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진27 2015년 영화 (총 82편) 1월스피드 1994컬러풀 웨딩즈 2014미션 임파서블 3 2006서칭 포 슈가맨 2012언브로큰 2015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1998우드 잡 2015콘스탄틴 2005존윅 2015 2월맵 투 더 스타 2014망원동 인공위성 2015꾸빼씨의 행복여행 2014버드맨 2015위플래쉬 2015모노노케 히메 원령공주 200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15킹스맨 2015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2014 3월사랑에 대한 모든 것 2014빅 히어로 2015킬 유어 달링 2014 4월기술자들 201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인히어런트 바이스 2014트레이서 2015패딩턴 2015스틸 앨리스 2015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2015더 저지 2015 5월와일드 2015세 얼간이 2011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분.. 2016. 1. 17. 사랑 12/5 (sat) 사랑하는 친구 강희의 결혼식이 있던 날고등학교때 다른반이었지만 건너건너 한자 옥편을 빌려주던 사이로 시작해서대학교때 산전수전 다 겪고 술이라도 먹는 날엔 누구 한명이 끝까지 살아남아 집에 바래다주고 안부 연락까지 하고취업준비할때 힘들지만 잊지 않고 간간히 만나 동네 롯데마트 돌아다니며 소소한 고민거리 이야기 하고바로 건너편에 있는 직장에 다니면서 비슷한 일을 하면서 도움도 주고 받고 회사욕도 하며 그렇게 함께 알고 지낸지 10년째 되던 해 강희는 결혼을 했다 나의 이십대는 강희 없이 설명할 수 없다강희네 컴퓨터 고쳐준다해서 본체 들고 강희 아버지가 우리 집에 찾아와서 우리 아빠랑 담소도 나누고우리 엄마 일하는 곳에서 파는 다슬기 된장국도 강희네 어머님께 전해드리고강희랑 시간 보내다가 .. 2015. 12. 6. 가을의 부산 10/10 (sat) 오빠와 내가 함께 보낸 시간이 벌써 2년. 우리 첫 여행이었던 부산이 그리워 다시 찾았다.서울역에서 만나 10시 반 KTX를 탔다. 막 다른 좌석에선 부시럭거리며 간식을 먹는데 우린 잠깐 정신이 나갔는지 빈손으로 타고 말았다. 날씨는 그닥 좋지 않았다. 비를 극혐하시는 오빠 때문에 제발,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고 계속 생각했다.우리 앞앞 좌석에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어서 잠은 1도 자지 못했다.사실 그것보다 배가 고파서 잠이 안 왔다. 나는 아침도 먹었는데 왜이렇게 배가 고팠을까?그렇게 오후 1시 30분, 드디어 부산역에 도착했다. 다행히도 날씨는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정도로 해가 쨍쨍했다! 먼저 전철을 타고 자갈치역에 내렸다. 먹자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밀물썰물 나가듯 쓸려나가듯 사람.. 2015. 10. 13. 생각없는 하루 1일적으로 정신 없고, 생각 없고, 계획도 없는 요즘. 내 인생에서 가장 허무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른 직원들보다 30분 일찍 출근해서 30분 늦게 퇴근 하는 하루 일과가 당연해졌다. 하루 업무일정을 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보다 '이것은 대충,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중간이 텅 비어버린 결론을 내린지도 꽤 오래 됐다. 최소한 앞으로 6개월은 더 버텨야 하는데 그나마 내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이 일을 하고 난 뒤, 다른 직장을 찾을 때 어필 할 수 있는 네임벨류정도. 그리고 이 일을 마치고 나면 마치 영화 에서 앤디가 런웨이를 나오고 신문사로 면접을 보러 갔을 때, 미란다의 친필 메시지를 받은 것 처럼 그정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뚜렷하지 않은 내 커리어에 .. 2015. 9. 13. 비비안 미아이어 X 게리 위노그랜드 8/30 를 보고 성곡미술관에서 그녀의 사진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야지, 잊다가, 또 가야지 하다가 결국 어디선가 공짜표를 얻어서 가게 된 전시 1관에서 비비안 마이어의 전시2관에선 게리 위노그랜드 전시 엄청 멋진 할아버지랑 함께 왔던 아이 절대적 순수함과 강렬함을 품고 잇는 마이어의 작품그것은 이미지 그 자체를 능가하며예술계의 오래된 논쟁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는데,한 시대, 한 사회에서 예술가로서 인정받는 과정에 대한 모호성,예술계가 부여하는 작품에 대한 '우상화',그리고 순수한 예술에 대한 인간의 열정과 욕구가 그것 이어서 게리 위노그랜드 전시를 보러 2관으로 때때로 이런 생각이 든다. 세상은 마치 티켓을 구입해 입장한 극장과 같다.큰 쇼처럼. 만약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았다면, 그 곳에선 아무.. 2015. 8. 31. 이전 1 2 3 4 ··· 6 다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