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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디노마드맵을 위해 은유와 함께 여자 둘이서 잡지 10권씩 들고 합정쪽 카페를 마구마구 걸어다녔다. 








 

 

 


 


롤링홀쪽 골목에 죄다 카페라서 한 골목만 걸었을뿐인데 잡지 20권이 동이나버렸다. 잡지를 건내주고 인증샷을 찍고 이것저것 하다가 겨우 1시간 반정도 지났나. 
다음 일정까지는 2시간이 넘게 남았다.







은하수다방에 마지막으로 잡지를 건내주고 맞은편 타코집에서 타코를 먹었다. 









 

 


타코를 배부른듯 배고픈듯 먹고나서 상상마당에 오랜만에 갔다. 내 낡고 찢어진 AA동전지갑을 대신할 튼튼해보이고 폭신한 파우치를 하나 장만했다. class323제품으로 예쁜게 많았는데 다 팔려버린듯. 그리고 강희의 생일이라 초록색 조그마한 동전지갑과 생일축하카드를 들고 빠져나왔다. 날씨는 정말 개더웠고, 합정까지 걷고 걸어 전철을 타고 동대입구역으로 향했다. 회의 1시간 일찍 도착. 할리스카페로 가려는데 부편집장님과 송희를 만났다. 할리스로 들어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들이키다보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보였다. PT발표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회의 도중에 윤진호작가님께 전화도 와서 다행히 인터뷰이 컨택도 마무리 되었다. 










오늘은 강희의 스물네번째 생일. 디노마드 뒷풀이를 안가고 먼저 회의에서 빠져나와 최대한 일찍 성대로 향했다. 오랜만에 보는 설희와 호진오빠. 그리고 요즘 유난히 자주 만나는 깡과 소늬. 이렇게 여섯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맥주 한잔씩 짠! 생일축하 노래를 못불러줬다. 쩝, 나는 배가 너무 고파서 참분식에서 한잔 더 하자고 이야기 했고 다같이 떡튀순+탕수육+팥빙수까지 시키고 소주 한병을 사이좋게 나누어 마셨다. 사진도 안찍을만큼 미친듯이 음식들을 흡입했다. 참분식 정말 자주 가는데 주인아저씨는 볼때마다 민증검사를 하신다. 아주머니가 나에게 한 인사는 그냥 정말 인사치레의 인사였을까. 갑자기 슬퍼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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