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mon)


출근 그리고 운동갔다. 오늘 운동 루틴 내 스타일이었당!

케틀벨도 쓰고 스텝박스도 쓰고 로잉도 쓰고 심심하지 않았다.



운동 끝나고 쉐이크 챙겨먹고 목살을 시켜먹었다. 음하하하

사무실에 즉석밥은 있어서 시켜먹게 되면 반찬만 시키려고 하는 요즘이다.

오후 촬영이 있었는데 주먹만한 강아지 세 마리가 함께 왔다. 너무너무 귀여웠음!





저녁 8시 좀 넘어서 퇴근하고, 집에 가서 씻고 바로 누웠다.

유튜브 돌려보는데 나혼자산다 7주년 기념 라이브를 하고 있더라?

조금 보다가 재미 없어서 껐다. 다들 엄청 피곤해보였음;





Where's My Juul?? feat. Lil Mariko

잠이 확 깨는 노래 좋다







4/7 (tue)


출근! 확실히 화요일 목요일은 출근길이 널널하다.

마을버스부터 지하철, 역 내리면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없다.

월수금만 출근 하는 회사가 많은가보다.



오늘 점심은 편의점 털기! 사무실 길 건너에 엄청나게 큰 미니스톱이 생겼다.

이렇게 크고 정돈이 잘 된 편의점은 본 적이 없다.

강아지 사료 파는 섹션이 따로 있고, 냉장고에 개별포장한 호박, 오이, 당근 같은 게 있어서 깜짝 놀랐음!

게다가 또 미니스톱은 편의점에서 직접 가공하는 음식들이 맛있어가지고 흑흑 당분간 여기만 갈 것 같다.


예전에 미니스톱에서 엄청 맛있게 먹었던 핫도그가 있어서 

핫도그 한 개, 까르보 불닭떡볶이 사서 점심으로 먹었다.

되게 오랜만에 이런 정크푸드(?)를 먹었는데 입이 터지는 느낌이 들더라. 후후

동업자가 핫도그 또 먹고싶다고 했다는 후후







오후 늦게 동업자 전 직장 팀장님(?)이 오셨다. 지금은 국장님이시더라. 와우

그동안 동업자를 통해 서로에 대해 얘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첫인상에 대한 얘기도 들었다.

듣던 바론 엄청 뭔가 등치도 크고 키도 크고 그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쪼끄미라며 푸하하.

비슷한 업계에 있다보니 과자 까먹으며 두 시간 넘게 얘기했다.

빙그레우스 담당자분들 존경스럽단 얘기도 하고 저 빙그레우스가 대행사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얘기도 했다. 하하



되게 진솔하신 분이라 좋았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잘 하는 사람들

그만큼 가지고 가고 그만큼 돈 많이 벌어서 행복했음 좋겠다고 말하시는 데

맞는 말인데 어딘가 감동받은 말이기도 하고 쨌든 짧지만 좋은 영향을 받은 만남이었다.

우리 스튜디오 확인하고 돈 벌라고 일거리도 잔뜩 주신 넘 고마우신 분 흐흐 






오늘도 8시 즈음 퇴근했다. 마중나온 오빠와 슈퍼에 들러 맥주 한 캔씩 사서 들어갔다.

직구로 산 baggu Small Crescent Purse 도착!

나오자마자 엄청 사고싶었는데 할인하길래 바로 샀다. 

얇은 니트나 화이트 블라우스에 이것만 살짝 걸치고싶다.




참 그리고 머리 감고 열심히 빗질하는데 와 
엄청 긴 길이의 100% 흰머리카락 세 가닥을 발견했다.
씻고 나온 오빠 보여주려고 모아뒀다가 보여줬다.
쫌 충격먹음 허허









4/8 (wed)


출근하고 운동하러 갔다. 나 포함 세 명이서 했는데 오늘은 데드리프트 뿌시는 날이었다. 와!

케틀벨로 데드리프트 시작해서 쓰러스트까지 오는데 총 5개의 동작 50번을 하는거고 4세트를 했다. 그니깐 200번인가?

데드리프트는 16kg 하이풀은 12kg 그 이후 스쿼트 동작 들어가는 세 가지는 8kg로 진행.

코치님이 거의 자세 포함해서 모든게 98% 완벽하댔는데 동작 중간에 쉬지만 않으면 100%라고 하하하

힘들어 죽어요...





점심은 오랜만에 백반!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 반찬 퀄리티가 넘 좋아지신듯;

7,000원짜리 백반에 꼬막이 나오다니; 다 맛있었다. 오이소박이도 너무 좋고!


오늘도 저녁 8시 넘어 퇴근했다. 일이 너무 많고 이게 또 내 성에 차지 않아서 계속 붙잡고 있게 된다.

그래도 절대 대충하지 않기 위해 끈질기게 붙잡고 뭐라도 하나 해놓고 퇴근하고 있다.

퇴근길 역 앞에서 오빨 만나 올리브영에서 오빠의 스킨로션을 샀다.


환절기이기도 하고 마스크때문에 볼과 입가쪽에 뾰루지가 올라왔더라.

예전에 결혼 전 랩시리즈는 선물해본적이 있는데 기능성으로 잘 보고 사야할 것 같아서 같이 보러 갔다.

보타닉힐보 판테놀 라인으로 샀는데 흡수도 빠르고 여름에 바르기도 괜찮겠더라.

에센스 미스트마냥 뿌리는 제품도 있어서 오빠가 귀찮아하지 않을 것 같아 이걸로 결정함.





영화 <롱 샷 Long Shot, 2019>을 봤다.

예고편 보고 동네 버스 정류장에 포스터가 걸릴때부터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왓챠에 딱!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할만한 영화다. 로맨틱 코미디이긴 한데 전달하고자하는 정의로운 메시지도 있었고!

샤를리즈 테론과 세스 로건 캐미도 완벽했다. 흑 진행되는 내내 재미있고 행복했던 영화는 오랜만.





Thundercat - 'Dragonball Durag' (Official Video)

입술 빤짝거리는거보솤 아오 









4/9 (thu)


출근

3일 연속 회사에 11시간씩 붙어있다보니 힘들더라.



지하철 역사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먼치킨들 한 바구니 사서 사무실 올라갔다.

동업자 줄 마스크 뭉치도 보이네.






여튼 오늘은 드디어 깨작거리던 일들이 다 마무리 되는 날이라!

운동 안 가고 초집중해서 마무리 해놨다. 얼마나 뿌듯하던지 휴

그리고 점심으론 치즈 순살 찜닭을 먹었다. 흐흐흐 엄청 배불렀음!

그리고 또 저녁 8시 넘어서; 퇴근했지만 어쨌든 미뤄둔 일을 마무리 해서 행복했다.





Shawn Wasabi - HOME RUN feat. raychel jay [Official Audio]

귀여운 노래 한 곡








4/10 (fri)


출근 너무너무 피곤했다. 오전에 촬영이 있어 스튜디오 청소하고!

중간에 오빠가 우리 회사에 와 줘서 동업자 포함 셋이서 점심을 먹었다.



사무실 뒤에 있는 감자탕집엘 갔다. 맛집인데 사람이 없어서 안타깝다며 쩝

이런저런 얘기들 하면서 맛있게 먹고





먹고 나오자마자 아파보이는 고양일 만났는데

식당 음식물쓰레기통 옆으로 휙 가더라





맛있는 커피 한 잔 씩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사무실 올라가서 촬영한 분들 계산하고 뒷정리하고 조금 일찍 퇴근했다!

워후 얼마만의 이른 퇴근인지 흑흑





버스를 타고 원모어백으로 갔다.

only stickers 3에서 후추와 뻐꾸기님의 스티커 두 장만 사고 매장에서 수령하기로 했기 때문!

매장에 가서 스티커 받고 나와서 걸어 걸어 광화문 교보문고엘 들렀다.





오빠 신발 잡지 산다고 해서

교보문고 바로드림으로 좀 저렴하게 결제 후 바로 카운터에서 수령했다.

하하하 




이렇게 예쁜 수정테이프도 있다니! 비움이라는 브랜드가 어딘가 궁금해 검색해보니 모닝글로리더라.

저 수정테이프 말고도 기본 노트도 있었는데, 컬러감도 이쁘고 국내 제지를 사용해 종이 질도 좋았다.






구경 마치고 시계 보니 너무 퇴근시간이라 지하철에 사람 많을까봐

스타벅스에 들러 한두시간 책을 봤다.

1호선 타고 스믈스믈 집에 갔다. 슈퍼에서 맥주와 과자를 잔뜩 사왔고 대충 씻었다.




엄마가 보내준 마지막 마른 오징어를 정성스레 굽고, 마요네즈 간장 소스를 만들어 맥주와 먹었다.

이번주 너무너무 힘들었기에 금요일 밤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더 일찍 누웠다.









4/11 (sat)


오빠는 일찍 출근했고 나는 잠이 안 와서 일찍 일어났다.

유통기한 지난 라라스팜 면두부와 콩으로 만든 라구 소스와 버섯 잘라 넣어 아점을 해결했다.




어제 원모어백에서 산 후추와 뻐꾸기의 스티커!

같은 스티커는 1인 최대 2매 이상 살 수 없다길래 어차피 딱히 갖고 싶은 스티커도 없었고

이것만 두 장 사야지 하고 바로 결제했었다.

아이폰 케이스 바꿀건데 투명으로 교체하고 이 스티커 붙이면 넘 귀여울 것 같다.









아빠가 회사에서 오렌지를 잔뜩 받아왔다며 이렇게 택배로 보내줬다.

신문지에 낱개로 하나씩 쌓인 오렌지와 엄마의 소중한 간식인 홍삼 건빵 몇 봉지와 생강 젤리까지 흐흐흐

엄빠다운 간식 택배에 한참을 만지작거리다 맛을 봤는데 홍삼 건빵 맛있다!

생강 젤리도 맛있고! 담엔 내가 잔뜩 사서 보내야겠다.






늦지 않은 저녁 메뉴론 도미노피자와 윙! 오랜만에 먹으니깐 맛있긴 했는데 엄청 짰다.

오빠한테 물어보니 나만 짜다고 느낀 게 아니었네 쩝 페퍼로니라 그런가? 


일찍 먹고 일찍 쉰 토요일.

오빠가 일찍 왔으면 사전투표 하러 갔을텐데 투표는 15일에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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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읽기 📖로 #코로나19 극복, #세이브위드스토리 (@savewithstorieskr)캠페인 . “안녕하세요, 배우 이학주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분이 느끼실 답답함을 풀어드리고자 동화책 읽어드렸는데요. 읽다보니 재미있어서 정신없이 읽었네요. 여러분, 몸관리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우리 모두 힘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힘내야 합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의 #세이브위드스토리 캠페인은 셀럽&인플루언서가 동화책을 낭독함으로써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집에 머무르고 있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위기에 처한 아이들과 가정을 돕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 ⭐더 많은 동화책 낭독은 세이브위드스토리(@savewithstorieskr) 캠페인 계정에서 보실 수 있어요.👀 . 코로나19 기부하기 #9595(일시후원 5천원)로 "세이브위드스토리"라고 문자메시지 또는 정기후원을 원하신다면 세이브위드스토리 프로필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이학주 #savewithstories #세이브더칠드런 #이웃집마법사 #구연동화 #동화책읽어주기 #그림책읽기 #온라인개학

이학주(@imcokecolor)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학주 님 매력... 으어

이 분 나온 영화나 드라마 아무것도 안 봤는데

사진 몇 장만 보고 팔로잉한지 꽤 됐다.







4/12 (sun)


늘어지게 퍼자고 일어났다.

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몸에서 계속 음식을 요구하고... 케케




아점으로 오빠가 해준 김치볶음밥!

베이컨도 넣고 잘 익은 김치도 넣고 밥알이 고슬고슬해질때까지 열심히 볶아냈다.

계란후라이는 내가 했다. 집에 남은 김자반과 먹었는데 맛있었다!




이번주엔 맨날 집에 늦게 와서 집안일을 오빠가 다 해놨었던!

그래도 못다한 화장실청소나 주방 청소를 제대로 하고 봄맞이 베란다 청소도 했다.

그리고 예쁜 매트도 깔았다. 




싹이 잔뜩 난 감자들을 어찌 해야할까 하다가 싹 다 깎아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버렸다.

휴게소 통감자 스타일로 만들어 소금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손 소독제 사용하는 방법



날씨가 좋아 뒹굴거리다 저녁밥으론 맥도날드를 시켰다.

맥도날드 한국지사 사장이 바뀌어서 맛이 업그레이드 됐다던데

새로 나온 슈니언버거는 소외당한 것일까 하하하 맥치킨이나 먹을걸


오늘 하루 돼지런하게 먹고 빨래를 돌리고 청소기를 하고 일기를 쓰고 있다.

지난주에 운동을 이틀밖에 못 해서 좀이 팍팍 쑤신다. 돌아오는 주에는 열심히 해야지.





빌리 친오빠인걸 몰랐어...

노래는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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