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mon)

 

 

날이 따뜻했던 월요일!

출근하고 운동복 갈아입고 운동하러 내려갔다.

월요일이라 무료체험(?) 하러 오신 분들이 많았다.

 

 

배달 음식으로 솥밥을 시켜봤다.

되게 건강한 밥상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별일 없이 퇴근했다.

집에 와서 우유에 미숫가루 마시고 남은 일을 했다.

 

 

 

 

 

#DaftPunk #Epilogue
Daft Punk - Epilogue

 

 

 

 

 

 

 

 

 

 

2/23 (tue)

 

아 일하기 싫다. 여튼 출근하고 점심에는 미팅 겸 식사 자리가 있었다.

이제 뭐 웬만한건 다 같이 먹었기에 감자탕도 스스럼없이 먹을 수 있는 그런 미팅자리!

감자탕 먹고 커피사서 오후 미팅을 마무리 했다.

 

청소하고 업무 하다가 퇴근했다.

 

 

예정일보다 하루 빨리 애플워치가 도착했다길래 택배 가지고 올라왔다.

근데 뭐 의욕도 없고 기운도 빨려서 한쪽에 치워두고 닭가슴살 먹고 일하다가 하루 끝

 

 

 

 

 

Haim - Gasoline (Audio) ft. Taylor Swift

너무 좋네 앨범 나온지도 몰랐네

 

 

 

 

 

 

 

 

 

 

2/24 (wed)

 

몸 안좋아서 쉰다. 빨래 돌리고 가습기 필터 청소도 했다.

몸이 안 좋을수록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이상한 

 

 

간만에 쿠팡으로 뭔갈 샀다.

 

 

 

 

쉬는 날에 꼭 만들어 먹으려고 했던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처음 만들었던 치아바타라서 빵 안에 큰 기공들이 많다.

반 갈라서 치즈 올려 데운 다음 버터헤드레터스, 토마토만 올려서 먹으면 딱 좋다.

 

마지막 치아바타서 또 반죽해놨다.

다음번엔 통밀가루로 치아바타 만들어봐야겠음!

 

 

 

 

그리고 애플워치를 개봉했다.

 

내가 산 건 

Apple Watch SE Nike 40mm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케이스,

그리고 Nike 스포츠 밴드 안트라사이트/블랙 (+ 애플케어)

 

아니 이렇게 감흥없이 개봉한 애플제품은 또 처음이네(...)

개봉하자마자 그냥 막 차고 다닐까 하다가 그래도 케이스는 씌워야지 해서

인터넷에서 케이스 하나 구입하고 충전해놨다.

 

 

 

 

반차낸 오빠랑 노원에서 만나서 생선구이 먹으러 갔다. @이구선생

 

삼치구이 짱맛있음

 

 

 

 

날씨가 좋길래 조금 걸어서 중계역 스타벅스에 갔는데 완전 만석 -

다시 돌아 돌아서 창동에 있는 스타벅스 갔는데 개만석이었음 정말!

일도 하고 공부도 하려고 노트북과 오빠 자격증책까지 짊어졌는데 하!

 

 

 

 

빡쳐서 그냥 집에 오고 꼬북칩 한 봉지를 다 먹어버렸다.

그리고 치아바타 만들었다.

 

아침에 폴리쉬 만들어놓은거에 반죽 더해서 24시간 저온숙성 알람맞춰놨다.

저녁도 거르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마무리했다.

 

 

 

 

 

 

 

 

2/25 (thu)

 

출근하고 운동하러 갔다. 오잉 또 새로운 코치님이 오셨다.

뭔가 흐리멍텅하고 포인트 없이 가르치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 운동 별로였음 흠!

점심엔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월남쌈을 먹었다.

 

 

동업자는 약속이 있어서 일찍 나갔고, 나도 업무 끝내고 일찍 퇴근했다.

집에 와서 집 청소좀 하고 치아바타를 굽기 시작했다.

 

6개 분량이라 묵직했다.

슬라이스 올리브를 반죽이 안 보일때까지 촘촘하게 넣었다.

폴딩하고 폴딩하고 또 폴딩하고

 

 

1개 굽고 못 참겠어서 반 떼어먹고...

오븐이 작다보니 한 번에 2개 굽는게 최선이다.

 

 

 

 

 

굽기 전에 기공 정리 충분히 해줬더니 좀 더 촘촘하다.

올리브를 진짜 와 씨 이거 너무 과한거 아니야? 할 정도로 넣어야 이정도구나 싶다.

운동하고 온 오빠에게 딱 진짜 딱 한 조각만 먹였다. 기절하심 ㅇ-<-<

 

 

 

 

 

 

 

 

2/26 (fri)

 

출근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바쁘고 일이 늘어나고 그런것인가?

에 대해서 논하다가 오전 시간 다 보냈다.

참 어제 만든 치아바타를 동업자랑 나눠먹었는데 엄청 맛있다고했다. 후후

 

 

 

 

점심도 마켓컬리에서 산 제주톳 어쩌구 뭐시기 밥을 먹었다.

약간의 간이 되어있어서 별다른 반찬 없이 딱 한끼 식사로 좋더라.

 

 

 

 

 

어쩌다보니 조금 늦게 퇴근했다.

 

 

 

 

 

 

으앙 내가 맨날 춘천감자빵 춘천감자빵 노래를 불렀더니 오빠가 사줬다!

한 열흘 전에 주문해서 드디어 오늘 받아보았다.

두 개 뜯어서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렸는데 와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었음 엉엉 근데 너무 비싸 엉엉

 

 

 

 

 

전국민 소취 ⭐️로또 1등 번호⭐️ 예측 시작 [로또왕] Ep.0

이이경 미친거 아닌가? 너무 웃김 다음 에피소드들도 기대된다.

 

 

 

 

 

 

 

 

 

 

2/27 (sat)

 

 

감자빵 먹으려고 일어난 토요일 아침 헝헝

감자빵 먹고 힘내서 아침 10시에 나왔다 쩝

 

 

 

 

 

 

금요일 저녁에 촬영하던 상태 그대로 퇴근했는데....

토요일에 대관 있는거 이제 알아가지고 청소하러 갔다 으허허엏 힘들어....

 

 

 

그 길로 버스타고 영등포역에 갔다.

여의도 지나는데 더현대서울에 들어가려는 차들이 건물을 빙 둘러 에워싸고 있었다. 충격

 

영등포역에서 동생을 만났다.

스시 먹으러 갔는데 웨이팅 쩔길래 신세계 식품관 밍기적거리다가

회전초밥집이 있어서 그냥 앉아버렸다. 한 4만원 나왔나

 

 

 

 

 

바로 옆에 있는 빙수집에서 딸기빙수 1인분과 아아를 주문했다.

테이블도 넓고 시끄럽지도 않고 엄청 편하게 먹으면서 수다떨었다.

 

 

 

 

 

 

이런쓰 영등포에 춘천감자빵 팝업중이더라;

괜찮아 하루 먼저 맛 봤어 괜찮아 괜찮아

 

 

 

더현대서울로 사람이 좀 몰린건지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동생이 서점가서 사진 속의 책을 사려고 했는데 와 씨 줄이 줄이 줄이 계산줄이 미쳤음;

바로드림 줄도 꽤 있길래 야 쿠팡에서 찾아봐 했는데 다음날 새벽도착; 쿠팡 도른;

 

 

 

 

 

 

밍기적거리다가 플랫폼플레이스 갔는데 단톤 모자 동생에게 찰떡인것!

근데 가격가지고 장난좀 치지 마라 진짜 어우 왜이렇게 올려서 받는건데;

비이커도 절대 걸러야 함

 

 

 

 

꽤 걸어다니니깐 허기가 져서 카페 가려다가 그냥 쿠차라갔다.

보울이랑 나초칩 주문해서 먹으면서 수다떨었당.

대화의 1/3은 일본여행 가고싶당 1/3은 로또되고싶다 1/3은 주식대박나라

 

 

동생이 나 주식 알려준다고 영웅문 깔았는데

마침 어쩜 딱 오늘부터 시스템점검인것???

어플 깔고 그 뒤로 들어가보지도 않았다.

할 사람은 하고 안 할 사람은 안 하는 것이구나 주식이란 건

 

 

 

 

 

동생이랑 빠이빠이 하고

 

 

 

 

집에 왔는데 종일 느끼한걸 먹어서 그런지 매콤한게 땡겨서

배달의민족 비마트로 라면이랑 과일같은것좀 주문했다.

열라면 먹을까 틈새라면 먹을까 하다가 틈새라면 먹었는데 어우 아주 맵고 개운했음 굿굿

 

 

 

 

 

 

 

 

 

2/28 (sun)

 

오랜만에 점심시간 될때까지 푹 자고 일어났다.

 

 

 

어제 영등포 갔을때 전포명가떡집 팝업도 있길래 입짧은햇님 먹는거 생각나서 샀다.

한 팩은 동생편에 친정에 보내고 한 팩은 아침에 먹어봤는데 와 기절....

그냥 주워먹다가 다 먹어버렸는데 들기름에 구워서 먹어볼껄 흑흑 생각도 못했네.

 

 

 

위에 떡을 다 먹고 사진에 없지만 치아바타 샌드위치 또 해먹고;

후식(?)으로 또또또 춘천감자빵을 먹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말고 에프에 돌려먹으면 겉바속촉이라는데 에프 꺼내기 귀찮다.

 

 

 

오후에는 노트북 챙겨서 카페엘 갔다.

3층짜리 큰 카페라서 사람 없겠지 했는데 2, 3층 자리 없어서 1층에서 덜덜 떨며 겉옷 입고 일했다.

 

오빠는 올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비록 내가 옆에서 공부 안 해? 책 안 봐? 닥달해야 하지만...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스스로 책을 펼쳐 볼거라 믿으면서...

 

2시 반쯤 가서 6시쯤 나왔나?

시간가는줄 모르고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랬다.

 

 

 

 

 

집에 와서 멍하니 쉬다가 오빠랑 나랑 배달앱 계속 보다가 아니야! 하고선!

엄마가 마켓컬리로 보내준 소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다.

마침 집에 팽이버섯도 있고 깐마늘도 있고 방울토마토도 있어서 고기 구워 소금찍어 먹었다.

 

 

 

 

 

 

 

 

 

[Official Audio] 정밀아 (Jeongmilla) - 서울역에서 출발 (Departing from Seoul Station)

그만 듣고 싶을 정도로 가사가 눈물나네 하하허허

 

 

 

오늘 엄마랑 아빠랑은 외할머니 보러 갔다고 했다.

2019년 겨울에 뵙고 그 이후로 쭉 코로나 때문에 요양원 방문이 금지됐었다.

며칠 전 요양원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 연락과 함께 요양원 방문이 가능하다 했고,

엄마는 그 전화를 받은 그 주말에 바로 내려가서 유리 너머에 있는 할머니를 만났다 했다.

할머니 얘기를 잔뜩 늘어놓는 나에게 엄마는 딱 한 장의 사진만 보냈다.

이상하게 흰머리보다 검은머리가 더 많이 나서는 아직까지 엄마아빠를 알아본다며

아빠보고 잘생긴 사위라며 변하지 않는다며 멋지다며 옆에 있는 보호사에게 그렇게 자랑을 했단다.

손 한 번 못 잡아보고 그렇게 왔다며 아쉬운 소리 열 번은 더 했을텐데 엄마는 더이상 할머니 얘기를 안 한다.

다음주에 엄마한테 전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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