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mon)

 

집에서 레몬딜버터를 챙겼고, 출근길에 베이글을 샀다.

베이글 살짝 데워 동업자랑 버터 발라서 먹었다.

운동은 간단히 끝냈다. 심박수를 더 올리는데 집중해야겠음!

 

 

 

점심 순대국(특) 먹고 올라오는길에 만난 고양이!!!

 

일요일 결혼식의 여파인지 엄청나게 피곤했다. 졸면서 일했네;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소화가 너무 안 돼서 매실차 마시고 쉬었다.

 

 

 

 

 

 

 

 

 

3/16 (tue)

 

출근하고 운동하러 갔다.

하 땀이 1도 안 나는 상황에 이르렀다. 내가 더 강도를 올려야지!

운동 마치고 올라와서 크로스핏도 알아봤다.

 

 

 

오늘은 혼자 출근했다. 서브웨이 최소금액 채우느라 스프 시켜봤는데 너무 맛없었다.

일찍 퇴근하고 집에 와서 그냥 푹 쉬었다. 의욕이 없어진지 오래다 오래...

 

참, 오후에 동생한테 사진 몇 장과 카톡이 왔다.

동생이 일하는 약국에 80대 노인이 운전하던 SUV가 후진하다가 약국을 덮친 사건이 발생함;

다행히도 동생이 다치진 않았지만, 이 사건은 뉴스가 되었고 꽤 이슈가 되었다;

동생은 저번 교통사고 트라우마 때문에 손이 떨리고 호흡이 곤란해 병원에 갔다.

 

 

퇴근한 오빠는 술을 진탕 마시고 왔고

나는 당장 코골이(?) 병원에 예약할뻔 했다는 그런 이야기

 

 

 

 

 

 

 

 

3/17 (wed)

 

 

찍어놓은 사진이 죄다 다 일하는 사진뿐이라 올릴 게 없다.

출근하고 운동하러 갔다. 새로 코치가 왔는데 눈만 봤을 땐 배우 지수인줄 알았다.

밥은 동태찌개 먹고 일하고 집에 와서 쉬었다.

 

 

 

 

 

 

 

 

 

 

3/18 (thu)

 

 

 

새벽 6시 반에 버스를 탔다.

포천에 미팅이 있어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미팅 시간보다 1시간 반 일찍 도착해서 이디야에서 커피를 마셨다.

1차 미팅 마치고

 

 

 

 

 

근처에 유명한 순대국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내고향돌솥순대국이라는 곳인데 와 순대국 9천원 시키면 돌솥밥이 함께 나온다. 오오

 

 

 

 

 

 

스타벅스 들러서 커피 한 잔 테잌아웃하고 2차 미팅 마치고

 

 

 

 

 

 

터미널까지 바래다주셔서 감사히 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원래 없던 버스가 더더욱 축소되면서

동업자는 1시간 넘게, 나도 30분은 기다려야 했기에 또 또 또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를 마셨다.

오후 2시까지 커피만 세 잔을 때렸던 날

 

 

 

 

 

 

 

집에 오는데 날씨가 왜이렇게 덥던지!

엄마가 마켓컬리에서 보내준 빕스 립 두 팩이 있길래

퇴근한 오빠와 맛있게 먹고 힐링했다.

 

 

 

 

재고가 넉넉하길래 고민 없이 바로 샀다.

작년부터 넘 갖고싶었는데 흐흐

 

 

 

 

 

 

 

 

 

 

 

3/19 (fri)

 

오빠랑 나랑 하루 휴가 낸 날.

오빠는 아침 일찍 명동엘 갔다. 뉴발란스 991 발매하는 날인데 선착순이라며 줄 서러 나갔다.

오전 11시에 오픈이고 오빠는 오전 9시에 도착했는데 앞에 5명이 있다고 했다. 와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하지만 온라인에서도 오전 11시에 풀리길래 도전해봤는데,

뭐 그냥 접속 되자마자 솔드아웃 뜬다. 다행히도 오빠는 본인의 사이즈를 수월하게 구했다고 함.

 

 

 

 

 

 

 

오빠 오기 전에 호캉스 준비물을 챙기고

자랑스럽게 991을 손에 들고 집에 온 오빠는

1초도 못 쉬고 신발만 놓고 바로 다시 나왔다.

 

 

 

 

 

 

점심은 돈까스 먹으려다가 웨이팅 있길래 동네 김밥집에서 라볶이를 먹었다.

라면을 넣고 절대 건드리지 않은 저 장인정신에 박수를...

 

 

 

 

 

 

우리는 오늘 더현대서울에 가보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미리 카페나 식당에 웨이팅을 걸 수 있다고 하더라?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그냥 카멜커피 웨이팅 걸어봤는데

 

오후 12시 47분에 예약했을 당시 앞에 800명이 있다고 했고

저건 1시간 정도 지났을때의 웨이팅 상황을 보여준 것이다.

 

 

 

 

 

 

여튼 뭐 별생각없이 도착한 @더현대서울

여의나루역에 내려 걸어갔는데 벌써 벚꽃이 폈더라;

 

 

 

 

 

포터 구경

보고싶었던 제품은 없었음

 

 

 

 

 

사무엘스몰즈의 멀티탭...

할아버지 두 분이서 한참을 보시던데 무슨생각 하셨을까...

 

 

 

 

 

 

도떼기 시장도 이런 시장이 없었던 나이스웨더

어디가 입구이고 어디가 출구인지 모를정도로 아주 복잡했다.

 

 

 

 

 

구석탱이에 있던 아르켓!

진심 런던의 그곳의 느낌이 나길 바라면서 들어갔는데

 

 

 

 

 

....

생각보다 너무너무 별로였다. 다시는 안 갈 것 같음

 

 

 

 

 

 

 

이곳저곳 구경했다.

뭔 카메라 파는 곳도 있었는데 협소했음.

 

 

 

 

번개장터 매장도 있었는데 웨이팅이 길길래 밖에서 구경만 했다.

한 층에 매장이 많길래 뭔가 답답하고 피곤하면 어쩌나 했는데 통로가 넓고 쾌적했다.

몰리는 매장만 사람이 몰리지 통로는 한적했고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지하2층 다 보고 지하1층으로 올라왔다.

그 사이에 카멜커피 웨이팅이 얼마 안 남았길래 스믈스믈 이동했다.

이게 아무리 내 차례가 와도 먼저 들어가는 게 아니라 그냥 줄을 서게 한다.

되게 븅신같이 운영하고 있더라. 그럼 웨이팅을 왜 한거지?

 

 

 

그래도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셨다.

아침부터 밤까지 손님은 끊이질 않고 같은 말만 반복해야 하는데도 참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다.

시그니처 커피는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아메리카노가 좋았던!

 

 

 

대충 커피까지 마셨으니 체크인하러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콘래드를 갈까 했는데 오빠가 무조건 넓은곳 넓은곳 넓은곳 외쳐서 여기로 왔다.

 

 

레지던스여서 주방이 있었다. 침실은 따로 분리되어있어 쾌적했다.

어휴 넓은 곳이 최고여! 각자 짐정리하고 발 닦고 쉬고

 

 

 

 

 

 

더현대서울 플리퍼스 스탠드에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사왔는데

와 드럽게 맛없었음 충격먹음 허허허 돈아까워 죽는 줄 알았다.

 

다시 더현대서울로 슬슬 걸어갔다.

둘 다 저녁에 뭐 먹을지 모르겠어서 메뉴 고민하다가

더현대서울에선 먹지 말자 라고 결정만 해놓은 상태였다.

 

 

 

 

 

 

더현대서울에 뉴발란스 (무려) 메가샵이라는 곳이 있다길래 가봤는데

메가샵 타이틀 떼야할듯... 

 

 

 

 

 

호카오네오네 구경했는데 오빠가 사고싶은 모델은 단종되었다공

직원분 짱친절

 

 

 

 

 

그밖의 인테리어 소품들도 엄청 많이 구경했다.

루이스폴센, 알레시, USM 프리츠한센 등등 가격표 들춰보기 바빴다.

사진엔 없지만 아이엠샵이나 스컬프 등 편집숍 직원분들 세상 친절하셨다.

 

 

 

 

 

 

많이들 찍으시는 사진 나도 찍어보고

 

 

 

블루보틀 웨이팅도 구경(?)하고

이상하다 애플스토어가 있댔는데 어딨지? 블루보틀 맞은편이랬는데? 이상허다?

뭔가 싸한 기분에 지도검색 해보니 IFC몰에 생겼구나 우헤헤

 

 

 

 

마지막으로 더현대서울 어플로 레이어드 웨이팅 걸어두고

우리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마감세일(?) 하듯 모든 사람들이 다 들어오기 시작했다.

 

 

 

스콘 남은게 맘에 안 들어성 케익만 사가지고 왔다.

 

 

 

 

 

 

엄청 오랜만에 테일러커피 왔다.

나는 블루지, 오빠는 바닐라라테 마셨는데 진짜 아 너무 맛있었다.

오늘 마셨던 커피 중 최고로 맛있었다. 

 

 

 

 

이제 다시 호텔로 들어왔다.

금요일 저녁의 여의도는 세상 썰렁했다.

 

 

메뉴들 싹 다 셋팅해두고

 

 

 

 

 

오빠의 픽으로 도미노 피자를 시켰다.

뭘 먹을까 엄청 고민했는데 피자는 탁월한 선택!

농후한 치즈와 지방이 목을 타고 넘어가니 온몸이 짜릿했다 후후

 

 

 

 

 

호텔 지하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온 주전부리들을 더 꺼내먹었다.

아, 호텔 편의점이니깐 뭐가 많겠지 했는데 와인도 없는 편의점은 처음이었음.

있겠지 - 하고 더현대서울 식품점 다 지나치고 들어왔는데 쩝.

 

 

 

 

만두와 라면까지 해치우고 과자에 맥주 마시면서 나혼자산다를 봤다.

너무 재미없어서 하루의 끝을 망치기전에 끄고 그냥 잤다.

 

 

 

 

 

 

 

 

 

3/20 (sat)

 

 

 

푹 자고 일어났더니 밖에 비가 온다.

비 올 확률이 50% 였는데 아침이 되니 90%가 되었다.

 

 

 

 

깔끔

 

 

 

 

우중충

 

 

 

 

하지만 레이어드에서 산 케이크 먹으며 기분을 내보았다.

당근케익이 맛있었다. 스콘이 궁금한데 말이지

 

 

 

 

칼같이 체크아웃하고 전철타고 바로 집으로 왔다.

비만 안 오면 근처 한 번 더 둘러보고 올텐데 - 우산쓰고 짐 들고 가려니 피곤했다.

 

 

집에 오자마자 배떡을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계속 준비중 준비중 준비중!!!!

아무래도 배달이 몰려서 막아놓은 것 같았다.

결국 두찜 로제찜닭 시켜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오후 내내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고

저녁은 오빠가 까준 오렌지 먹으며 마무리

 

아 밤 10시인가 야식으로 남은 로제찜닭을 다 먹어버렸다. 후후

 

 

 

 

 

 

 

 

3/21 (sun)

 

 

 

속이 더부룩한 아침...

그래도 곡기가 생각나서 밥+계란후라이 3개+간장+참기름 비벼서 먹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등등등 청소를 했다.

청소 다 하고 테일러커피에서 산 더치커피에 얼음 넣어 마셨다. 행복했다.

 

 

 

오후에 쉬다가 시가에 갔다. 서방님네 신혼여행 다녀와서 다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서방님네와 맞절을 하고 (무슨 뜻일까) 우리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히 받았다. 흑흑

그리고 저녁밥을 먹고, 호두파이를 먹고, 아버님이 담근 8년짜리 더덕담금주도 먹어보고!

가족이 늘어나니깐 북적북적 더 재미있었다. 

 

 

 

 

집에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다이어트 식재료 바리바리 싸들고 - 씻고 일기를 쓰고 있다.

선물받은 딥디크 디퓨저를 안방에 뿌렸는데 향기가 고급지다 크 아까워서 어떻게 쓰지...

 

 

여튼 진짜 다음주엔 크로스핏 일일체험 신청해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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