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mon)


드디어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예전엔 하루 좀 쉬는 날인데도 뭔가에 쫓기듯 다급하고 걱정하고 불안했는데

이제는 그냥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방법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는 것 같다. 

하루 쉰다고 해서 내가 무능한 인간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하루 머리 식히는 건데 라며 조금 편하게 생각하기로.



오늘은 선물로 받은 스팀다리미를 오픈했다.

소은이가 상품 후기 올려야 한다고 후기 사진 찍어달라기에 허겁지겁 뜯어봄.

뜯은 김에 사용해봤는데 집에서 쓰던 핸디 스팀다리미와는 차원이 다르더라.

러셀홉스는 바로 중고나라에 올려버림 호호




요즘 최애는 무인양품에서 산 립앤치크 코랄컬러

코랄빛 도는 약간 글로시한 립글로즈도 되고, 은은한 코랄 치크도 되니깐 진짜 좋다.

가끔 집에 있는 무인양품 제품들을 아주 꼼꼼히 리뷰해볼까, 란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분명 며칠 못 가고 관둘 듯










TOSARYU, サクラ洗濯板

제품의 소형화, 경량화, 간소화를 통한 일본기업 성공사례 소개 기사를 보다가 무릎을 탁! 친 제품.

일본 중소기업 '토사류'가 제작하고 판매하는 소형 빨래판이 그렇게 인기란다.

기존 빨래판 대비 반 정도의 크기로 세면대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주로 운동하는 자녀를 둔 주부들이 많이 구매한단다.

운동복이나 양말 등의 찌든 때는 세탁기로 제거하기 어렵고 기존의 큰 빨래판으론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이라나.


이 기업은 고급 벚나무를 주로 이용하는데, 재료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투리 목재들로

마사지 기구, 애완동물용 장난감, 지압기 등의 파생상품도 함께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며!





TOSARYU, コーヒーフィルターホルダー

커피 필터 홀더인데 자석이 붙어있다. 이거 너무 예쁘고!

다음 주엔 목공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해두었는데, 기대가 되고 흐흐



저녁엔 오빠와 밥을 차려 먹었고, 후식으로 연후가 선물해준 와인을 마셨다.

설거지하다 하나 남은 와인잔을 깨 먹었다.






Geography

Tom Misch


지난주에 일기 쓰자마자 유투브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톰 미쉬.

앨범 전곡이 부드럽게 이어지는데 어떤 곡 하나 지루하지 않고 살짝 귀가 움찔했다가 다시 평온해지는 느낌?

It runs through me도 좋고, 음 그냥 대부분 다 좋다. 





Invasion Of Privacy

Cardi B(카디 비)


그냥 전곡 돌려 듣다가 요즘같지않게(?) 엄청 단순한 비트인데도 지루하지가 않아서 신기했음...

그게 카디 비의 매력이겠지? 컹 니키 미나즈는 언제쯤 나오려나.... SNS도 안 하고 요즘.....









4/10 (tue)


출근길 덥더라 더워. 

오전엔 회사 앞에서 연후를 만났다. 집들이 선물로 와인잔까지 준비해준 것!

와인잔 선물 받을 줄 알고, 집에 있는 와인잔 모조리 깨먹은 것 같다며 히히히




퇴근하곤 처음으로 동네에 있는 미용실에 갔다!

촌스러운 상호명에 누렇게 뜬 간판, 어두컴컴한 상가의 2층에 있는 미용실.

평일 오후 미용실엔 할머니, 아줌마 손님과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있었다.

내 차례가 되어 의자에 앉고 원하는 스타일을 물어보기에 '상한 것만 잘라주세요'

주인 아저씨가 내 머리를 몇 번 만져보더니 '머리하는 거 싫어하냐, 귀찮아하냐' 라고 물어보았다.


여태껏 염색과 파마 딱 한 번 해보고 그 외엔 머리카락에 뭐 해본 적 없는 나로써...

아주 정확한 질문에 맞다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허허허


내 대답에 한동안 말이 없기에 (왠지 나와는 더 말을 섞기 싫다는 느낌?)

'음...펌이랑 염색 한 번 해볼까요? 곧 여름이기도 하니' 랬더니 아저씨가

'아냐, 손님은 지금 스타일이 제일 잘 어울려. 예술? 이쪽 일 하죠?' 라며

내가 입고 다니는 스타일부터 말투, 하는 일 등을 두리뭉실하게 묶어 전체적인 내 '느낌'에 대해 말해주더라.





무슨... 뭔가 그냥 머리카락 자르러 왔는데 퍼스널컬러 상담받듯 갑자기 저런 말들을...

나보고 런던보단 파리 좋아하지 않냐고, LA보단 뉴욕 좋지 않냐며 이것도 족집게처럼 맞추더라.

전체적인 스타일의 마무리가 헤어라며, 헤어를 바꾼다고 해서 스타일이 달라지긴 어렵다며 지금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해줬다.

살짝 옆머리를 내려주기도 했고, 숱 치지 않고 일자로 깔끔하게 잘라주겠다며. 


시...신기했다 별 기대 없이 갔던 미용실인데 되게 내 스타일을 찾은 느낌이였어... 새로운 경험...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결혼 준비한답시고 머리카락을 계속 기르느라 거의 1년? 1년 만에 미용실을 갔나?

커트 값이 이렇게 비쌀 줄이야 엉엉 우리 대학생 땐 8천 원? 1만 원이면 잘랐다고...





18'S/S

NO:EL

와 생각보다 좋아서 전곡 계속 반복 중.






Lil Xan, Yo Gotti & Rich The Kid - Betrayed (Remix - Audio) ft. Yo Gotti, Rich The Kid

릴 잰 정규 떴길래 다 들어보는데, 웬걸 맨 마지막 트랙이 너무 좋더라. 이번주엔 이걸로 버팀! 











4/11 (wed)


출근

오후에 퇴근하고 혼자 동대문엘 갔다.

교보문고 바로드림 센터에 가서 미리 구매해둔 책을 픽업.







요 근래 빵이 먹고 싶어 조금 걸어 태극당엘 갔다. 역시 평일에 가니깐 처음 본 빵들이 가득!!!!!

예전에 페이스북에서 본 태극당의 베이컨에그 빵도 있길래 오빠꺼, 내꺼 하나씩 집었다.

항상 사 오는 옥수수 스콘도 샀고 처음으로 태극당 식빵도 사 보았다.







아, 걷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외투를 살짝 벗었다.

조금 더 걸어서 집에 올라갈까 하다가 그냥 전철-버스 타고 집에 들어왔다.





바로 드림으로 품어 온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페이스북에서 이 책이 나왔다는 게시물을 보자마자 바로 결제해버렸다. 표지가 찰떡이다 호호

엮고 옮겨주신 김명남 님께 무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_()_





집에 와서 콜라비에 사과 갈아 마시고




궁금했던 태극당 빵도 한 개 먹고

이건 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이다. 개꿀맛






택배 보내러 잠깐 나갔다 들어오는 길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것이다!





연후가 준 와인잔 생각이 나 한 컷

설거지 하기 힘들겠다며 호호 웃었던 연후의 얼굴과 목소리가 생각났다.












4/12 (thu)



오전 10시 반에 광화문역이라니.

학교 가는 상명대생이 많이 보였던 곳에서 강흴 만나 버스를 타고 통인시장 입구에 내렸다.

둘 다 광화문은 멀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올 수 있을지 몇 주 정돈 실험해볼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니팅 클래스 1일 차!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외관 흐흐

총 정원 5명이라 나와 강희 말고 어떤 분들이 오실까 궁금했었는데, 우리 둘 빼고 계속 연장하신 분들인 듯? 했다.

이미 서로서로 친하셔서 커피도 사다 주시고 먹을 것도 잔뜩 가지고 오셨던, 우리에게 말도 잘 걸어주시고!

테이블엔 따뜻한 차가 있었고, 각자 빵, 과자, 떡, 과일 등 주섬주섬 싸 온 간식이 테이블에 가득했다.

선생님이 오기 전 우리 빼고 모두 인형을 뜨고 계셨는데, 아 과연 나도 저걸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하며 침만 꼴깍.





선생님이 오셨고! 간단한 인사와 함께 기본적인 니팅 수업을 들었다.

선인장을 만들기 위해 초록색 실을 골랐고 도안 보는 법과 뜨는 법 등을 배워 나갔다.

(여기서 이미 '헐 내가 선인장을 만든다고?' 에서 많이 놀랐음)

가터뜨기, 메리야스 뜨기, 1코 고무뜨기 등을 하다보니 예전에 목도리 뜰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떠올랐다.





공방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니팅을 하면서 듣게 되는 사람 사는 이야기나 인생 상담 등이 또 하나의 쏠쏠한 재미였다.

틀어지는 친구 사이, 각자가 쓴 가면, 철이 드는 나이는 마흔, 지는 게 이기는 것, 나의 잘못은 없다 등등 

뜨개 못지않게 되게 유익한 대화 내용이 오고 갔다. 누구 하나 툭 튀어나오지 않는 잔잔한 사람들과 잔잔한 대화.


한참 뒤에 우리 나이를 물어보셨는데 다들 휴학한 대학생인 줄 아셨다고... 감사합니다... 저희 결혼도 했는걸요...





열심히 집중하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났고, 선인장은 다음 시간에 완성하기로 하고 공방을 둘러보았다.

떠보고 싶은 인형들이 한가득했다.




나는 츄바카 인형을 뜨겠다고 다짐했다. 강희는 갈색 푸들을 뜨고 싶다고 했다.

저렇게 부클실은 뜨는 모양이 잘 보이지 않아 굉장히 어렵다던데 그래도 도전하기로!



즐거운 니팅을 마치고 공방 바로 뒤에 있는 서촌 스코프에 들렀다.




하...




으아...




잔뜩 고르고 뒤 돌면 또 고를 게 있었던 행복했던 스코프

나는 레몬 케이크와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 그리고 스콘을 샀다.




아니 막 결제하려고 카운터 갔는데 아래 보니깐 당근 케이크가 있고 막 브라우니는 종류별로 있고 진짜 너무 슬프다.

다음 주 목요일에 또 한 봉지 가득 담아오기로




이제 대충 아침 겸 점심 먹으러 남도분식엘 갔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사람이 두 팀밖에 없었다.

리뉴얼을 한 듯?





우린 콩나물 떡볶이, 상추 튀김, 우렁 강된장 김밥을 주문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음!

떡볶이 킬러인 우리는 떡볶이가 맛있어서 계속 끄덕이며 먹었음.




특히 참기름 듬뿍 바른 우렁강된장 김밥 너무 맛있었다.

우렁된장국도 좋아하고, 강된장 하나면 밥 두 그릇은 뚝딱인데 아 이 조합 최고였음!

나중에 엄마랑 오고 싶었던 그런 집






밥 먹었으니 커피 마시러 가야지

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서울커피상회에 들렀다.





강희는 발로나 밀크쵸코를 나는 말차크림프레소를 주문

사람이 되게 많았다. 




이렇게 협소한 곳인 줄도 몰랐고

주문받는 사람은 퉁명스럽기 그지없었고

내부는 덥고 환기가 되지 않아 좀 답답

날은 좋은데 어두컴컴해서 답답





말차 어쩌구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맛

강희껀 맛있었다던데!



인스타그램용으로 주문하고 남긴 것인가....

저 자리에 여자 두 명 왔는데 구찌 백에 구찌 지갑 세팅해두고 음료와 찰칵

한 30분 내내 한마디 없이 인스타그램만 하던





바로 앞이 이렇게 더러워.... 

완전 잘못 찾은 카페였음








날이 좋아 발길 닿는 대로 걷고 걷다가 둘 다 1호선 종각까지 와서야 헤어졌다.

흐흐 



TV 보는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인가를 하는 것이다.

잠깐 보다가 채널 돌렸다 힝 남주 앞에서 쩔쩔매는 여주의 모습이 너무 보기 싫다.

남주 장난에 울고 웃고, 남주가 혼내면 혼나고, 야릇한 말을 하면 숨김없이 빨개지고

왜 이렇게 막 놀아나는(?) 그런 장면이 싫지? 내 안의 연예세포 다 사망함










4/13 (fri)


오빤 어제 회식하고 들어왔는데 새벽에 갑자기 감기 기운이 있어서 자다 깨다 반복.

꿀물 타서 먹이고 감기약 찾아봤는데 그 흔한 종합감기약도 없더라.

소화제, 지사제, 소염진통제는 막 다섯 통씩 있고 대환장파티




오빠 출근시키니 나도 긴장이 풀렸는지 갑자기 몸이 안 좋아졌고

잠은 안 오는 데 힘은 없어 침대도 아닌 바닥에 계속 누워있었다. 찜질팩 붙들고 땀도 내보고 그랬네.








그냥 누워있기 심심해서 영화 <내 사랑 (Maudie, My Love, 2016)>을 보았다.

아무 생각 없이 보려다가 베개에 눈물 콧물 다 묻혀놓고 껄껄껄ㄹ

나는 나이브 화가라는 게 뭔지 몰랐는데, 이 영화 보고 '나이브 아트'에 대해 열심히 찾아보았다.

실화인 걸 알고 봤는데도 되게 슬프더라. 그러나 영화에선 몇 가지 내용은 삭제했다고 함.

실제 엔딩 또한 굉장히 비극적이라고 함.


쨌든 처음엔 뭐 이런 영화가 있나 보지 말까 하다가 나중으로 가면서 전반부에 보여줬던 모습들이

그들이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의 말, 표정, 행동이었다는 걸 알고 나니 마음이 더 찡했던.








오늘이 진짜 시아버님 생신이어서 오전 중에 축하 전화 드리고,

퇴근하는 오빨 만나 시댁에 잠깐 들렀다. 오후에 백화점에서 미리 사둔 닭강정과 롤케익을 전해드렸다.

저녁 먹자고 하시길래 근처 식당에서 해물찜과 들깨 칼국수를 먹었다. 

우리가 여태 너무 얻어먹었고 생신이니 오늘은 우리가 냈음! 흐흐 뿌듯!


시아버님 생신이랑 우리 외할머니 생신이랑 같고, 시아버님 생신 다음 날이 우리 엄마 생일이다.

되게 신기함










4/14 (sat)



오늘은 우리 엄마 생일이라 친정 내려가기로 한 날! 비가 오네.

아침 10시부터 나와서 난생처음 사가정역엘 갔다.

미리 주문한 앙금 떡 케익을 찾고 뚜레쥬르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선물이랑 케익이랑 각자 가방 들고 우산까지 들고 교대에서 버스 타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1시

와 진짜 10시에 나와서 3시간 만에 친정집이라니 허허허허허허






버선발로 뛰어나온 엄마와 함께 집에 들어갔다. 가자마자 상 차려서 케이크에 불 붙이고 노래를 불렀다!

엄마는 만 원짜리가 둘린 케이크를 보더니 이런 게 실제로 있냐며 자기는 카톡에서만 봤다고 푸헤헤헤!

열심히 기록하고 사진 찍고 나서 선물을 드렸다.


오빠가 준비한 뉴발란스 운동화와 현금과 그냥 여름에 입으라고 티셔츠 하나를, 아빠한텐 면도기 선물을 했다.

엄마랑 아빠랑 리액션이 진짜 장난이 아니다. 항상 그래왔지만 참 선물 주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리액션이랄까 호호

나도 그걸 배운 것 같다. 오빠가 막 선물 드린 게 뿌듯하다며 흐흐





퇴근한 동생 픽업해서 집 근처 장어집엘 갔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장어를 배터지게 먹었다.

18만 원이나 나왔지만, 큰딸이 쿨하게 결제...........흡

집에 가니 동생이 신세계백화점 10만원짜릴 주더라......고맙다....


다 같이 거실에 앉아 떡케이크도 먹고(되게 맛있었음!!!!!!!!!) 배랑 포도도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들.

엄마는 또 이것저것 챙겨주려 했지만 가볍게 매실액기스 한 통만 받아왔다.


5시 좀 넘어서 집에서 나왔다.

엄마가 저녁 먹고 가랬는데 하 저녁 먹으면 또 이것저것 준비할 엄마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바로 기차 예매했다고 하고 나왔다. 아쉽지만 이렇게 와야 또 나중에 갈 마음이 생기고 그런 거겠지.






쫌 슬펐지만 뭐! 다음에 하루 자고 오든가 해야지 히히히

그렇게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집에 들어오니 딱 저녁 7시 30분이다. 크 고생했네! 오늘!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다 둔 지 쫌 된 부추가 생각나서 간단하게 해물부추전 해 먹었다.

노브랜드에 해물 모둠을 팔길래 사다 두었는데, 이걸 이렇게 요긴하게 쓰다니 흐흐흐

부침가루 200g에 물 300ml 넣고 해물 모둠(오징어, 새우, 조개, 홍합) 두 주먹 넣고 부추 작은 거 한 단 다 넣음!

부추전이나 파전은 부침가루가 좀 부족한 맛이 있어야 재료들이 적당히 타면서 바삭해지는 것 같음!

이야, 해물 부침개 별거 아니네 하면서 둘이서 세 판이나 먹고 뻗음 히히히










4/15 (sun)




아침 식사 오빤 짜파게티 나는 카레

후식으론 스코프 케이크




오빠가 양파링이랑 초콜릿 사 와서 주전부리 열심히 먹고

유통기한 5일 남은 요플레가 10개나 있어서 빠르게 흡입 -






별일 없는 일요일

오빠는 몸이 안 좋은지 약을 먹고 계속 자는 중

다음 주 기대된다. 원데이 클래스도 있고 니팅 클래스도 있고 촬영도 있고 입털모임 한강 나들이도 있고!

약간 더워질 무렵의 해쨍쨍한 경주에 가고 싶다. 올해 휴가는 동남아 고민 중 흐흐







아아, 혹시 잼라이브 하시는 분?

M이 알려줘서 앱 깔고 잊고 있다가 푸쉬 울리길래 함 해봤는데 생각보다 예스잼이더라.

하지만 한 번도 12문제 다 풀어본 적은 없음 또르르

톰과 제리에서 제리가 들고 있는 치즈는? 이라는 문제에서 탈락함. 쩝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ghost duet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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