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mon)


출근해서 옷갈아입고 운동하러 내려갔다. 

월요일이니깐 궁딩이랑 허벅지를 불태웠다.



세상 오랜만에 오징어볶음 2인분! 밥 1공 클리어!





편의점에 왜 갔는지 모르겠지만 쨌든 가서 오랜만에 사장님한테 신상 추천받았다.


서주 삼육두유 웨하스 / 노맛 아니 뭔맛인지?

오리온 하양송이 / 존맛! 화이트 초콜릿이 아니라 치즈맛이라 좋았음! 콘치즈 맛이랑 똑같음!

롯데 ABC 초코쿠키 핑크베리 / 존맛! 그 후레쉬베리 안에 들어있는 필링이랑 똑같은 맛!


오후 내내 정신없이 일만 하다가 8시쯤 퇴근했나?

집에 와서 그릭요거트에 씨없는 포도 넣어 마시듯 먹고 하루 마무리했다.






#88rising #ATARASHIIGAKKO #NAINAINAI

ATARASHII GAKKO! - NAINAINAI (Official Video)


자기전에 유튜브 이것저것 보는데 갑자기 오우 너무 재밌는 뮤비 발견

한 번 들었는데 수능금지곡인줄 나이나이나이 계속 멤도넹







1/26 (tue)


비오는 날 출근했다.

청소도 하고 일도 하고 점심은 중국음식...



리뷰에 배달 빠르다고 난리났길래 시켰는데 1시간이 넘어도 안 오는것이당.

전화했더니 주문 안 들어감 호호 후 개빡쳤지만 그냥 먹었지 뭐(^^)



늦지 않게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잡다한 일들을 했다.

요즘엔 그냥 회사 일을 가지고 와서 집에서 해버린다.

물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후후





Billie Eilish, ROSALÍA - Lo Vas A Olvidar (Official Music Video)

쩌는 애들끼리 만났네






sogumm (소금) & DJ Wegun (DJ 웨건) - 'Imagine (Feat. Hoody)' Official Live Clip [ENG/CHN]

소금 스타일링 너무너무 좋아서 계속 보게 된다








1/27 (wed)


요 며칠간 자잘한 두통이 가시질 않아 오늘 병원에 가기로 하고 쉬었다.

휴 그래도 할 일이 있어서 오전 내내 일을 했다.




팽이버섯 썩을까봐 급하게 낫또, 팽이버섯, 달걀프라이 얹어서 덮밥 해먹었다.




??? 갑자기 이런것도 해먹음

만들어뒀던 통밀빵에 모짜렐라 치즈 올려서 데웠는데 치즈 망함







엄청 오랜만에 스킨푸드 블랙슈가 스크럽!

베스트셀러는 다 이유가 있다.




오빠 퇴근시간에 맞춰 사과즙이랑 정관장 들고 시가에 갔다.



보쌈과 치킨을 배달 시켰는데, 생각보다 넘 빨리 도착해서 거의 뛰어가듯 걸어갔다.

아버님이 담그신 머루주 먹으면서 홍어 넣어 보쌈도 먹고, 치킨도 먹고

엄청 비싼 한과도 주시고 머루주도 두 병이나 받아왔당.

드리는것보다 항상 많이 챙겨주셔서 죄송하기만 한 흑흑







집까지 걸어오는 길에 베스킨 라빈스 들러서 새로 나온 크림치즈 포레스트를 먹어봤다.

아보카도 들어있다길래 기대했는데 그냥 설탕 아이스크림 맛이었다. 아무 맛도 안남 컹

그나저나 파인트 크기 너무 작아진 거 아닌가... 놀래버렸네...








1/28 (thu)


오늘 혼자 출근! 눈이 엄청 내리다가 금방 그치고 녹았다.

오전에 운동하러 갔는데 와 - 아주머니들 한 5명이 서로 아는 사이라서 진짜 도떼기 시장에서 운동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그 아주머니 특유의 그 뭐랄까 멘트들이 웃겨서 나도 껄껄 웃으며 운동했다.


점심엔 걍 사무실에 있는 현미곤약밥에 도시락김으로 대충 배 채우고

청소도 하고 일도 하다가 그냥 할일 다 하고 가자 해서 야근 결정쓰



4시쯤 간만에 서브웨이 배달 시켰다.

나는 로스트치킨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예전엔 터키만 먹었는데 별로야 로스트치킨이 짱 맛있음!

배달비 아까워서 오빠것도 배달시켜서 꽁꽁 포장해서 집에 가지고 가기로 했당.




그러나...

나의 야근은 오후 7시도 안 돼서 마무리 되었는데 그 이유는...



오빠가 무려 논현역에서 부터 포장해서 들고 온 이 호두과자 때문에!!!

호두붐 이라는 호두과자 가게인데 줄을 엄청 길게 선다고 궁금하다며 

슈크림 호두과자, 팥 호두과자 이렇게 두 박스를 사가지고 온 것이다. 흑흑


두 박스에 2만원 넘는다고라고라...

근데 그만큼 진짜 맛있긴 하더라.

겉바속촉에 크기도 크고 안에 호두도 큰 덩어리로 들어있었다.





고맙습니다...








1/29 (fri)


오늘도 좀 쉴게요...

컨디션이 영... 어디 나가고 싶지 않은 그런...




우선 아침에 나의 힐링 푸드 미숫가루를 마시고...






점심엔 냉장고에 있는 토마토, 팽이버섯 남은거, 양파 때려 넣고 볶아서

마지막 통밀빵과 함께 먹었는데 심각하게 맛있었음



통밀빵 다 먹었으니깐 또 만들어야지




후딱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저온숙성하기

집에 있는 광파오븐 맘에 안 든다 흠






집에 가만히 있다보니 세탁실에 선반도 놓고싶고 광파오븐 없애버리고싶고 쩝

찬장 정리하다가 예ㅖㅖㅖㅖㅖㅖㅖㅖㅖㅖㅖㅖㅖ전에 만든 접시가 나오길래

호두과자 올려서 먹고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되는구낭 난 아예 프로필 설정을 안 해놔가지고 의미 없지만...

카카오톡으로 업무 보는 사람들이면 되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듯!

안 좋게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흠





우리집 우영


나혼자산다 보는데 진짜 나 우영 좋아하는 게 맞는거같아

누가 댓글에 누구나 가슴속에 우영 한번쯤은 있었잖아요 하는데 맞아 

나 2PM 우영 좋아했던거같음 맞음 근데 지금은 더 좋음

우영이 30대라서 더 좋은 이유 다들 알았음 좋겠네 흑흑









1/30 (sat)


오늘 원래 목적은 내방역에 당근마켓 거래하러 가는 것이었는데

내방역 가는 김에 겸사겸사 들릴 곳이 많아졌던 날





@백산안경 에서 오빠 안경 폴리싱 + 피팅 하기로 했다.

와 사람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되게 프라이빗하게 운영되는 줄 알았는데

접수만 30분 넘게 기다려야 할 정도로 줄을 서 있더라.


그와중에 갖고싶었던 안경들 써보면서 사진으로 찍어뒀다.

코받침 없는 안경에 요청하면 코받침도 박아준다더라 굳굳

접수 하니 폴리싱 2주 뒤에 된다고 해서 그때 따라가서 나두 간만에 안경좀 사야지!




맞은편에 궁금했던 @나이스웨더 갔는데 와 진짜 사람 너무 많아!!




도넛은 진즉에 매진





저 캘린더 넘 갖고싶었는데 없을뿐만 아니라 3만원 넘음ㅋ

정말 충격적이군





아이고 두야... 가로수길 진짜 마스크 안 쓴 사람 개많더라 충격먹음

요근래 외출 중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 곳은 또 처음이다





급하게 코엑스로 넘어왔다.

진짜 오랜만에 왔네!



오후 5시에 첫끼를 먹었다. 흑흑

하동관에서 뜨끈한 국물 먹으니깐 살겠더라








@코엑스 현대백화점 챔프커피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챔프커피 들어왔다길래 열심히 찾아갔다.

플랫화이트 아이스로 마셨는데 본점의 꼬수운 맛이 왜 없었쥐

그래도 오랜만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니깐 좋더라! 카페가 그리워





오빠 신발 사진도 찍어주고...

카페가 참 좋아








오랜만의 코엑스라서 이곳 저곳 돌아다녔지만 뭐 딱히 소비할만한 건 없었다.



코엑스에서 전철타고 내방역엘 갔다.

당근마켓 거래하러 갔다. 내방역까지 하하하

이건 사연이 진짜 넘 길어서 2주 연속 언급 될 예정임



저녁 8시에 내방역 근처에 있는 편의점 앞에서 직거래 마치고







집 근처 단골 곱창집에서 곱창볶음 포장해와서 머루주랑 야식으로 먹었다.

다리가 좀 아프길래 앱을 보니깐 1만 5천보나 걸었더라; 이렇게 많이 걸었다니;;;

냉장고에 저온숙성 해놓은 빵반죽을 꺼내서 구웠다.

굽고나니 새벽 1시였다. 흐흐 오랜만에 둘이 나란히 앉아 컴퓨터 하다가 잤다.







1/31 (sun)


늘어지게 자고 일어난 일요일

오빠 티비 보는 소리에 깼다



어제 빵 굽고 식힌다고 이렇게 올려뒀다.

이번엔 칼집을 좀 더 과감하게 내봤는데 모양이 뭔가 음 영...

잘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뒀다.



그리고 오빠 이발하러 간 사이 이번주 메뉴인 명란솥밥을 해보기로 했다.

찬장 정리하다가 결혼할때 샀던 킨토 카코미 냄비가 나왔는데

이걸로 뭘 할 수 있나 검색해보니 솥밥도 가능하다고 하더라! 오

그래서 별 고민없이 명란솥밥 해보기로 했고 마켓컬리로 백명란 등등을 주문했다.



먼저 쌀 두 컵을 30분 동안 불렸다!

그리고 킨토 카코미 냄비에 참기름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불린 쌀도 넣어서 같이 볶는다.

대충 섞어지면 쌀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넣고 중불에서 5분 / 끓으면 약불에서 5분!





솥밥이 만들어지는 동안 백명란을 꺼내서 예쁘게 자르고

명란 주변에 얹을 쪽파도 잘라둔다.


약불 5분까지 끝나면 뚜껑을 열고 백명란을 얹어준다.

이때 버터도 한 조각 넣으면 좋았을텐데 까먹음 흑흑

그리고 뚜껑을 닫고 5분동안 뜸을 들인다.




뚜껑을 열고 쪽파를 뿌리고

계란 노른자까지 준비하면




먹음직스러운 명란솥밥 완성




명란이 아주 예쁘게(?) 익었다.

너무 확 익지도 않고 덜 익지도 않게 딱 좋음





예쁜 노란색의 노른자까지 준비했다.

사실 이게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솥으로 한 이 밥을 인간이 먹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오메 세상 완벽한 솥밥...

덜익은 부분 하나 없이 고슬고슬 포슬포슬 부드럽게 밥이 아주 잘 됐다.

주걱으로 슥슥 섞어서





각자 밥그릇에 담은 다음 노른자를 올려서 비벼 먹으니

진득한 노른자와 고슬고슬한 밥과 짭쪼롬한 명란의 맛이 어우러지더라

와 성공했어....! 오빠도 진짜 맛있다면서 계속 퍼먹었다.





누룽지 할 만큼의 살짝 눌어붙은 밥도 완벽했다.

물 조금 넣고 누릉지 끓여서 마무리했다.

너무 맛있게 먹느라 먹는 과정 사진이 없다는 점 허허허


재료 준비할것도 없고, 뭐 양념을 만들거나 할 것도 없고

그냥 다 때려넣고 불조절만 하면 되는거라서 넘 간단하고 노력대비 맛있고!

손님 왔을때 대접하기 너무너무 좋을 것 같더라.

솥밥 레시피도 어마어마해서 리스트 싹 만들어놓고 하나씩 도장깨기 해야겠다.


굴솥밥이랑 전복솥밥 찜...





참 그리고 당근마켓 내방역 직거래 썰!

내가 브라운 아로마스터 커피메이커를 너무 갖고싶어서

우리 동네가 아니라 다른 '동'까지 들어가서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방배동에 매물이 딱 있는것이당.

근데 넘 다행히도 오빠 회사에서 방배까지 동네 인증이 가능해서 컨택했다;

그래서 가지고 왔다. 하하하



와씨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산 상표(?)가 붙어있었다.

진짜 올드한 느낌




깨끗이 닦고 서너번이나 그냥 물 흘려 내려보내고 그랬다.

작동은 잘 되더라! 



원래는 4cups 를 구하고 싶었는데 4cups 얘기는 다음주에(...)

컵 안에 거미줄 뭉친 게 있을정도로(;) 오래 방치된 흔적이 있어서 계속 씻어냈다.





그리고 일리 분쇄커피 얹어서 내려보았다.

8cups라서 손님들 왔을 때 가득 내리기엔 좋을 것 같더라.

보온도 잘 되고 커피가 엄청 뜨끈하게 잘 내려져서 맘에 들었다.




커피 내렸으니 스콘이랑 같이 먹어야지.

코엑스 챔프커피 갔다가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플라잉스콘 생각나서 바로 두 개 포장해왔다.

배터지게 먹고 저녁 스킵하고 일기 쓰는 중!


일기 다 쓰고 씻고 1월에 노트에 기록했던것들 제발 제발 제발 한 번이라도 읽어보고 자는 게 오늘 목표!

12월에 마무리하기로 했던 일을 1월에 시작도 못했다. 미룰 수 있으면 계속 미룰 수 있지 진짜? 어휴!

생각만해도 피곤허네... 여러분 1월 마무리 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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