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mon)



출근

엄마가 보내준 토마토가 며칠 사이에 빨갛게 익어버렸다.

급한 마음에 손에 잡히는대로 가지고 와서 동업자랑 나눠먹은 아침!




오전에 촬영이 있었고, 이어서 스튜디오 답사가 있었다.

그리고 나서야 시켜먹은 점심밥! 맛있었다!






좋은 기회에 신어보게 된 벤시몽과 벤시몽 삭스!

벤시몽은 따뜻한 계절에 주구장창 신기때문에 겨울에 할인할 때 쟁여두는 편이당.

요즘 집중해서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만 하다보니 하루가 금방 간다.




오늘 저녁엔 스튜디오에 귀한 손님이 오기로 했다. 도련님과 도련님 여자친구가 오기로 한 것!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에 날짜를 잡을 예정이라 인사 겸 스튜디오 구경 겸 만나기로 했다.

나는 피자와 치킨을 배달시켰고, 스튜디오로 오는 오빠에게 맥주와 주전부리 심부름을 시켰다.




내가 정말루다가 제발 빈손으로 오라고 전달하고 꼭 뭔갈 사오고싶다면 미니 각휴지 사오면 좋겠다고 했는데!

각휴지보다 94193913배는 더 맘에 드는, 더 센스있는 선물을 사왔다.

더 콘란샵 종이봉투 보고 흥분했음 후후후 너무너무 감사했다. 

엄청 맛있는 와인도 가지고 와서 급하게 준비한 플라스틱 와인잔에 분위기를 내봤다.




7시부터 밤 10시 훌쩍 넘어서까지 한 자리에 앉아 계속 대화를 나눴다.

나와 도련님 여자친구분이 하는 일이 약간 겹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겠단 얘기도 하고!

다들 집 가는 방향이 같아서 넷이 쪼르르 지하철 자리에 앉아갔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따뜻해진 느낌이 들었던 날







3/17 (tue)


오랜만에 재택하기로!

몸도 너무 피곤했고, 굳이 출근할 필요가 없어서 일감을 가지고 집으로 왔다.



토마토가 너무 많아서; 며칠째 아침마다 토마토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오빠가 사온 바나나가 있어서 바나나 넣고 마시기도 하고

생과일주스는 무조건 시원하게 마셔야 제맛인듯




한 번 시작하면 기본 6~7시간은 잡아야 하는 작업이라

마치 시험기간 직전에 책상정리하듯 맥북 정리를 싹 하다가 그냥 업데이트까지 진행했다.

회사 아이맥 카탈리나로 업그레이드했다가 압축해제나 라이트룸 테더링이 안 돼서;

그동안 테더링 촬영은 업그레이드 안 한 내 맥북으로 진행했었던

지금은 카탈리나 업데이트 됐고 테더링 촬영도 아주아주 잘 된다




업데이트 꽤 걸리길래 어제 받은 선물 사진 찍기



되게 이쁘다




통통 튀면서 고급진 느낌의 




ferm Living 펌리빙 엉엉!

맨날 구경만 하러 들어갔었는데 오리지널 제품을 선물받았다.





Balance Candle Holder Brass

겁나리 유명한 펌리빙의 발란스 캔들 홀더!

이미지는 많이 봤는데 제품을 직접 소장하게 될 줄이야.

선물한 당사자들은 스튜디오에 놓으라고 줬지만

...죄송해요 내가 가지고 왔어요...





종일 일만 했다. 오랜만에 그릭요거트를 사서 냉동 블루베리와 냉동 딸기를 얹어 먹었다.

집에 있으니깐 역시 계속 뭔갈 먹고 정리하고 먹고 정리하게 되는구만.

이것때문이라도 그냥 회사로 출근하는 게 낫겠단 생각이 들었다.






berhana - Health Food [Official Video]

그냥 일하다가 버하나 전곡 돌렸는데 갑자기 귀에 쏙 들어오던?

뮤비도 엄청 귀엽네 










3/18 (wed)


출근하고 운동했다.


그룹PT 회원은 점점 늘어가는데 매일 새로운 동작을 배우고 있으니,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타바타든 뭐든 해버리면,

내가 운동을 하는건지 운동이 나를 하는건지 모르는 상태가 되더라. 

괜히 연장했나 싶기도 하고





운동하고 단백질쉐이크 챙겨먹고 서브웨이 시켰다.

더블쉬림프로 먹었는데 맛있었음.

레드와인식초를 빵에 아주 푹 적셨는지 시큼하니 잘 먹었구만...





중간에 토마토도 먹고 콜라도 마시고

진짜 어제 했던 일을 오늘도 하루 종일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필받아서 밤 9시 반까지 작업하다 퇴근.

회사에 사둔 베지밀과 그래놀라로 저녁도 해결했다.




마침 운동 끝내고 집에 가는 오빠와 시간이 비슷해서, 만나서 같이 집에 들어갔다.

또 시뻘건 토마토가 보이길래 카프레제 하려고 사둔 모짜렐라 꺼내서 야식도 먹었다.




엌 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구글 미니 홈을 받았다!

유튜브 프리미엄 유저라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길래 동생에게 부탁해서 달라고 했징!



귀여운 패키지




설명서 달랑 세 장

설명도 없고 그냥 앱 다운받으라는 URL과 QR코드 뿐




google home 어플을 다운받고 기기와 연동하면 여러 가지 제스쳐를 취한다.

siri 처럼 hey google 이라고 말하고 명령을 하면 되는데

특히 음악 컨텐츠 중 유튜브와 지니 그리고 벅스뮤직을 연동할 수 있어서

내 벅스뮤직으로 연동해보니 원하는 노래를 바로 재생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침 루틴, 저녁 루틴도 있어서 지정한 명령어를 말하면

아침 인사 - 오늘 일정 브리핑 - 뉴스 재생 - 직장까지의 경로 

원하는 순서대로 작업을 해준다. 여튼 좀 신기했음.









3/19 (thu)


출근하고 운동!

12월 말부터 같이 운동하며 인사하고 대화 나눴던 분이 다른 지점으로 옮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계시던 오전 코치님께 오랜만에 연락 드리고 안부도 묻고 했다.




점심은 소울푸드 들깨수제비!

밥 먹고 올라오면서 오랜만에 카페에 가서 커피 테이크아웃도 했다. 흐흐

그리고 그냥 오후 내내 계속 일일일일일일 일을 했다.

되게 오랜만에 느껴보는 손목 저림과 손가락 마비증세 흑흑





퇴근하고 집에 가자마자 또띠아 위에 닭가슴살, 채소 올려 돌돌 말아 먹었다.

유튜브 보다가 오버나이트 오트밀 레시피 몇 개 봤는데 괜찮은 게 있어서 미리 만들고 냉장고에 넣어뒀다.






Princess Nokia - Gemini | A COLORS SHOW

개멋지네









3/20 (fri)


출근

오늘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풀 촬영 예약이 잡혀있던 날.

종일 갇혀있으면 힘들 것 같아 오전 운동을 나갔다.

끝나자마자 옷 갈아입고 편의점에서 도시락 한 개와 우동 한 개 사서 사무실 올라갔다.





편의점 도시락 두 개 사면 맨날 반찬이 남아서

회사에 있는 즉석밥 하나 데워 동업자와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했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촬영하시는 분이 변기가 막혔다고...

상태를 보니 와... 으하하 와우 그런 광경은 처음이었...


사람이 10명쯤 되고 화장실은 1개라서 에효

이런 일이 언젠간 생길 것 같았지만 우린 아무런 준비가 돼있지 않았지. 컥

나는 급하게 철물점에서 뚫어뻥을 사왔고

다행히도 두어번만에 변기가 용트림을 하며 시원하게 뚫렸다.



다이나믹하게 오후를 보내고

저녁으로 간단한 고구마와 바나나를 먹고 8시 넘어 퇴근했다.




이번주 너무너무 힘들었어서 술 생각이 머리에 가득했다.

맥주 피쳐와 팝콘 과자 사서 운동 마치고 온 오빠와 한 잔 가볍게 하다가

삘받아서 닭발을 시켰다. 하하하 근데 주문한지 15분도 안 돼서 도착함!

냉장고에 있던 진로 꺼내서 홀짝 마시며 야무지게 먹었다.


나 혼자 산다를 졸면서 보다가 양치만 하고 뻗었다.








3/21 (sat)


오빠 당직 출근! 나도 맞춰서 출근해서 일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일정이 변경돼 동생과 영등포에서 만나기로 했다.



여전히 지하철엔 사람이 없다.




오랜만에 찾아온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에 쉑쉑버거도 생기고, 리뉴얼도 되게 많이 했더라?





아침겸 점심으로 코다리냉면을 먹었다.

이마트 옆 락커에 짐을 넣고 그냥 그 근처에서 대충 해결했다.




동생이 진심 입을 옷이 하나도 없다고 해서 오늘 작정하고 쇼핑을 했다.

간절기에 입을만한 기본티와 셔츠, 와이드 팬츠 등을 꽤 질렀고!

쇼핑 마치고 우리 스튜디오로 넘어와서 동생은 패션쇼(?)를 나는 일을 조금 했다.



아 참 스튜디오 도착하니깐 박스 두 개가 와있었는데

캬 요즘 마스크보다 더 사기 어렵다는 강원 감자가 도착해있었다!

스토어팜에서 오전 10시에 물량 풀린다는 기사를 보고

음 내일 그냥 한 번 도전해볼까? 했는데 단번에 구매 성공했음 음하하하



10kg에 5,000원이다. 욕심내서 20kg 샀다. 하하하

우리 집으로 시키려고 했는데 그냥 사무실로 주문했다.

여기서 대충 선별(?) 해서 각각 집에도 보내고 친정에도 택배로 보내드릴 생각이다.





후기 보니 이상한 감자들도 많던데, 나는 그냥 딱 봐도 엄청 단단하고 실한 감자들로 가득했다.

감자전, 감자튀김, 감자칩, 매시드 포테이토, 찐감자에 신김치 아오 다 먹어주겠음.





이번에 새로 산 자켓 개시한 기념으로다가 사진도 찍고!

오후 4시 반쯤 집으로 올라갔다. 참 동생도 뭐 주말에 할 거 없고 오빠도 동생 놀러와도 된다고 해서 -

우리 집에서 1박 2일 보내기로 했다.



근데 내일 시아버님 생신이라 오늘 미리 저녁 식사 예약을 미리 해둔터라

동생에겐 저녁으로 먹을 주전부리들을 잔뜩 사주고

약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오빠와 나만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식당까지 가는 길에 본 고양이!

예전에 시어머님 생신때 갔던 우설화에 갔다. 와 사진이 하나도 없음;

여긴 진짜 고기가 너무 맛있다. 헤헤헤 




식사 다 하고 시댁으로 넘어와 케익에 불 붙여 생일파티도 했다.

어머님이 용돈도 주시고 흑 갈때마다 이것저것 넘나 챙겨주시는 것!

오빠는 도련님과 커피 한 잔 하러 가고 나는 바로 집에 올라갔다.


같이 과자도 먹고 티비도 보다가 일찍 마무리 했던 하루.

동생이 피곤했는지 잔다고 하자마자 코를 골며 자더라 허허











3/22 (sun)


흐흐 시아버님과 울 엄마 생신이 하루 차이라서

어제는 시아버님, 오늘은 수원으로 내려가 엄마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

나와 동생 그리고 오빠 셋이서 아침 일찍 나와 서울역엘 갔다. 




와우 2주 연속 서울역 맥도날드라니

지난주보단 사람이 많았다.





기차에도 사람이 많았고 날씨는 어제보다 훨씬 훨씬 좋았다.

이런 날씨에 자유롭게 다니지도 못 하고 마스크도 써야하고 휴




수원역에서 엄마와 아빨 만나 점심 먹으러 갔다.

푸하하하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설화에 왔다. 음하하하하

근데 여기는 고기가 넘 맛있어서; 하루에 세 번도 갈 수 있을듯!



먼저 생 소갈비를 시켰다.

힝 소는 옳다 옳아







웬일로 군말 없이 잘 잡수시는 아부지

원래 음식 맛 없으면 손도 안 대는데 계속 집어다가 잘 드셔서 다행이었다.

엄마도 맛있다고 했고! 동생도 맛있어서 계속 가져다 먹더라

나와 오빠는 어제 먹었는데도 뭐 계속 들어갔음 없어서 못 먹었지 모





이어서 양념 소갈비도 시켰다.

양념으로 달짝지근하게 마무리 하고 물냉면도 먹고 된장찌개도 먹었다.

테이블 조금 치우고 미리 사간 치즈케익에 불 붙여 간단히 엄마 생일파티를 했다.

생일때마다 초 사는 게 왜이리 헷갈리는지 엄마아 늙지마라 슬프다




밥 먹고 후식으로 커피랑 아이스크림도 먹고

다시 수원역으로 돌아와 엄빠와 일찍 헤어졌다.




간만에 수원 롯데몰에 왔다. 와우 사람 많더라

소화도 시킬겸 쇼핑도 할겸 동생이랑 오빠랑 나랑 셋이서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척테일러같이 생긴것을 팔고 있던 슈펜;




동생은 또 옷을 샀고

오빠도 옷을 샀다

나만 안 샀다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봄 옷, 봄 신발 사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동생은 먼저 보내고 나랑 오빠는 기차 타고 서울역으로 올라왔다.




와 진짜 날씨 하난 기가 막혔던 날



오빠 신발 사진 찍어주고




열심히 집에 올라왔다. 하 이번주 정말 힘들었는데 주말도 풀로 돌아다니다보니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저녁으로 동생이 사놓고 안 먹은 즉석떡볶이를 먹고 커피 한 잔 내려서 계속 일을 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남길래 뒤늦게 일기를 쓰고 이제 마무리 한다. 엄마가 준 오징어 씹어먹으며 흐흐


이번주는 일을 열심히 했다. 일에 텐션이 붙어서 멈추지 않고 쭉 - 신나게 했다.

오전에 운동도 했고, 저녁엔 간단히 음식을 즐기며 입에 기름칠도 했네 히히

다음주도 열심히 살아야지. 한 주를 돌아봤을 때 뿌듯하다고 느낄 만큼!




Flume feat. Toro y Moi - The Difference (Official Music Video)

다음주 출퇴근길에 주구장창 들을 노래



'일주일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3월 마지막주 일기  (7) 2020.03.29
2020년 3월 셋째주 일기  (3) 2020.03.23
2020년 3월 둘째주 일기  (5) 2020.03.16
2020년 3월 첫째주 일기  (1) 2020.03.0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차포 2020.03.23 04: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번주도 무사히 돈 많이 버시기를....^^

  2. 정배 2020.03.24 09: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콘란샵 패키지를 보고 코로나로 읽고 ㅠㅠ 부모님 자꾸 나이먹는게 확 와닿을 때 슬퍼져요 저희 엄니는 사리분별 잘 하고 꼿꼿한 사람인데 어느 순간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ㅎㅎ 별일 아닌 걸로 버럭하고, TV 보는 뒷모습에서 할머니처럼 고개가 흔들흔들하는 모습을 볼 때, 왈칵해요 아 이제 울 엄마가 늙는구나…하고 느껴져요 요즘 일부러라도 더 끌어안고 얼굴도 비비고 품에 안깁니다 어느 순간 못할까봐 그게 무서워서요 ㅎㅎ 헤드폰 지름기 봤어요 전 미진님이 살 거 같았어요 첨부터 확신했음ㅋㅋㅋ

  3. 맛있는재택 2020.04.14 18: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쩌다보니 의류 취향에 이끌려 매 주 구독 중인 1인 입니다... 이번엔 어떤 자켓을 사신건가요 ! 궁금하네요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