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mon)

 

혼자 출근했다.

집에서 두부면과 라구소스를 가져갔고 점심으로 챙겨먹었다.

 

 

알부카스파랄리스! 작년에비해 올해는 꽃대를 두 개나 올려보냈다.

좁은 화분속에서 고생이 많네. 꼭 꼭 분갈이를 해야겠다. 꼭 꼭

 

 

 

 

잠깐 편의점에 다녀와야해서 간김에 오랜만에 벨기에 초코와플을 사먹었다.

편의점 사장님이 이게 점심이야? 아뇨 당연히 간식이죠;

기분 안 좋을때 저거 하나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참고 참다가 지독하게 끔찍하게 먹고싶을때만 사먹는 사악한 간식!

 

 

 

 

 

퇴근하고 집에 와서 연필선인장 번식을 검색해서 시도해보았다.

이미 너무 엉망으로 자라버린 상태라 가지치기(?) 해준다는 생각으로 잘라줬다.

이상하게 웃자란 애들이 징그러울 정도가 돼서; 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Mac Miller - Self Care (Official Music Video)

오랜만에 듣는데 또 좋아서

 

참 결국 유튜브 프리미엄 해지하고 또 다시 국내 스트리밍으로 돌아왔다.

매일 들어가는 앱인데도 왜이렇게 손에 안 붙는지; 다시는 구독 안 할 예정이다.

벅스로 다시 가려다가 멜론 이벤트하길래 결제해봤다.

 

 

 

 

 

 

 

3/30 (tue)

 

출근을 하지 않은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콜드브루 마시며 일을 했다.

오랜만에 저 컵을 꺼냈는데 역시 예쁘구만

 

 

 

 

이렇게 집에 있는 날에는 잊지 않고 치아바타 폴리쉬 반죽 만들어놔야함.

 

 

 

이 이후부터는 사진 찍기 힘들어서 사진이 없당.

배고파서 콜리플라워에 볶음밥에 토마토 넣어 볶아먹었다.

진짜 드럽게 맛없다. 휴

 

 

 

 

 

참 그 지난주에 주문한 동서네 선물이 도착했다.

밀라노 말펜사 MXP 공항에서 인천까지 오느라 고생했!

 

알레시 와인오프너 안나G 레드에디션

알레시 노에 모듈 와인 홀더 블랙 컬러

 

어여 가서 전해주고싶었지만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다음주 월요일에 건네주기로 했다. 흑흑 선물은 어려워

 

 

아... 사진은 없지만 저녁에 노랑통닭 먹었다.

굿

 

 

 

 

 

 

 

3/31 (wed)

 

출근길 간만에 스타벅스 데이.

나는 그란데 콜드브루, 동업자는 그란데 유자그린티!

유자그린티 맛있었음!

 

 

 

점심엔 연어뱃살덮밥 먹고 오후엔 촬영하고 일일일하고 저녁 8시쯤 퇴근했다.

집에 와서 바나나 1개랑 방울토마토 먹고 하루 마무리.

 

 

 

오빠 회사에서 건강검진 한다길래 나도 꼽사리 껴서 같이 하기로했다.

오빠 회사 직원들은 무료인데 나는 30만원 내야돼; 뭐 그게 어디냐 싶지만?

내 인생 첫 건강검진이네 후후후 우선 날짜만 잡아두었다. 

 

 

 

 

 

 

 

#투쟁 #장애해방 #차별금지
그리고 장애인 범죄집단으로 이직한 이유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영상...

 

 

 

 

 

 

 

 

 

4/1 (thu)

 

아 간만에 운동갔다. trx마운틴클라이머 - 12kg클린앤저크 - 보수스텝 - 로잉

일주일만에 했더니 허벅지 터지는 줄 알았네;

코치님이 다음부턴 바벨로 하라고 했지만 대답안함;

 

 

 

하 누가 우리한테 오늘은 이걸 먹어라 하면서 배식 해주면 좋겠단 말을 했다;

점심 챙겨먹기가 왜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네; 먹고싶은것도 없고;;;

그나마 동업자가 정갈한 한정식 먹고싶고 특히 잡채가 먹고싶다길래

배달 어플에서 잡채를 검색해봤는데 자연별곡이 뜨더라.

 

거기서 잡채랑 뭐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고 가성비좋았음.

리뷰이벤트로 식혜를 주는것도 뭔가 귀여웠다. 흐흐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치아바타를 구웠다.

원래 레시피대로 하면 6개 만들 수 있는데 나는 좀 더 작게 잘라서 10등분 했다. 흐흐

 

 

 

 

굽자마자 사라진 애들...

아니 너무 맛있잖어

 

 

 

 

치아바타 공장 가동중

 

모양 이상하면 어떠하리 내가 먹고 우리가 먹을 것인디?

오빠한테 한 개씩 먹을때마다 돈내고 먹으라고 했다.

오븐이 좀 더 컸으면 좋겠다.

 

 

 

 

 

 

 

 

 

 

4/2 (fri)

 

 

오늘은 외부 촬영하는 날

출근시간에 나와서 장비랑 소품 바리바리 싸들고 서울역으로 갔다.

 

 

 

날씨 좋더라 흑흑 기차에 사람도 많고 다들 어디 가시는걸까?

나는 짐도 너무 무거웠고 너무너무 피곤해서 힘이 1도 없었는데;

 

 

 

수원역에서 동업자를 만났다.

둘 다 살짝 얼빠진 표정으로 허허ㅎ 허 웃으면서 촬영장소로 이동했다.

그와중에 내가 주소 잘못찍어서 이상한곳에서 내려가지고 한 20분 걸어감; 후

 

 

 

 

외제차 실컷 타보고 어우 좋았지만 개힘들었다 진짜로...

톰브라운 가디건, 고야드 클러치, 구찌 벨트는 이곳 사람들의 단체복인가!

 

 

 

 

 

만신창이로 수원 롯데몰 와서 힐링푸드 찜닭 먹고 힘냈지만,

무슨 팥 어쩌구 카페 갔는데 드럽게 맛없어서 또 힘 다 빠지고!

 

 

절대로 이 짐을 가지고 이 몸뚱아리를 이끌고

수원에서 부천과 수원에서 창동을 갈 수 없었기에

성대역에 내려서 각자 친정집으로 갔다.

다행이야 동업자도 나도 수원에 집이 있어서 (뭔말)

 

 

 

엄마 나 왔어

하루 자고 갈거야

 

 

엥 엄마는 미나리 캐러 나갔고

웬일로 아빠가 일찍 퇴근해서 푹 쉬었다.

거실에 TV가 없어져서 그냥 낮잠 잠. 하하

 

 

 

 

 

동생 퇴근시간에 맞춰 나갔당.

동생이랑 2:1 피티를 예약해놨기 때문!!!!

 

 

동네에 피티만 하는 샵이 있어서 2:1 피티를 예약했다.

동생이 체력을 좀 키워야 하는데 운동을 시작하기 무서워해서 같이 해봤다.

2:1이라서 그런지 직접적으로 케어해주는 느낌이 좋았지만,

내가 생각했던것보다는 별로였던... 이곳의 시스템이 별로였지 운동은 괜찮았다.

 

운동 마치고 계단 내려오는데 내 동생 다리 떨면서 계단 내려가는게 넘 웃겨서

꺼ㅡㄱ끆끅 거리면서 동영상 찍어뒀다. 너무 웃김

 

 

 

 

 

 

바로 옆 편의점으로 달려달려

 

 

 

 

와우 빅웨이브 캔이 있길래 주저 없이 샀다.

곰표 맥주 넘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어서 말표 맥주 사봤는데 한 입 먹고 다 버림



 

 

 

 

 

야식 메뉴는 무뼈닭발, 주먹밥, 계란찜, 아빠가 끓여준 라면, 엄마가 해준 미나리 부침개!

운동하고 땀흘리고 먹으니깐 더 맛있었다 허허허

 

 

 

 

 

 

 

 

4/3 (sat)

 

 

엄마표 강된장과 미역국으로 아점을 해결하고 

다음주 엄마 생일 그때는 사위랑 내려올게 하고 집을 나왔다.

 

 

 

 

비가 꽤 오더라.

 

 

 

 

 

창동역에서 오빠를 만나 사전투표를 하러 갔다.

에휴 어휴ㅎ ㅎㅎㅎ..ㅎㅎㅎ.... ㅎ 뭐하는 짓이냐...ㅎ

 

 

 

 

 

투표 마치고 이디야에서 콜드브루 꿀꺽 마시고

맞은편 빵집에서 이것저것 담았다.

 

 

 

 

늦지 않은 저녁으로 명란솥밥을 했다.

참기름과 다진마늘 볶는 냄새만 나는데도 군침이 돌았다.

쪽파 없어서 허옇게 벌거벗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네.

파지 명란 500g 사다둔 것 정말 유용하게 잘 먹고 있다.

 

 

 

 

 

 

앱솔루트에 팁코 섞어서 두 잔 마시고

그 기세로 새벽 3시까지 웹서핑 (쇼핑 + 쇼핑)하다가 급 피로해서 잤다.

 

 

 

 

 

 

 

 

 

4/4 (sun)

 

아 날씨 좋은 일요일!

아침부터 오빠 게임하는 소리에 깼다; 

 

 

 

1차 빵

(맛없음)

 

 

 

 

 

2차 빵

(맛있음 = 내가 만든 빵)

 

 

 

 

종일 비가 오고 난 뒤라 그런지 살짝 쌀쌀했지만 공기가 맑은 느낌이 좋았다.

씻고 옷을 챙겨입고 나가기로 했다.

 

아, 참 지난주에 동업자 통해서 먹었던 천혜향을 운좋게 살 수 있다길래

고민 없이 네 박스 사서 양가 부모님댁, 우리것, 동서네것도 챙겼다.

하나는 아예 수원에 보내고 나머지 세 박스는 우리 집으로 배송시켰기에 두 박스를 시가에 두고 왔다.

천혜향 한 박스씩 들고 마을 버스를 탄다는 것은... (빨리 차를 사자...)

 

 

 

시가 들렀다가 스타벅스에서 벤티 콜드브루 사서 걷고 걸었다.

그리고 우이천에 도착했당.

 

 

의외로 인기 많던 솜사탕

 

 

 

 

 

나무에 달려있는 꽃보다 떨어진 게 더 많았지만

그래도 나도 벚꽃 구경 했다아

 

 

 

 

 

 

 

떨어진것들이 더 이쁜 느낌

 

 

 

 

 

 

 

 

 

아이구 놀래켜서 미안해

하지만 너무 귀엽잖어

 

 

 

 

 

 

다시 집으로 가는 길 경찰도 있고 사람도 많길래 봤더니

티비에서만 보던 분이 오셨넹

 

 

 

 

 

 

 

1만 5천보 걷고 집에 옴

 

 

 

 

 

물론 NO 빈손

 

꿔바로우, 모둠만두, 맥주피쳐, 과자, 아이스크림까지 알뜰살뜰하게 사들고 왔다.

마켓컬리에서 산 소이연남 쌀국수와 똠양꿍 국수를 조리해 먹었는데 너무 맛없었당...

그나마 꿔바로우와 만두가 있어서 다행이었지... 휴

 

 

 

 

 

이렇게 또 4월이 시작됐네...

왜이렇게 마침표를 하나만 쓰기가 어려운걸까...

쩜쩜쩜 좀 그만 써...

4월의 나 파이팅이다...!

 

 

 

 

 

 

'일주일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4월 둘째주 일기  (1) 2021.04.11
티스토리 오류(´_`)  (2) 2021.04.05
2021년 3월 마지막주 일기  (1)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