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게시물1086 2025년 4월 첫째주 일기 3/31 (mon) 많이 자야 기분도 좋구나. 하하하 이렇게 가끔 수면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여튼 일어나서 아침은 빵과 땅콩버터, 사과, 블루베리 이것저것 꺼내서 먹었다. 수아 등원하구 난 오늘 러닝 안 하고 집에 와서 미친 듯이 청소만 했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베란다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랑 죄다 하고 택배 보낼 거 보내고 정말 일분일초 아깝지 않게 돌아다니며 자잘한 일들을 쳐냈다. 도봉구 상자텃밭세트 보급 신청해서 받은 것! 8,500원인가 내면 화분, 흙, 모종, 씨앗까지 다 챙겨준다. 저 화분 크기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큼. 허허 chat gpt에게 이러이러한 상자 텃밭이 있고, 베란다 채광은 어느정도인지 사진 찍어 보내주니 뭘 심으면 좋은지, 어떻게 심으면 좋은지 그림까지 그려서 보여주었다... 2025. 4. 7. 2025년 3월 마지막주 일기 3/24 (mon) 기상! 아침은 어제 먹다 남은 파스타랑 꿀호떡이랑 우유... 해서 이상한 조합으로 먹고 수아 등원! 나는 달리러 갔다. 뛰는 내내 딴생각만 했다. 덥다... 땀난다... 사람 많네... 귀찮다... 빛이 따숩다... 졸리다... 눈이 감겨... 뛰는 건지 걷는 건지 재미도 없어서 4킬로만 달리고 나왔다. 스타벅스 무료음료 쿠폰이 오늘까지라 바로 스타벅스 가서 벤티사이즈 오늘의 커피 마시며 집에 왔다. 아메리카노보다 오늘의 커피만 마시는 요즘임. 맛있다 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다. 집 와서 투움바 신라면인가 컵라면 있길래 그거 먹고 집 청소하고 정리하고 쉬다가 수아 데리러 갔다. 지난주부터 하원 후 매일 올챙이 보러 가는데 오늘 드디어! 올챙이들이 알에서 나왔다. 이제 막 나.. 2025. 4. 5. 2025년 3월 셋째주 일기 3/17 (mon) 기상. 수아 아침엔 소고기 주먹밥 해서 먹였다. 힘이 넘치는지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고 춤도 추고 끼를 부린다. 선글라스는 동생 회사 사람이 준 것. 모자는 겨울에 눈 올 때 쓰는 모자인데 하루는 저 모자를 쓰고 갔다가 같은 반 아이가 "뽀로로 모자다"라고 말해서 그 이후로 "엄마 뽀로로 모자 주세요."라고 말한다. 등원 완료! 집에 와서 빨래하고 청소하고 점심은 대충 메추리알 장조림 해둔거랑 같이 먹었다. 수아에게 작아져서 못 신는 신발들을 당근에 내놨다. 내놓자마자 팔렸던 오니츠카 타이거 덜덜덜. 싹 빨아서 솔질해서 말려뒀더니 바로 팔렸네. 진짜 애들것들 한철 입히고 신길 거니 비싼 돈 주고 살 필요 없다222 쓸데없는 가오에 눈이 멀어 돈낭비 하지 말고 그 돈으로 맛있는.. 2025. 3. 27. 네 살 아이 전집 추천 리스트와 후기, 구매처 수아가 태어난 지 세 돌이 넘었다. 2022년 1월 1일생이니깐 지금 3월 기준으로 38개월이다. 수아가 책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이후부터 나는 책육아 비슷한 걸 하게 됐다. 네이버에 유명한 카페도 가입해서 밤새 글도 보고,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사람들 게시글도 확인해보곤 했다. 전집 살까 말까? 어떤 전집을 사야 하나? 중고는 괜찮을까? 같은데 근 3년간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적으려 한다. 네 살 아이가 가지고 있는 전집 리스트, 호불호, 쪽박이냐 대박이냐, 잘 보는 책, 구매처, 앞으로 사고 싶은 책을 정리해 보았다. 그동안 봤던 책(방출) 맨 처음 샀던 책은 이고 그다음 을 샀다. 책을 사줘야 한다길래(?)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샀다. 은 개인적으로 그냥 평생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일러스트도 .. 2025. 3. 24. 2025년 3월 둘째주 일기 3/10 (mon) 월요일 시작. 뭐 했더라 기억도 기록도 없다. 수아 등원시키고 수아 운동화 빨래를 했다. 불린 다음에 솔질하고 걸레에 돌돌 말아 빨래망에 넣고 미니워시 9분 탈수 돌렸다. 신발 멀쩡하게 잘 마름. 딱 1년 신긴 신발들이네. 145 사이즈 언제 신길 수 있으려나 했는데 이제는 수아 발이 150센티를 넘었다. 진짜 금방 자란다. 수아 하원하고 동네 한 바퀴 돌았다. 날이 좀 따뜻했나, 길고양이들이 많아서 한참을 구경하다 들어왔다. 3/11 (tue) 자꾸 7시 전후로 기상하는 수아. 아침에 일어나서 식빵에 딸기잼 발라주고 바나나도 먹고 등원했다. 미세먼지가 넘 심했다. 집 와서 청소하고 수아 인형 세탁기에 넣고 죄다 빨고, 몇 달 쟁여두던 엿기름 가루 우려서 식혜도.. 2025. 3. 19. 이전 1 2 3 4 ··· 218 다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