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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는데 어떤 트럭이 계속 클락션을 울리길래 그쪽을 쳐다보는데 한 남자가 내리고 뭔가를 발로 치는 흉내를 낸다.
가만히 보니 트럭 앞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느릿하게 일어났다. 남자가 발길질을 하니 그제서야 슬슬 일어나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털썩 앉아버린다.
다가가서 귀찮게 했더니 저리 무서운 눈으로 쳐다보네
촬영 다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난 고양이. 뜨셔보인다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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