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mon)

 

햐 20주에 아산병원 다녀오고 30주 돼서 봅시다 했던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그 30주(정확히 29주 6일)가 다가와서 경과를 보러 가는 날이 오긴 오다니...

 

 

 

 

 

새벽 5시에 눈이 떠졌고 새벽 6시 반쯤 나와서 7호선 전철을 탔다.

오빠가 아마 앉을 자리 없을거라고 했는데, 정말 오전 7시도 안 돼서 탄 전철이 만원이라니;

무사히 잠실나루역에 내려서 셔틀버스도 없길래 병원 출근하는 사람들을 따라서 걸어갔다.

 

 

 

 

수납 창구도 열리지 않아서 자동으로 수납했다.

산부인과 앞은 이미 만석이고 문이 열리지 않았는데도 줄을 서고 있었다.

우리는 사람이 많이 없는 곳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어디냐며 전화가 와서 금방 달려갔다.

 

 

 

 

 

태아치료센터 들어가자마자 바로 짐 다 놓고 초음파실로 들어갔다.

이번에도 초음파를 특히 심장을 엄청 오래오래 보셨다. 

 

의료진의 코멘트는

'아주 자세히 오래 보아야 보일 정도의 작은 구멍이다.'

'1mm 미만이며 이는 문제 삼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아직 구멍은 있지만 아주 작고 미세한 구멍이고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원 교수님 진료시에는

'동네에서 낳을래요? 대학병원에서 낳을래요?' 라고 물어보실 정도였다.

그래서 아 진짜 괜찮구나. 나만 정하면 되는구나! 동네에서 낳아도 되겠구나 했지.

 

하지만

'그래도 다른 아이에게는 없는 걸 가지고 있으니깐 대학병원에서 낳아도 좋죠.'

라는 코멘트 하나가 내 마음을 흔들어놨다. 쩝 맞아. 다른 아이에겐 없는거지...

(그와중에 초음파 사진 너무너무 귀엽다 진짜 깍쟁이처럼 생겼음)

 

 

 

 

 

대학병원 분만을 원한다면 36주 전에 연락 달라고 했다. 속시원한 대답은 커녕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동네에서 낳고, 나중에 대학병원 소아과를 가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반대로는 낳자마자 바로 검사를 하고 처치를 할 수 있는 대학병원에서 낳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관련해서 맘카페에 글도 남겨봤는데 10에 9이 대학병원을 추천했다. 허허 아기가 먼저 아니냐며...

 

뒤숭숭한 마음을 갖고 백일해 주사 맞고 추가로 수납하고 소견서랑 초음파CD까지 싹 받고 나왔다.

참, 아직도 아가가 거꾸로 있어서 나보고 걷기 운동을 많이 하라고 했다. 컹 아 진료비는 30만원 넘게 나옴.

대학병원에서 태아초음파 두 번 봤는데 60만원 까졌다... 

 

 

 

 

 

 

오랜만에 여기까지 왔는데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밥 먹구 가자 해서 거기까지 걸어갔다.

한국집이라는 곳에서 돌솥비빔밥 정식을 먹었다. 

 

 

 

 

 

 

무슨 그 맞은편에 대중음악 어쩌구 카페에 갔다. 

디카페인 커피가 있어서 커피도 마시고 쿠키도 먹었다.

 

 

 

 

 

 

 

 

 

 

오랜만에 롯데월드몰 왔으니 쭉 둘러보자 해서 전층 다 둘러봤다.

아크앤북이 생겼길래 책도 구경하고 

 

 

 

 

 

 

 

넓은 유니클로에서 옷들도 구경하고 무인양품도 구경했다.

간김에 맛있는 빵이나 디저트라도 사야지 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 사고 

 

 

 

 

 

 

 

걍 집 오는 전철 탔다.

 

 

 

 

 

집 오는 길 동네 슈퍼에서 음료수랑 과자만 샀네.

저녁엔 배민으로 목살구이 하나 시켜서 밥이랑 맛있게 비우고

당근거래 할 게 있어서 오빠랑 같이 나갔다가 산책하기로

 

 

 

 

 

오빠 이마트 화장실 간 사이에 찜해놓고 넘 예쁘다고 했더니 오빠가 사줬당!

 

 

 

 

오늘 하루 기분도 뒤숭숭하고, 오빠랑 조잘조잘 나눌 대화도 많아서 천천히 걷다가 집에 왔다.

와 걸음수 보니깐 2만 5천보나 걸었더라... 하긴 새벽 6시부터 나가서 저녁 10시에 들어왔으니.

근데 뭐 배가 당기거나 다리가 아프거나 그런 건 없었다. 

서로 토닥토닥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하며 꿀잠잤다.

 

 

 

 

 

 

 

 

 

 

 

 

10/26 (tue)

 

오랜만에 친정엄마랑 동생이 놀러오기로 한 날!

넘 피곤해서 계속 자다가 오전에 편의점에 택배 보내고 집 올라오면서 맥딜리버리 시켰다.

 

 

엄마가 햄버거 잡수고싶다고 하셔서 슈비버거, 맥치킨, 치킨랩이랑 커피랑 음료랑 디저트들 시켰다.

엄마는 또 배낭에다가 사위 좋아하는 진미채, 장조림 반찬 싸오고,

내가 먹고싶다고 했던 알타리김치랑 연근조림도 바리바리 가지고 왔다.

 

 

 

 

 

밥 다 먹고 커피 한 잔 하면서 리빙박스에 처박아놓은 아가옷들을 꺼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할때 사놨던 아가옷들인데 내가 싹 가지고 왔던 기억(...)

그래서 대략 어떤 사이즈, 어떤 옷들이 있는지 엄마랑 동생이랑 꺼내서 정리했다.

 

선물받은것까지 다 꺼내보니깐 진짜 옷이 많긴 많더라...

70사이즈 이상의 바디슈트만 12장이 넘었으니깐;;;;;;;;

 

 

 

 

정리 마치고 쇼파에 앉아 귤 까먹고 뭐 사야할지 뭘 팔아야할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기했다.

엄마는 벌써 나를 '건강이 엄마' 라고 부른다. 내 이름은 물론이고 이제 큰딸이란 이름도 없어짐...

 

엄마는 먹는 거 입는 거 모두 다 아가 생각만 한다. 아빠도 요즘 하루에 두번은 전화한다. 

동생이랑도 영양가없는 얘기들만 하다가도 갑자기 애기 뭐 필요한거 없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근데 난 아직 주변 친한 친구들 말고는 가족에게 아산병원 얘기를 하지 않았다.

우리 엄마가 엄청나게 (정말 엄청남) 걱정할 걸 알고 있기에 미리 근심걱정을 얹어주고싶지 않다.

 

 

 

 

정신없이 대화하다가 평소보다 조금 늦게 내려보냈다.

넘 싫다 이런 뒤숭숭한 기분...

 

 

 

 

 

 

나간김에 또 편의점에서 택배 보내고 집에 들어왔다.

그 사이에 뭔 택배가 많이 왔더라.

 

국대마스크 1+1이어서 총 200장 쟁여두기!

맘에 드는 코트 두 개 배송와서 바로 입어보고 하나는 바로 반품신청 완료.

홍게 제철이길래 한 박스 주문한거 배송 완료.

 

 

 

 

 

사연이 긴 홍게...

3만원에 중 사이즈 5마리 시켰는데 중 사이즈 상태가 별로라며 소 사이즈로 무려 11마리나 보내주셨다.

수율 좋게 직접 쪄서 바로 보내주셔가지고 오빠 퇴근하기 전에 데워놓기만 했다.

 

오빠랑 진짜 질리도록 먹음...

전체적으로 살이 꽉 차있었고 특히 게딱지에 내장이랑 살이 어마어마했다.

 

 

 

무려 홍게 11마리의 게딱지를 싹싹 긁어 밥 세 공기를 넣고 볶아낸 볶음밥!!!

이게 진짜 미친맛이었다. 오빠가 워낙 볶음밥을 맛있게 볶은 것도 있지.

근데 정말 해산물 먹는 데 오래 걸린다. 2시간 내내 먹은 것 같다. 다 먹으니깐 저녁 10시;

 

오빠는 자격증 시험 공부하고 나는 역아 돌리는 운동 하고 잤다.

 

 

 

 

 

 

 

 

 

 

 

10/27 (wed)

 

 

새벽에 잠깐 깼는데 오른손이 주먹이 쥐어지지 않을 정도로 팅팅 부었더라.

다행히도 자세를 바꿔 잤더니 좀 돌아오긴 했지만 그래도 오른쪽 팔과 손만 조금 부어있었다.

눈꼽만 떼고 붓기 빼는 스트레칭 - 10분 타바타 해서 땀 쫙 뺐다.

 

 

 

 

 

마켓컬리도 정리하고

어제 엄마가 택배로 보내준 식재료들도 정리했다.

 

 

 

 

 

올해 울 엄마가 처음으로 도전해본 도토리묵 만들기!

동네에서 밤을 줍다가 도토리도 몇개 주웠는데 동네 할머니들이 묵 만들어보라는 말에 

직접 까고 빻고 가루내서 말려서 그걸로 직접 만들었다는 도토리묵.

 

나랑 오빠랑 또 도토리묵에 환장한다고 많이 달라고 했더니 맛이 없을까봐 조금만 가져왔단다.

 

 

 

 

외숙모 밭에서 씨뿌리고 농사지어 직접 수확한 고구마 한 박스

호박고구마, 꿀고구마 마구마구 섞여있다. 흐흐

 

 

 

 

이것도 직접 수확한 토마토

적당히 익어서 토마토 순두부 그라탕 해먹으면 딱 좋을듯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미니 단호박

 

 

 

 

나 빼고 우리 가족이 다 좋아하는 단감

금방 익어서 한 개는 홍시가 되려고 한다.

 

 

 

 

 

 

이른 아점으로 오랜만에 토마토파스타랑 샐러드를 했다.

 

 

 

 

채소믹스랑 아보카도랑 발사믹 소스 

 

 

 

 

토마토 두 개 넣고 가지 넣고 푹 익혀서 글루텐프리 파스타

 

 

 

 

 

오후에는 작업건 수정사항이 있어서 진짜 후다닥 작업하고 넘겼다. 

참 오빠가 사준 아이패드미니6 구성품 중 애플펜슬2가 먼저 집에 도착했다.

소중하게 품고있다가 미니 오면 싹 다 같이 개봉해야지.

 

 

 

 

 

이른 저녁으로 혼자 엄마가 준 알타리 김치에 연근조림 반찬삼아 밥을 먹었다.

그리고 오빠 와서 저녁 먹고, 오빠가 묵 무침 해준다고 해서 옆에서 구경했당.

오빠의 양념이 날로 날로 진화하는 느낌... 저기에 골뱅이랑 소면 조금 넣어 비벼 먹으면 기절할듯?

엄마한테 사진 보내고 나중에 오빠가 만든 양념 꼭 전해주겠다고 약속했다.

 

 

 

 

 

 

 

 

 

10/28 (thu)

 

오늘도 역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타바타, 근력, 역아돌리기 운동했다.

공복이랑 자기 전에 역아 운동 하면 좋다길래 부지런히 따라했네 휴!

 

 

 

달걀 완숙

 

 

 

 

컬리에서 yozm 그릭요거트 할인하길래 오랜만에 사봤는데

꾸덕은 하지만 역시나 너무 신맛이 강하다...

 

 

 

 

옹졸하게 삶아진 계란을 가운데에 넣고 사과랑 채소믹스 구겨넣고,

한쪽에 머스타드 한쪽에 크림치즈 발라서 샌드위치 해먹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9월 말에 주문한 애플워치 스트랩이 드디어 도착했다.

오긴 오는구나; 예전에 스튜디오 오픈할때 샀던 물건들은 안 온것도 있었는데...

 

 

 

 

 

 

(사진은 프로틴 파운드와 그릭요거트)

오늘은 처음으로 출산준비물을 좀 알아봤다.

다른 엄마들이 올린 준비물 참고해서 나도 따로 엑셀로 리스트를 만들었지.

 

근데 무슨 손수건 15장에 천기저귀 5장 사는데 6만원이 넘지? 

20만원 넘는 분유제조기는 또 뭐고... 젖병 소독기도 꼭 필요할까 싶고...

건조기는 이미 안 살려고 생각중이어서... 아기 침대는 또 천차만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게 진짜...

그래도 첫아기니깐 좋은거 해주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나는 그닥...

물론 있으면 편하겠지만 나는 내 손으로 하나하나 만져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다...

 

 

 

 

 

 

이른 저녁으로 밥, 아보카도, 가지 올려서 간장에 슥슥 비벼 먹었다.

퇴근한 오빠 저녁밥 먹고 8시쯤 나와서 동네 한 바퀴 돌다 오니 밤 10시다.

빼빼로가 넘 먹고싶어서 집 오는길에 빼빼로를 사왔지.

 

 

 

 

 

 

 

 

 

 

 

10/29 (fri)

 

일어나자마자 또 스트레칭, 근력운동, 역아 돌리는 운동 마무리했다.

이렇게만 다음주에도 쭉 해줬으면 좋겠네?

 

이른 아점으론 냉동 도시락 까먹고, 오후에도 여전히 출산준비물들을 찾아봤다.

육아는 템빨이라지만 흑흑 정말 굳이 이것까지 사야되나? 싶을 정도인게 넘 많았다.

 

다행히도 손수건은 아주 저렴하고 심플한 걸 찾을 수 있었다. 

그래 검색하기 나름이야 역시 휴 근데 너무 힘들군...

근데 웃긴건 다 찾아놨는데 아직 구매한 게 하나도 없다.

 

 

 

 

 

오후에는 간식으로 보리빵, 바나나 반개, 그릭요거트, pb2, 아몬드브리즈 + 디카페인 샷!

이거 먹자마자 호빵 먹고싶어서 컬리로 호빵 주문했다잉

 

 

 

 

 

 

오빠 퇴근시간에 맞춰서 배민으로 만두 시켰다 낄낄

갈비만두8, 김치만두8, 고기만두8, 새우만두5, 고기호빵1, 김치호빵1, 서비스 단팥호빵까지 캬!

배터지게 먹었다 진짜로;

 

 

 

 

 

 

그리고 8시에 나가서 또 10시까지 한 바퀴 슬슬 걷다 왔다.

참 H&M에서 산 2만원짜리 니트 바지 만삭까지 입고도 남을듯...넘 편하다!

 

 

 

 

 

 

 

 

 

 

 

 

10/30 (sat)

 

오빠는 아침부터 피부과 가고, 나는 일어나서 요거트, 바나나, 사과 먹었다.

 

 

참참 오빠가 내 커먼프로젝트 직접 제페티노에 가지고 가더니만!

완전 새걸로 변해서 돌아왔다. 와 비포애프터를 찍어놨어야 했는데 어우 진짜 그냥 새거같다.

 

그런 오빠는 오늘 당직이라서 출근...

나는 호빵을 먹어야지. 아 호빵 먹기 전에 까르보불닭 한 개 해치웠다. 굳

 

 

 

 

옛날엔 엄마가 맨날 보온 밥솥에 넣어놨다가 꺼내먹으라고 해서

호빵 밑에 밥풀 마구마구 붙어있었는데 흐흐 

 

 

 

피자 굳

 

 

난 단팥이 더 좋다.

컬리 보니깐 로제 호빵도 있고 민초 호빵도 있더라; 

고구마 호빵도 있던데 나중에 먹어봐야지.

 

 

 

오랜만에 나랑드 사이다도 마셨다.

그리고 급 피곤해져서 5시부터 7시까지 쁘띠 낮잠을 잤다.

 

 

 

 

오빠는 이미 퇴근! 

아니 문자를 보니깐 쿠팡이츠 첫주문 2만원 쿠폰이 곧 만료된다고 하길래!

나랑 오빠 둘 다 첫주문이라 오빠가 먼저 곱창볶음 & 막창구이 세트 야식으로 시켜줬다.

진짜 조금만 먹어야지 했는데 마지막 남은 깻잎 내가 다 먹는다? 하고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둘 다 소파에 앉아서 그것이 알고싶다 보며 욕을 욕을 하고...

그냥 채널 돌리다가 새벽 2시 넘어서 안방으로 기어들어갔다...

 

 

 

 

 

 

 

 

 

 

 

10/31 (sun)

 

오빠는 주말에도 맨날 일찍 일어난다. 그리고 어디 나가면 하품 쩍쩍하고 피곤해한다.

그거 꼴보기 싫어서 오늘 무조건 일어나지말고 잠 깼다고 나가지말고 다시 자라고 했더니

오 둘 다 아침 10시까지 꿀잠 잘 잤다. 흐흐 오빤 확실히 잠이 부족하다...

 

 

 

10시 눈뜨자마자 쿠팡이츠로 서브웨이 시켜먹었다.

나는 쉬림프에 아보카도랑 오믈렛 추가하고 오빠는 이번에 새로나온 서브웨이 핫도그? 썹도그? 인가를 주문했다.

스프랑 쿠키랑 음료도 야무지게 주문해서 잘 먹었다. 흐흐

 

 

오늘도 여전히 집청소를 했다. 오늘은 싱크대 하부장, 다용도실, 냉장고 청소를 했다.

하부장 냄비 버릴 거 버리고, 다용도실 세탁기랑 광파오븐과 밥솥 등을 청소했다.

 

그리고 민망하지만 결혼하고 처음 냉장고 청소도 했다. 

냉장고 싹 비우고 판떼기 다 꺼내서 화장실에서 벅벅 닦아냈다.

그동안의 묵은때들이 하루 아침에 벗겨질 일 있겠냐마는 그래도 속시원했다.

 

 

 

 

 

그리고 푹 쉬다가 잠깐 낮잠도 자고 집 반찬으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선선한 날씨 산책 나가서 이마트에서 과자랑 반찬들을 왕창 사오고(마침 1+1 쓱데이;)

31일이니깐 당연히 베스킨라빈스 가서 패밀리 결제하고 하프갤런 받아오기 히히!

나는 요거트, 민트초코, 오레오 오빠는 바닐라, 아몬드봉봉, 월넛 헤헤헿

 

 

 

 

 

새로 산 귀여운 신발 신고 터벅터벅 걸어서 집에 왔다. 

아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버스정류장에서 비가 잦아들때까지 기다렸다가 걸어왔다.

 

집에 오자마자 아이스크림 먹고 일기를 쓴다.

내일부터 또 운동하고 먹는것도 조심해서 먹고 그리고 다음주엔 출산준비물 마무리 해야지.

슬슬 추워진다. 11월이라니. 나의 출산도 두 달 밖에 안 남았구나. 내가 겨울을 좋아해서 다행이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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