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mon)


출근

오전에 미숫가루+우유 마시고

점심으론



또 분보싸오 먹었다!

맛들여서 큰일 1만 3천원짜린데 


동업자는 1시 미팅 하러 떠나고 나는 저녁 8시까지 일 마무리 하고 퇴근했다.

마트에서 큼지막한 토마토 4개 사서 집에 가는데, 우연히 운동 마친 오빠와 만나서 집에 왔다.










4/30 (tue)


동업자는 전주까지 미팅하러 갔고, 나는 일을 했다.

할 일은 많고 열심히 하는데 왜 티가 안 나는걸까?




빵빠레 그릭요거트 쏘쏘 - 

오늘은 택배를 많이 받았다.



01 무인양품 서큘레이터

지금 세일중이길래 10% 할인 쿠폰 플러스해서 10만원대 초반에 샀다.

작동시켜보니 선풍기와 서큘레이터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겠다는








02 밀리타 아로마보이 Melitta aroma boy

독일 직구로 샀다. 우리나라에선 블랙 컬러만 들어오는듯?

화이트를 살지, 블랙을 살지 아니면 베이지라고 해야하나?

빈티지한 컬러를 살지 고민하다가 직구로만 살 수 있는 빈티지 컬러로 선택!




사진 그대로의 느낌이다.

컬러도 넘 귀엽고 작동법도 간단하고 커피맛도 좋다.

커피를 내려준 후 보온까지 해줘서 더 좋은듯.

내려놓고 씻고 나와서 한 잔 마시니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다.






요즘 다시 샐러드가 막막 땡겨서 다노샵에서 샐러드를 샀다.

토마토 올려서 먹었는데 으 꿀맛!









5/1 (wed)


근로자의 날! 오빠는 출근했고 나는 오전 9시쯤 일어났다.

곤약밥, 두부, 낫또에 밥을 먹었고 일을 했다.


오후 4시쯤 퇴근한 오빠와 298472947년만에 굽네 고추바사삭을 시켜 먹었다.

둘이서 말 없이 게눈 감추듯 먹었다 헤헤헤 맛있음!

오빠는 운동 가고 나는 책 읽고 운동하고 싹 씻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나 자신을 가꾸고 아껴주는 과정, 기분이 좋다.










5/2 (thu)


오늘은 동업자와 미팅하러 포천엘 갔다.

오전 8시반까지 동서울 터미널에서 만나 치즈스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포천시외버스터미널행 버스를 탔다.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너무좋아서 순간 놀러가는 줄 알았네




1시간만에 도착

너무 작아서 놀란 포천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오전 10시, 미팅은 오전 11시, 터미널에서 미팅장소까진 택시로 10분 쩝

결국 전화드려 30분 일찍 간다고 말씀드리고 택시타고 미팅장소엘 갔다.

대표님들이 택시타고 왔냐고 해서 네 오늘 직원들이 모두 외근을 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했다.


운전 배워야하는데....

동업자 : 장롱면허

나 : 면허 음슴





미팅하고 촬영하고 점심 사주셔서 먹고 비비빅 먹으며 일 외적인 얘기들도 하고 오후 1시쯤 마무리했다.

오후 2시차를 타고 꿀잠 자다보니 다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했다.




던킨도너츠에서 2시간 반 미팅 내용 정리하고 퇴근시간 되기 전에 헤어졌다.

아아 진짜 체력 딸린다.




집에 와서 씻고, 샐러드 먹고, 과일로 비타민 충전하고 - 

피곤하고 조금 쉬긴 쉬는데 늘어지진 말자 생각하며 하루 마무리









5/3 (fri)


출근

한 정거장만에 앉아서 넘 행복!

회사 앞 스타벅스에 들렀는데




넘넘 예쁜 저그가 있어서 사진 찍어서 동업자에게 보냈더니

웬일로 사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다 헐 

하지만 2만 5천원이서 안 삼 생각보다 비쌌음





그란데 사이즈 돌체콜드브루와 따뜻한 자허블 사서 출근 완료

일일일 일일 일 일일 일일일 을 했다.




아 내가 며칠전 동업자에게 USB 허브 필요 없냐고, 필요하면 하나 살까 했는데

집에서 발견했다며 나에게 건네준 허브는 무려 cyworld


이건 반드시 잘 보관해놓고 있어야 한다.

한 2100년쯤 박물관에 20세기 인터넷 커뮤니티 섹션에 전시될게 분명하기 때문이지.





점심엔 드디어 건강에 좋은 도시락을 먹었다.

다노에서 나온 도시락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내용물도 실했다.

것보다 맛이 괜찮았다! 종류가 7개나 있어서 질리지도 않을거구!





밤 9시쯤 퇴근했고, 오빠도 야근이어서 같이 전철 타고 올라왔다.

중계역에서 소세지 하나 먹으며 오늘 있었던 일 이야기 하며 집까지 걸어갔다.

맥주에 당근에 초고추장 찍어 먹으며 나 혼자 산다를 봤다.





Iggy Azalea - Started (Official Music Video)

힝 너무 좋아 개쩔어 진짜 의상 넘 좋다














5/4 (sat)



황금연휴 시작

밍기적거리다가 오후 2시쯤 나갔다.





으 이클립스 맛별로 다 쟁이고싶다.

그리고 히비스커스 헛개수 너무 맛있어서 박스채 들일판!




홍대입구 3번 출구 연트럴파크

하, 여기 1도 유명하지 않을때 이쪽으로 출퇴근하면서 진심 9번출구와는 정반대인 삭막함이 넘 싫었는데

이렇게 힙해질줄 알았다면 알았다면 알았다면




여튼 이렇게 사람 많은 연트럴은 처음이라

그냥 앞만 보고 걷다가




항상 인스타로만 보던 사운즈굿 발견

들어갈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안 갔다




우리의 목적지는 @호라이즌식스틴

연트럴파크 끄트머리에 있다.




구석진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다.

한 달에 16번만 오픈하는 빵집이라 그런지 날짜에 맞춰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듯!




마카롱 두 개와 파운드 케익을 샀다. 마카롱은 바로 먹었는데 아 - 진짜 맛있었다.

실온이 아니라 약간 냉장과 냉동 사이의 온도에서 보관중이어서 쫀쫀함이 최고였다.







혼돈의 연남동 

원래 가오픈했다던 테누커피엘 가려 했는데 와 만석이다못해 웨이팅!

그냥 여기는 걸음마다 인스타 맛집들이었고, 사람이 엄청 많았다.




기빨려서 익숙한 곳으로 

나의 발이 린나이 건물로 향하고 있어...

동진시장 근처 사람 1도 없는 카페에 들어왔다.




간만에 포셀리 화이트 신었는데, 정말 맨발로 바닥 걷는 느낌 어쩔?

쿠션 대거나 밑창 보강해야하는데 세상 귀찮다.

비싼 신발 맨날 막 신어서 오빠한테 혼난다 





찍어줘서 고맙

아 우린 여기서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그냥 1시간 정도 푹 쉬었다.

멘탈 털림







다시 가좌역쪽으로 가는 길

오늘 목적지인 연남동 @소점




오픈이 6시 반인데 도착 5시 50분에 해버렸다.

밖에서 얼쩡거리다가 사장님을 만났는데, 들어오라고 해주셨다. 감사했다.


오빠가 몇 달 전부터 소점 영상을 보여주면서 여기 꼭 가자고, 꼭 꼭 가자고 했던 술집!

홍대에 올 일이 별로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아예 날을 잡아 왔다.

나는 밖에서 전화할동안 사장님과 오빠는 이미 엄청 친해지신듯 안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알았다.



오빠의 시선





나의 시선





메뉴판

모든 그림과 글씨 사장님이 직접 작업하셨다고

소점은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오코노미야끼가 최고라고





이 그림들도 모두 사장님이 직접! 그리셨다고! 와 능력자!

버리는 택배 박스 찢어서 그리셨단다.

우리는 오사카풍 오코노미야끼, 하이볼 두 잔, 타코야끼 6알을 주문했다.





영업시간 전인데 또 다른 손님들 들어오시고

오전 7시 됐나? 7시 반 조금 안 돼서 가게는 만석이 되었다.

세팀이 웨이팅을 하다 되돌아가셨다.




크 목 축이기 좋은 하이볼 먼저 나왔다.

샷이 더 필요하면 편하게 말해달라 하셨다.




대망의 오사카풍 오코노미야끼 @나의 시선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어마어마함... 산 처럼 쌓임...




이건 @오빠의 시선

매번 오빠가 찍은 음식 사진을 보면 나보다 더 맛있게 찍는다

뭔가 더 맛있어보임 항상



막 요리에 감탄하며 하이볼과 오코노미야끼를 마구마구 퍼먹었다.

사실 난 오늘 이게 첫끼여서 더 급하게 먹었던 것 같다.

중간중간 사장님이 아이고 맛없는데 억지로 드시는거 아니냐며 유머도 던져주시고 아 



흑흑흑 서비스로 주신 토마토 사라다

오빠 원래 토마토 1도 안 먹는데 이건 아껴먹더라

느끼함이 쫙 내려가는 맛이었다





이어서 나온 타코야끼 여섯 알!

한 알이 큰 것도 있지만, 안에 문어가 대여섯조각이 들어있다...

한 알 씹는데 겁나 오래 걸림 겉바속촉 제대로다

가쓰오부시는 일본에서도 이렇게 많이 안 올려줄거다



역시 대식가 부부는 야키소바도 주문합니다.

아 그리고 우메하이 한 잔도 더 주문했다.



야키소바 퀄리티....




아 진짜 맛있었다.

진짜 진짜 최고





6시에 와서 8시까지 먹었다.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이 다 나가고 나서야 우리도 일어났다.

조금 한가해져서 사장님이랑 대화도 했다.

주로 오빠와 사장님의 신발 얘기가 다였지만 흐흐

언변이 리얼 화려하셔서 계속 웃느라 힘들었다.





계산 중

사장님께서 오빠랑 기념 사진 찍자고 하셔서 내가 찍어드리고





오빠가 서비스 주신거 감사하다며 편의점에서 박카스 사서 전해드리고 나왔다

들어간김에 내 폰으로 오빠랑 사장님 또 사진 찍어드리고!

다음에 꼭 꼭 또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배 통통 두드리며 나왔다.





아으 진짜 우리 동네에 있었음 맨날 갔을텐데 - 너무너무 좋았던 저녁 시간이었다.

오빠는 이태원에 친구분들 만나러 갔고, 나는 전철 타고 집으로 왔다.





꼬질해진 hasto와 카메라 두 개로 무거운 에코백과

사진엔 안 보이지만 에그타르트 6개와 파운드케익 2개가 들어있는 비닐 봉지를 들고 집 도착.

자정 전에 도착한 오빠와 커피를 나눠 마시며 새벽 3시까지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배가 불러서 잠이 안 왔다. 흐흐








5/5 (sun)


푹 꿀잠 자고 일어났다.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한 꿈을 꿨고, 평소에 어찌 살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나와서 꿈이 계속 생각났다.


뭐 여튼



어제 연남동 호라이즌식스틴에서 산 파운드케익을 개시





맛있다!

솔직히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이게 음 뭐랄까

크기가 작은데 그 안에 밀도가 엄청 꾸덕하다고 해야하나?

아주 그냥 손으로 힘줘 꾹꾹 눌러 담은 반죽을 구워낸듯한 맛이다.

그렇다고 속이 퍽퍽하지 않고 쫀쫀하고 꾸덕한 느낌이 더하다.





거의 꾸덕한 치즈케이크 느낌의 파운드케익

빈공간이 안 보일 정도로 밀도가 높다.





날씨가 좋다

어린이날이라 윗집에 손주들이 놀러왔는지 하루 종일 쿵쿵 거린다.





아, 오빠가 커먼프로젝트 신발 닦아줬다!

40만원 넘는 신발인데 왤케 막 신었냐고 계속 구박한다

가죽이 닳아버렸지만 아끼면 똥 되니깐

그리고 부지런히 신고 또 사야되잖아 사야 할 신발이 얼마나 많은데





날씨는 좋고 심심한데 나가볼까 하여 집 근처

@이마트트레이더스 월계



kbp 꺼냈다

히히 귀여웡




월계역은 처음이라





귀여워




음 오늘 어린이날이라 다들 어디 갔을것같아서 사람 없겠지! 하고

눈치게임 하다가 도착한 월계 이마트트레이더스!



다행히도 눈치게임 성공

이정도면 사람 없는듯?




우선 다 제쳐두고 식품쪽부터 둘러봤다.

음 피자 접수




음 핫윙 접수



치즈 시식 먹어봤는데 으 살 뻔 했다.




딱 오늘 당장 먹을 만큼만 사서 계산했다.

나는 눈에 보이면 다 먹어버려야 성에 차는 사람이기 때문에 많이 사서 쟁여두면 위험하다.

오빠가 라면 20봉지 사놓자고 하길래, 그냥 먹고 싶을때 사먹자고 하며 제자리에 놓아뒀다.




날씨 좋다




경춘선 숲길 아름답다





집에 오자마자 맥주에 피자에 윙을 해치웠다.

좀 부족한거 아닐까 했는데 윙을 꽤 많이 남겼다. 배불러 죽겠다.

오빠는 낮잠 자고 나는 집 청소하고 커피를 마셨다.






출퇴근하며 본 <유니콘 스토어, Unicorn Store 2017>를 봤다.

브리 라슨이 감독을 맡은, 뭔가 이런 엉뚱하고 귀여운 느낌도 잘 어울리는구나. 

큰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모습이 순수하고 사랑스럽다.








Cyber Lover / OLNL (오르내림)

오르내림의 씨~버러버 개좋습니다 너무너무 너무 좋다 



헤헤 내일은 오빠랑 집안 대청소를 하기로 했다.

이불커버도 여름것으로 바꾸고, 샤워기 헤드도 바꾸고, 화장실 환풍구 청소하고, 창틀 닦고 그래야지.

아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필름 사진을 올리는 계정을 만들었다.

이제 일기 쓰고 필름 사진 올릴텐데 금방 지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여튼 월요일도 쉰다! 다음주도 힘내야지. 모두들 힘내세요! 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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