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사진

6개월 이유식 대장정

김온더테이블 2023. 1. 7. 23:48

159일 ~ 179일 (2022.6.8 ~ 6.28)

 

2022년 6월 8일, 수아가 159일이 되던 날 이유식을 시작했다.

최소 180일부터는 시작해야한다고 해서 나도 그때 딱 시작할까 했는데

수아는 분유를 적게 먹는 아이였고

미리 준비해서 적응시키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기에 조금 일찍 준비했지.

 

쌀미음

애호박 미음

비타민 미음

양배추 미음

브로콜리 미음

감자 미음

단호박 미음

 

 

 

 

다이소에서 산 그릇 보관함에 이유식 도구들 잔뜩 넣어뒀다.

 

 

 

 

쿠팡에서 산 도마, 채망, 실리콘 주걱, 이유식 스푼들.

 

 

 

쌀 미음 만들던 날!

냄비는 소리야나기

 

 

 

3일치 쌀미음

이유식 용기는 웩서울

 

 

 

 

 

 

집에서는 요리를 거의 하지 않아 식재료 사는 게 어색했던 초기.

브로콜리를 사도 봉오리 조금만 떼어서 쓰니깐 나머지는 어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었던;

 

 

단호박 미음

 

 

 

 

 

 

 

180일 ~ 219일 (2022.6.29 ~ 7.28)

 

채소 미음 위주로 20일 진행한 뒤 180일부터 바로 소고기를 시작했다.

이때는 장염끼가 있어서 쌀미음만 먹이거나 이유식을 건너 뛰는 날도 있었다.

밀가루와 두부 테스트를 마무리 했다.

 

소고기는 한우 안심을 통으로 사서 기름기를 제거해 사용했는데 너무 번거로웠다.

그래서 동네 정육점에 가서 사오기 시작했는데

아기 개월수 물어보더니 거기에 맞게 직접 다져주시고, 소분해주시고, 넘 친절하셨다.

이유식을 마무리 할때까지 매달 사먹였고, 앞으로도 쭉 동네 정육점에서 사먹일 생각!

 

 

소고기 미음

소고기 애호박 죽

소고기 브로콜리 죽

소고기 청경채 죽

소고기 배 죽

소고기 단호박 죽

 

 

처음에는 토핑이유식인지 뭔지를 한답시고 소고기를 익혀서 보관했었다.

한 번만 하고 때려침

 

 

 

10g짜리 큐브에 소분하기

 

 

 

 

냄비에 중탕해보고, 벤브와에도 중탕해보고, 전자레인지도 해봤다.

전자레인지가 제일 편하지만 중기까지는 냄비에 중탕했다.

 

 

 

 

웩서울 용기는 초기부터 완료기를 지나 유아식 먹이는 지금까지 너무너무 잘 쓰고 있다.

3일에 한 번 꼭 냄비에 열탕소독했다. 유리라서 안심됐고, 잘 깨지지도 않았다.

몇개 더 들일 생각!

 

 

 

 

 

 

 

210일 ~ 250일 (2022.7.29 ~ 9.7)

 

중기 이유식 시작과 함께 하루 두 끼도 진행했다. 하루 한 번 소고기, 한 번은 닭고기를 먹였다.

중기 이유식 입자 확인을 위해 다양한 시판 이유식 체험분을 받아봤다.

양파, 대파, 당근, 무우, 표고버섯, 애호박을 넣은 육수도 시작했다.

애호박과 오트밀 알러지가 살짝 있어서 중단하고 다시 먹이기도 했다.

 

이것저것 시판을 먹여보다가 대략 어느정도 입자가 좋은지 파악했고,

파스퇴르 시판을 마지막으로 시판은 피치못할 사정에만 구매해서 먹이게 됐다.

특히 파스퇴르를 마지막으로 하게 된 계기가, 저거 먹고 알러지 올라옴...

 

수아는 무른것보다 된밥을 좋아했기에 중기에는 8배죽에서 5배죽으로 점점 줄여나갔다.

한 끼에 180에서 200까지도 먹었던 먹성 좋았던 시기!

그리고 가끔 자기주도 간식으로 원물스틱이나 치즈볼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양파, 무우, 시금치, 근대, 비트, 표고버섯, 미역, 양송이, 당근, 오이, 파프리카, 연근, 적채, 현미, 밤,

치즈, 요거트, 바나나, 사과, 배, 아보카도, 포도 테스트를 완료했다.

 

 

 

닭가슴살 비타민 (시판)

소고기 오트밀 양배추

닭고기 브로콜리 양배추

소고기 양파 단호박

한우 무우 감자 (시판)

닭고기 두부 (시판)

닭고기 양파 시금치

한우 브로콜리 (시판)

한우 근대 (시판)

닭고기 브로콜리 고구마 비트

소고기 애호박 감자 치즈

소고기 표고버섯 애호박

사과 고구마 애호박 오트밀 (시판)

고구마 애호박 (시판)

소고기 두부 미역

닭고기 브로콜리 양파

소고기 비트 시금치

닭고기 양송이 단호박

닭고기 당근 청경채 양파

소고기 양배추 감자

소고기 감자 오이

닭고기 사과 고구마

소고기 표고버섯 당근

닭고기 파프리카 단호박

소고기 비타민 비트

닭고기 연근 두부

닭고기 적채 사과

소고기 브로콜리 단호박 현미

닭고기 밤 양파

소고기 근대 애호박

 

 

 

 

채수는 담은수 티백 우려서 쓰고,

고기육수는 한우 사태 또는 양지 사서 표고버섯, 양파, 파, 무우, 사과, 배 등을 넣어 만들었다.

유아식 넘어오면서 고기육수 만들때 멸치를 넣기 시작했다. 훨씬 감칠맛 난다!

 

 

 

이유식에 육수를 넣어 만들기 시작하니 200g까지 거뜬히 먹어줬던 수아.

 

 

 

 

여유가 있을땐 가끔 자기주도 간식을 주기도 했다.

브로콜리 원물과 단호박 볼

 

 

 

넘 잘 먹어준 바나나 티딩러스크

 

 

 

 

핑거푸드도 만들어봄

브로콜리 소고기 스틱과 볼

 

 

 

 

수아가 좋아했던 감자 치즈볼

 

 

 

 

하루 두 끼를 먹이기 시작하면서 잼먹을 사용했다.

편하기도 했고 완료기까지 잘 썼지만 100% 만족하는 제품은 아닌...

 

 

 

 

 

 

 

 

251일 ~ 297일 (2022.9.8 ~ 10.24)

 

따로 중기2 이유식, 후기 이유식 이런거 정하지 않고 진행했기에 구분하는데 의미는 없지만,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중기 쌀가루에 일반 쌀알을 섞기 시작했고, 흰살생선 먹이기를 시도했다.

그리고 오트밀, 퀴노아, 현미, 찹쌀 다음으로 흑미, 차조, 수수 등 다양한 잡곡도 시도했다.

10월 중순부터는 아예 쌀알을 불려서 이유식을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수향미를 샀는데 때깔이 좋았음.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는 간식이나 반찬을 매일 내어주었다. 간식 만드는데 '재미'를 느꼈던 때;

 

대구살, 팽이버섯, 달걀(노른자), 콩나물, 가지, 아욱, 흑미, 느타리, 부추, 새우, 검은콩, 게살,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케일, 차조, 수수 테스트를 했다.

 

 

소고기 무 감자 양송이

닭고기 고구마 청경채

소고기 시금치 표고버섯 현미 양파

닭고기 브로콜리 단호박 치즈

대구살 퀴노아 시금치 비트

소고기 팽이버섯 비트 당근

달걀 시금치 고구마 애호박 오트밀

소고기 연근 단호박 양파

닭고기 콩나물 양파 애호박

소고기 오이 파프리카 사과 현미

소고기 가지 당근 연두부

닭고기 퀴노아 고구마 밤 양배추

소고기 팽이버섯 비트 아욱

닭고기 고구마 당근 양파 흑미

소고기 느타리 애호박

닭고기 적채 감자

닭고기 부추 당근 양파

대구살 연두부 단호박

새우 애호박 아욱 현미

소고기 청경채 팽이버섯 양배추

소고기 검은콩 비타민

닭고기 연근 양파 현미

게살 브로콜리 당근 양파 차조

소고기 청경채 가지

소고기 완두콩 비트

닭고기 양배추 단호박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감자 양송이 치즈

닭고기 아욱 파프리카 수수

소고기 케일 사과 적채 흑미

새우 표고버섯 완두콩 흑미

 

 

 

 

궁금해서 사봤던 생선큐브.

원산지 국내산 아닌걸 나중에 알게됐다.

비싸기도 하고 그냥 한 번 사본걸로 만족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는 간식이나 반찬을 매일 매일 내줬다.

어떤 질감을 좋아하고, 어떤 크기를 좋아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밥태기가 오기도 했고, 잘 먹는 시기가 오기도 하고 왔다갔다 했다.

여전히 식재료를 사서 큐브를 만들었고, 육수를 만들었고, 이유식을 만들었다.

 

 

 

 

 

 

 

 

 

298일 ~ 352일 (2022.10.25 ~ 12.18)

 

하루 세 끼를 시작했다. 그 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아침 7시에 식탁에 앉혀 밥 먹이기가 하!

나는 이유식 3회, 분유 3회를 진행하기로 했고 순서는 이-분-이-분-이-분을 목표로 두고 연습했다.

그리고 이유식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 종류를 만들어 식판에 올려줬다. 일이 늘어난다 늘어나...

 

보통 아침 첫끼는 오트밀 포리지를 먹인다길래 첫 3일 아침에만 시도해봤는데 40~80g 정도 먹었다.

아침에 오트밀을 먹일지 밥을 먹일지도 테스트 하려고 둘 다 준비했던 날도 있었음;

 

밥태기가 심하게 왔을때는 한 끼에 50g 먹은 적도 있고, 아예 입도 안 댄적도 있다.

그럴땐 파스타나 리조또같이 특식을 내어주거나 아예 유아식처럼 맨밥에 반찬을 내어준적도 있다.

밥전이나 밥볼도 가끔 해줬고, 그냥 밥에 김만 싸서 주기도 했다. 

 

초반엔 밥태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뷔페처럼 차려서 이것저것 먹여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더라.

당연하게도 밥을 덜 먹으면 분유를 많이 먹었고, 밥을 많이 먹으면 분유를 덜 먹었기에 알아서 하겠거니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직접 재료를 구입해서, 손질해서, 큐브를 만들고, 그걸로 이유식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아기가 먹지 않으면 더더더 힘들고 더더더 슬펐던 것 같다.

 

연어, 숙주, 대추, 들깨, 동태, 토마토, 멸치, 광어, 배추, 아귀, 파래, 땅콩, 만가닥 버섯, 목이버섯, 밥새우, 가자미, 매생이, 톳 테스트를 했다.

참기름과 콩기름을 쓰기 시작했다.

 

 

고구마 바나나 퓨레 오트밀 포리지 (바나나, 아보카도, 감, 블루베리 등 다양하게 시도해보았음)

소고기 우엉 비타민 두부 퀴노아

닭고기 콩나물 양파 애호박

연어 양파 파프리카 브로콜리

소고기 아보카도 양송이 차조

닭 청경채 가지

소고기 숙주 느타리버섯 비타민

닭고기 완두콩 고구마 청경채

닭고기 대추 고구마 찹쌀

소고기 애호박 양파 콩나물 

게살 단호박 스프

소고기 미역 들깨 표고버섯

밥새우 당근 브로콜리 단호박

동태 브로콜리 양파 파프리카 퀴노아

소고기 양송이 당근 양파 리조또

새우살 두부 달걀 팽이버섯 비타민 오트밀

토마토 라구소스 파스타

닭고기 케일 완두콩 단호박 오트밀

멸치 새송이 당근 김

소고기 가지 팽이 부추 현미 차조

닭고기 연근 파프리카 현미 차조

닭고기 애호박 크림파스타

광어 브로콜리 양배추 양파 퀴노아 수수

소고기 무 배추 감자 밥새우

닭고기 아스파라거스 감자 치즈

소고기 두부 비타민 새송이 양배추 파래

닭고기 숙주 가지 연근

연어 근대 브로콜리 양파

닭고기 파래 고구마 당근 퀴노아 오트밀

소고기 무 배추 애호박 팽이버섯

아귀 무 시금치 양파 양배추

소고기 만가닥버섯 비타민 들깨 현미 찹쌀

닭 대추 단호박 

게살 우엉 파프리카 부추

소고기 목이버섯 가지 양파 

소고기 근대 새송이버섯 당근

닭 청경채 연근 양파

소고기 파프리카 연근 표고버섯

닭고기 가지 양송이 애호박

밥새우 달걀 당근 브로콜리 단호박

소고기 매생이 콩나물 만가닥버섯 무우

닭고기 고구마 근대 브로콜리 검은콩

멸치 가지 당근 양파

대구 톳 무우 양파 콩나물

닭고기 양송이 브로콜리 연근

소고기 새송이 단호박 청경채

소고기 목이버섯 근대 무우 들깨

닭고기 애호박 브로콜리 배추

소고기 근대 새송이 당근

닭고기 청경채 양파 연근

 

 

 

 

돌을 2주 앞두고부터는 새로운 재료 테스트를 하지 않았고

그동안 만들었던 이유식 중 잘 먹었던 메뉴들을 반복해서 줬다.

잘 먹는 날도 있었고 아닌 날도 있었다.

 

 

 

 

잘 안먹는 날에는 시판 사서 먹였다.

 

 

 

 

 

 

 

이유식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을 같이 내어줬다.

거의 유아식에 가깝게 만들어줬다.

 

 

 

 

ㅎㅎ

 

 

소고기 리조또

 

 

 

직접 떠먹으려고 하길래 식판에 밥도 같이 줬던!

 

 

 

 

 

떠먹여주는걸 거부하길래 아예 유아식처럼 식판에 차려줬더니 완밥을 했다.

소고기를 손으로 계속 퍼먹는 걸 보고 신기했다.

 

 

 

 

 

 

 

 

 

하루 세 끼 초반에는 아침에 밥을 줄지 오트밀을 줄지 일주일정도 체크하다가 밥으로 정착했다.

밥이 질린 것 같으면 후다닥 오트밀에 닭고기, 감자, 치즈만 올려서 내어줘도 잘 먹었다.

 

 

 

 

 

여전히 큐브를 만든다. 이유식도 이유식이지만 유아식 만들때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이젠 듬성듬성 잘라도 되고 줄기나 껍질도 다 먹여도 되니깐 편하다.

애호박을 사도 반은 큐브, 반은 애호박전용, 반은 채 썰어서 볶아주면 되니깐 넘 좋고!

 

 

 

 

 

 

 

353일 ~  (2022.12.19 ~ ing)

 

하루 한 끼는 무조건 유아식으로 진행하기 시작한 날.

아침엔 죽, 점심엔 죽이나 덮밥, 저녁엔 식판식으로 차려주기 시작했다.

 

이젠 3일에 한 번 잼먹으로 이유식을 만들지도 않고, 어떤걸 먹일지 식단을 짜지도 않고

생각나는 게 있다거나, 집에 재료가 많거나 하면 그걸로 슥슥 만들어낸다.

이유식보다 훨씬 편하다고 해야하나? 먹을 수 있는게 다양해지니 그것도 좋다.

 

달걀 흰자까지 모두 다 먹이기 시작했고, 이제 등푸른 생선과 돼지고기 생우유 이런것들만 테스트 하면 될 것 같다.

3일에 한 번 수아가 먹을 밥 지어서 소분해서 냉동해놓고 그때그때 꺼내서 만들어주니 편하다.

 

아기 간장을 쓰기 시작했다. 참기름과 들기름도 잘 쓰고 있고 아기 소금과 된장도 구입해두었다.

어떤걸 좋아하는지, 이렇게 만든건 잘 먹을지, 아직까지는 만드는 재미도 먹이는 재미도 있다.

남은건 간좀 해서 우리가 먹어도 되니깐 이유식때보다 훨씬 편하고 효율적이구!

 

 

 

밥은 100g 정도 소분한다.

 

 

 

 

아침에 먹을 죽은 전날 밤에 각종 큐브와 육수 꺼내서 걸죽하게 만들어놓는다.

 

 

 

덮밥 소스도 직접 만든다. 주로 이유식으로 먹였을때 잘 먹었던 재료들을 사용하면 역시 잘 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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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유식 대장정을 마치고 이제 유아식에 들어왔다.

시판 사먹일까 고민했던 적은 딱 한번? 완료기에 유아식이랑 병행할때 넘 힘들어서 그때 잠깐 고민했던적이 있었다.

그 외에는 만드는 게 재밌었고, 먹어주는게 좋았고, 큐브 작업도 오빠가 많이 도와줘서 끝까지 수월했다.

고생해서 만든 밥을 잘 먹어주지 않은 날에는 화가 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마음을 많이 비웠고 아가를 이해하게 됐지.

 

요즘은 직접 숟가락으로 퍼먹으려고 해서 식탁 뿐만 아니라 바닥, 벽지, 가구 모두 밥풀로 난리가 나고있다.

우연히 숟가락에 밥이 올라가면 야무지게 먹은 뒤 혼자 박수를 치는데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앞으로 먹는것과의 전쟁은 계속 되겠지. 해보자. 다만 열심히는 하지 말자. 지치지만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