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sun)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날 

2박 3일은 짧다



날씨 좋고

(공사장 바로 보임)




호텔 근처 로컬 빵집이 있길래 거기서 사온 호빵맨 빵이랑 명란빵!

맛은 쏘쏘





11시에 맞춰 체크아웃 했다.

우리가 묵은 룸은 4층 NEW YORK

내년에 뉴욕 갈거 어떻게 알고 뉴욕 룸으로 줬을까





가장 고난이도였던 코인락커 찾기! 두어군데 갔다가 실패하고!

사람들이 블로그에 올려둔거 어찌 알아보는지 모르겠어서 감 따라 돌아다녔다.

오빠의 촉으로 텅텅 빈 코인락커를 발견했다.

캐리어 넣고 짐 하나 더 넣는거 깜빡해서 한 칸 더 사용했지만, 빈칸이 있다는 게 어딘지 휴!




이어서 바로 아점 먹으러 우오베이 스시엘 갔다.

11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도쿄 우오베이 스시보다 메뉴가 많이 없다고 툴툴대던 남편

뒤이어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는데 한국인만 한 줄에 정렬해놓은듯




스시랑 김말이 하나씩 먹고 감튀를 주문했다




우오베이 스시는 튀김 맛집이었다 !




온천계란과 명란에 꽂혀 주문

명란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별로였다

내가 나중에 집에서 해먹어봐야지


나는 1천엔 좀 안 나왔는데, 오빤 1천 800엔 정도 나왔다.

뭘 그리 많이 먹은거야?

우오베이 스시 노래 따라부르느라 바쁜 줄 알았건만...




요도바시 구경 실컷 했다.

카메라 쪽에서 발견한 필름 케이스



블랙



오뤤지




살까 말까 한참 고민했는데 오빠가 사줬다!!!!!!! 고마웡

힝 여기에 필름 넣고 스트랩에 살짝 꽂아주면 멋짐 폭발일듯... 휴



오빠가 직원에게 같은 모델 검정색 있냐고 물어봤는데 검정은 없었고 -

난 이 색깔도 마음에 들었기에 과감하게 도전!

너무너무 예쁘다 잘 쓸게!





나도 조만간 오빠에게 망원경을 사줘야할거같다...

(저거 왜 60만원 넘는건데?)





요도바시 카메라 구경 마치고!

도큐핸즈 가려고 하카타역으로 넘어왔다!





원래 가기로 했는데 왜 안 갔는지 모르겠는 atmos 아트모스 방문!

입구 들어가기도 전에 보이는 한정판 신발이 보인다 (이름 모름)



예쁘더라

바닥 부분이 진짜 특이했음

직원이 재팬 온리 재팬 온리 외치고 있었음





신어보고 있는 남편...

원래 쇼핑은 마지막날 몰아서 해주는 게 제 맛

오빠가 여행 내내 뭐 하나 제대로 산 게 없어가지궁






쿨한 결제

얼마인지 모름

Nike air max 95 PRM QS mt.Fuji 

(오빠 인스타그램에서 퍼옴)




공항 출발할 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았길래 무츠카도 먹으려고 했는데!

줄이 아주 그냥 십만리더라! 일본인에게도 인기 많은 집이네 흑흑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도큐핸즈 구경하고 자잘한 물건 구매하고 캐리어 찾고 공항으로 넘어갔다.

아, 캐리어 무게 23kg 뜨뜬 무료 수하물은 15kg까지...

안에 있는 덩어리의 짐들 다 꺼내서 각자 손에 들고 체크인 하고 캐리어 17kg 찍고 나서야 안심했다.


진짜 짐 다 꺼내느라 땀 삐질삐질

다음엔 무조건 각자 캐리어 가지고 가기로 했다.




집 가는 비행기는 저녁 6시 반쯤 출발. 한국 오니 8시 됐고, 집에 오니 밤 10시 좀 넘었더라.

손에 들었던 짐들 캐리어에 쑤셔 넣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처갓집 슈프림 양념통닭 주문했다.

오빠는 맥주 두 병 사오고 야식으로 즐겁게 먹었다.







아, 마지막날 하카타 HIGHTIDE에서 구매한 penco 컬러펜 / posca / 무인양품 이것저것

여행 다녀온지 일주일 넘었는데 아직도 비닐 속에 처박혀 있다. 하하





무인양품에서 산 물티슈 케이스!

오빠가 보고 오 이건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서 샀다.





이건 오빠가 한눈에 반해서 산 컵인데

고양이 모양도 있었는데 하나 살 걸 그랬다

오른쪽엔 뽑기로 뽑은 총 모형 크기가 꽤 있다


흐흐 즐거운 여행이었다.

이제 먹은거 열심히 뺄 일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