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 (fri)


후쿠오카 마지막날 아침

3일 내내 날씨 나이스




너무 나이스해서 눈이 안 떠질 정도...

밝디 밝구나





강희도 일찍 일어났네

시간 보니깐 오전 8시쯤

건조해서 가습기도 틀었다!







편의점에서 사다 놓은 간식 거리 먹고, 오전 업무를 봤다.

떠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늦은 비행기라서 여유가 있었다.






미즈카 이마이즈미에선 리셉션에 짐을 보관할 게 아니라면 룸에서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한국어가 잘 되어있는 태블릿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간편!




다음에 후쿠오카에 온다면 또 이곳에서 묵어야지 흑흑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올게!

짐을 싸고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MUJI meal에 갔다.




커피나 아이스크림, 푸딩은 먹어봤지만 식사를 한 건 처음이었다.

식사를 선택하고 반찬은 네 가지! 따뜻한 반찬과 차가운 반찬을 골라 결제 했다.

추가로 후식까지 주문했다.





건강한 한 끼 크크

밥에도 간간하게 간이 돼있어 맛있었고, 국도 맛있었다.






반찬은 고로케와 그라탕 샐러드 종류로 담았다.

저기 투명 그릇에 담겨있는건 멀리서 봤을때 버섯 종류인줄 알았는데 와

곤약과 간! 샐러드였다. 간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밥 반찬으로 먹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한 개만 먹고 먹지 않았다. 꼼꼼하게 확인 안 한 내 잘못이지 뭥




오전 10시 반쯤 됐나?

사람이 하나도 없었따 히히




식사를 마치고 영수증을 카운터로 가지고 갔더니 후식을 주셨다.

후식 치고는 좀 많지만 뭐...




흐흐 과한 후식까지 먹으니 생각보다 배가 불렀다.

이제 5층부터 천천히 구경하면서 내려오기로 했다.




손가락 크기만한 높이의 블루투스 스피커

가..갖고 싶지만 가격 무리데스..




이것도 같은 크기의 LED LIGHT




화장실 갔다가

sarasa design lab 가는 길





사무실 이전데스...

이것저것 사고 싶은 거 되게 많았는데

왜 구글맵에 사무실 이전했다고 안 써있던거야





결국 공항 가기 전에 시간 보내려고 텐진 로프트엘 갔다.

1층 커피숍에서 각자 마실 음료를 주문하고

짐이 너무 많으니 한 명씩 구경하고 내려오기로 했다!






오빠가 부탁한 칫솔 사고, 층별로 구경하다가 일회용 필름카메라 뭔가 프로모션 하는 듯?

가격 보고 놀라버려서 구경만 하고 내려왔다.





날씨 더웠어요





공항 오고 탑승동 들어왔는데 돈이 한 7만원 남았나;

아아 어떡하나 싶어서 결국 서로의 시댁, 친정, 서방님 등등 가족들 기념품 샀고

나머지는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샀다.


도쿄바나나 앞에서 알짱 거리다 직원분이 딸기 모양으로 된 쿠키 시식해보라고 하셔서 먹어봤는데!

오 너무 맛있어서 그걸로 그냥 4개 넘게 사버렸던 케케케





오후 5시즈음인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분명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돌아올 땐 양손이 부족할정도로 바리바리 싸가지고 와버렸던 여행;

강희는 친정으로 간다고 했고, 나는 집으로 올라갔다.


맘껏 놀고 먹고 쉬고 했던 여행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우리가 하는 일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가능성도 볼 수 있었고, 좋은 추억도 남기고 말이져!

이제 후쿠오카에서 사온 물건들을 풀어야지




PROSPEC toothbrush

예전에 동생과 갔던 후쿠오카에서 단지 '예뻐서' 사왔던 칫솔인데 아 너무 좋은거다 이게!

그래서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또 쟁여온 칫솔! 





무인양품 손거울

한국에 없었는데, 지금은 있다.

항상 파우치에 바로 꺼내서 볼 수 있는 작은 거울이 있었음 좋겠다 했는데 내 맘에 드는게 딱!




무인양품 폴리에틸렌 시트 미니 토트백

4천원짜린데 컬러도 너무 예쁘고 숄더나 토드로 들 수 있어서 바로 샀다.

네이비랑 라이트 베이지 컬러가 있고 사이즈도 각각 두 종류씩 있다.

장바구니로 쓰려고 데려왔음 히히




이이호시유미코의 커피잔과 소서

내가 꿈꿔왔던 구성을 이이호시유미코에서 마련했다.

도쿄에는 매장이 있다고 하니 꼭 가봐야지





카드 디퓨저

강희가 유일하게 갖고 싶다고 했던 아이템....

나랑 정반대로 물욕이 1도 없는 친구라서 감격하며 구입했다

아직 써보진 못했지만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야리꾸리하게 생긴 털인형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