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mon)



'god 콘서트' 윤계상이 손호영에게 몰래 쓴 편지

리더 박준형에게는 "형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는지 (예전엔) 전혀 몰랐다. (그때의) 형 나이가 되어보니 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오랜만에 날 다시 만나 안아줬을 때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얼마나 참았는지 모른다. 날 다시 안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털어놨습니다.


출근시간에 이거 읽는데 나도 눈물이 ^//^





퇴근하고 다시 가산으로 돌아왔다. 여긴 정말 공기가 최악이다.

뭔가 우중충하고 더럽고 찌든 느낌이 정말




저번에 모디네일 바르면서 원이가 생각났고 연락을 돌려서 오랜만에 만난 우리 셋

그렇게 맛있다던 호미불닭발에 도착. 

매콤~하게 닭발이나 먹자 했는데 메뉴는 오돌뼈와 주먹밥 그리고 소맥이요

요즘 근황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또 핫한 대화주제를 꺼내고 뭐 그냥 살아가고 얼굴보고





항상 알아서 가려주는 너희들이 있어서 고맙




나는 제주도 다녀온 대리님이 주신 감귤초콜렛 나눠먹고

민지는 우리에게 '우린 졸라 젊다' 라고 적힌 노트를 줬고

원이는 빵집에서 파는 동물얼굴모양 막대젤리를 선물로 줬다

나는 소맥을 말아먹고 남은 소주까지 털어넣고 집에 오니 기억 잃음





유명 사진작가 장국현, 촬영 방해된다며 220살 금강송 잘라


저번에 조류 사진전에서 새 학대한 놈도 그렇고 이 사람도 그렇고 

기본적인 생각? 개념? 자체가 존재 하지 않나보다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나무들을 잘라냈을지...허허










7/15 (tue)


오늘 사당에서 2호선 환승하는곳이 계단을 넘어 4호선 플랫폼까지 꽉 막힘 ㅎㅎㅎ 출근잼 시발




Love Is Coming

아티스트
스트레이
타이틀곡
Love Is Coming
발매
2014.07.14
앨범듣기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목소리

그 특유의 반음 내리는 기교 너~무 듣기 싫었는데





YES!

아티스트
Jason Mraz
타이틀곡
Best Friend
발매
2014.07.15
앨범듣기


오오 색다르다, 좋다 이번에






라이언 고슬링, 할리우드 은퇴하나.."아기 낳으면 떠날것"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에 엄청 몰입을 잘 하는 편인건가... 영화에 나온 여자들하고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으악

이번엔 결국 아이까지 생겨버렸네. 흑흑 은퇴하지 마세요!








그렇게 출근하고 나서 이벤트 준비때문에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데

마이피플 메시지가 왔다고 문자메시지로 날아왔다.

삭제했던 마이피플을 다시 설치하고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 머리속이 멍했다


내가 보고있는 이게 맞는걸까? 손이 덜덜 떨렸다. 바로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내 두 눈으로 확인을 한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무슨 사고인지도 모르고 빈소와 발인 날짜만 나와있었다. 

어떻게 사람이 그래? 사람이 진짜, 왜이렇게 착하고 좋은 사람들만 데려가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종일 일을 할수가 없었다.


지금 인도에 있다고, 여자친구랑 터키인가 여행간다고, 새해만 되면, 특별한 일 없어도 자주 연락했었는데

사진찍는거 좋아해서 카메라 이야기도 많이 하고, 회의 끝나고 한남동 맥주바에서 맥주 한잔 꼭 했었는데

지방 출장 있을 때 혼자 좋아하면서 부산에 꼭 들러서 여자친구 보고 올거라고 웃으면서 얘기 했는데

나 쉴 때 한남동 한번 가서 밥 먹자고 했는데 그걸 여태 못하고 그냥 그렇게...


페이스북 보니깐 무려 7월 13일에 웃긴 사진을 공유해놨더라

어떻게 한순간에 그렇게, 소식을 전해준 분이 빈소에 가서 영정사진과 함께 긴 글을 적어둔걸 읽으면서 눈물이 안날수가 없었다.

그 밝게 웃는 모습이 진짜 너무 미안하고 어떻게 설명이 안되는 감정때문에 한숨만 계속..










7/16 (wed)



[단독] 메이트 활동 복귀 확정적, 정준일·임헌일·이현재 만났다







개인적으로 하는 질문인데 목요일에 뭐하세요? 라길래 별 일 없는데 왜요 했더니

어느 링크를 주면서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 하는 행사인데 촬영할 사람이 없어서 부탁한다고

보수는 자신의 야근수당인 1만 5천원, 그리고 밥 한끼


디자인 볼 줄 모르니깐 미진씨가 보세요ㅎ, 전 사진 잘 모르니깐 미진씨가 하세요ㅎ 

라고 말하는 사람의 부탁이라 1만5천원이면 정말 많이 쳐준 것 같다. 웃음만 나옴. 당연히 거절





푸하 카톡으로 온 이런 사진들, 소소한 사진들 참 좋다. 고맙고















7/17 (thu)


앞에 쌍둥이 형제가 똑같은 모습으로 자고 있다. 근데 차승원닮음. 훈훈한 출근길 오우 장난 아님





이달의 보도사진상에 고승덕 '미안하다' 외 5개 작품 선정








Jenny Lewis - Just One Of The Guys [Official Music Video]
앤 해서웨이랑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남장, 되게 이쁨 하하핳










7/18 (fri)



감정기복 II part. 2 : 강박증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아티스트
스윙스
타이틀곡
전화번호
발매
2014.07.17
앨범듣기



Up All Night

아티스트
빈지노
타이틀곡
How Do I Look ?
발매
2014.07.16
앨범듣기



나 요즘 이 두 앨범만 번갈아가면서 듣고있는데

이번에 스윙스 앨범에서 전화번호 (Feat. Verbal Jint‚ 40)라는 노래 도입부분







회사에 가까워지면서 급 생각난 이 음악도 오랜만에!

고딩때 진~짜 맨날 들었는데 하하핳




오늘 점심은 엽떡

예전보다 덜 매워하면서 먹었다. 





우왓 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여기 몇명이냐면서 베스킨라빈스 싱글컵 대령이오!!!

공기업에 다니면 가끔 이런 통큰(!) 일들이 발생해서 얻어먹는 맛이 쏠쏠하다.

실장님 팀장님 과장님 대리님 계장님들 싹 드리고 막내인 나는 가~장 색깔 이상한걸로 골랐는데

그게 내가 제일 먹고싶었던거라고요 솜사탕맛!





그리고 퇴근할때 손에 쥐어주신 자두 하나

탱~탱하네. 맛있게 베어먹으며 퇴근했다.












7/19 (sat)



으 이렇게 졸 피곤할때 항상 치과가는 날이더라!

10시에 비몽사몽 일어나서 버스타고 치과 갔다가 돌아와서 대-충 밥 먹고 나갈준비







헤헤 드디어 끝







신림이냐 혜화냐 서로 고민하다가 결국 신림에서 만났다.

그리고 다시 사당으로 돌아와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꼬치를 먹었다!

심히 허기가 져있던 우리들은 꿔바로우와 양꼬치 2인분과 소주 2병을 거뜬하게 해치웠다.


나중에 전국에 있는 양꼬치집 다 다녀보자고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하고ㅎ 귀엽네





나 배고파...

사당역 빵집에서 크림치즈빵 사달라고 졸랐

근데 집에와서 먹어보니 하얀 앙금빵이야

속았음






배고파 2222222

포장마차에서 튀김이랑 떡볶이

난 맛있었는데 같이 먹은 사람은 별로였다고

근데 다 먹었잖아?




며칠전부터 팥빙수~ 노래를 불러가지고

흐 설빙이나 뭐나 다 비슷한 팥빙수겠지 하고 그냥 베스킨라빈스에서 먹었는데

와 진짜 개맛없음 진짜 이제 다신 안먹음 으아으아 입베렸어





야간이라서 10시 반에 퇴근하는 동생과 시간 맞춰서 같이 집에 왔다

가방에 매실음료


그리고 집에 와서 술 많이 마셨네 어쨌네 언니 취했다 이런 소리 듣다가

씻고 옷 갈아입고 잠-깐 누워서 음악 듣다가 그냥 골아 떨어짐 허허허허









7/20 (sun)



꼬박 12시간 자고 일어나서 아 갈증 갈증, 물 마시고 아빠랑 아침겸 점심 대충 먹고

방청소 했다. 머리카락이 왜이렇게 많이 빠지는지 모르겠다. 

요즘 피부가 진짜 내 인생중 최악으로 안좋다. 여름인데 너무 무거운 기초를 써서 그런가?

좀 출퇴근길도 길고 회사는 에어컨같은게 안나와서 기름기가 쩌는데 

그래서 그런가? 집에 오면 클렌징은 꼼꼼하게 하는데 귀찮아서 팩같은건 안하고...

스트레스는 안받을 수 없으니 뭐 그건 그렇다치고 으하





힝 힐링 사진

청소하고 어제 매실음료에 탄산수 넣어서 마시면서 컴퓨터로 이것저것

아 본즈 시즌9의 마지막화 눈물 질질 흘리면서 봤다. 죽지 마요 부스요원님

그리고 영화 이것저것 다운받고, 컴퓨터 정리하고 사진좀 정리하고 그랬네.


기프티콘이 쌓이고 있다

뚜레쥬르 생크림 케익이랑 던킨 커피&도넛, 앤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은근히 까먹고 은근히 안쓰게 된단말이지. 내일은 던킨 커피랑 도넛 꼭 먹어야지!



휴가가 코앞인데, 뭐하면 좋을지 멍-하기만 하네.

일정 맞는 사람들이랑 여행 가고 싶은데 그러기도 쉽지 않고

동생이랑 시간 맞으면 1박으로 바다나 보고 와야겠다 싶다.

그리고 동네 친구들도 좀 보고, 김송신이전도 만나고 그래야지.

연후네 집 테라스에서 고기 구워먹고 놀고싶다 하하하하 연락 돌려봐야겠다.





이번주는 집에 와서 데스크탑 안켜고 바닥에 앉아서 맥북으로만 놀았다.

아우 컴퓨터 켜면 열이 너무 심해서 더워 죽겠음, 내 방이 달궈지는 느낌이라 하하하

그래서 이제서야 카카오톡 맥버젼을 다운받았네. 이 깔끔함때문에 카카오톡을 계속 하고 싶다랄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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