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치 일기

2022년 3월 첫째주 일기

김온더테이블 2022. 3. 6. 23:42

2/28 (mon)

 

오빠 자가격리 마지막 날. 수아는 10시간 통잠 자고 일어났다.

수아 밥먹이고 나도 식빵 먹고 인터넷으로 수아 쪽쪽이도 사고 260ml 젖병도 샀다.

 

 

컨디션 좋아보이길래 바운서 고고

 

 

 

안 좋아짐...

수아는 바운서 체질 아닌가보다...

 

 

 

 

 

 

슬슬 출산 전에 사둔 수아 장난감들 꺼냈다.

맨날 타이니러브모빌만 틀어주는 것 같아서 소리나는거 다 꺼내봄!

저 튤립 사운드북 하나에 1만 5천원정도인데 핫딜할때 4개에 3만원대에 구입!

 

 

 

 

 

 

점심 지나고 오빠가 초밥 시켜줘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확진자 자가격리 해제 전 동거인 PCR 검사 하러 수아 데리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엘 갔다.

이제 동거인 PCR 검사가 권고로 바뀌기 하루 전이라 그런지 PCR 검사하는 줄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문진표 작성하고 바로 들어갔다. 코 찔러주시는 분도 심심한지 나랑 이런저런 얘길 했다.

 

나 먼저 찌른 후에 아가 이름 물어보더니 수아는 왜 하냐고 물어봤다.

남편 확진이라... 그랬더니 에효 미안해 미안하다 이러면서 직접 나와서 수아 코 찔러주셨다.

수아야 미안해 미안해 너무 귀엽다 미안해 아이구 귀여워 하시면서 이뻐해주심!

수아는 이제 빼액 소리도 안 내고 울지도 않는다. 허허허 세 번째 PCR 껌이죠? 흑...

 

 

 

 

날이 좀 쿰쿰했지만 수아 안고 조금 걸어가기로 했다.

집 걸어가는 길에 만난 진짜 귀여운 강아지

 

 

 

 

화요일로 넘어가는 00시 되자마자 오빠랑 무알콜 맥주랑 와인 한 잔씩 마셨다.

이런거 보면 자가격리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쩝!

 

여튼 일주일간의 독독독독박육아도 끝.

중간에 엄마라도 부르고싶었던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그래도 쨌든 잘 넘겼다.

 

 

 

 

 

 

 

 

3/1 (tue)

 

 

잠이 너무 안 왔다. 새벽 4시 넘어서 잤다.

오빠의 자가격리는 끝났지만 혹시나 해서 며칠간은 따로 자기로 했다.

 

 

 

 

10시간 통잠 때린 수아 첫수유 꿀꺽꿀꺽 먹이고

난 요거트 먹었다.

 

 

 

 

 

동거인 격리해제 PCR도 음성이 나오면서 완전 자유가 되었다.

철저하게 격리생활한 보람이 있구만. 

 

 

 

 

 

개운한 마음으로 오빠랑 같이 수아를 돌봤다. 

60일부터 터미타임은 바닥에서 해보기로 했는데 넘 잘한다.

 

 

 

 

귀여운 딸랑이 겸 치발기도 샀는데 언제 들어줄래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발견한 뉴발란스보행기화!

단종됐는지 구할 수 없길래 당근 들어가보니 파는 사람이 있어서 당장 예약했다.

 

 

 

수아가 잠이 너무 많고 수유량이 적어서 하루 종일 걱정됐다.

맘카페 가보니 뭐 이맘때쯤 다들 그런다던데 그래도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다.

빌려봤던 육아책을 직접 구입했다.

 

 

 

 

오늘 드디어 아기체육관을 당근으로 구매했다. 깨끗하게 세탁해서 널어뒀다. 흐흐

저녁엔 수아 목욕시키고 마지막 수유하고 재웠다.

 

 

 

 

HAIM - Lost Track

너무 좋아

 

 

 

 

 

 

 

 

 

 

3/2 (wed)

 

오빠 출근하고 수아 밥 먹이면서 하루 시작했다.

나는 식빵 먹고 호호

 

 

수아 다시 자길래 나도 한숨 잤다.

 

 

 

 

 

 

요즘 손을 너무 빨아서 쪽쪽이를 이것저것 사서 물려보고있는데

더블하트 젖꼭지를 써서 그런지 사진 속 분홍색 더블하트 쪽쪽이를 가장 잘 문다.

예쁘기로 유명한 bibs 쪽쪽이는 4개나 샀는데 절대 안 물어서 당근행 예정...

 

오빠 친구분이 분홍색 쪼비(쪽쪽이 소독기)를 선물해주셨고

S가 물려준 파란색 쪼비도 아주 잘 쓰고있다. 

 

 

 

 

 

점심은 김 + 밥 먹고 오후에 보건소 간호사랑 통화했다.

원래 집에 오는건데 코로나 걸렸다고 했더니 전화로 대체함.

뭐 그냥 발달사항 물어보고 안부 묻고 다음 스케쥴 잡고 했네.

 

 

 

 

 

수아는 요즘 뭔가 말을 하려는듯한 느낌도 있고 옹알이의 높낮이도 되게 다양해졌다.

혼자 놀다가 내가 나타나면 갑자기 표정도 바뀌고 안아달라고 찡얼거리기도 한다.

 

 

 

 

 

응가할때면 코가 빨개짐

 

 

 

 

왜구랭....

 

 

 

 

 

터미타임 빡시게 시키고 낮잠 재우려고 했는데 넘 안 자서

오랜만에 아기띠 찬스 써서 재우면서 카드값 정리했다.

 

 

 

 

 

 

 

 

퇴근한 오빠랑 뿌링클 먹고... 아 다이어트... 아 자꾸 살쪄...

 

 

 

 

 

오늘부터 애플워치 다시 차고 다닌다.

하루 칼로리 얼마나 소비하나 체크 하는 중.

 

 

 

 

이젠 품에서 재우지 않아도 시간 돼서 침대에 눕히면 혼자 놀다가 그냥 잠든다.

수유량이 적어서 혹시나 수유하는 방법같은거 오빠랑 다시 공부했다. 에혀

 

 

 

 

 

 

 

 

 

 

3/3 (thu)

 

 

 

몬생긴 수아 사진 굿모닝!

10시간 잘 자고 수유했는데 먹자마자 똥싸는게 뭔가 심상치 않았다.

 

 

 

 

 

#retaW #Fragment

투싼 하이브리드 작년 5월 계약하고... 딜러가 아마 3월 중순에 나올 것 같다고 하여... (과연)

오빠가 옛날부터 리토우 카택을 꼭 새차에 걸고 싶어했기에 카택 사면서 프라그먼트 콜라보한 립밤도 같이 샀다.

슬림하고 심플하고 은은한 향도 좋고 보습력도 좋다. 가격은 모름 오빠가 사줌 헿

 

 

 

 

 

 

주말에 꼭 스토케 트립트랩 조립하자고 조립하자고 조립하자고 했는데 안 하고 이번에도...

눈에 보여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거실에 꺼내뒀다. 직구했더니 박스가 너덜너덜하넹.

 

 

 

 

 

 

150ml 젖병들도 곧 못 쓸 것 같아서 260ml 젖병 두 개 더 샀다.

출산 전엔 남들 좋다는거 사서 써봤는데 이제야 드는 생각이지만 내 취향에 맞는 걸 사는게 좋겠더라.

아, 그것보다 아가가 잘 써주는게 가장 먼저지만...

 

 

 

 

 

터미타임하는 중

오늘 뭔가 계속 칭얼거리는 수아

 

 

 

 

 

 

또 수유했는데 응가를 살짝 지리고...

아니 이건 다시 장염 도진 느낌인데...

 

 

 

 

 

 

 

아기체육관 첫경험 해봤는데 이것도 그닥... 여튼 오늘 컨디션이 별로 안 좋은 수아.

장염인게 확실했다. 하루 종일 축 쳐져있으니깐 불쌍하고 안쓰러웠다.

나 아프면 울 엄마가 대신 아파주고싶다고 했는데 그 마음이 뭔지 알겠더라 힝

 

 

 

 

내 지난주 일기를 보고 놀라서 전화온 S...

진짜 고생했다고 위로차 전화했다며!

그리고 신라명과 브라우니를 집으로 보내줌

커피랑 먹으니깐 당충전되고 좋구만 고맙구만

 

 

 

 

 

 

좀 늦었지만 백상점에서 산 월캘린더를 냉장고에 붙였다.

연간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고

연필로 슥슥 써내려가기 좋은 종이인것도 좋다.

 

스티커는 예전에 paperpack 에서 구매한 스티커인데

파란색은 가족들 생일, 주황색은 수아 이슈로 기록하니 잘 보인다.

 

 

 

 

 

조금 늦게 퇴근한 오빠는 오늘 제대로 먹은 게 없다며 순두부찌개를 급히 먹었고 결국 손을 땄다.

수아는 장염때문에 칭얼거리고 에고 가족이 아프니깐 정신이 없다.

 

 

 

 

instax mini Evo | FUJIFILM

요즘 가장 위시리스트...

우선 재입고 알람 해놓긴 했는데...

사놓고 안 쓸거같기도 하고...

 

포토프린터 하나 살까 알아보다가 당근에 검색해봤는데

아니 유통기한 지난 필름을 빈티지필름이라고 포장하면서 한 롤에 3~4만원씩에 팔더라.

편의점에서 2천원이면 사던 후지 수페리아, 코닥 컬러플러스가 어쩌다가...

포트라 400 막 굴리던 예전이 그립네. 필름 만진지도 엄청 오래 되긴 했지만...

 

 

 

 

 

 

 

 

 

 

3/4 (fri)

 

오늘은 수아 2개월차 예방접종 하는 날! 

통잠 자던 수아 일부러 깨워서 7시 반에 수유하고 8시 반쯤 나갔다.

 

 

오빠가 수아 안고 나는 수아 짐이랑 보건소에 반납할 유축기 바리바리 싸들고 나갔다.

 

 

 

 

우선 접종 전 장염 진료부터 받았다. 에혀 장염이 다시 도진게 맞다고 했음.

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일반 분유를 먹이니 결국 만성설사가 되었다며,

병원에서 처방해준 유산균, 지사제 그리고 유당불내증 분유를 먹이라고 했다. 

 

에혀 수아 몸무게랑 키도 쟀는데 몸무게는 4.7kg, 키는 54.cm가 되었다.

100일 즈음에 출생시 몸무게의 2배가 되는 게 정상이라는데 수아는 60일에 벌써 거의 두 배가 되었다. 

아직 비슷한 시기의 아이들보다는 좀 작은편이지만 수아만의 속도로 잘 자라고 있어서 다행이다.

진료 보고 나왔는데 어떤 아줌마가 아기 한 달됐냐고 물어봐서 좀 슬펐지만... 쩝

 

2개월 접종은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뇌수막염을 주사 한 방으로 끝내고

페구균 프리베나13도 주사 한 방으로 끝. 그리고 로타 바이러스는 펜탁심이라는 먹는 약으로 진행했다.

로타 바이러스 한 번 접종하는데 10만원, 2개월 4개월 6개월 총 3번 접종하니깐 30만원이다. 허허

 

 

 

 

 

 

 

병원 맞은편 보건소에 유축기 반납하러 갔다. 입구부터 난리가 아니더라.

한 쪽은 PCR 검사하는 줄, 다른 한 쪽은 사전투표하려는 줄로 보건소에 들어가는 입구가 어딘지 안 보였다.

물어물어 겨우 올라가서 유축기 반납하고 나왔다.

 

집 오는 길에 오빠의 파리바게뜨 3만원 기프티콘으로 29,900원어치 빵도 사왔다.

집에 와서 빵 조금 먹고 오빠는 출근했다. 

 

 

 

 

접종 후 접종 부위가 붓거나 열이 38도 이상 날 수 있다고 해서 계속 지켜봤다.

들렸던 약국마다 아가들 해열제가 품절이라서 오빠한테 부탁해뒀던 챔프 빨간약도 꺼내놨다.

 

 

수아 오늘 스타일이 베스킨라빈스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스타일이넹.

 

 

 

 

 

파리바게뜨에서 사온 샌드위치에 커피 마시면서 수아 지켜보기.

 

 

 

 

 

수아 분유 무엇... 특수분유만 가득하네...

앱솔루트 명작 - 앱솔루트 아기설사 - 앱솔루트 센서티브 - 앱솔루트 유당불내증 가득하다.

 

하루 네 번 지사제랑 유산균도 섞여서 먹이고 있다.

태어날때부터 비타민D랑 올비틸아이 2cc도 먹여왔으니

약 먹이는 건 익숙하다 익숙해.

 

 

 

 

집에 쪽쪽이도 부족해서 이것저것 사봤다.

 

 

 

 

수아가 열은 안 났지만 종일 칭얼거리는게 심해서 아기띠 채우고 계속 달래줬다.

쪽쪽이는 물었다가 안 물었다가 흠 쪽쪽이보다 손가락을 더 좋아한다.

 

 

 

 

수아 아기띠 해놓은 상태에서

무인양품에서 산 공병에 아기 젖병세제랑 아이깨끗해 리필도 채워넣고

집안일도 놓치지 않고 마무리 하고 저녁엔 밥에 김자반만 올려먹었네 휴

 

 

 

으 오빠가 오늘 눈이 아프다길래 안과에 갔더니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각막 손상이 심하다며 누점폐쇄술이라는 시술을 했다.

ABS Plug라는걸 눈물이 나오는 구멍에 박아서 눈에 눈물이 더 오래 남아있도록 하는 시술이라고 함.

거기다가 안약을 세 개나 가지고 와서 하루 네 번씩 넣으라고 했다고... 안약도 혼자 못 넣는 사람인데... 흑흑...

올해 들어 결막염도 걸리고 이제 안구건조증에 각막 손상까지 걱정이다 걱정.

안약 넣어주고 허리 아프다고 파스 사왔길래 파스도 붙여줬다. 

 

나는 누가 돌봐주나 싶기도 하지만 가족이 아프니깐 당장 내 걱정은 뒷전이게 된다.

 



 

 

 

 

 

 

3/5 (sat)

 

병원에서 수아 수유량이 좀 적은 것 같고 너무 많이 자는 것 같으니

새벽에 뒤척일때 깨워서 먹여도 된다길래 오랜만에 새벽 5시 반에 수유했다.

배고파서 바게트 두 조각 먹고 다시 자고 일어났다. 휴

 

 

 

잘 먹고 잘 일어나서 개운한 수아

 

 

 

 

타이니러브모빌을 컬러로 바꿔줬다.

좀 더 잘 보는 것 같은 기분?

 

 

 

 

수아 임신했을때 대바늘로 만들었던 양말 신겨봤당.

오빠는 당근거래 + 사전투표 + 이발 하고 집에 왔다.

나는 찌든때 가득한 주방을 청소했다. 휴 개운해!

 

 

 

 

 

드디어 미뤄둔 스토케 트립트랩 조립하기! 수아 낳기 전부터 아마존에서 직구한 스토케 트립트랩!

컬러가 다양하지만 난 뭐 생각할것도 없이 블랙을 결정했기에 고민없이 구매했다.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쓸 수 있는 체어라서 망가지지 않는 이상 오래 쓸 것 같다고 생각함.

베이비세트와 하네스도 함께 구매했고 트레이는 M오빠가 선물해주었다.

생각보다 엄청 튼튼하고 견고했고, 생각보다 먼지나 찍힘이 많이 보일 것 같았지만...

 

사용 시기가 6개월부터인데..수아는 이제 2개월.. 다시 넣어놔?..

 

 

 

 

 

 

오늘 오빠가 당근 거래하러 다녀온 목적인 뉴발란스보행기화!

정가로 5만 9천원인데 어떤분이 풀박 상태로 8,000원에 파시길래 바로 예약했다.

없으면 정가로라도 사려고 했는데 단종인지 뭔지 구할수가 없었다.

진짜 넘 귀여움... 하

 

 

 

사이즈 100이라 수아에겐 좀 컸지만 양말 신고 신기니깐 괜찮았다.

아 너무 귀여워... 빨리 이거 신고 보행기를 타던 졸리점퍼를 타던 뭐라도 타줬으면

 

 

 

 

 

 

오후 3시쯤 늦은 점심으로 김자반이랑 계란후라이에 밥 대충 먹고!

오빠가 나갔다 들어오면서 집 앞에 생긴 알탕집에서 알탕을 포장해와가지고;

여기에 막걸리까지 같이 먹었다. 와

알탕 진짜 좋아하는데 육퇴하고 먹으니깐 천국에 온 것 같이 행복했다.

 

 

 

 

수아 재우고 일기 조금 쓰고 하루 마무리....

 

온몸 안 아픈곳이 없다는 걸 이제 느끼고 있다.

무슨 아니 걍 걸어다니는데 발바닥이 다 아프지?

손가락 마디마디도 아프고 발가락 마디마디 관절도 다 아프다.

뭐 이런데가 다 아픈가 싶을 정도로 멀쩡한곳이 없다는 게 신기하다.

 

 

 

 

 

 

 

 

 

3/6 (sun)

 

 

오늘도 새벽 5시 반에 꿈틀거리길래 깨워서 수유했다.

그리고 다 같이 한 숨 자고 일어나니 오전 9시!

 

 

 

 

귀여운 검정색 양말

 

 

 

 

어디서든 컨디션 좋아보이면 바로 터미타임 시키기

오빠가 만든 흑백초점책 아주 잘 쓰고있다.

컬러도 만들어줄거지?....

 

 

 

 

 

오늘은 하루 종일 청소 청소 청소만 했다.

가습기 세척하고 공기청정기도 청소하고 왜이렇게 해도해도 할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그래도 주말엔 오빠가 수아 많이 봐주려고 해서 내가 좀 수월하다.

점심 먹고 수아도 수유하고 셋이서 소파에 앉아서 낮잠 잤음 하하하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벌써 목욕시간...

우리는 항상 수면의식이 잡혀있어서 목욕은 8시쯤 한다.

그래야 넉넉히 9시에 재울 수 있음.

 

 

귀엽구만?

 

 

 

오늘 목욕 컨디션 최고예염!

목욕은 오빠랑 나랑 하루 하루 번갈아가면서 시키고 있는데

이제 오빠한테 다 맡길까봐... 맡긴다기보다는 강제로 시키기...

 

 

 

 

오늘은 9시 칼육퇴 했다.

그리고 한 주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야식인 육회와 연어를 시켰다.

여기에 막걸리까지 곁들였다.

 

이렇게 육퇴하고 오빠랑 한 잔 하든 뭘 하든 단 둘이서 얘기하는 시간이 되게 소중하다.

오빠 퇴근하면 서로 번갈아가며 저녁 먹고 아기 돌보고 재우고도 각자 할 일 하느라

하루를 어찌 보냈는지, 요즘 무슨 고민이 있고, 어디가 아프고, 관심사는 뭔지 공유할 시간이 없다.

한 집에 사는 가족이고 부부이지만 요즘 어떤지 탈탈 털어놓고 대화하는 시간을 꼭 가지려고 한다.

 

 

 

 

 

salem ilese- PS5 with TOMORROW X TOGETHER feat. Alan Walker (official lyric video)

연준 틱톡 영상 보고 너무 잘생겨서 다시 입덕할뻔했네... 노래도 좋아유...

 

 

이제 씻고 수아 옷이랑 이것저것 쇼핑해야지.

임신때만해도 출산하고 입어야지 하며 쇼핑을 주구장창 했었는데

수아 낳고 나서는 내 옷 쇼핑한적이 1도 없네.

 

다음주엔 선거도 해야하고 금요일엔 수아 장염 나았는지 병원 가야하고 

아, 이제 다이어트 겸 체력 증진을 위해 운동도 시작하려고 한다.

바른 자세 바른 마음가짐으로 또 한 주 시작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