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CAFE humming;7

from 2012 사진 2012. 11. 26. 01:47

11/23


며칠전부터 찾아놨던 안양의 humming;7에 강희와 함께 갔다. 

면접보고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다시 안양으로 와준 강희에게 무한 감사 (하트)

음료를 주문한 뒤 촬영이 가능하냐고 여쭤봤다. 손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하셨다. 







나 원래 카페 내부사진같은거 잘 안찍는데...넓고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너무너무 좋았음!


우리가 갔을 땐, 창쪽에서 노트북으로 뭔가 열심히 하고 있는 대학생같아보이는 세명과

중앙쯤에 아이와 함께 온 아주머니가 계셨다. 요 근래 카페를 자주 다니면서 목격하는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젊은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평일 오후, 느긋한 시간에 예쁜 카페를 찾아와서 아이에게는 간식을, 자신은 티타임을 가지며 중간중간에 아이의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거나 카페 곳곳을 찍는 것. 햇살이 예쁠 시간에 예쁜 카페에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 얼마나 좋을까? 






원래는 점심때부터 같이 돌아다니기로 했는데, 급하게 잡힌 면접때문에 오후 늦게서야 만나게 된 강희

요즘 면접보러 다니느라 건대도 갔다가 강남도 갔다가 바쁜듯하다. 그래도 곳곳에서 좋은 소식도 들려오고 역시 인재를 놓치면 안되지.









음료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작은 스콘과 요거트아이스크림이 나온다. 친절하게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으니깐 먼저 먹으라고 알려주신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진짜 괜찮은듯? 사각사각 너무 맛잇고 상큼했다. 스콘도 손가락으로 잡고 오도독 깨물어 먹으니 고소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창문에다가 종이로 집을 만들어 그 안에 크리스마스용 미니 전구를 넣어놓은 데코가 눈에 띄었다.

오후 5시쯤, 어둑해지니 더 예뻤던 @,@ 이거 만드는거 정말 어렵겠지? 크리스마스 되기 전에 만들어서 베란다에 쭉 나열해놓고싶다.







어쩌다보니 humming;7의 리뷰가 되어버린것같았지만 요 근래 정말 괜찮은 카페에 다녀온것같아 뿌듯하다.

카페 리뷰하려고 촬영한건 아닌데 말이지 흑흑 아, 나도 이런 이런 이쁜데 다니면서 카페 리뷰 하러 다니고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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