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 (mon)

 

추석 연휴 시작!

명절 느낌도 없다.

 

 

냉장고에 넣어뒀던 포케를 아침밥으로 먹었다.

근데 으 너무 맛없었음. 요즘 다시 입덧이 도지는 것 같다.

입덧얏 며칠 안 먹었더니 밤에는 다시 헛구역질을 하고, 양파같은 걸 먹으면 종일 속이 불타는 것 같다.

 

 

 

차 끌고 스튜디오 왔다.

친정에 가져다줄 짐들이 있어서 우리가 들러서 싣고 가기로 함!

짐 먼저 좀 옮기고

 

 

 

쁘띠 점심으로 스테프 핫도그를 시켰다.

맞은편 매장이 문을 닫아서 어쩔 수 없이 배달 시켜 먹었음.

 

 

 

 

 

배가 꽤 나옴

 

 

 

 

고생고생 생고생하는 남편!

다시 차 타고 친정 가니깐 오후 3시 반쯤 됐다.

명절에 친정부터 온 건 결혼하고 처음이네.

 

 

 

 

;;; 피곤해서 쓰러지신 남편

나도 옆에서 한 숨 자고 일어나니 저녁 먹을 시간이다.

 

 

 

 

 

우리 오면 같이 먹는다구 한우를 잔뜩 사놓아가지공

한우도 먹고 된장국에 밥도 먹고 맛있는 엄마 반찬도 잔뜩 먹고

 

 

 

 

굵은 소금 깔고 대하구이도 해먹었다! 통통하고 실한 대하 넣고 대하라면도 끓여 먹었다.

라면을 진짜 얼마만에 먹는건지... 허겁지겁 먹었네.

 

배터지게 먹고 쉬다가 동생이랑 오빠랑 셋이서 베스킨라빈스 갔다.

우리 가족 각자 고른 아이스크림 다섯가지 맛 다 넣어서 가득가득 채워갔다.

오랜만에 맛있는 아이스크림 먹고 친정에서 편하게 쉼!

 

 

 

 

 

 

 

 

 

9/21 (tue)

 

오전 8시쯤 일어나서 차례를 지냈다. 와우 결혼하고 친정 차례는 처음이네...

장녀인 나 대신에 큰 사위가 나서서 차례를 지냈다. 신선한 느낌...

 

 

 

아침엔 차례음식 포함해 엄마의 사위사랑이 듬뿍 담긴 등갈비를 먹었다.

뒷산 산책할때마다 조금식 주워온 밤이 잔뜩 들어간 맛있는 등갈비였다.

전이랑 송편도 엄청 집어먹어서 배가 터질 것 같았다.

 

 

 

 

 

 

밥 먹고 오빠는 한 숨 더 자고 우리 가족끼리만 공원에 산책 다녀왔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공기도 선선하고 맑은 느낌에 즐겁게 산책했다.

 

슬슬 올라갈때가 돼서 엄마가 챙겨준 과일과 음식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점심 조금 지나 집에서 나왔다. 오늘따라 올라가는 길에 눈물이 조금 찔끔 좀 많이 났다.

오빠도 이번에는 올라오는 길이 많이 아쉬웠다고 해서 더 그런걸지도...

 

엄마가 자꾸 내 배를 쓰다듬으면서 아예 '건강이 엄마' 라며 뿌앙

그리고 '건강아 할머니야' 하는데 겉으론 손사레를 쳤지만 속으론 말 못할 그런 감정이 느껴졌다.

 

 

 

 

올라가는 길은 조금 막혔지만 그래도 차 타고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집 가자마자 낮잠 좀 자고 시가에 저녁 먹으러 갔다.

 

 

 

 

(사진 없음;;;)

 

양념돼지갈비 맛있게 먹고 오빠가 화끈하게 쏘고

근처 카페 가서 따뜻한 커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도 했다.

나는 양갈비 세트 하나 챙겨서 전달 드리고 그랬당.

 

집까지 걸어와서 푹 쉬면서 하루 마무리 했다.

 

 

 

 

 

 

 

 

9/22 (wed)

 

일찍 눈이 떠진 수요일. 사과랑 토마토를 갈아서 마셨다.

이제 슬슬 소화불량 + 변비가 시작되는 것 같다.

한번에 많이 먹으면 소화가 드럽게 안 되니 조금씩 자주 먹으라고 하더라.

 

 

 

스튜디오에서 가져온 짐들 때문에 집이 난리 난리 개난리다.

혼자 야금야금 정리해보지만 집을 완전히 뒤집어서 정리하지 않는 이상 제자리일게 뻔할듯.

잠깐 출근했다가 퇴근한 오빠랑 같이 밥을 먹고

 

 

 

오빠는 저녁에 M오빠 만나러 가고, 나는 다음주 태교여행 가서 뭐 먹을지 정리했다.

이번 연휴는 어디 멀리 간것도 아닌데 3일이 금방 흐른 느낌.

 

 

 

 

 

 

 

 

 

9/23 (thu)

 

 

출근하자마자 가방만 놓고 버스타고 당근거래하러 갔다.

추석 전부터 예약해둔 헬리녹스 체어투 올블랙 픽업하러 룰루랄라!

 

 

거실에서 한 번 펴보고 그대로 넣어두셨다는 헬리녹스 체어투 올블랙!

볼핏까지 포함돼 있어서 고민 없이 바로 거래했다. 

 

 

 

 

 

 

 

점심엔 포케를 먹었다. 힐사이드테이블에서 또 먹고싶었는데 다 품절이더라;;;

으 양파 들어간 음식은 당분간 먹지 말아야겠다. 먹고나서 너무 괴로워 미치는줄 알았네.

밥 먹고 서류 정리할거 정리하고, 짐 정리할거 마저 정리해서 일찍 퇴근했다.

늦지 않게 전철을 탔는데 임산부석 너무 꽉꽉 차있어서 집까지 서서 오느라 힘들었다. 쩝

 

 

 

동네 동사무소 들러 인감 세 장 떼고 마트에서 요거트 사고 집까지 걸어와 다시 택배 보내러 편의점 갔다가!

 

 

편의점에서 파는 디카페인 라떼를 사봤는데 먹으면 마치 내가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처럼 속이 불편해진다.

2+1이어서 많이 샀는데 남은 한개를 선뜻 마시지 못하겠다.

 

 

저녁에는 동서네가 제주도에서 사온 갈치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서 배터지게 먹었다.

사진을 왜 안찍었는지; 모르겠는데; 거의 명란에 가까운 갈치알도 먹어봤고!

두툼한 갈치도 처음이고! 게다가 오빠가 생선을 이렇게 잘 바른다는것도 처음 알았다.

결혼하고나서 집에서 갈치 먹는 건 처음이구나.

 

두 팩 더 남았으니 다음에 먹을땐 꼭 사진 찍어둬야겠다.

 

 

 

 

밥 먹고 쉬고있는데 갑자기 또 '당근'이 울리더라.

헬리녹스 테이블원 올블랙 미개봉... 바로 1분도 안 돼서 거래하겠다고 했다.

주말에 거래할까 했는데 오빠가 갑자기 자기가 거래하고 오겠다고 해서!

 

 

밤 10시에 가본 적 없는 전철역까지 가서 직접 직거래 해와준 고마운 남편...

판매하시는 분이 오빠에게 캠핑 좋아하시냐고 물어봤다는데

오빠는 집에 차도 없는데 캠핑은 무슨 캠핑이냐며 와이프가 사모으고 있다고 했단다. 이런쓰

 

 

 

 

 

 

 

 

 

 

9/24 (fri)

 

출근! 출근하자마자 진짜 최종최종 최최종 하면서 서류 정리하고 양도 정리 마쳤다.

왜이렇게 여유롭지? 뭔가 큰 일이 일어나려나? 했지만 우선 배가 고프니 점심부터 먹으러 가야지.

 

 

 

이젠 일부러 찾아와야 먹을 수 있는 나의 소울푸드 들깨수제비...

11시 10분쯤에 갔는데 밥 나올때는 이미 만석이었다.

저 많은걸 싹싹 비워내고 자잘한 회사 일만 마치고 일찍 퇴근했다.

 

 

 

 

 

집에 와서 다시 택배 보내러 편의점에 갔다가 나뚜루 미니컵이 4개에 만원이길래 사왔다.

그리고 집청소하고 춘천가서 입을 옷들도 꺼내고 

 

 

 

통밀빵이랑 요거트 먹고 하루 일찍 마무리!

(사실 새벽 3시까지 뜨개질만 함)

 

 

 

 

LISA - 'MONEY' EXCLUSIVE PERFORMANCE VIDEO

뭐야 개잘해...

 

 

 

 

 

 

 

9/25 (sat)

 

분명히 시계 볼땐 새벽 6시 반이었는데 

다시 잠에서 깨니깐 아침 10시

 

 

요즘 아주 태동이 난리 난리 난리다. 한쪽만 볼록하고 튀어나온 게 귀엽넹?

배에 털이 자잘자잘하게 올라온 것 빼고는 나는 임신선도 없고 튼살도 없다.

 

 

 

저녁에는 알리익스프레스 쇼핑을 했다. 스튜디오 소품 산적 이후로는 처음인듯?

뜨개바늘 몇 가지랑 마커랑 애플워치 스트랩이랑 임부바지를 샀다.

 

겨울 바지 두 개와 스타킹 해서 무료배송에 36불정도...

엄청 싸진 않지만 그래도 한 철 입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원피스보다 바지가 더 편한 느낌이다.

 

 

 

 

 

저녁 8시 넘어서 오빠랑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나 과한 저녁이라니...

그래도 만두랑 탕수육 모두 맛집에서 직접 오빠가 포장해온 것들이라 맛있기는 진짜 맛있었다.

근데 소화가 안 돼서 새벽 2시 넘어서 잤다. 계속 집을 걸어다녔음 에휴

 

아직 임당 결과가 안 나와서 그냥 지금은 계속 무시하고 먹고있지만!

요즘 진짜 열량 높은 음식 많이 먹고 따로 운동은 안 하고 있어서 좀 걱정이긴 하다.

다음주도 당장 태교여행이라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텐데 내가 스스로 조절해야겠지.

 

 

 

 

 

 

 

9/26 (sun)

 

오오오랜만에 입덧약을 두 알이나 먹고 잤다.

확실히 거의 점심 될때까지 자고 일어났다. 개운하진 않지만

 

 

 

아침엔 요거트에 사과와 자두를 넣어서 대충 먹고

점심엔 밥에 김만 싸서 먹었다. 중간중간 배고프다 싶으면 찹쌀떡을 먹었다.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조심 하는 중

 

 

 

거실에는 가장 큰 캐리어를 펼쳐놓고 각자 가지고 갈 짐들을 던져놓았다.

그리고 당근거래로 구매한 헬리녹스 아가들(?) 조립해보기!

 

보물들....

 

 

 

 

헬리녹스 체어투 올블랙

그냥 한 1분도 안 돼서 설치 완료

오빠도 나도 꽤 편하게 잘 맞았다.

 

 

 

 

헬리녹스 테이블원 올블랙 케케 이것도 금방 설치하더라.

이제 따로 구매한 체어원 올블랙만 오면 당장 어디든 갈 수 있어 

근데 차는 언제 나올까... 투싼 하이브리드... 4개월째 기다리는 중... 망할...

 

 

 

 

 

 

한바탕 난리 피우고 헬카페 디카페인 드립백을 마셨다.

다른 디카페인보다 진하다는 평이 있길래 사봤는데 맛있었음!

 

 

 

 

그리고 요즘 새로 뜨고있는 피콧단이 귀여운 레이스 양말!

이건 정말 내가 신을만한 스타일이 아니어서 엄마랑 동생이랑 두루두루 신을 수 있는 사이즈로 뜨고있다.

좀 더 복실한 실로 뜨면 이쁠 것같다. 아니면 아예 면사로 뜨던가? 

 

 

 

 

저녁엔 밥100g 고등어구이 1/2 먹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임밍아웃을 했따. 그냥 어쩌다보니 늦게 하게 됐네.

축하를 많이 많이 받아서 기분이 묘하다 흐흐흐

 

오늘이 딱 출산 D-100 내일부턴 두자리수다.

이제 슬슬 아니고 정말로 집정리 짐정리 출산용품도 하나씩 사야겠지.

두렵다... 또 얼마나 많은 물건들 사이에서 고민을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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