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셋째주 일기 2/17 (mon) 기상. 피곤하다. 수아 아침은 갈비 구워둔거 데워서 밥 위에 얹어 간단하게 먹였다. 날이 좀 따뜻해져서 수아도 가볍게 입히고, 나도 달리러 나갔다. 5키로 이상 절대 안 달리겠단 의지로 5.01km에 NRC 정지 버튼 누름. 집 오자마자 씻고 볕이 좋길래 인형 빨래, 수건 빨래 해뒀다. 점심은 역시 남은 갈비 구워서 밥이랑 대충 먹었다. 밥 먹고 힘내서 수아 책 정리했다. 당근으로 전집 가져왔다. 정리하면서 다 펼쳐봤는데 쩍쩍 펼치는 소리 날 정도로 죄다 새책이었다. 나눔 받았던 웅진 책들은 바로 당근에 올렸다. 5천원에 올림. 한 100권 넘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하트는 18개;;; 오빠가 며칠 내내 밤식빵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밤식빵 2개에 내가.. 2025. 2. 24. 2025년 2월 둘째주 일기 2/10 (mon) 수아 기상. 빵이랑 요구르트랑 바나나로 아침 주고 수아 어린이집 보냈당. 집 와서 청소 싹 하고 이른 점심을 챙겨 먹었다. 딱히 먹고싶은것도 없고, 먹고싶은 게 생겨도 그걸 막 해먹거나 배달시켜먹을 의지까진 없어서 냉장고 열어보고 먹을만한거 반찬 있으면 다 때려넣어 대충 먹는다. 책꽂이에 방치한 아이패드2가 있길래 쿠팡에서 30핀을 사서 연결해봤다. 공장초기화 하니깐 새 것마냥 잘 돌아가드라. 시어머님이 곧 정월대보름이라고 나물 두 종류와 메추리알까지 해서 갖다주셨다. 덕분에 수아 반찬 고민 좀 덜었지. 하원! 집 가는길에 수퍼 들러 우유를 샀다. 본인이 들겠다고 하길래 줬더니 1초만에 엄마 무거워요 한다. 집 와서 손톱, 발톱 다듬고 저녁 준비를 했다. 저녁은 무 표고버섯 .. 2025. 2. 20. 2025년 2월 첫째주 일기 2/3 (mon) 새 이불 깔자마자 쉬 실수해버리는 이상한 법칙. 수아는 먹다 남은 떡갈비랑 밥이랑 조물조물 주먹밥 해서 아침 먹이고 등원시켰다. 주말 내내 할머니랑 붙어있다가 어린이집 가려니 싫었는지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다. 슬프지만 그래도 잘 다녀와서 오후에 보자 하고 헤어지고 집에 왔다. 엄마랑 둘이서 두런두런 얘기하고 놀고 밥도 먹고 그랬다. 결혼 하고 나서야, 아이를 낳고 나서야 그제서야 이해할 수 있었던 엄마의 행동들. 그녀의 강인함과 지혜로움을 나는 아마 반도 못 따라 가겠지. 우리 둘 어떻게 키웠냐고 물어보면 기억이 안난다고만 한다. 어우 난 말썽피우고 사고치고 나쁜짓한것만 기억나는데 엄마는 하나도 기억 안 난단다. 안 날리가... 그나저나 결혼하고 엄마랑 여행간게 딱 한 번인가. .. 2025. 2. 13. 2025년 1월 마지막주 일기 1/27 (mon) 눈을 떠보니 창밖이 하얗다. 수아는 벌써 일어나서 엄마, 아빠와 놀고 있었다. 동생은 짭짤한 수당 챙겨 온다며 오늘 출근을 했다. 나랑 오빠는 8시 넘어 밍기적거리며 일어났다. 오전 9시에 찍은 사진인데 밤 9시같은 이유는 왜... 아빠가 연휴 내내 푹 쉬어서 다행이다. 안방에 있다가 나와서 티비 보다가 간식 까먹고 수아랑 놀아주다가 또 들어가서 쉬다가 하며 아빠 나름 에너지를 충전한다. 살이 점점 빠져서 50킬로 중반이 채 안 된다고. 입맛도 없고 소화도 안 돼 먹는 재미를 못 느낀다고 했다. 살이 좀 퉁퉁하게 쪘으면 좋겠는데... 오죽하면 엄마는 요즘 아빠 식사할 때 TV나 유튜브를 틀어준다고 한다. 그거 보면서 먹으면 꽤 오래, 많은 양을, 즐거워하면서 먹는다고 하하하 수아.. 2025. 2. 6. 2025년 1월 넷째주 일기 1/20 (mon) 새벽에 쉬 한번 시키고 기상. 아침은 떡을 먹겠대서 떡을 조금 잘라줬다. 책을 보면서 먹겠다길래 세 권을 읽어주고 나니 떡 하나 먹는데 50분이 걸리더라. 아 이건 아니다 싶어 이제 밥 먹으면서 책 읽는 거 절대 금지하기로 했다. 수아야 우리 밥 먹을 때 책 보지 말고, 엄마랑 아빠랑 같이 대화하면서 이야기하면서 먹자. 하고 말해줬는데 뭐 울고불고했지 뭐. 영유아검진 하위 15% 이후로 먹는걸 계속 신경쓰게 된다. 이전엔 먹는 것에 재미 붙여주려고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된다고 최대한 의사를 존중했는데 이젠 안 되겠다. 강압적으로라도 식판을 싹싹 비우게 해서, 사탕이나 영상을 보여주는 등 보상을 해야겠더라. 마이타민 같은 영양제도 좀 먹여보고... 몸으로 뛰어노는 것도 좀 더 많이.. 2025. 1. 30. 이전 1 2 3 4 5 ··· 217 다음