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

from 2011 사진 2011. 1. 3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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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스튜디오 촬영을 끝내고 바로 29일, 3시에 태준씨를 만나 마지막 촬영지인 안양예술공원으로 향했다. 정말 최고 강추위, 장갑? 소용없다. 사진 찍어야 해서 장갑끼면 감각도 없고 결국 워머를 끼고 촬영. 안양예술공원 오랜만에 다시 왔는데, 작품 몇개가 바뀌어 있기도 했고 흐흐 이렇게 추운데도 등산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건축전공인 이 태준씨는 이런 작품들이 안양에 있어서 진짜 아쉽다고, 너무나 아쉽다고, 계속 이야기 했다. 실제로 가장 마지막에 촬영하러 간 작품 벤치에는 등산인들이 판을 깔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래서 촬영을 못했다.  주변에 가든들과 술집과 라이브카페같은것들도 다 사라졌으면! 그 흔한 쓰레기통도 없더라. 


  


함께 해준 태준씨의 뒷모습





집에 가는 길 성대역의 일몰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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