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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위치한, 정확히 야탑역 근처에 위치한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취재차 다녀왔다. 디노마드 교정팀 성민이와 송희와 함께 야탑역 4번출구에서 신천지 아줌마들을 가로질러 함께 걸어갔다. 날씨가 이제 완전히 가을 날씨가 된듯. 얇은 셔츠 하나를 입고 갔는데도 바람이 살랑살랑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근데 무엇을 촬영해야할지 확실히 전달받은것도 없고 연락도 잘 안되고 뭔가 띄엄띄엄한 기분에 내가 도대체 여기까지 왜 온건가...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정말 수원에서 야탑역까지 넉넉잡아 2시간은 걸리는데말이다. 그렇게 건물 7층으로 올라가 원래 만나려던 사람 대신 홍보팀장님을 만나뵈었다. 잡지에 대해 말씀드리고 디자인코리아2011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었다. 














지식경재부 산하 기관인지, 그럼 공무원인가? 계속 그런것들이 궁금해졌지만 어떻게 질문해야할지 몰라 결국 물어보지 못했다. 같이 간 교정팀 애들은 이 건물이 드라마에 자주 나온다고 했다. 난 드라마를 전혀 안봐서 쩝. 건물 1층 로비에 걸려있던 인면어 닮은 조각을 티비에서 본것같기도 한데 컹. 여튼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잡지를 들고 지원씨가 도착했다. 몇가지 인터뷰를 하고 촬영을 재빨리 했다. 인사를 드리고 내려와 로비 촬영을 했다. 왔다갔다 4시간인데 촬영은 1시간만에 끝.







그래도 언제 이런곳에 와보겠어! 하고 힘차게 다시 집으로 향했다. 교대역 버스정류장 바닥에 버스 번호가 붙여져있던데, 왜 3000번과 3003번쪽에는 붙어있지 않은건지! 그래도 난 3003번을 기다리는 엄청 큰 나무의 왼편이 너무너무 좋다. 거기 기댈 순 없지만 뭔가 나무의 왼쪽! 이라는 그런것들이 좋다. 빨간스티커 안붙여져 있는게 더 나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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