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mon)


출근하고 옷 갈아입고 운동하러 갔다.

월요일은 힘들지만 고블릿 스쿼트 12KG로 열심히 달렸다.



점심은 간만에 오징어볶음 2인분을 먹었다.

사무실 들어와서 일을 하고 별일 없이 퇴근했다.

집에 와서 요거트, 바나나 반개, 오트밀 말아먹고 계란 흰자 2개 먹고 마무리!


요즘 몸상태 완전 별로다.

식욕이 없고 잠이 안 온다. 새벽에 깨는 일도 많고 다시 잠 들기가 쉽지 않다.

왜이러는지 모르겠음...





참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주문하면서 랭킹 제품에 수지스 그릴드 닭가슴살이 있는것이다.

집에 있는 닭가슴살이 거의 다 떨어지기도 했고 가격도, 단백질 함량도, 평도 괜찮길래 주문했음!

그리고 먹어봤는데 와... 앞으로 닭가슴살은 이것만 먹어야겠다. 

후기에 닭백숙 먹는 맛이라고 하던데 정말 닭백숙으로 끓인 닭가슴살 먹는 맛이다.

근데 나에겐 조금 짭짤해서... 염분을 더 빼고 먹어도 될 것 같음. 여튼 정말 맛있다!











11/10 (tue)


출근하고 오늘도 운동을 나갔다.

와드 난이도가 좀 더 있었음 좋겠는데 오전 운동이라 그런지 약한편이다.

저녁 와드가 재밌을 것 같은데

흠 그래서 다음 운동 연장때는 무제한 또는 저녁 타임까지 신청해볼까 생각중이다.




점심은 힐링푸드 팥칼국수를 먹었다.

무덤까지 가지고 갈 음식이야...







스튜디오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 거의 1년만에 온다.

여기 정말 너무 맛이 없어서; 안 갔다가 이제 맛이 좀 나아졌겠지 하며 갔지만 와 똑같았다.

그래서 이제 정말 다시는 갈 이유가 없어졌음. 손절.



오늘부터 스튜디오 짐정리를 제대로 하기로 했고

창고에 있는 박스들과 잡동사니를 사무실 안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한바탕 움직이니 급 지쳐서 급 퇴근했다는 이야기...


집에 와선 오트밀, 요거트, 바나나 말아먹고 고구마 조금 먹고 끝!








11/11 (wed)


출근



출근길에 편의점에서 빼빼로를 샀다.

경비아저씨께 드릴 것과

세 달 내내 우리 스튜디오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드릴 빼빼로들!



그리고 우리가 먹을 빼빼로도 샀다. 흐흐

몇 개 먹다가 운동하러 내려갔다.

오늘 운동은 집중이 안 됐다. 흠






오늘은 오랜만에 삼첩분식을 시켜먹었다. 배고파서 막 시키다보니 리뷰이벤트 참여도 못하고;;;

떡볶이도 조금 먹다 말다 하다가 스튜디오 청소하고 일하다가 퇴근했다.





퇴근길엔 오빠 줄 빼빼로를 샀다.

저녁은 우유에 시리얼 말아서 대충 먹었다.





Berhana - Golden pt. 2 (feat. Mereba) (Official Music Video)









11/12 (thu)


오늘은 결혼하고 두 번째로 엄마가 우리 집에 오기로 한 날!

전철 타고 한 번에 올 수 있지만 30개 정류장이 넘기 때문에 거의 2시간이 걸린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나와도 우리 집 도착하니깐 점심때가 되어버렸다.

엄마가 웬일로 쌀국수를 다 잡수고 싶다고 해서 쌀국수를 배달시켰다.





쌀국수, 분보싸오,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와 - 여기 진짜 양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분보싸오는 혹시 2인분이 기준인건가? 값은 그냥 보통 가격이었는데; 워후;

항상 밥만 고집했던 엄마가 쌀국수가 드시고 싶다길래 1차 놀랬고

얼마 전 동생이랑 집에서 감바스를 엄청 맛있게 먹었다는것에 2차 놀랬다. 흐흐







1/3이 김치뿐인 냉장고를 싹 정리했다. 큼지막한 김치통을 비워 작은 김치통에다가 싹 싹 정리했다.

먹을 수 없는 오이김치들도 버리고,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는 새우젓도 보관하기 좋게 담았다.

결혼하고 냉장고 청소를 한 번도 안 했구나... 아마 안 하겠지... 귀찮다 생각만해도...





싹 정리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믹스커피에 어제 사둔 웨하스 먹으며 푹 쉬었다.

오랜만에 올라온 엄마는 또 베란다에 이것저것 심으라고 잔소리를 해댔다.

난 사실 임신하라고 잔소리 할 줄 알았는데 (엄청난 스트레스) 전혀 하지 않았다.






늦기전에 전철 태워 내려보냈다. 여기서 출발하는 전철이라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지만

1시간 30분을 넘게 한 자리에 앉아간다는게 휴 - 집으로 오는 길 내내 마음이 허전했다.











11/13 (fri)


오늘은 혼자 출근했다.




나이키 에너지위크때 산 나이키 프로 올 오버 메쉬 롱슬리브 탑을 입었다!

새 옷을 입고 운동을 하니깐 운동이 즐거웠따... 하하하하

에너지위크 기간에 구매한 사람한테 또 쿠폰을 왕창 주길래


나이키 마일러 숏슬리브 탑

나이키 스우시 패드 브라

나이키 프로 올 오버 메쉬 롱슬리브 탑


이렇게 또 샀다.

3개 다 해서 7만원에 샀음 덜덜덜

쿠폰 잘 주는구나 나이키 얍






운동 마치고 집에서 챙겨간 면두부에 라구 파스타 소스 얹어서 대충 먹고,

1층을 두 번이나 내려가서 편의점도 가고 경비아저씨께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그랬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엄마가 반찬으로 먹으라고 준 데친 오징어와 꼬막을 초고추장만 찍어서 먹었다.

그리고 멍하게 거실에 앉아 티비만 보다가, 회식하고 들어오는 오빠에게 소주 1병을 부탁했다.

후훟후후 밤 12시에 혼자 소주 1병에 편의점 즉석식품 까먹으며 이번주를 마무리했다. 후후후후









11/14 (sat)


오늘 원래 시가에 김장하러 가는 날인데

양이 얼마 없어 금요일 저녁에 다 해버리셨다며...




일찍 눈이 떠져서 요거트, 바나나, 오트밀과 통밀식빵을 먹었다.

도련님이 수육과 김장김치 가지고 오셔서 그거 받고

우리도 김장 끝나고 같이 나눠먹으려고 했던 호두과자와 아이스홍시를 건네드렸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정멜멜님 강의 다 듣고




마켓컬리로 산 쌀로 만든 냉동 호두과자를 에프에 돌려 먹었다.

와 에어프라이어로 해먹은 것중 손에 꼽힐 정도로 맛있었다.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먹은 후에 많이 더부룩하지도 않았음!




늦지 않은 저녁으로는 엄마가 가지고 온 등갈비를 먹었다.

양파랑 파만 추가해서 데웠더니 딱 맛있었다.








11/15 (sun)


에휴 뭔일인고 뭔일인고...

이번주 내내 잠도 잘 안 오고 자꾸 새벽에 깨고 아침 일찍 일어난다...

주말엔 원래 오후 1시까지 자던 나인데...






아침엔 어제 먹다 남은 수육을 조금 먹고, 오빠가 냉면 먹고싶다고 사달라고 노래를 부르길래 시켜먹었다.

한입 먹는 순간 아... 아 별로야... 거의 다 먹어갈때쯤엔 속이 엄청 더부룩하고 토할 것 같았다.




오빠는 시험 공부 한다고 방에서 열공중이다.

나는 일찍 씻고 새로 산 단백질 쉐이크도 락앤락에 소분해놓고

바싹 마른 운동복도 잘 챙기고 - 




이번주엔 뭐 먹고싶은것도 없고 속도 안 좋고 잠도 잘 안오고 몸상태가 이상하다.

그렇다고 일을 대충하는 건 또 아닌데... 뭔가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매일 아침에 운동이나 하고 잡생각이나 날려버렸음 좋겠단 생각뿐...


이번주 주말엔 확진자도 확 늘고 미세먼지도 심해서 그냥 집에 쭉 있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운동 진짜 미친듯이 열심히 하고 점심도 맛있는걸로 챙겨먹어야지!


'일주일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11월 셋째주 일기  (7) 2020.11.22
2020년 11월 첫째주 일기  (0) 2020.11.08
2020년 10월 마지막주 일기  (6)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