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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6월의 마지막 월요일이자 날씨가 음산하게 쌀쌀했던 날. 제 10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구경하러 용산으로 향했다. 용산 CGV는 처음가는거였는데, 정말 넓고 사람도 많고 흐미 정신 없었다. 완전 오랜만에 만난 빡세오빠! 워째 나이를 먹을수록 살이 쪽쪽 빠져가지고 사람이... 사무국으로 가서 국장님하고 미경매니저님 만나고! 작년 자활했던 몇몇분들 만나고 자활들 쉼터로 이동. 데일리팀분들은 열심히 글을 쓰고 계셨고, 나와 오빠는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강빈이랑 지혜 이야기도 하고, 작년보다 올해는 어쩌구 저쩌구 영화제 이야기도 하고 졸업하고 뭐할지 이런 이야기들도 나누고 흐 작년 사람들 다 보고싶다!













아 그렇게 빈둥거리다가 GV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나도 따라 들어갔다. 촬영팀 사람들이 보이는데 작년 생각이 정말 많이 났다. 작년엔 GV가 엄청 많아가지고 세명도 힘들었는데, 여자 두분이서 열심히 촬영하는거 보고 감동 감동. 영화는 보지 않고 GV만 들어갔는데도 웃겨 죽을뻔 했다. '이랑' 감독님 영화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랑에 관한것들이라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GV를 보고 영화를 보다니 허허 








그렇게 GV 마치고 나와서 티켓부스 앞에서 서성이는데 만난 작년 AISFF 자활 예희언니!(언니 맞나...으) 먼저 아는척 해주셔서 진짜 감사했다. 언니가 나에게 놀러온건지, 뭐 촬영하러 온건지 물어봤는데 지극히 놀러온거라고 대답했다. 하하하 나중에 다시 만나길 바라면서, 그렇게 헤어지고 빡세오빠가 챙겨준 초코우유와 로티보이번 몇개와 바나나를 챙겨서 부리나케 이동. 












 


일을 다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 대충 편하게 옷 갈아입고 노트북 가지고 파스쿠찌에서 남은 작업 하려고 집 나서는중에 구덱이랑 성주니에게 연락 했더니 마침 술먹고 있다고, 파스쿠찌 앞에서 잠깐 보려고 했는데 또 술먹는다고 해서 홍주야로 갔다. 잠깐만 정말 조금만 마시려고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카페 문 닫아버렸을 시간이네? 엄청 많이 마신듯. 맥북 포토부스로 장난좀 쳤다. 흐흐 성준이는 뻣어서 가버리고 구덱이랑 종현이랑 순대국!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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