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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omade 기사 마감 하루 전, 내 스케쥴에 맞춰 후다닥 잡힌 Plus X대표 신명섭씨 인터뷰가 청담동에서 있었다. 목요일엔 수업이 일찍 끝나긴 하지만 천안에서 청담역까지 갈 생각에 까마득... 우선 수업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천안버스터미널에서 강남행 버스를 끊었다. 너무 배가고파 던킨에서 두부도넛과 동생이 챙겨준 과일야채주스를 꺼내서 버스에서 아그작 먹고 신명섭씨에 대해것저것 검색하고 얼굴을 익혔다. 고속터미널역에 도착했고 청담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생각보다 1시간 반정도 일찍 도착해서 청담역 근처 할리스커피에 들어갔는데, 왜 할리스커피를 파스쿠찌로 착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아주아주 당당하게 파스쿠찌 쿠폰을 내밀었다. 알바생이 정말 착하고 싹싹하고 뭔가 깨어있는(?) 남자분이었는데 정말 생긴대로 또박또박하게 이건 파스쿠찌 쿠폰입니다 손님. 저희 쿠폰 하나 만들어드릴까요? 흑흑 

















그렇게 자리를 잡고 쉬다가 선민에디터 만나서 Plus X로 이동했다. 완전 건물이 신기하게 생겼다랄까, 내부로 들어가니 내가 꿈꾸던 그런 직장! 한 30분 기다려서 신명섭씨를 만날 수 있었다. 정말 최근에 만난 사람들중에 가장 긍정적이고 활기찬 사람이었다. NHN에서 UX디자인 팀장으로 있다가 Plus X의 대표로! 자신의 작업물을 정말 여러번 왔다갔다 하면서 보여주셨는데 작품 하나하나 감각적이고 사람의 경험과 기업의 브랜드를 잘 파악한 멋진 디자인들이 많았다. 


















인터뷰는 2시간정도 진행되었고 사진만큼이나 얻은게 많았던 인터뷰였다. 사람은 인성이 중요하다고, 그 말을 몇번이나 되새기며 건물을 빠져나왔다. 다음에 VOL.4가 나오면 가져다드리기로! 인터뷰 마친 뒤 캠퍼스라이프 기획기사를 위해 가산디지털로 이동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예민이, 창원이, 홍관오빠, 승환오빠를 만났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같이 한 팀이 되어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고 저녁을 먹으러 근처 보쌈집으로 갔다. 미친듯이 수다를 떨며 목요일 밤을 금요일 밤처럼 보냈지.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