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2

from 2020 사진 2020. 9. 23. 16:58

9/16(wed)


제주 2일차! 일기예보를 봤는데 여행 내내 비가 온다고 하여 체념했었지.

아침부터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꽤 요란했다.



숙소에서 제공해주신 우유와 시리얼로 아침을 먹었다.

토스트에 버터와 딸기잼도 발라먹고 - 





설거지 후 주방은 언제나 클린하게!

바로 설거지하고 슥슥 닦아놔야 숙소에 돌아왔을 때 피곤하지 않다.







날은 흐리지만 머무는 곳은 밝은 편






오전 9시 반쯤 조금 일찍 나왔다.

비가 온 뒤라 짙어진 색감들을 보니 마음이 좀 차분해졌다.







@탐나쑥빵 (★)

쑥, 팥, 보리, 빵을 좋아한다면 이 집을 적극 추천합니다!

호빵에 환장하는 나는 쑥빵 맛집이 있다길래 뒤도 안 돌아보고 직진했다.

내가 본 포스팅엔 개당 500원이었는데 가보니 600원으로 변경돼있었다.

크기가 주먹만해서 600


쑥빵 3개 보리빵 3개를 샀고 그 자리에서 먹어봤는데 아 이건 무조건 선물각이다 싶었다.

택배는 50개부터 가능해서 친정/시댁에 쑥빵 25개, 보리빵 25개 해서 현장에서 택배 신청도 했다.

신청하고 다다음날 받으셨다고 함! 쑥향과 보리향이 짙게 나서 좋았다. 









@한림칼국수 (★★☆☆)

날도 우중충하고 뜨끈한 국물과 면이 당기길래 검색해서 간 한림칼국수!

나는 보말칼국수를 먹고 오빠는 닭칼국수를 먹었다.

보말은 호불호가 갈릴듯 한데 미역이나 매생이같이 비린 것을 싫어하면 안 먹는게 좋을지도?

난 면보다 국물이 맛있어서 계속 계속 퍼먹었다. 양은 되게 많아서 남겼다. 

10시 반인가 그쯤 갔는데 만석이었고 오전 11시부턴 웨이팅이 있었다.

칼국수도 밑반찬도 간이 좀 센 편인듯 하다. 





한림칼국수 바로 뒤에 엄청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듯






가보고싶었던 @앤트러사이트 제주한림점






이른 시간에 갔더니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고

창문으론 선선한 바람과 풀냄새가 들어오고




오빠는 라떼, 나는 아메리카노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특히 풀냄새, 습한 냄새, 비 냄새같은 게 좋아서 

커피를 다 마신 후에도 한참을 밖에서 스멀스멀 걸어다녔다.

오빠가 여기 진짜 좋다고 공간도 넓고 시원하다고 좋아했음!








날씨도 흐리고, 너무 일찍 일어났는지 몸도 찌뿌둥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낮잠 1시간 정도 나고 일어났는데






세상에나 날씨가



엄청 좋아진 것



오빠 빨리 문 닫고 나와





원래 다음 날 가려고 했던 @금오름 도착!

언제 또 날씨가 좋아질지 모르니 오름이나 해변은 날씨 좋을때 무조건 달리자! 해서 일정을 바꿨다.








와우 생각보다 가파르고 올라가는 내내 숨이 찼다. 

지난 제주 여행때 용눈이오름엘 갔는데 거기는 낮고 완만했다면 금오름은 롤러코스터 맨 앞에 탄 느낌이었다.






정상에 올라가면 보이는 금오름의 상징

너무너무 예뻤다





바람도 시원하고 멀리 바다도 보이고 







우리도 살짝 내려갔다 와보기로 했다.

내려가고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미끄러우니 조심!









마침 빛이 들어와서 풍경이 아름다웠다 흐흐







오름 올라갈때 신으려고 챙겨온 반스 슬립온도 항상 차에 놓고 다녔는데

이렇게 급 오름을 가게 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흑흑









조금 더 주변을 둘러보고 내려왔다.

내려가면서 올라오는 사람들 표정 보는데 다 똥씹은 표정들... 꽤 힘들었습니다...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내려가는 길이 살짝 미끄러웠다.





주차장이 있는 해수욕장에 잠깐 들릴까하여 @협재해수욕장




날씨 좋고 물 맑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오빠는 무슨 모래로 댐을 만든다던가 뭐라던가...

꼬마애들 틈에 섞여 계속 모래 가지고 놀고 있었다...







가지고 간 콘탁스T3도 꺼내서 열심히 찍고












물은 살짝 미지근한 정도? 물놀이 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오빠랑 신발 벗고 모래 위도 걸어보고 정말 정말 정말 정말루 좋았다.





저녁밥 먹으려는 곳 근처에 있어서 들린 @카페이면




아담한 공간이고 빛이 잘 들어온다.

뭔가 따뜻한 느낌도 있고





커피도 맛있었다.





주문 전 원두를 눈으로 보고 향을 맡은 후 직접 원두를 고를 수 있게 해두셨다.

나는 무조건 산미 없는걸로 허허허 뭘로 골랐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우리가 머물다 간 자리!




잠깐만 있자, 했는데 거의 1시간을 쉬엄쉬엄 앉아있었다.

주변에 높은 건물도 없고 차가 많이 다니는 곳도 아니어서 정말 조용히 쉬다 올 수 있었다.

바로 옆에 아주 넓은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 걱정도 없는 곳.











@제갈양 (★)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갈치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제갈양에 갔다.

제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입명단 입력에 체온까지 기록하던 엄청 꼼꼼했던 식당!

가시가 없는 갈치조림이라길래 2인분 주문했는데 밑반찬 100점 조림 200점 맛있었다.

오빠 밥 2공 하시고 나는 반 공기만 먹고 갈치조림과 꽁치구이에 집중했다. 흐흐 맛있었음!






밥 먹고 산책하러 이번에는 @금능해수욕장



도착하자마자 딱 노을지려는 타이밍이라 풍경이 예술...












푸르스름한게 새벽같기도 하고, 주황색이 노을같기도 하고 

오묘한 색을 한참이나 바라보면서 꽤 쌀쌀함이 느껴질때까지 구경했다.







행복했던 날씨 덕분에 꽤 오랫동안 밖에 있다가 숙소로 들어왔다.

다 쓴 필름을 감고 새 필름을 장전하고





일레븐 미닛은 이틀만에 완샷





참 그리고 하 오빠 코 고는 소리에 도무지 잠이 안 와서 결국 귀마개를 샀다.

근데 이걸 껴도 별로 효과가 없었음. 계속 새벽에 몇 번이나 깨고 다시 잠들기도 어렵고 - 으

이렇게 둘째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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