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mon)


출근

동업자 병원가는 길 아침부터 통화했다 으휴

요즘 같이 일하는 친구가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네. 

그래서 점심도 밥으로 챙겨먹으려고 노력하는 중



내가 너무 좋아하는 눈이 왔다.

꽤 쌓여서 진짜 출근길이 즐거웠다. 흐흐




사무실에서 본 옆 건물의 옥상

귀여워





월요일 오전 운동을 했다.

케틀벨 러시안스윙 8kg - 버피&스쿼트 - 사이드 플랭크 45/15 4세트

케틀벨은 무게 올리기보단 6kg정도로 정확한 자세 익히는 게 좋을 듯





자주가는 편의점에서 단백질이 가득 들어간 여러 가지 제품을 샀다.

계산하는데 편의점 사장님이 무슨 맛으로 먹냐며 걱정했다 케케

점심으로 아이홈 닭가슴살과 프로틴 그래놀라 쉐이크에 두유 타서 마셨다. 맛있었음!


그동안 단백질을 챙겨야지 챙겨야지 했는데, 하루 식단에 단백질은 10g도 안 먹는 것 같더라.

그래서 하루에 못해도 30~40g은 챙기려고 시도해 보는 중!





보고 싶은 책이 생겨서 동네 도서관에 검색해보니 대출 가능 상태!

열심히 도서관까지 갔더니 으어 코로나때문에 무기한 임시 휴관 상태였다.

다행히도 쌍문역U도서관으로 대출 가능하다하여 두 권 신청해두었네.





FOLK9 - แว่นกันแดด Sunglasses [Official MV]

여름?



PLASUI PLASUI - Chocolate (Official MV)

갑자기 여름에 들을만한 노래들로다가 빠져선









2/18 (tue)


출근하고 동업자랑 얘기하다가 운동하러 후다닥 내려갔다.

버피&스쿼트 - 셔틀런 - 점프런지(진짜 그냥 죽고싶었음) - 점핑잭 - rest 45/15*4세트 

난 런지를 너무 못 한다 흑흑 기구운동도 아니었는데 땀이 진짜 비오듯





점심은 힘들었으니깐 소울푸드 들깨수제비와 수육 흐흐





올라와서 스튜디오 배치 싹 갈아치웠다. 머리아프다 머리아파!!!!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샐러드 먹고 청소하고 하루 끝!





The Slow Rush / Tame Impala(테임 임팔라)

워후 오랜만 한 두시간 세시간 집중하며 들었다 귀호강이야




Tame Impala - Lost in Yesterday (Official Video)

눈물난다 좋아서




Tame Impala - Instant Destiny (Official Audio)

개 좋음 와





[야생마]가까운 마트에서 쉽게 구매가능한 음식들로 짜는 직장인을위한 식단!!!!!

노브랜드뿐만 아니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식단 짜기 좋게 설명해주는데

쓰는 용어나 말투가 개웃긴다 오징어 다리는 아구창 존 트라볼타처럼 훈련하시기엔 좋다며

joy's 바나나칩 먹는 순간 아구창 유탕되고 징역 가는거라곸 아

이분 영상 보고 파인애플 칼로리가 그렇게 낮은 줄 몰랐네. 냉동 블루베리 1kg 샀다. 우헤헤

여튼 요즘은 자기 전에 관련 영상을 보면서 공부가 아니라 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 중이다.





Yuzion - Look At Me!! (Official Music Video)

넘 늦게 알아서 죄송합니당 요즘 진짜 출퇴근길에 아주 잘 듣고 있어요 전곡 너무 좋습니다 영앤리치 고고







2/19 (wed)


요즘 거의 기계적으로 출근하는 느낌

쨌든 출근했고




또 기계적으로 오전 운동을 했다.

케틀벨스윙 8kg - 로잉 - 고블릿스쿼트 8kg 45/15*4

별로 안 힘들었다는건 내가 제대로 안 했던가, 무게가 가벼웠다던가 뭐





점심은 제육쌈밥을 먹었다. 밥은 1/4공기 먹고 쌈 많이 많이 싸서 먹었다.

후 너무 맛있어서 입 터질뻔 했음!



적당히 일 하고 카메라 찾으러 시청 캐논센터 갔다.




엄연히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있는데 중앙일보인지 뭔 개새일보인지 하는 기자가 와서 

렌즈만 찾으면 된다고 먼저 하면 안되냐고 시발 나도 렌즈만 찾으면 되거든?

내 뒤에 서 있었는데 어이가 없어서 일부러 고개를 뒤로 돌려 위아래로 한참을 쳐다봤다.












그리고 집에 가며 영화 <굿타임 (2017) Good Time>을 봤다.

예전에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라 트레일러만 일기에 올렸었는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더라. (왓차였나)

영화 내내 긴장감이 흐른다. 색감이나 조명으로부터, 희안한 효과음과 음악들로부터 일어나는 묘한 긴장감들...

영화가 아니라 범죄자의 동선을 따라 CCTV를 본 느낌으로다가? 거리를 두고 몰입해서 봤다. 좋았던 영화





arket의 가방이 있는데 새로 나온 가방들이 눈에 아른아른거린다.

나의 옷, 가방 뭐 등등등 잡다한 이런것들의 욕심은 언제쯤 끝날까? 휴





[official LIVE] 새소년 (SE SO NEON) - '덩 (Dong)'



[official LIVE] 새소년 (SE SO NEON) - '눈 (Winter)'


아니 소윤님 이게 EP라니요 너무 좋은거 아닌지...

과분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당 너무 좋다 다 좋다 천재가 분명




포 마이 엔젤 / 김오키(Kim O Ki)

이것 저것 듣다가 마음이 편해지길래 목록을 봤더니 김오키라는 분의 노래

좋아서 전곡 다 듣고 다른 앨범들도 들으려고 적어두었다.










2/20 (thu)



너무너무 피곤했던 목요일 아침. 오늘은 출근을 하지 않았다.

아침엔 오랜만에 플라하반 오트밀에 달걀 하나만 먹었다.

몸무게가 아주 확 빠져있어서 기분 좋았던 아침 흐흐 



오늘 입털 친구들하고 문화역서울284에 전시를 보러 갔다.

커피상회에 이은 호텔상회






우리가 방문하기 딱 이틀 전에 코로나로 인한 연계프로그램들이 중단되었다.

커피를 맛볼 수 있거나, 이발을 하거나, 여튼 면대면 프로그램들은 다 중단된 안타까운 상황 흑






전시 곳곳에 재미있는 게 많았다.









아기자기한 문구류(?)같은 게 보이면 마음이 설렌다










시골할머니댁에 있던 것 같은 화분들





여기 전시돼있는 저 전단지를 하나하나 다 사진 찍어가던 남학생이 있었다.









사진 엄청나게 찍어대는 사람들 사이에서 구경하고 후다닥 나왔다.

약간 허기가 있어 떡볶이와 어묵을 조금 먹고 커피 한 잔 하러 이동!



@서울역 모듈러

듁스 원두를 쓴다길래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왔네.

평일 애매한 시간인데도 만석이었다.



시그니처인 솔티 크림 라떼 레귤러 사이즈를 마셨다.

힝 오랜만에 크림 올라간 커피를 마시니 행복했다. 히히




영업 종료가 6시까지여서 조금 쉬다 바로 나왔다.

버스를 타고 우리 스튜디오에 와서 짐을 놓고 주전부리를 사러 나갔다.





근처에 마트가 없어 편의점에서 맥주와 과자와 라면 등 안주를 샀다.

귀여운 강아지





스튜디오에 간이 테이블 깔고, J와 오빠가 오기 전에 맥주 한 캔씩 간단히 마시기!

J가 먼저 오고, 이어서 오빠가 떡볶이를 사들고 스튜디오에 왔다. 흐흐

이어서 줄줄히 배달 음식 도착!




노랑통닭 세 가지 맛과




반올림피자샵에서 XXXL 피자를 주문!

여기 피자 진짜 맛있다 가끔 먹는데 먹을때마다 크고 맛있음





큰 캔맥주를 다 마시고, 혹시 몰라 피쳐로 산 오비 라거도 깔끔하게 비웠다.




치킨 성공적

입천장 다 까졌지만




우리 중에 유일하게 유튜브 하고 브이로그 하는 Y의 자리엔 저렇게 셋팅이 되어있다.

참, 마시다 남았다며 무려 클라우디 베이를 가지고 와준 Y 덕분에 또 입 속 호강했다 흐흐




집이 먼 Y는 9시에 먼저 내려가고




30분 안에 집에 갈 수 있는 사람들은 10시 반 넘어서 나갔다.

여기까지 와준것도 고마운데 빠릿하게 정리까지 도와주고 선물도 주고! 진짜 고마웠다.




흐흐 나랑 오빠랑 올라가는 방향이 같은 J와도 헤어지고 케케

집에 가자마자 싹 씻고 푹 쉬었다. 거의 3주? 만에 저녁에 기름진 음식을 먹은거라 배가 엄청나게 부르고 아플정도였다.

최대한 소화시키고 자려고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고 마무리 했던 하루





Crush(크러쉬) X 현대카드 [Digital Lover MV]

음원만 듣고 음 크러쉬네 했는데 뮤직비디오 보고 와 신효섭 미쳤구나 그만 멋있어져

뮤직비디오도 귀엽다 갤러그라니 흐흐











2/21 (fri)


출근출근 아침 몸무게 쟀는데 wtf 무려 1.4kg가 쪄 있었다. 뭐지? 아닐거야?

평소에 관리 안 할땐 물론 몸무게 신경도 안 썼지만 이렇게 확 찌진 않았는데,

자제하다가 한꺼번에 짜고 기름지고 게다가 술까지 마셔버리니 이렇게 표시가 확 난다.


오전 운동을 했다.

맨메이커 4kg - 플랭크 - 스케이터 점프 - 로잉 45/15 * 4set

아니 맨메이커 뭔데; 누가 날 너무 잡아당겨; 덤벨 들어올릴 힘이 없다.

플랭크 때문에라도 팔꿈치 보호대를 차던가, 긴팔을 입어야겠다.



점심 고민하다가 전화해보고 자리 있다길래 뛰어간 @은성순댓국



이 동네 최강 맛집이라길래 웨이팅 여부 확인하고 달려갔다.

자리에 앉자마자 '혹시 전화하신분?' 이냐며 헤헤헤 네 저희가 전화했어요 호호호




들깨는 내가 넣음! 다대기가 굉장히 다양했다.

김치랑 깍두기도 맛있고 생양파도 엄청 많이 주신다.



와 미쳤음 우선 고기나 내장에서 잡내가 1도 없다. 그 쿰쿰한 냄새가 아예 없고!

그리고 국물이 맑고 깨끗하고 기름지지 않는다. 깔끔하고 개운하다.

마지막으로 사장님 내외분이 세상 친절하시고 재미있으시다.

처음 봤는데도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바로 단골각!




사무실 올라와서 일 하다가 조금 일찍 퇴근했다.

배가 불러 일부러 시청역까지 걸어가서 1호선을 타고 집에 갔다.

저녁엔 샐러드 먹고, 나 혼자 산다를 보고 하루 마무리!





Doja Cat - Say So (Audio)

우리 도자캣 노래 들으며 마무리










2/22 (sat)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났다. 밥, 낫또, 달걀로 간단히 아침을 챙겨먹었다.

그리고 안방 서랍 세 칸을 싸그리 꺼내서 정리했다. 오래된 샘플도 버리고,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도 싹 다 버렸다!

코로나때문에 아무데도 나가지 말자고 해놓으니 좀이 쑤셔서 가만히 있을 수 없더라. 에효








입털 친구들이 선물로 준 Glass Incense Burner M clear b

그리고 찰떡궁합인 Oimu Incense Stick Family 

진짜 갖고싶었던 조합인데 너무 내 타입의 선물을 줘서 고마웠다 흐흐흐흑





이번엔 작은방 서랍도 정리하고, 발뮤다 에어엔진 필터도 갈았다. 쩝

짜파게티 먹고 (미쳤지) 오빠가 사다준 찰떡 아이스도 먹었다 (미쳤구나)

그리고... 결국... 오빠가 곱창을 사준다고 하여... 백곱창 먹고... (응 나 미쳤다)




케틀벨 스윙 6kg - 버피 - 런지 45/15*4set 거실에서 했다.

12분짜리 인터벌인데 땀은 무슨 전력질주 한 것 처럼 흘러내린다;

나머지 15분정도는 복근 짜주고 여튼 그냥 매트 위에서 계속 움직였다. 휴






싹 씻고 향 피우고, 따뜻한 차 마시며 이것저것 기록하고 음악 듣고 마무리한 토요일.




T.T.MA - Prism, 티티마 - 프리즘, Music Camp 19990807

놀라운 토요일 넘 재밌다 나 혼자 산다 다음으로 최애 방송인데 티비 보다가 이 노래 나오길래!

하 진짜 옛날노래들 좋은 게 너무 많다. 









2/23 (sun)


침대에서 계속 못 나오다가 점심때쯤 나왔다.

상하기 직전의 샐러드와 리코타 치즈를 꾸역꾸역 아침겸 점심으로 먹었다.




운동 마치고 먹을 단백질 보충제를 알아보다가, 컴뱃의 보충제가 맛도 좋고 가성비 좋다길래 봤는데 음?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고 주방 찬장을 열어보니 오빠가 운동 마치고 오면 먹던 그 제티 냄새나는 그 보충제더라!

그래서 오빠걸로 우선 딱 3일치 보충제 챙겨서 다음주부터 먹어보기로 했다. 흐흐






보충제 챙기다가 갑자기 떡볶이도 보충해벌임...

한 4시쯤에 그냥 갑자기 너무 먹고싶어서 고민도 별로 안 하고 리뷰만 보고 시켰는데 생각보다 꿀맛이었다!

그래 다이어트 다시 하면 되는걸 다시 시작하면 된다 천천히 무리 하지 말고 하면되지 그치? 어? 엌 으 시발





종일 소파에 붙어있던 오빠 꼬셔서 옷만 입고 동네 한 바퀴 돌았다.

다이소 들러서 천원짜리 쉐이크용 물통도 사고 스튜디오에 필요한 노끈과 낚싯줄도 샀다.

우리 동네는 확진자가 아직 없어서 그런지 마스크를 안 끼는 사람도 꽤 많았다.

집에 와선 간만에 아이허브 직구했다! 나트라케어 사이즈별로 쟁이고 커피, 차 그리고 코코넛 오일을 샀다.



쟁여뒀던 일회용 마스크 다 써가길래 동생에게 손세정제와 마스크좀 부탁해두었다.

이럴수록 면역력 높여야 하니 잘 먹고 잘 움직여야 한다던데 난 안돼 다이어트 다시 시작할거다. 흑



Nicki Minaj - Yikes (Official Audio)

니키 노래로 이번주 마무리



일기 마무리하고 또 운동해야지 (하기 싫다) 다음주도 주 4회 나갈 수 있도록 해야지.

이번달 안에 목표 무게 달성한다는 말 취소해야하나? 흑흑 다시 정신차리고 열심히 관리해야지.

코로나건 뭐건 빨리 별탈 없이 지나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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