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mon)


출근하고 운동하러 갔다.

웜업만 하는데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이 코치님은 하체를 조진다는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듯;

이 코치님과 몇 번 안 했는데 확실히 하체가 달라지는게 눈에 띄게 보인다. 쩝

그래서 복근이 좀 부족하다 싶어 클로이 복근 오늘부터 다시 시작! 그냥 작심삼일을 계속 한다고 생각해야지;




집 주방에 베이킹소다 2kg가 그대로 있길래 회사에 두고 쓰려고 조금 챙겨나왔다.

운동 마치고 단백질 쉐이크 먹고 쇠고기죽, 훈제란 2개 먹고




맛있을까 하며 사왔는데 드럽게 맛이 없었다.

오후 4시쯤 퇴근하고 집에서 열일했다. 요즘 집에서 일이 잘 된단 말이지!

그리고 어제 먹다 남은 떡볶이를 저녁으로 먹었다. 후후












6/9
 (tue)


오늘 있던 예약이 오전으로 당겨져 평소보다 더 일찍 출근했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 틀어놓고 문 열어놓고 청소했네; 혼난다잉;

업무 빡시게 해놓고 좀 일찍 퇴근했다. 점심을 뭐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여튼 퇴근하고 집에 와서 코코넛워터 한 박스 택배 들여놓고!

고구마, 요거트, 블루베리, 오트밀 조합 맛있게 먹었다.







6/10
 (wed)


오늘은 재택! 몇 주째 서로 번갈아 출근하는게 습관이 됐다. 호호

뭐 굳이 일이 바쁘지 않거나 미팅이 있거나 촬영이 있는 게 아니라면 나가지 않아도 되니깐!

아점을 간단히 먹고 어제 저녁에 받은 택배(♥︎)를 뜯어보았다!



I언니가 선물해준 젠틀몬스터 안경!

넘나 고맙게도 나와 남편것을 같이 선물해줬다.





위에는 오빠것 톰 22 A02

아래는 내 것 톰 21 M01


직접 스토어에서 써보고 마음에 드는걸로 초이스 했기 때문에! 뭐 어울리고 말고는 없었다.

후후 안경 케이스도 예쁘고, 개런티 카드도 멋지고, 안경닦이도 새하얗더라. 

저녁에 퇴근한 오빠랑 두찜 로제찜닭 격파하고 오빤 바로 안경알 맞추러 나갔다. 허허

흐흐 언니에게 고맙다고 잘 쓰겠단 안부연락으로 마무리!











6/11 (thu)


출근



오전 순삭하고 점심은 하와이안 포케를 먹었다.

귀리+현미밥이 들어있는 연어포케였는데 직접 만든 와사비소스와 잘 어울렸다.






오후 내내 촬영하고 시계를 보니 딱 퇴근시간이다.

원래 사람 많을때 지하철 타기 싫어서 일부러 8시까지 회사에서 일하다가 퇴근했는데,

요즘엔 그냥 6시에 끝나던 6시 반이던 상관 없이 그냥 나와서 집에 온다.

조금만 참으면 집에 올 수 있으니깐 휴






집에 와서 샐러드를 먹고 클로이 복근도 하고 (요건 매일 하고 있었땁) 씻고!

드디어 괄사 마사지를 해보았다. 얼굴은 불안해서 목과 승모근만 해봤는데 몸이 좀 가벼워지는 기분!

근데 귀찮아서 꾸준히 하겠나 이거... 쯧






Chloe x Halle - Forgive Me (Official Video)

으 넘 예쁘다!








6/12 (fri)



오늘도 혼자 출근했다. 6월이 이렇게 더웠던가?

작년 일기를 보니 작년 이맘쯤 나는 린넨 치마를 입고선 좀 일찍 여름 옷을 꺼낸것같다고 썼더라.

쨌든 출근할 때 우포스 쪼리, 회사에선 우포스 슬리퍼를 실내화로 신고 - 청소를 했다.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가 1시 손님으로 와서 잠깐 구경하고 일 하고 퇴근했다.



퇴근한 오빠와 저녁 뭐 먹지 뭐 먹지 하다가 꾹 참아내고!

나 혼자 산다 보고 늦게까지 컴퓨터 하다가 잤다. 뿌듯!









6/13 (sat)


점심때 돼서 눈이 팍 떠졌고, 간단히 나갈 채비 해서 점심 먹으러 갔다.

어제 꾹 참은 우리를 칭찬하며 아점은 전복닭볶음탕!



생각해보니 이 닭볶음탕도 주기적으로 먹어줘야겠드라! 일정 간격으로 계속 생각난다는...






맛있게 먹고 근처 마트 가서 또 장을 봤다.

고구마 3키로, 방울토마토 1키로, 그릭요거트, 가그린 등등 다이어트 음식이나 필수품들만 잘 담아왔다.

그런 우리를 '또' 칭찬하고자 나뚜루에서 싱글컵 하나씩 먹었다. 히히 그린티 맛집이야 역시.






날씨 미친듯

아 작년엔 이렇게 덥지 않았는데...




새로 산 우포스 쪼리 토프 컬러 개시!

확실히 오래 신은 녀석보다 착화감이 더 쫀득하다랄까?

색이 좀 촌스러운듯 하면서도 귀엽기도 하고 음







운동 다녀온 오빠가 사다준... 와인 한 잔 마시며 그알을 봤다. 와 욕을 너무 많이 함;

그리고 경주 여행을 갈까하여 이곳저곳 알아봤다.


초딩 중딩때 경주 수학여행 두어번 갔었고, 2007년 내일로여행으로 경주를 갔었고 그 이후엔 처음!

오빠는 경주를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신이 나서 경주 여행을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묵을만한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도 없고, 이 더운 날 유적지를 볼 자신도 없고, 여기서 멀기도 하고 쩝!


그래서 그냥 서울에 있는 호텔 호캉스를 하자! 

포시즌스, 롯데, 신라, 콘래드, 반얀트리 등등을 또 훑어보다가 -

오랜만에 네스트호텔 갈까 하다가 - 다시 서울로 눈 돌리다가 - 

지금은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룸 + 조식 + 라세느 디너 패키지로 거의 굳혔다.


근데 아직 갈지 안 갈지 모르겠다. 하하하하







6/14 (sun)


조금 일찍 기상

덥다 더워



요거트와 블루베리, 오트밀과 프로틴 파운드케이크를 아점으로 먹고!

집에 있는 에어컨 필터 청소를 했다. 그리고 가장 쎈 바람으로 쫙 틀어보기!

확실히 에어컨이 최고야 에어컨이 최고





어제의 음주 뒷처리도 하고





저번에 건너건너 여름 베딩 촬영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예쁘게 잘 촬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뱀부 시어서커 베딩 셋뚜셋뚜를 보내주셨다.


프릴 달린거라 내 취향은 아니긴 한데... 했는데

침대에 깔아보니 아니 취향은 개뿔 넘 시원한것이다!

오빠도 넘 맘에 든다며 바로 세탁기에 돌린 후 베란다에 널어뒀다. 흐흐





그리고 본격 진짜 본격적으로 여름옷을 꺼냈다.

입지 못한 긴팔의 블라우스들도 음 비오는 날 입을 수 있겠지 하며 꺼내뒀지만,

사실 입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간절기 자켓들은 한 번씩 조차도 돌려입지 못 했다.

옷 정리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바지걸이라던가 옷 보관함은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





슬슬 배가 고파 지난 주 떡볶이 만들어 먹고 남은 어묵을 간장에 볶아내고,

다이어트 하기 전에 오빠가 만들어둔 오징어채볶음도 꺼내서 갓 지은 밥에 맛있게 먹었다.


저녁이 되니 바람이 무지 시원하다! 오빠는 운동을 갔다. 대단하다. 크

나도 운동을 하고 일찍 씻고 어제 마시다 남은 와인을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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