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 (mon)


출근



편의점에서 빵이랑 우유 샀다.

복숭아우유가 있길래 사봤는데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당!

저녁 8시쯤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오빠가 거의 기절해있었다.

감기인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엄청 심한 비염이라고 했다는 것!



오빠 챙겨주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밤 11시. 일하다보니 새벽 2시 반.

선택과 집중이란 말이 무색해지는 월요일... 또 닥치는대로 일하고 있다.

주어진 일을 하나씩 하고 있긴 한데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5/14 (tue)


밤새 작업하고, 출근 안 하고 집에서 남은 작업 하기로 했다.

날씨도 좋더라 흐흐



간만에 낫또병아리콩덮밥을 먹었다. 내 맘대로 음식 이름 짓기 케케





오빠가 많이 아파서 이번주에는 저녁밥을 챙겨 먹이기로 했다.

간만에 SGG 배송 시켜놓고, 일하다가 배송온거 받아 간단히 저녁을 차렸다.





간고등어 10팩을 샀고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진미채도 샀다.

그밖에 여러 가지 반찬들을 올려 저녁을 먹였다.

에고 맨날 아침 거르고 점심엔 닭가슴살 먹고 저녁도 거르고 운동하니 없던 병이 당연히 생기지.












5/15 (wed)


출근

그란데 사이즈 바닐라 콜드브루와 자몽시럽 추가한 따뜻한 자허블!



맛있군 맛있어

바닐라도 돌체도 맛있다!





잠깐 넷플릭스 들어와봤는데 내가 보고싶었던 영화들이 잔뜩 올라와서 저장하기 걸어뒀다!

금요일 촬영해야 할 소품리스트가 수요일에 와서는; 쿠팡으로 급하게 주문해야 할 소품들 주문했다.





저녁엔 배고파서 뚜레쥬르 샌드위치를 먹었다.

카카오톡 내가 나에게 보내는 대화창엔 매일 잊지 말아야 할 준비물이나 해야 할 것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오늘도 똑같이 잔뜩 적고서는 밤 9시 넘어 퇴근했다.





The Quiett, Sik-K, Beenzino & CHANGMO - The Fearless Ones [Official Video]

멋져용 창모 부분 계속 듣는당






#BTSonLSSC #BTS #ARMY BTS Performs ‘Boy With Luv’

와우 미쳤다! BTS = 비틀즈 가 되어버렸구나 와





Thom announces a Tomorrow's Modern Boxes show in Seoul on 28th July.

For a full list of shows go to https://www.wasteheadquarters.com/schedule

wow 톰요크!










5/16 (thu)



출근 - 팔이 둥글둥글한 귀여운 블라우스를 입었다.

가방에는 소품으로 쓰려고 미리 빨아둔 우리집 실내화를 넣었다. 허허





동업자가 가져온 떡과 어제 마시다 남은 우유를 아침 삼아 먹었고!

마지막 남은 다노 도시락을 싹 긁어먹고 다른 도시락을 주문했다.

금요일 촬영 시뮬레이션 해보고, 소품 싹 정리하고 오후 5시에 퇴근했다.






퇴근길 마트에 들러 씨없는포도, 저녁 반찬을 샀고 연체된 책을 반납했다. 하하

집으로 가는 길 공원을 거쳐 왔는데 예뻐서 찍은 사진이 초점이 완전 나가버렸더라.

근데 색감이 참 좋다. 흐흐





나는 샐러드랑 토마토를 먹고, 오빠에게는 밥을 차려줬다.

그래도 이번주 내내 저녁밥을 먹고 약을 먹어서 그런지 아픈게 금방 낫더라. 역시 먹어야해 사람은!








<킬링 디어, The Killing of a Sacred Deer, 2017>를 봤다.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바로 저장하고 바로 오며가며 봤다.

대충 어떤 내용인진 알고 있었는데, 첫 장면부터 이리 충격적일줄이야.


베리 케오건 진짜 연기... 표정... 말투... 그리고 검은자의 위치 등

모든게 이 역할에 적합하다 못해 그냥 캐릭터와 한 몸이 된듯 했다.

예측했던 장면을 모두 빗겨나가는 감독의 연출도 대박이었음.


근데 보고나서 자꾸 속이 미식거리고 기분이 좀 이상했다.

마치 <곡성>을 보고 나온 후에 느낀 그런? 여튼 속이 좀 안 좋았다.


카메라 앵글과 기괴한 효과음도 좋았고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봤는데도 이정도였는데 영화관에서 봤으면 후유증이 꽤 컸을지도

여튼 간만에 어려운 영화였다. 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듯.





우리 사이 어쩌면 | 예고편 | Netflix

힝 어떤 내용일지 뻔히 알겠지만 그래서 더 좋은 로맨틱코미디!

랜들 박은 <디 인터뷰>에서 처음 봤는데 어우 이런 풋풋한 역할도 좋아!






혹시 몰라 집 뒤적뒤적 하면서 또 소품을 챙긴 새벽.

촬영 콘티 꼼꼼하게 짰고, 순서며 소품이며 완벽하게 해낸 것 같은데 자꾸 잠이 안 왔다.













5/17 (fri)


출근, 앉아서 잘 가는데 시간이 더럽게 안 가더라.

편의점에서 소품이랑 박카스 5개를 사서 사무실에 올라갔다. 허허

알고보니 동업자도 새벽 2시 넘어서 잤단다. 잠이 안 왔다구 흑




촬영 담당자이자 도와주실분이 오셨다. 작년 11월부터 말씀 많이 들었는데 드디어 뵙게 됐던!

우린 당연히 택시 타고 갈 줄 알았는데, 소품 싣고 스튜디오 가주신다며 차를 가지고 오셨는데!


???? 이거슨 ㅁㅅㄹㅌ 입니다.

저는 이런 외제차를 타본 적이 없어서욘 신기해서 찍어보았습니다만?




/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친듯이 촬영했다.

건너건너 알고 지내던 모델분도 왔는데 내가 저 얼굴이었음 맨날 나갔겠다 흑흑

모델컷 제품컷 짧은 영상도 있고 진짜 혼자 쳐내는게 불가능했지만, 어떻게든 하긴 했다.

정말 결과물이... 어찌 나올지 상상도 하기 싫지만 어쩌랴 돈받고 일하는 사람인걸.






짐 들고 사무실 복귀해서 정리할 힘도 없이 퇴근했다.

퇴근길 맥주 네 캔과 틈새라면과 소시지떡볶이를 사왔고 거의 기계적으로 조리해서 기계적으로 흡입했다.





오빠가 무지막지하게 늦게 퇴근했고, 나는 퇴근시간에 맞춰 처갓집 슈프림 치킨을 시켰다!

요기요에서 치킨 6천원 할인이길래 냅다 주문했찌 흐흐흐 우리동네 처갓집 양도 맛도 혜자다!

그렇게 촬영 후 5천칼로리 섭취하고 바로 골아 떨어짐.







브로콜리너마저 선공개 곡 듣고 정규 나왔길래 기대하며 들었는데 엥...

귀에 들어오는 노래가 하나도 없다.

결국 다시 <졸업>을 재생, 50분 30초 금방 간다.




IGOR / Tyler, The Creator(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헤헤 이번 앨범 다 좋네?





I Am Easy To Find / The National(더 내셔널)

첫번째 곡부터 너무 내 스타일...

꾸준하다 그래서 더 좋다.







영화 <툴리 Tully , 2018>를 봤다. 또 이렇게 인생 영화가 추가되었다. 흐흐

샤를리즈 테론 연기 최고였다. 이 영화를 찍기 위해 20kg나 증량했다더라. 대단하다 정말.

내용도 좋고, 결말도 좋았지만, 결말 그 이후를 상상해보게 됐던, 그리고 고개를 절레절레 하게 만들었다.


감독 제이슨 라이트맨은 <위플래시> 기획으로 참여했었고,

마크 듀플라스는 넘 익숙해서 찾아보니 내가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영화 <타미>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나왔구나.









5/18 (sat)


아침 11시에 일어났다.

오빠는 당직이라 출근했고, 나는 남은 치킨 조금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NOIR 새로운 팬츠를 받았다.

원래 택배는 이번주 초에 왔는데 토요일이 돼서야 뜯어보았다.

내 키에 찰떡이네 흐흐




마트에서 두 팩째 사다먹고 있는 씨없는 포도!

너무너무 맛있다. 한 팩에 1만원이라 좀 부담되지만 밥 먹고 후식으로 먹기에 딱 좋다!





후, 미뤄둔 옷장 정리를 했다!!!!!!!

아직도 겨울 니트가 옷장 선반에 있어서, 대충 스팀 쬐고 탈취제 뿌려서 곱게 넣어뒀다.

그리고 여름 린넨들도 싹 다 꺼내서 다림질 하고 옷걸이에 하나하나 걸어뒀다.

린넨 소재가 대부분이라 어깨 늘어남을 방지하기 위해 뭐 좋은 아이템 없나 찾아보다가!



행거캡이라는 대박 아이템을 찾았고 무려 55개나 주문했다. 헉헉

그래도 턱없이 부족할 것 같지만, 우선 써보고 더 사야지!






/

오빠 퇴근한거 보고 밤 8시까지 낮잠(?) 자고 일어났다.

할게 산더미인데 손이 안 간다. 그래서 후쿠오카 여행기를 짰다.

이번에는 후쿠오카 하면 생각나는 텐진 호르몬이나, 와규라던가 뭐 이런걸 먹어볼 생각이다.

왜냐면 우리 회사에서 가는 첫 워크샵이니깐!? (내맘대로 생각함) 희희











5/19 (sun)



비가 오는 좋아하는 날!

비 오는 날엔 뭐다?




바로 감자탕!!!!!!





12시 되기 전에 도착한 동네 감자탕 맛집!

이미 사람들이 꽤 있었고, 우리도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中자를 시켰더니 둘이서 먹을 수 있겠냐고 겁을 주셨지만 쿨하게 주문




크 영롱한거 보소

각각 뼈 3개인가 4개씩 격파하고 당면사리 격파하고





육수 추가해서 라면사리 격파!

볶음밥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먹고 나왔다.

매장에서 주는 후식으로 오빤 아이스크림, 나는 믹스 커피 마셨는데 음 바리스타 누구지? 인생 믹스커피였음!





이마트 가서 JAJU 구경하고 양말도 사고

바나나도 사고 과자도 사고 시식한 크림치즈케이크에 홀려 3개나 사고




오빤 메달 초콜릿에 마음을 빼앗기고





우유는 무거우니깐 동네 수퍼에서 사고 시커매진 발뒤꿈치를 열심히 들썩이며 집에 왔는데,

내가 한참 고른 덧신 양말을 어딘가에 버리고 왔다는 걸 알게 돼서 미친듯이 표효하다가 쿠팡 로켓으로 비슷한걸 사버렸다는 이야기.






@imicoffeeroasters

참 금요일에 스튜디오 가는데 외관이 예쁜 카페에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장면을 봤다.

혹시 카페일까 해서 검색해봤는데 와, 이렇게 예쁜 카페가 회사 코앞에 있다니!

당장 월요일에 꼭 가봐야지. (근데 너무 바쁠텐데 갈 수 있을까 그래도 갈거야 사람 없을때 갈거야)




오늘은 일찍 마무리 해야지.

집이 너무 꿉꿉해서 에어컨을 틀어보려 한다.

아까 필터 청소 마쳤으니깐! 괜찮겠지 흐흐


에어컨 틀어보고 씻고 일 해야지

나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즐겁다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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