투썸 케익에 초 60개를 꽂고, 네 명이 아닌 다섯명이서 아빠의 생일 파티를 했다.

나는 뭐 여전히 카메라로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고 노래를 불렀다.

투썸 홀 케익을 다 먹어치우고 딸기랑 감도 먹고 오빠가 선물한 온수 매트 위에 앉아 준비한 용돈도 드렸다.


에효 또 엄마가 준 메추리알 장조림과 호박나물과 각종 젓갈과 죽염과 불고기 얼린것까지...

항상 가볍게 가서 무겁게 돌아오는, 가족만 생각하면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렇다. 




예매한 기차표가 있어서 시간 맞춰 집을 나서는데 두 시간만에 가네 라는 엄마의 말에 발걸음이 정말 무거웠다.

집에 가는 내내, 기차에서도, 전철에서도 자꾸 시계를 보게 됐다. 정말 오후 4시에 와서 6시에 나왔네.


근데 1시간만 있어도, 2시간 있어도, 4시간, 8시간, 하루 24시간을 같이 있다고 해도 마음이 편할까 싶었다.

어짜피, 허한 마음은 몇 시간이 지나도 똑같을 것. 마음을 다 잡고 씩씩하게 걸어 나왔다.







수원 롯데몰 유니클로 갔더니 U 제품 진짜 별로 없었다. 파스텔 스러운 양말과 티들이 넘 예뻤다.

무인양품에 들러 아카시아 그릇들 10% 할인하길래 하나 집어오고 오빤 지워지는 펜을 샀다.





예뻐서 신어보고 있는데 이상하다며 멀리서 날 모르는 사람 취급한 오빠...

기차 시간 다 됐길래 역에 있는 KFC에서 트위스터랑 징거버거 먹으며 기차 기다리기!





집에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





무의식적으로 캡쳐하는 엄마와 아빠의 카톡들

나중에 많이 쌓이면 그냥 갱지에 인쇄하듯 찍어내서 출판해보고 싶은 컨텐츠 중 하나

옛날 책, 옛날 폰트 느낌으로다가 만들어 보고 싶다.







흥미로운 기사들을 읽으며 집에 도착!

아 어제 나혼자 산다에 기안84 나오던데 완전 강희네 집 앞 나와서 깜짝 놀랐다.

맨날 지나다니던 천천고등학교도 나오고, 중학교때 밥먹듯이 갔던 남문도 나오고, 허허 신기했음






3

조정치


와 좋아하는 보컬들이 죄다 피처링 했네!!

진짜 좋다 1번 트랙부터 가사 상큼











1/28 (sun)


허리 아플때까지 잤는데 겨우 10시 반ㅇ...

잠이 더이상 올 것 같지 않아 그냥 일어나버렸다.

영하 7도인가 8도였는데 '날이 많이 풀렸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옴




누가 보면 가래떡 구워서 파는 사람인줄 알겠뜸

난 가래떡이 왜 이렇게 맛있지?


여기에 오빤 짜장라면 2개 먹고 나는 까르보 불닭이랑 어제 야식으로 먹으려다 안 먹은 떡볶이를 먹었다.

진심 몸에 안 좋은 것만 아주 골라서 먹어버린 우리들!

맛있게 먹고 있는데 오빠 회사 출근해야 한다고 급 전화와가지고 우울...





오빠 출근하고 난 또 뭐 먹은거 소화시키려고 열심히 청소했다.

부억 물기 다 없애고, 전선 정리도 해보고




식탁 위치를 TV 옆으로 옮겨봤는데  난 안정적인데 오빠는 답답하다고 함.

게다가 오빠의 팩트폭력 '음식 먹다가 벽에 다 튈걸?'





아 오늘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 개시했다!

케냐 캡슐인데 오, 내리자마자 퍼지는 향이 스타벅스 원두 냄새 확 나더라!

여기에 헤이즐넛 시럽 좀 뿌리니깐, 아니 여기가 바로 스타벅스인가요?

퇴근한 오빠에게도 한 잔 내려줬더니 잘 마셨다 히히





생각보다 늦게 퇴근한 오빠를 위해 탕수육 시켜주고 맛있게 해치우고 나서 쓰는 일기!

벌써 1월 마지막이네... 보고 싶었던 다큐멘터리 받아놓았으니 씻고 누워서 그거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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