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 (mon)


뜨아 출근하자마자 운동복 갈아입고 운동하러 갔다.

2주만의 운동이었는데 사람도 많고, 다들 의욕이 넘쳐보였다.

자극도 받고 숨도 차고 정말 뿌듯하게 운동했던 월요일 오전!



점심엔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웃백 딜리버리를 시켰다.

내일부터 내가 휴가, 내 휴가가 끝나면 동업자 휴가라서 거의 2주를 못 보니깐 맛있는거 먹자며 시킴!

캬 스테이크도 배달 받고 투움바 파스타와 아웃백 번도 배달 받을 수 있는 좋은 세상이햐.


주로 자잘한 일들을 마무리하고 퇴근했다.

집에 와서 요거트를 먹고 제주 여행 짐을 쌌다.









9/15 (tue) - 9/18 (fri)





제주 3박 4일 휴가를 다녀왔다.

따로 작은 손소독제를 항상 지니고 다니며 공간에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수시로 소독했다.

여행기랄건 없지만 사진으로 기록해둔걸 2020 폴더에 올릴 예정 (최대한 빨리)










9/19 (sat)


날씨 좋은 토요일 아침!

요즘엔 주말도 일찍 일어난다;




제주 동문시장 아베베 베이커리에서 사온 빵들을 아점으로 먹었다.

육지로 올라오면 대박칠 것 같은 빵이라길래 이것저것 담았는데 와 - 진짜 맛있었다.

투떰즈업처럼 계속 회자 되고 비교의 기준이 될 것 같은 빵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흑임자'라는 이름이 들어간 빵 중에 이것보다 진득한 빵은 못 만나봤다.

저 많은 빵을 앉은 자리에서 다 먹었음. 으아 강추 강추!






면세점에서 산 제주 돌하르방 라이언 포장을 뜯고





제주 가기 전 말려둔 공병들도 정리하고




후식으로 제주 시장에서 사온 귤도 먹고

귤은 좀 더 사올 걸 그랬다 아쉬워









주말 베이킹 1

통밀빵을 만들었다. 노버터 노계란 노우유!

이번에는 유통기한 살짝 지난 모둠 견과류를 넣어 반죽했고,

식빵 성형할때 엄마가 준 깐밤 삶아서 넣은 뒤 구워냈다. 

한 김 식혀 잘라 먹어봤는데 제대로임 너무너무 맛있었다.

다음주에 식단 관리 하면서 먹어야지!







주말 베이킹 2

계란이랑 우유 사온 오빠를 위해 초코칩 스콘을 만들었다.

오빠가 파는 것 같다며 맛있다고 해줬다.

쿠키는 버터를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 것 같다...







여튼 베이킹을 마치고 시댁에 잠깐 들렀다.

제주도에서 산 허벅술도 전해드리고 증여세, 취득세, 집값 얘기도 듣고 왔다.

진심 집값 미쳤구나 싶다. 안타깝지만 절대 집값 안 떨어질듯. 오르면 올랐지.


휴 집 와서 엄마가 준 고구마줄기와 깻잎 반찬에 밥을 와구와구 먹었다.

밥을 먹는 행위가 아니라 엄마 반찬을 먹는다는 게 나를 진정시킨다고 해야할까?

엄마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속이 허하고 피로했다. 몸도 힘들다.

잡다한 생각들이 머리를 떠다녀 하던 일을 멈추고 멍해질때가 많다.


모든걸 다 잘 하려고 해서 그런가?

분명 잘한점도 있는데 잘하지 못한점에 집중하다보니 내가 나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다.

근데 더 잘 하고싶다. 뭐든 다, 집이든 일이든 부모님이든 친구든 동생이든 뭐든 다...










9/20 (sun)


날씨 좋은 일요일

아침엔 간단히 요거트를 먹고




점심엔 오빠가 피자 사줘서 피자 먹었다.

네고왕 반올림피자가 이슈여서 주문해보려 했는데 홈페이지 자체가 안 들어가져...

피자는 파파존스지...





날씨에 이끌려 대충 입고 산책 두시간 했다.




내 지갑도 산책했다...

벼르고 벼르던 베네피트 아이브로우를 샀다. 매장 언니가 넘 친절했어(변명)

나중에 오빠 데리고 브로우바도 다녀올까 생각중







다음주 오빠가 먹을 도시락 반찬들을 사왔고

오빠가 직접 진미채볶음과 멸치볶음을 만들었다.

멸치볶음은 처음인데 주변에 떨어진게 왤케 웃기던지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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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엔 동업자가 휴가를 가서 내가 혼자 근무한다.

내가 없을때 하필이면 스튜디오에 일이 많아서 혼자 안내, 결제, 전화받고, CS에 고생 엄청 했을 동업자 흑흑.

작은 선물도 사왔는데 좋아했으면 좋겠구만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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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주 운동 마치면 또 3개월 연장할때가 다가온다.

10월부턴 운동 안 해야지 했는데 이게 사람이 몸이 습관이 돼서 아침 운동을 안 하니깐 찌뿌둥하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연장할 생각이다. 이렇게 연장하면 꼬박 1년을 열심히 운동한 셈이네.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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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다음주가 두렵다... 일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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