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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마드 프레스로 가게 된 열세번째 쌈싸페. 이번엔 남양주에서 열렸다. 도농역이라는 곳에서 애들을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일요일 기타반이 있기 때문에 기타반 시간을 오전 10시로 옮겨서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튜디오는 유니브 엑스포 짐들로 완전 엉망이 되어있었고 기타수업하러 온 민희와 본욱오빠는 40분이나 던킨에서 기다려야 했다. 흑흑 미안해라! 그렇게 스튜디오에서 기타 강습 진행. 정말 완전완전 마지막 강습. 항상 열심히 따라와주고 나만큼 실력이 늘어버린 소중한 사람들! 그렇게 강습을 끝내고 도농역으로 향했다.












은유가 많이 늦어서 나와 송희가 먼저 밥을 먹으러 역에서 나왔다. 먹고 있을때쯤 은유가 도착. 셋이서 밥을 먹고 소화시킬겸 슬금슬금 걸어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 도착! 라인업을 보니 본격적인 공연은 저녁부터여서 우리는 그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프레스로 입장한 뒤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사진도 찍고 돼지랑 염소랑 소도 만났다. 아 그리고 연후와 남진도 만났다. 성준오빠도 만나고 은나와 연락도 나누었다. 다들 역시 공연보기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들 남양주에 있다는게 신기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놀아보기 위해 다시 들어갔다. 우리가 하도 프레스처럼 안생겨서 그랬는지 몰라도 왔다갔다 할 때마다 검사하고 검사했다. 프레스 목걸이를 아예 얼굴에 붙이고싶었다. 들어가서 은유와 송희와 함께 맥주를 한캔 한 뒤 뒤늦게 온 전수와 똘을 만났다. 














야마가타트윅스터와 윈디시티부터 시작해서 장기하와 얼굴들을 열심히 따라다녔다.


드디어 어둑어둑해지고, 이어서 리쌍이 나왔던가. 그리고 특별게스트로 김장훈이 나왔다. 나는 당연히 거의 6년만에 컴백한 델리스파이스일줄 알았는데말이다. 여튼 김장훈이 쌈싸페의 갑이였다. 왜 김장훈김장훈 하는지 알았음!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를 보기 위해 오른편에 자리를 잡았다. 훨씬 잘 보였다 흑흑. 구남 공연은 작년 제천에서 보고 처음! 하 너무 완전 매력쩔!! 그리고 다음 무대는 칵스! 내가 너무 팬심을 드러냈는지 혼자 따라하고 환호성 쩔었다. 겨우 세곡씩만 불렀다는게 굉장히 아쉬웠다.



결국 은나는 만나지 못하고 나와 완전히 엇갈린 이핫싸도 만나지 못했다. 집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다 되어갔다. 청량리에서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금천구청. 정말 잘 잤구나 나. 그나저나 프레스로 촬영차 간건데 난 50D를 들고가지 않았다. 가방도 들고가지 않았음. 주머니엔 아이폰과 교통카드 및 현금과 Canon Powershot S95만 들고 갔다. 모든 사진은 S95로 촬영한 사진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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