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동빙고에 왔다.
오후 1시가 약간 넘은 시간, 자리는 두어 자리밖에 남지 않았길래 후다닥 들어갔다.
주문하고 선불 계산이다. 셋이서 한 개 먹으려고 했는데 두 개를 권하셨다.
감사합니다. 싸움날 뻔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걍 팥빙수
미숫가루 팥빙수
팥 덕인 나는 그냥, 그냥 아무런 생각도 안 들었다.
맛있었다는 것뿐. 그냥 팥빙수도 맛있지만 같은 가격의 미숫가루 팥빙수도 엄청 맛있다.
미숫가루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엉어어어엉 눈물 나
전멸!
다 내 배 속에 있다 잉
포장해가는 사람 반, 이곳에서 먹는 사람 반
남녀노소 노인 어린아이 상관없이 다들 즐겨 먹고 있었다.
또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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