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태교여행 2일차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스타벅스 춘천구봉산R)

9/28 (tue)

 

딥슬립 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자고 일어난 아침.

새벽에 얼마나 많이 뒤척이고 많이 깼는지 어휴;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비몽사몽 도중에 사진을 많이 찍었다...

상쾌한 시골 공기가 느껴져서 개운했다.

 

 

 

 

예쁜 주방과 예쁜 발매트

 

 

 

임산부는 우선 오전 공복에 유산균을 먹고...

 

 

 

 

 

 

어제 자유빵집에서 산 빵을 꺼내고, 오빠는 자신이 마실 커피를 준비했다.

 

 

 

 

내가 준비해온 헬카페 디카페인 드립백도 오빠가 정성스레 내려주었다.

다른 디카페인보다 훨씬 진해서 맛있음!

 

 

 

 

 

 

마루에 앉아 작은 테이블 위에서 아침을 먹었다.

커피도 맛있고, 빵도 맛있었음!

 

 

 

이제 나갈 준비!

 

 

 

 

 

 

 

나가기 전에 사진을 찍었다.

일기예보를 보니 화창한 날씨는 오늘밖에 없다고 해서

가져간 삼각대로 우리 둘 기념사진을 (많이) 남겼다.

 

 

오늘의 첫끼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원래는 시골막국수를 가려고 했는데 오빠 지인분이 여기가 맛있다고 해서 방향을 틀었다.

 

 

 

 

딱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 분 단위로 사람들이 들어오더니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만석이 됐다.

겁나 인기 있는 집인듯! 우리는 메밀전 1개와 막국수 2개를 주문했다.

 

 

 

 

 

 

메밀전 넘나 맛있어...

얇게 두 장이 겹쳐져 나오는데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구수하니 딱 좋았다.

 

 

 

막국수 등장!

동치미를 적게 넣느냐 많이 넣느냐에 따라 비빔이 될지 물이 될지 먹는 사람이 정할 수 있다.

 

 

나는 동치미를 한 번정도 넣어서 비빔으로 먹었다.

테이블에 있는 각종 양념들 (설탕, 초장 등등)을 곁들여 먹으니 또 색다른 맛이 났다.

 

 

오빠 사리 추가해서 먹던가 곱배기로 먹지...

오빠가 순삭해서 내 막국수를 조금 나누어주었다.

사리추가하면 면 삶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더라.

 

 

크 속 든든하게 아주 잘 먹었다.

다른 춘천 막국수와 비교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내 기준 괜찮았다.

막 엄청 맛있어서 또 가고싶다 이런건 아니었고 다른 집도 좀 가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

 

 

 

 

 

이어서 커피 한 잔 하러 다시 구봉산 카페거리로 이동했다. @스타벅스 춘천구봉산R점

디카페인을 마셔야하는데 PP 말고 어딜 가야되나 봤더니 스타벅스밖에 없드라.

근데 이날 마침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행사중이라 막 사이렌오더 60번째 뜬다는 후기 보고 깜놀;

 

 

그래서 우리도 부리나케 사이렌오더로 주문했는데 다행히도(?) 8번째다.

 

 

 

운 좋게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1층 딱 들어가면 리저브랑 티바나 판매하는 곳이 나온다.

일반 음료들은 밑으로 내려가야함.

 

 

 

뷰가 너무 좋다.

 

 

바깥엔 편한 소파도 있다.

비가 와서 못 앉았지만

 

 

캬 -

저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이 뭔가 했더니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이라던가...

어쩐지 목에 사원증 들고 오는 사람들이 있다 했더니 진짜 경치 좋은곳에서 일을...

 

 

 

너무 좋군

 

 

밑으로 내려가 음료를 받았다.

리유저블 컵... 꼭 받으려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받으니깐 예쁘네.

집에 가지고 와서 은근 자주 꺼내 쓰고 있다.

 

 

 

 

 

 

 

여기도 공간이 넓고 좌석이 다양하다.

 

 

 

옥상에 올라가면 이런모양의 벤치들이 있다.

여기도 사람이 가득했다.

 

 

우중충했지만 뻥 뚫려서 시원했음!

 

 

 

 

내가 찍는거 따라 찍는 남편...

 

 

밥도 먹고 커피도 맛있게 마시고 눈 호강도 하고 좋았다.

나올때 보니깐 주차할 곳이 없어서 그런지 도로에 아주 길-게 차들이 늘어서 있었당.

주차가 진짜 헬인듯

 

포스팅이 매우 길어질 것 같아서 나머지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